엘레나(그란디아2)

エレナ

그란디아 2의 히로인. 성우는 코니시 히로코/박소라/Jennifer Hale. 노래는 카와스미 카오리(川澄歌織)

1 개요

"뭐에요? 무례하군요!"
"알아… 알지만… 용기를… 용기를 나눠줘. 류도…"
"거짓말쟁이이이이~~~~~~"

그란디아 2의 히로인. 그라나스 교의 가희.직위는 견습 신관.

풍성한 금발을 넓직한 헤어밴드 뒤에 돌돌 말아올리고, 깔끔한 흰색 옷과 품이 넓은 바지를 단정히 차려입은 모습에서 여성스럽다거나 신관스럽다기보다는 활동적이고 보이쉬한 견습의 이미지가 강하다.[1] 말투가 뾰족하고 종종 신경질적이지만, 기본적으로 자애롭고 단아한 성격의 17세 처녀.

그라나스 교의 견습 신관이며, 빼어난 목소리로 가희의 임무를 맡고 있다. 부모나 가족관계는 일체 불명. 고아라는 이야기가 한번 등장하긴 하는데 작품 끝까지 결국 그 이외의 이야기는 안나온다. 현재는 카리우스 신부를 부모처럼 여기며, 카리우스의 딸인 텟사와도 자매처럼 지내고 있다.

그러던 중, 근처 숲속의 가르미아 탑에서 악마퇴치 의식을 거행할 것을 명령받은 그녀가 류도를 호위로 출발하면서 그란디아 2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 성능

딱 보기엔 힐러지만 실제 하는일은 마법/스킬위주의 포대형 캐릭터.

초반에는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홀리 에그의 회복마법덕에 회복으로도 활약을 하기는 하지만 이 게임 난이도가 전투중에 회복마법이나 회복약이 필요하질 않아서 초반 1장만 지나도 힐러로서 역할할 필요는 거의 없다고 볼수 있다. 최소 3맵당 하나는 모든 회복 가능한 수치를 풀로 채워주는 세이브포인트도 있고, 약도 얼마든지 나오는데다 전투중에 회복하려면 차라리 '도구사용 솜씨'스킬을 로안에게 장착시키고 회복약을 먹이면 노딜레이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쪽으로 회복하는 편이 이득.

거의 유일한 예외로 즉사/전멸마법을 들고 나오는 적[2]이 아군을 빈사로 만들었을때 3스킬 생명의 물방울을 써서 아군 전부를 살리는 힐러적인 특성을 발휘할수도 있긴 한데 정작 문제는 그 스킬을 써야하는 엘레나 자신이 제일 먼저 눕는다는거(…)

따라서 아군과 엘레나 자신의 체력을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서는 결국 회복 마법따위를 쓰는 것보다는 강력한 에그를 장착하고 마법증폭+원래높은 마력+스킬도 달아주고 해서 마법을 마구 난사하는 쪽이 효율이 훨씬 낫다. 스킬들도 뭐 고만고만하고… 특이한 점이라면 신관답게 적을 잠재우는 스킬도 있고, 무기로 쓰는 지팡이 중에는 타격시 일정 확률로 적을 잠재우는 지팡이도 있다.

그 이외에 회복계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스킬을 혼자서 가지고 있지만 쓸일이 아예 없고[3], 그나마 최종필살기는 강력하기때문에 보통은 마법난사+최종 필살기 위주로 가는게 보통. 거기다 어차피 평타나 캔슬, 몸빵, 물뎀딜은 류도마렉이, 보조와 도구는 로안이 해주기 때문에 티오와 함께 언니먼저 동생먼저 마법을 써주기만 해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뭐. 애정이 있다면 평타로 키워도 상관없다. 어떻게 키울지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몫. 어차피 이 게임 난이도가 상당히 낮은편이라 어떻게 키워도 무방(…)

3 기술

  • 임팩트 봄(インパクト・ボム) - 빛의 구슬을 던져 적을 제압한다.

"간다! 임팩트 봄!"(いくわよッ! インパクト・ボム!)

SP25/캔슬기/대인기. 플레이어블 캐릭터 6인의 캔슬기 중에서 가장 딜레이가 높다. 심지어 다른 캐릭터들은 스킬 만렙을 띄우면 캔슬기는 반드시 노딜이 되지만, 이 임팩트 봄만은 만렙을 띄워도 딜레이가 있다(…) 데미지도 좀 쪼잔한 편.엘레나로 캔슬을 하려면 차라리 나이트메어 볼이 더 낫다. 물론 그쪽도 효율 면에서는 별로니 마법난사를 하며 백색 묵시록을 써서 제대로 한방 날리는 편이 훨씬 좋다.
발동하면 엘레나가 발치에서 빛의 구슬[4]을 꺼내어 타겟에게 던지고, 이 구슬이 포물선을 그리며 적에게 날아가 떨어져 착탄하며 작은 폭발이 일어나 적에게 캔슬효과와 데미지를 준다.
  • 나이트메어 볼(ナイトメアボール) - 달콤한 비누방울로 적을 잠재운다.

"흐으으으으으읍- 간닷!"(う~ん、いくわよッ!)

SP18/캔슬기/범위기/수면효과. 적을 무조건 잠재우는 어처구니 없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임팩트 볼보다 캔슬기로서의 가치가 훨씬 높다.다만 수면면역을 가진 적에게는 효과가 없다. 수면효과가 마법효과로 판정되기 때문에 항마가 높은 적도 안 걸린다. 그러나 그 이외에는 보스[5]와 같이 나오는 졸개라 할지라도 얄짤없이 걸린다. 심지어는 보스급인 바르마 졸개들에게도 걸린다. 만렙시 딜레이도 없고 임팩트 봄보다 SP도 덜 먹는다. 유일한 단점은 직접데미지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수준이라는 것.
하지만 나이트메어 볼을 쓸 필요도 없이 엘레나는 마법만 갈겨주고, 캔슬이 필요하면 다른 3인이 즉시발동 캔슬기로 제깍제깍 캔슬해버리면 그만이다(…)
발동하면 엘레나가 지팡이를 치켜들었다가 상대에게 발사(!), 날아간 지팡이가 타겟에 부딪히며 거의 없는 것과 다름없는 1차 데미지를 주고, 이 지팡이가 스스로 공중에 떠올라[6] 비누방울이라 주장하는 미묘한 방울을 주변에 흩뿌려 적을 잠재운다. 근데 어떻게 비누방울로 잠재울 수가 있는지는 의문. 비누방울이 왜 달콤한지도 의문.
  • 생명의 물방울(生命の雫) - 성스러운 힘으로 아군 전체 치유.

"성스러운 자여, 생명의 근원 물의 힘이여 여기에…!"(聖なるものよ、命の源たる水の雫をここに・・・)

SP90/회복기/대군기. 도구/스킬/마법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회복 효과를 자랑한다. 아군이 몇명이고 전체 피통이 몇인지에 상관없이 아군 전체의 HP를 무조건 최대로 회복하고 어떤 상태이상이 걸려있든 전부 해제해버리는 무시무시한 스킬. 단점이라면 90이라는 어마어마한 SP때문에 쉽게 쓰기가 꺼려진다는 점.
이것만 해도 좀 문제가 심각한데 정작 더 큰 문제는… 쓸 일이 없다. 졸개전에서 아군 전체가 빈사상태가 가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보스전에서는 째째하게 빈사가 아니라 눕히는 스킬/상태이상 스킬이 아군을 두들기는데 일단 상태이상은 겨우 10SP를 소모해서 아군의 전체 상태이상을 치료하는 로안의 활력 행진곡이 있다….[7] 예외의 경우로 아군 전체의 HP를 대량으로 깎는 전체마법(ex:데즌)등을 당하게 되면 쓸모가 있긴 한데... 엘레나가 피통이 제일 작아 제일 먼저 눕는다(…) 당연히 스킬은 못쓴다.
발동하면 엘레나가 춤을 추며 주변에 백색 마법진을 그리고, 이 마법진이 하늘로 올라가다가 가루가 되어 화면 전체에 뿌려지며 아군을 회복시킨다.

"부정한 자들이여, 어둠의 세계로 되돌아가랏!"(不浄なる者達よ、闇の世界に帰りなさいッ!)

SP80/뎀딜기/대군기/빛속성. 아군 필살기 중 가장 강한 대군기. 류도의 천마용진검과 비교해봐도 전혀 꿀리지 않고, 오히려 더 나을수도 있는 막강한 기술이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딜레이가 있다는 것 정도인데 그마저도 그리 길지 않다.
시스템상 자체 데미지는 류도의 천마용진검에 비교해 약간 떨어지지만, 정말 희귀한 축복받은 속성인 빛 속성을 가지고 있어 후반에 나오는 강력한 어둠속성 보스, 적, 바르마들에게 천마용진검보다 훨씬 강력한 데미지가 들어간다.[8] 물론 어둠속성이 아닌 졸개들은 그냥 자체 데미지가 요단강 익스프레스고. sp도 80으로 물론 많이 먹지만 99씩이나 처먹는 천마용진검보다는 적다.
발동하면 엘레나가 기도하며 지팡이에 빛을 모으고, 이 빛이 휘몰아치며 점점 커져 대기권 밖에서도 보일(…)정도가 되어 내려꽂히며 화면 내의 적 전체에게 강력한 빛속성 데미지를 가한다.

4 스토리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4.1 초반

"뭐에요? 무례하군요!"

그라나스 교의 가희로서,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봉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엘레나. 그러던 어느 날, 근처 숲 속의 가르미아 탑에 깃든 악령을 퇴치하라는 명령이 교회에 떨어지게 되고, 그녀는 교회의 대표로 악마퇴치 의식에 참가하게 된다.

이때 그녀의 호위로 류도라는, 돈으로 고용하여 부려먹는 지오하운드가 붙게 된다. 마침 다른 일을 해결한 참이었던 류도는 늦은 저녁에 그라나스 교회에 도착, 마침 교회에서 노래 연습 중이었던 엘레나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껄렁껄렁 그녀에게 접근하게 되고 이것이 둘의 첫 만남이 되었다. 따라서 엘레나가 류도에 대해 가진 첫 감정은 무례한 남자.

이러나 저러나 류도의 호위를 통해 가르미아 탑에 도착해 의식을 시작하는 엘레나. 그러나 봉인되었을 가르미아 탑의 악마-바르마의 날개, 밀레니아가 오히려 그 의식으로 깨어나 그녀에게 빙의해버리게 된다.

"아아, 내 안에… 어둠 따윈 없어… 내게… 내게 다가오지마!"

이 사건으로 그녀는 같은 교회의 친하던 무녀들 전부와, 자매같은 사이인 친우 텟사마저도 자신의 손[9]으로 죽여버리게 된다. 이후 류도의 목숨을 건 난입으로 간신히 가르미아 탑에서 탈출하게 되긴 했지만, 이미 그녀의 마음은 깊이 상처 입은데다 몸에는 바르마가 빙의한 최악의 상황.

엘레나를 보살피던 카리우스 신부는 결국, 그녀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바르마의 날개를 그녀에게서 떼어버리기 위해 류도에게 새로운 의뢰를 하게 된다. 그 의뢰는 바로, 빛의 현자라 불리는 현 그라나스 교황 제라 이노센티우스가 있는 센트하임 법국으로 엘레나를 데려다 달라는 것. 그리하여 둘은 센트하임 법국까지의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여정 초반부터 둘은 서로 많은 마찰을 빚는다.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데다 많은 사람들의 죽음, 바르마의 빙의 등 정신적으로 고립된 엘레나와 껄렁한 류도가 잘 맞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 결국 엘레나는 화를 내며 류도에게 욕을 하고 그와 거리를 두려 하기까지도 한다. 그러나, 어느 날 밤 류도가 스카이와 나누는 대화를 들은 그녀는 크게 놀라게 된다. 사실 류도는 그녀가 많은 사람들의 죽음과 그 책임에 괴로워하기보다는, 자신을 욕하고 화를 내면서 기운을 차리도록 일부러 껄렁거렸던 것. 이에 그녀는 처음으로 밝게 웃으며 류도와 스카이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그 여잔 악마에요! 가까이하면 반드시 불행해질거에요!"[10][11]

센트하임 법국으로 향하던 중, 숙박마을 아길에서 꼬마 로안과 만나고, 그의 일을 류도와 밀레니아가 해결하면서 밀레니아와 엘레나의 상태가 명확해진다. 즉, 밀레니아는 바르마의 날개가 실체화한 모습이고, 몸을 엘레나와 공유하는 것. 이에 엘레나는 기껏 좋아지던 기분이 조금씩 악화되기 시작한다(…)또한 밀레니아의 외관을 보고 칭찬한 포로무들에게 그녀는 악마라고 쏘아붙이기까지 한다(...).

이후 마인 멜피스의 냄새를 쫒던 마렉이 일행으로 합류하면서, 일행은 여정을 계속하게 된다. 그리고 긴 여정 중 바르마의 혀, 바르마의 눈 사건을 거치면서 그녀는 또다른 자신인 밀레니아와 마주하게 된다. 사실 첫 만남때 밀레니아는 위기에 빠진 엘레나를 구해주지만, 엘레나는 그런 그녀를 어둠의 자식이라 부르며 꺼지라고 일갈한다.

거기다 류도가 이전처럼 그녀를 기운나게 해주려고 "그렇다면 여기서 죽여주겠다"라며 쇼를 하지만, 오히려 진지하게 자신을 죽여달라고까지 말하게 된다. 그러나 바르마의 눈 사건이 종결되며 아이라와 산드라의, 비참하기도 하고 어쩌면 희망적이기도 한 결말을 보면서 그녀의 생각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한다.

4.2 중반

"저저저저저는! 이 사람을 고용한 것뿐입니다! 전 신관이라고요!"
"그그그그그그그런! 나,나는 그라나스 님을 모시는 몸! 그런 짓은 할수 없어요! …그그그그그렇지. 누,누가 뭐라 해도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니까. 할수없는… 거지."

천신만고 끝에 겨우겨우 빛의 현자 제라 이노센티우스에게 도착하는 일행. 그러나 그의 힘으로도 밀레니아는 제거할 수 없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의 검 그라나 사벨이 필요했다. 류도는 제라의 의뢰를 결국 수락하면서 일행은 그라나 사벨의 탐색을 위해 다시 한번 뭉치게 된다.

사이람 왕국에서 정보을 얻기 위해 만물상인 핸슨에게 요청하러 가는 과정에서 러브러브한 커플 흉내를 낼 것을 요청받자, 처음에는 온갖 기겁을 하며 거부...하려고 하지만,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라는 멋진 핑계를 대고 서로 팔짱을 끼고 다니는 등 닭털을 날리기 시작한다.

이후 피프티 피프티 호[12]를 타고 전 세계를 돌아 마렉의 고향인 나난 마을로 여행하는 등 잠시 일상 분위기로 돌아온 중반에서는 류도와 함께 즐거운 데이트 분위기를 지속한다.

나난 마을에서는 둘이 '시련의 골짜기', 정확히 말하자면 수인에게 시련의 골짜기고 인간에게는 그냥 이끼투성이 동굴이긴 하지만 어쨌든 시련의 골짜기도 같이 돌아다니고 축제를 즐기며 점점 서로에게 기대고, 상대를 이해하는 연인의 관계로 나아갈 뻔 했다.

하지만 밀레니아가 출동하면 어떨까?

그러나 밀레니아의 기습적인 기지와 방해공작...방해가 주목적이 아니라 류도의 유혹이 주목적이긴 하지만, 어쨌건 방해공작으로 둘의 사이는 아슬아슬하게 멈춰버린다.

또한 파멸의 마인 멜피스와의 사건, 즉 바르마의 뿔 사건을 거치면서 류도의 과거를 알게 되고, 뿔에 잠식되어가던 류도를 밀레니아와 힘을 합쳐 구해내면서, 그녀의 류도에 대한 마음, 그리고 바르마에 대한, 어둠에 대한 생각 역시 처음과는 다른 방향으로 변하게 된다.

"지금까지, 어둠을 무서워하기만 하고… 나는 아무것도 알려하지 않았어…"

4.3 후반

"아...그럼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기도들은...내가 품었던 희망은..."

티오의 인도로 기동전함 그라나 사벨을 찾아내고 센트하임 법국으로 향하며 희망에 부푼 엘레나. 그러나 곧 제라 이노센티우스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그녀가 몰랐던 그라나스와 바르마의 진실을 밝히게 된다.

그녀가 그토록 믿고 구원을 요청했던 신 그라나스는 이미 인간의 손에 소멸당했던 것. 그리고 바르마의 부활을 꿈꾸는 제라에 의해 바르마의 달로 끌려나간다. 그녀를 구해내는 과정에서 그녀와 한몸으로 지내왔던 밀레니아도 뽑혀나가 바르마 본체에 흡수당하고, 마렉까지 죽는 모습을 보고 멘탈이 완전히 붕괴한다. '다 죽는게 맞는거 아닐까...'어쩌고 주절거리는 것을 보면 충격이 진짜로 막강하긴 했던 모양.

류도 역시 마렉의 죽음으로 심하게 절망해있는 상태라, 일행은 잠시 방향을 잃고 헤메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곧 로안의 인도로 신들의 생지로 향하게 된 일행은 바르마의 진실에 대해서 깨닫게 된다. 이윽고, 류도는 최후의 카드인 바르마의 뿔 각성을 시작하려 하지만 엘레나는 그것을 거부하며, 처음으로 그녀의 감정에 대해서 고백한다.

"어째서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난 모두를 구원하고 싶었어.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왔어...그런데도, 어째서 우리는 함께 있을 수 없는거야? 난 대체 어디에서 무엇을 잘못해버린 거야..."

하지만 류도는 미소지으며 '그런 엘레나가 하려했던 일이 올바른 일이였기 때문에 나는 갈 수 있다'라며 그녀를 위로한다. 류도는 시퀀스의 시작에 돌입하고, 엘레나는 그런 그에게 달려가 껴안기며 사랑을 고백한다. 어쩌면 죽을지도, 아니면 바르마가 될지도 모르는 시퀀스에 돌입하는 류도를 보내며, 엘레나는 그의 용기를, 류도는 엘레나의 사랑을 받고, 서로는 마지막으로 짧은 키스와 함께 서로를 떠나보내게 된다.

"알아… 알지만… 용기를… 용기를 나눠줘. 류도…"

4.4 결말

"내가...류도를, 반드시 지켜낼테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거야. 노래여! 사람들의 마음에 용기와 희망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인 노래로 모두의 마음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그녀는 류도와 그가 빨려들어간 신들의 생지를 뒤로 하고 서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엘레나의 목소리를 듣고 남은 생존자들이 희망을 얻고 노래를 함께 따라부르며 그 노랫소리가 점점 커져가고, 그 노랫소리를 들으며 류도는 결국 바르마의 뿔을 해방하고 그 힘을 올바른 형태로 변화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노래하고 있는 그녀의 뒤에 빛과 함께 나타난다.

이후 류도의 그라나 사벨(바르마 버전)과 함께 제라바르마의 내부로 진입, 밀레니아가 적으로 등장하자 모두 당황하는 가운데 꿋꿋이 외친다.

" 나는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아, 괴로움도 피하지 않아! 진정으로 믿을수 있는 것이 생겼으니까! 밀레니아는 나! 밀레니아가 있기에 난 나일 수 있는거야! 후후후, 앞으론 언제나 함께...야! [13]"

이윽고, 밀레니아, 류도와 함께 제라바르마를 물리친 그녀는, 그들이 얻어낸 그 힘으로 사람들에게 행복해질 수 있는 목표를 만들어 주자고 제안한다. 그녀는 밀레니아와 함께 류도를 잡고 힘을 합쳐 대지의 상흔 그라나 클리프를 채우고 세계를 복구한 후, 어디론가 사라지게 된다.

"류도.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목표가 필요해."

4.5 후일담

"마음은 만져지지 않아도 느껴지는거야. 이 고동이 류도의 마음을 내게 전해 주고 있어. 난 어디에 있어도 그 사람을 느낄 수 있어. 류도는 돌아올거야. 반드시...우리들의 곁으로 말야. …"

모든 것이 끝난 후, 로안은 그 일 이후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류도 일행을 만나고, 자신들이 지켜낸 세계를 돌아 보기 위해서 다시 한번 왕자였던 시절처럼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누구도 그(류도)의 행방을 찾지 못한다. 마침 미름 마을에서 로안은 엘레나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더 이상 그라나스를 모시는 몸이 아닌 유랑극단의 가희로 전국을 떠돌고 있었다. 류도의 행방을 모르는데도 어떻게 기다릴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로안을 껴안으며 마음의 느낌이 모두를 이어 주었다고, 마음은 비록 만져지지는 않을지라도 느낄수가 있다고 말하며 미소짓는다.

5 기타 대사

聖なる灼熱の炎よ
全てを塵に帰す破邪の炎よここに・・・
お願い、炎よ満ちて!

聖なる螺旋の調べよ
天空へ昇る螺旋の渦よここに・・・
お願い、風よ舞って!

聖なる生命の光よ
命を運ぶ恵みの雫よここに・・・
頑張って、みんな
眠りなさい・・・

聖なる天空の雷よ
天を揺るがす雷鳴よここに・・・
お願い、雷よ力を貸して!

聖なる大地の響きよ
大地に轟く土の怒りよここに・・・
お願い、大地よ答えて!

聖なる氷結の冷気よ
大海を割る巨大な氷柱よここに・・・
お願い、冷気よ氷河になれ!

聖なる深縁の力よ

大地に満ちる深緑陰の源よここに・・・
お願い、緑よ集ってッ!

聖なる爆裂の衝撃よ
炸裂する超爆の力よここに・・・
お願い、敵を砕いて!

聖なる加護を信じて!
もう、お止めなさい!

ハイッ!

あうッ! まだよ、まだやれる!

退却しましょう、急いで!

キャー!!

リュード! 頑張って、まだ負けられない!

この先も無事でありますように・・・

もっともっと頑張らなくちゃ

皆の無事に感謝いたします
  1. 실제로 견습 신관이기도 하고
  2. 특히 숨겨진 던전에서 나오는 악마상들. 데즌을 쓴다.
  3. 쓸일이 생기면 그걸 써야하는 엘레나가 누워있다.
  4. …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리봐도 빛같은 것은 나지 않는 미묘한 회색의 야구공 비슷한 구체, 돌멩이로 번역된 곳도 있다.
  5. …는 당연히 항마 때문에 안 걸린다.
  6. 어검술…아니 어지팡이술?
  7. 이것도 거의 안쓰인다….
  8. 단 가르마의 뿔 해방&각성 후 류도는 그라나 샤벨(무기버전)을 장착하고 있고 이 무기의 효과가 필살기의 위력을 증가시켜주는 것이라 결국 전체적으로 보면 비슷비슷하게 들어간다.
  9. 정확히는 폭주한 바르마의 날개의 힘. 친우를 죽인게 밀레니아로 보는 경우도 많지만 밀레니아의 첫 등장이나 이후 엘레나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폭주한 바르마의 날개의 힘 그 자체로 보는게 타당하다. 밀레니아는 탑에서의 폭주 이후 기절한 엘레나의 내면에서 실체화 된걸로 추측된다.
  10. 이를 들은 포로무는 "원래 모든 여자는 가까이하면 반드시 불행해지는 법이지."하고 그야말로 유부남스럽게 맞받아쳤다.
  11. 그리고 이런 포로무의 받아침에 파멜리아(아내)는, 무슨 소리야? 틀림없이 내가 더 불행해졌다고!라고 받아쳤다...오오 유부녀 오오.
  12. 50/50, 반의 확률이라는 뜻. 이것이 배의 이름이자 마크(잘 보면 돛과 현수부분에도 새겨져있다). 이름의 유래는 이 배가 그라나 클리프를 '날아서 건너는' 성공 확률이 절반임에서 왔다. 여담으로, 일행들을 태우고 날 때도, 날아가기 직전까지 숨기다가 빼도박도 못할 시점에서 이를 밝히고 그라나클리프로 돌격한 배가 아래로 떨어지자 엘레나가 거짓말쟁이~~~~~~~라고 절규하는 장면은 한번쯤 볼만한 가치가 있다.
  13. 함께...야 라는 대사가 뭔가 미묘하지 않은가? 사실 어떻게 보자면 밀레니아는 그녀의 연적이기도 하고. 함께인것이 꼭 좋지가 않다는 그녀 나름의 귀여운 투정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