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ment Woman. 본명은 에밀리 성(Emily Sung).
원래 있던 캐릭터인 '엘레멘트 걸'이라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플래시포인트>에서 첫 등장한 DC 코믹스의 히로인. 이름에서 감잡히듯, 한국계 미국인이다.
플래시포인트의 세계에서 유럽을 아주 개발살내고 있던 아쿠아맨과 원더우먼에 맞서 지구의 유일한 히어로인 사이보그가 동료들을 규합할 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협력했다.[1] 이렇게 쓰면 뭔가 진지한 히로인인 듯 싶지만 사실은 천연 속성에 가깝다. 따지자면 해리 포터 시리즈의 루나 러브굿 같은 캐릭터라 오히려 싸울 결심을 한 몇 안 되는 히어로들이 그녀의 참전에 의아해했을 정도. 그러나 그녀의 가입제안은 주인공 일행에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지 씹혔고(...) 그 후 사이보그 뒤를 졸졸 따라다니다가 비밀군사시설에 갇혀있는 슈퍼맨을 탈출시키다가 미군에게 공격받은 사이보그 일행 앞에 나타나 적들을 전멸시킨다. 기껏 멋지게 등장해 놓고서 한다는 소리가 "누구 팩 주스 먹을 사람? 남는 것 좀 챙겨왔는데."였으니 천연 속성 입증.
토머스 웨인 배트맨은 사이보그에게 "훌륭해. 엘레멘트 우먼이 우리를 구했군. 그녀는 아캄에 있는 녀석들만큼이나 제정신이 아니야."라고 말했으며 셰이드[2]의 마법조끼 역시 "이 여자 살짝 미쳐 있다."라고 증언했다.
몸 속의 원소를 조작하여 신체를 원하는 형태로 변형시키는 것이 주능력이다. 화염방사기처럼 불을 뿜거나 손을 바위로 만들어 상대를 공격하거나 하는 것이 가능하고 비행능력도 있는 듯. 이렇듯 외관과 능력 모두 기존의 히어로인 메타모포와 비슷하다. 메타모포가 엘레멘트 맨이라고도 불리는 것을 보면 어쩐지 TS인 것도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별개의 캐릭터.
2013년에 전개될 대형 이벤트인 <트리니티 워>의 예고편 비스무리한 페이지에서 사이보그와 싸우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New 52 잔류 확정.
본 세계관에서는 저스티스 리그의 신규 멤버로 들어오게 된다!! 새로운 아톰인 론다 피네다 등과 함께 저스티스 리그의 기지인 위성에서 대기하고 있던 도중 데스페로[3]가 갑툭튀해서 위성을 공격하는데 휘말려들어 실종된다(...)[4]
이후 등장이 없으나 포에버 이블이 끝난 뒤 파워 링을 회수하는 편에서 둠 패트롤의 일원이 되어 등장. 그런데 둠 패트롤이 '치프'라고 불리우는 인물이 '너희들은 너무 무섭게 생겨서 사회에서 정상적으로 살 수 없다. 그러니 내게 붙어라'라고 세뇌를 시키는 준악역인데다[5] 멤버들 대부분이 그렇게 된 이유에 이 치프가 개입되어 있다는 떡밥이 있어 엘레멘트 우먼의 앞길은 멀고도 험하다(...)
둠 패트롤과 저스티스 리그가 붙었을 때에도 왜 자기가 실종되었는데 찾으러 오지도 않았느냐고 울분을 터뜨린다. 하지만 이건 치프가 세뇌한 내용에 불과하며 리그는 다양한 일들로 정말로 바빴다! 세계가 멸망 직전까지 갔었는데 자길 찾으러 다니지 않았냐고 짜증내는 클래스
창작자인 제프 존스는 초기 설정에서 "숨결에서는 분필 맛이 나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 붙여서 대화하며, 웃는 얼굴에는 어쩐지 슬픔이 드리워져 있고 괴짜 같은 성격"이라고 써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