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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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창조 정보
최초 등장 만화More Fun Comics #83
최초 등장 시기1942년 11월
창조자모트 웨이싱거, 폴 노리스, 케슬러 존스,빈지노
캐릭터 설정 정보
이름아서 커리 (Arthur Curry)
다른 이름아틀란티스의 왕, 7대양의 지배자, 참치맨[1]
성향
국적미국
기혼 여부기혼
직업
신장186 cm
체중146 kg
파랑색
모발금색
출신지아틀란티스
능력세계 최고의 수영 능력,
텔레파시로 인한 생물 조종과 언어 이해력,
심해 생활로 인한 괴력,
재생력, 지구력, 내구력, 민첩성, 반사신경,
능숙한 백병술,
따돌려지기
무기해왕성의 삼지창:바다에게 명령을 할 수 있는 능력, 포스 필드 무력화
동료메라, 프리즈너, 야와나 등
블랙 만타, 오션 마스터
소속 팀저스티스 리그, 아더즈

2 개요

Aquaman

DC 코믹스슈퍼히어로. 해저왕국 아틀란티스의 제왕이자 메라의 남편이다. 예전엔 '오린'이 본명이라고 되어있었으나, 이후 설정이 변경되면서 그 이름은 사라졌다.

사실 옆동네네이머가 모티브다.

3 기원

아쿠아맨은 예전부터 있던 미국만화 캐릭터답게 설정이 자주 바뀌었다. 현재의 설정이 꽤나 탄탄해서 다른 설정을 굳이 볼 필요는 없겠지만, 재미삼아 알아둬도 그리 나쁠 건 없어보인다.

3.1 최초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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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계의 황금기(Golden Age) 시절 아쿠아맨의 설정은 아주 간단했다.

미국의 유명한 해저 탐험가에겐 아들이 있었는데, 그는 바다를 탐사하다 오래전 침몰했다는 미지의 도시 '아틀란티스'를 발견하고 그 곳에 매료되어 아들과 함께 산소 주입 기계를 이용해 같이 살게 된다. 아버지와 함께 해저 밑에서 살며 다양한 전투 기술을 배우며 자란 아이는 그 힘을 바닷속 친구들과 시민들을 위해 쓰기로 다짐한다.

3.2 두 번째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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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계의 황금기가 지나고 은기(Silver Age)가 시작되자, 그에 발맞춰 아쿠아맨의 설정도 바뀐다.

등대지기 톰 커리의 아들, 아서 커리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 설정 이후로는 바다로 가라앉은 제국 아틀란티스가 멸망하지 않고 아틀란티스 인들이 마법의 힘으로 바닷속에서 아직 살고 있다는 설정인데, 아서는 자신이 사실 아틀란티스의 여왕 아틀란타와 아버지 사이에서 나온 인어였다는 자아를 찾게되어 아틀란티스의 제왕이 되고, 그 힘을 좋은 일에 쓰고자 슈퍼히어로가 된다.[2]

3.3 세 번째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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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최초의 대대적 리부트인 인피닛 크라이시스로 아쿠아맨의 설정은 또다시 바뀐다.

오린은 바닷속 마법의 세계 아틀란티스의 왕자로 태어났다. 그러나 아틀란티스에서는 금발은 저주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육지에 버려졌고, 그 곳에서 등대지기 아서 커리(양아버지가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주었다.)에게 거두어져 그의 아들로 키워진다.

처음에는 자신의 출생 배경에 대해 전혀 몰랐으나 이후 우연히 아틀란티스 인들과 재회한다. 이후 육지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가 왕가를 무너트린 반란군을 제압하고 아틀란티스의 제왕으로 군림한다. 참고로 육지 생활 동안에 아쿠아맨의 이복동생이자 숙적 중 하나인 옴 마리우스도 짝사랑했던 카코라는 에스키모 여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두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본처는 메라.

3.4 네 번째(NEW 52) 설정

그러나 The New 52 이후 제프 존스 작가 덕에 엄청나게 멋있고 대단한 캐릭터가 되어버려 DC코믹스 최고의 영웅 자리에 어울리는 캐릭터가 된다.

그 이유인즉슨 제프 존스의 아쿠아맨은 현실 세상이 아쿠아맨을 취급하는 반응처럼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컨셉이기 때문. 예를 들자면, 그냥 지나다니는 일반 사람들에게도 거의 쓰레기 취급 당하고, 툭하면 매스컴이나 파워 블로거에게 조롱을 당하며, 경찰은 아쿠아맨에게 도움을 받아도 "이제 동료들이 우릴 아쿠아맨보다 못한 놈이라고 놀리겠군" 하면서 한숨짓질 않나, 강도들도 아쿠아맨을 보고 '참치맨'이라는 멸칭을 써대며 비웃기 바쁘다.

아쿠아맨이 식당에서 피시 앤드 칩스를 시키자 헐, 물고기랑 대화하시는 아쿠아맨께서 물고기 앤 칩스를 먹나여? 하면서 민간인들이 대놓고 디스를 했고, 이 말을 들은 아쿠아맨은 엄근진한 표정을 지으며 난 물고기랑 대화 안 해 라고 맞받아친다.#[3] 그 여파는 아내인 메라도 받기에 사람들이 메라라는 이름을 무시하고 그냥 아쿠아우먼이라고 멋대로 부른다.

아틀란티스를 버리고 육지에 살게 된 이유가 육지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 거라는 선의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 안습. 심지어 아틀란티스에서도 별로 좋은 대접은 못 받은듯 하다. 하지만 덕분에 아쿠아맨의 인내심이 더욱 빛을 발하기에 에고충만한 영웅들과는 다른 "정말 좋은 일을 하기위해 모든 걸 견디는" 캐릭터가 돼서 그 어떤 캐릭터들보다 인간성이 멋지다는 평을 받아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본격 아쿠아보살

이후 '아틀란티스의 왕좌' 스토리로 미국이 오션 마스터의 침공을 받고, 매스컴이 아쿠아맨과 오션 마스터가 한 패인듯이 소문을 퍼뜨리자, 이제 '무시받는 영웅'이 아닌, '위험 인물로 간주되어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린 영웅'의 컨셉으로 바뀌어버려 아쿠아맨의 고독함은 더욱 더 비참해졌다. 그 때문에 이젠 거의 독자들에게 응원받는 영웅이 된 상태다.

4 작중 행적

4.1 NEW 52 이후

4.1.1 과거

등대지기 톰 커리의 아들, 아서 커리는 어릴 때부터 물고기를 조종하거나 잠수를 해도 숨이 막히지 않는 등의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톰 커리는 바다에서 배를 타고 다니며 무언가를 미친듯이 찾아다니곤 했었는데, 그 과정에서 해저 밑에 살고 있다는 도시 전설인 아틀란티스를 추적하다 배가 침몰해 죽을 위기에 처한 '신' 박사를 만나게 된다. 톰은 아들을 아틀란티스를 연구하는 과학자 '신'에게 맡기며 그 능력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게 했다.

하지만 신은 이런 힘을 가진 아들의 존재를 언론에 밝히려했고, 그것만은 용납하지 못한 톰은 신의 모든 문서 파일들을 찢어발겨 버리게 된다. 그 사건으로 아틀란티스가 존재한다는 것을 밝히려한 신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그는 세상의 놀림거리가 된다.

이후, 신은 자신의 명예 회복을 위하여 아서 커리의 혈액 샘플을 어떻게든 구하기 위해 해적질이나 다름없는 짓을 하던 보물 사냥꾼 블랙 만타 패거리를 고용해 톰 커리를 습격하고, 블랙 만타 패거리는 아서에 의해 물러갔으나 톰 커리는 충격으로 심장 마비에 걸려 쓰러진다. 톰은 죽기직전 아서의 탄생 비화를 얘기해준다.

심한 태풍이 몰려오던 어느날, 등대지기 톰 커리는 낚시배에서 돌아오던 도중 뭔가가 그물에 걸린걸 알아냈다. 그건 해저의 마법 세계, 아틀란티스의 여왕이였던 아틀라나가 태풍에 휩쓸려 지상으로 나와 죽을 위기에 처한 것이였다. 그러나 톰의 도움으로 아틀라나는 살아남게 되고, 그 둘은 서로 사랑하게 된다.

아틀라나는 아틀란티스로 돌아가나, 인간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들키고 아틀란티스인들에 의해 옥에 갇힌다. 그러나 아틀라나는 죽을 힘을 다해 아틀란티스에서 탈출한뒤, 해안으로 올라와 톰 커리에게 아이를 맡기고 돌아간다. 그게 아서 커리인 것이다.

톰은 이 이야기를 하며 아틀라나를 찾아줄 것을 아서에게 부탁하고 죽는다. 그러나 아서는 신이 언론에 아서에 대한 얘기를 뿌렸기 때문에 몰려든 기자들 때문에 심한 분노를 일으키고, 극에 달해 결국 아버지를 죽인 것이나 다름없는 자인 원수 블랙 만타를 찾아가 습격한다. 그러나, 밤 중에 습격했기 때문에 블랙 만타의 아버지를 만타로 잘못 보고 죽이게 된다.

이 일 이후로 이리저리 바다를 누비며 어머니의 흔적을 찾기 위해 방황하던 아서는 노르웨이에 '벌코'라는 아틀란티스인이 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노르웨이 항구로 향하게 된다. 그 곳에서 아틀란티스의 고문관이였다는 벌코를 만나게 되지만, 어머니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벌코의 말에 의하면, 아틀라나는 아이를 해안에 남기고 돌아오자 아틀란티스 장군과 강제로 결혼하게 되었다. 그 사이에서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그 자가 바로 '옴'(Orm). 옴의 12살 생일 때 그의 아버지가 암살당하자, 아틀라나는 그것을 육지로 도망칠 기회로 여겨 옴을 데리고 아틀란티스에서 도망쳤다. 그러나, 이후 아틀라나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살해당했는데, 벌코에 의하면 옴이 벌인 일로 추측된다고 한다.

그 이후 옴이 아틀란티스의 왕이 되고, 벌코는 그를 고발했으나 옴의 심복들이 벌코를 죽이려들어 그는 지상으로 탈출하게 되었다.

벌코는 아서를 보며 진정한 왕이 왔다며 기뻐하며 아틀란티스 초대 왕의 귀중품인 목걸이와 다양한 보물들이 있는 보물 지도를 아서에게 준다. 그리고 아서를 데리고 아틀란티스로 인도해준다.

아서는 당연히 자신이 왕이 되어야 하겠다는걸 이복동생 옴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설줄 알았으나, 의외로 옴은 그를 반갑게 맞아주며 왕위를 순순히 내주고 자신은 신하가 되기로 한다. 아서는 지상에서 괴물 취급받던 자신을 홀로 이해해주는 옴을 너무나 마음에 들어하며 친해진다.

이후 아틀란티스에서 이런저런 일을 겪은 아서는 '디 아더스'라는 초능력자들과 팀도 결성해보고, 자신을 암살하려 하던 자객, 메라와 사랑에 빠져 결혼도 해 아이도 낳는다.

하지만 아이는 아쿠아맨에 대한 복수심으로 거물 악당이 된 블랙 만타가 죽여버린다.

4.1.2 트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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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서는 아틀란티스 일은 때려치우고 떠나면서 인간 세상에만 몰두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를 '참치맨'이라는 등 여러가지 표현으로 무능한 능력의 영웅이라며 비하한다.

한편, 항구 마을에 알 수 없는 괴물들인 '트렌치'들이 튀어나와 사람들을 잡아먹거나 자신들의 타액으로 만들어내는 고치 안에 가둬 바닷 속으로 납치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쿠아맨이 나타나 그들과 맞서 겨우 후퇴시킨다.

트렌치의 시체 한 구를 얻은 아쿠아맨은 아니꼽긴 하지만 신 박사에게 감정을 의뢰하고, 신 박사는 저들이 해구에서 서식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곧바로 잠수한 아쿠아맨과 메라는 해구 쪽에서 아틀란티스가 바닷 속으로 가라앉기 이전부터 있었다는 고대 문화를 발견하나, 별 생각 안하며 해구로 향한다. 해구에는 트렌치들의 여왕이 수많은 고치들과 함께 있었는데, 아쿠아맨은 고치들을 전부 건져올리고 해구의 입구를 막아버려 트렌치들을 봉인시켜버린다.

구해낸 사람들 중에는 개 한 마리가 있었는데, 그 개 주인은 트렌치한테 잡아먹혔어서 아서와 메라가 기르기로 한다. 메라를 몰라 자꾸 '아쿠아걸'이라고 하던 경비가 있었는데, 그 경비가 그 개를 '아쿠아독'이라고 해서 이름은 아쿠아독으로 하기로 한다.(그런데 수영을 못하는 개란다.)

4.1.3 아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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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 사건 이후, 정부 측에서는 아쿠아맨이 발견한 고대 문화 지역에서 A자 비슷하게 생긴 유물을 발견하는데, 물에 담그자 엄청난 굉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뭔가 있다고 생각한 정부 측은 아쿠아맨에게 조사를 부탁하고, 아쿠아맨이 오게 되는데, 갑자기 아틀란티스인들이 습격하더니 A자 유물을 훔치고 달아나려 한다. 아쿠아맨은 비행선을 붙잡고 그들을 놓지 않아 격추시키는데 성공했으나, 하필 사막에 떨어져 목말라 죽어가는 상황에 처한다.

아쿠아맨이 A자 유물을 한 번 물에 집어넣어보자, 한 남자의 홀로그램이 나타나더니 아틀란티스의 침몰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한다. 그 때 정부군이 아쿠아맨을 구해준다.

그 사태 이후로 아틀란티스의 침몰에 대한 얘기가 궁금해진 아서는 스테판 신 박사에게 가는데, 그 때 한 여자가 나타나 신 박사를 죽이려 든다. 그 여자는 아서가 아버지가 죽은 뒤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있었던 아더즈(The Others)라는 팀의 일원인 '야와라'.

메라와 결혼하기 전 아쿠아맨은 '아더즈'라는 팀에 있었는데, 아틀란티스의 일곱 가지 고대 유물 중 깊게 봉인된 '죽은 왕의 왕홀'을 제외하고 악당에게 넘어가지 못하도록 그 멤버들에게 하나씩 맡겼었다.

아서가 준 유물과 그 유물을 받은 멤버는, 물개 모양 장식을 지닌 카히나, 가면[4]을 가진 보스톡, 열쇠를 가진 크리에이티브, 팔찌[5]를 가진 프리즈너(Prisoner), 구체를 지닌 야와라(YaWara), 삼지창[6]을 지닌 아쿠아맨이다.

그런데 블랙 만타가 그 아더즈를 한 명, 한 명 습격하며[7] 유물들을 빼앗기에, 야와라는 블랙 만타가 악당이 돼버린 근본적인 원인인 신 박사를 죽이려 한 것이다.

하지만 아서는 야와라를 말리고, 텔레포트 능력을 쓸수 있게 해주는 아틀란티스 구체를 이용해 야와라와 같이 사건을 조사하며 아더즈를 다시 집합시킨다.

하지만 만타는 결국 아서의 삼지창을 제외한 아더즈의 유물을 전부 훔치고, 신 박사를 납치한뒤 그의 조사 기록들을 전부 털어간 후에 원래 유물이 놓여있던 자리인 '죽은 왕의 무덤'이라는 아틀란티스 유적지로 간다.

아서도 그를 쫓아 유적지로 향하나, 만타가 신의 파일들을 참고해 6가지 유물들을 동시에 가동하면 7번째 유물이 나온다는 사실을 안 뒤라, 아서가 가져간 삼지창의 힘까지 7번째 유물의 봉인을 풀어버린다. 아틀란티스를 침몰시켰다는 무기인 아틀란티스 일곱 번째 보구, '죽은 왕의 왕홀'을 얻은 만타는 그 힘으로 아쿠아맨을 죽이려하나, 뒤따라온 아더즈의 보스톡이 대신 그 파격을 맞아 사망한다.

왕홀을 얻은 블랙 만타는 유유히 떠나고 태풍의 눈으로 향한다. 태풍의 눈에서 알 수 없는 베일에 싸인 아틀란티스인과 만난 만타는 그에게 왕홀을 주는 대신, 아버지의 유품을 받은 뒤 지상도 받기로 약속하나, 뒤따라온 아쿠아맨에 의해 저지당한다. 만타는 결국 붙잡혀 감옥에 가지만, 왕홀은 알 수 없는 아틀란티스인이 가지고 도망친다.

4.1.4 아틀란티스의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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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서의 신하인 벌코가 살고 있는 낚시 마을에 아틀란티스인 시체가 나타난다. 그걸 본 벌코는 무언가가 있는듯 갑자기 물에 뛰어든다.

현재 아틀란티스의 왕인 옴(오션 마스터)은, 형인 아서를 잘 따르지만 지상 세계의 인간들은 미워한다. 그의 조상들이 인간들에게 전부 죽은 역사가 있기 때문.

그러던 어느날, 누군가가 '죽은 왕의 왕홀'로 아서가 해구에 봉인시켜놓았던 트렌치들을 전부 풀어준다.

그 이후, 미국 해군이 미사일 실험을 하던 도중 갑자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 미사일은 아틀란티스를 굥격하기 시작한다. 그로인해 많은 아틀란티스인들이 죽자, 현재 아틀란티스 왕인 옴은 그것을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고 지상에 해일을 일으키며 침공한다. 아내인 메라[8]가 코피가 날때까지 물을 밀어내도 무리인 상황.

아쿠아맨은 배트맨에게 자신이 과거에 아틀란티스로 돌아갔을때 아틀란티스 인들은 그가 혼혈이라는 이유로 동생인 옴에게 왕좌를 주려고 했고 아틀란티스의 왕으로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이 동생과 함께 지상 침공 계획을 짰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현재의 공격은 그 계획을 그대로 따라가고[9] 아쿠아맨은 슈퍼맨의 고압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동생과 협상을 해보겠다고 한다. 하지만 슈퍼맨, 원더우먼, 배트맨이 협상이 잘 진척되지 않는 것을 보고 개입하자 아쿠아맨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배트맨을 공격한다. 그러다가 결국 참지 못한 오션 마스터는 아쿠아맨, 슈퍼맨, 원더우먼, 배트맨을 전부 다 떡실신시키고 결계를 씌워 가장 깊은 바다 밑바닥 속에 넣어버린다.

아쿠아맨과 오션 마스터의 대화를 들어보면 오션 마스터는 지상이 아틀란티스를 공격할 것이라 오해하고 있기에 공격을 한것이며(물론 어려서부터 쌓인 지상에 대한 선입견도 있지만), 아쿠아맨은 이를 이해하기에 협상을 하려 한 것인데 이때 다른 리그 대원들이 너무 강경하게 나섰기에 협상이 파토나버린 것이다. 거기다가 이 모습이 언론에 찍혀서 지상의 언론들은 아쿠아맨이 저스티스 리그를 배신하고 아틀란티스에 붙은걸로 보도했다. 한편 사이보그는 자신을 수중 이동 가능한 몸체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미사일을 잘못 쏜 해군의 컴퓨터 정보가 박살이 났다는 사실을 알고 그 데이터를 복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쿠아맨은 잠시 기절해있다가 결계를 뚫고 곁에 갇혀있던 배트맨과 함께 슈퍼맨과 원더우먼을 찾으며 탈출하려 하는데, 트렌치의 습격으로 트렌치들이 탈출했다는 것을 발견한다. 아서는 그 근처를 조사하며, 예전에 발견한 고대 문화를 다시 발견하는데, 그 곳에 있는 벽화엔 죽은 왕의 왕홀을 가진 자만이 트렌치들을 조종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한편 트렌치들은 뭔가에 이끌려 지상을 습격하기 시작한다.

결론적으로 트렌치들을 내보낸 것이나, 왕홀을 빼앗은 것이나 동생인 옴이 전부 저질렀다는 결론으로 치닫는데, 이 때 사이보그가 해군 미사일이 이상한 곳으로 조준된 이유에 대한 조사를 끝마친다. 사실은 아쿠아맨의 신하인 벌코가 아서가 <아쿠아맨: 트렌치>에서 아틀란티스를 떠나자 자신도 지상으로 유배된 것에 대한 복수로 왕홀을 얻은 뒤 트렌치를 조종하고, 미사일을 잘못된 방향으로 쏘게 만들어 아틀란티스와 지상 간의 전쟁을 유발했던 것이였다.

저스티스 리그는 벌코를 잡으러 가고, 아쿠아맨은 모든 일의 흑막이 벌코라는 말을 도무지 믿지 않는 동생과 최후의 일전을 벌여 오션 마스터를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벌코는 결국 저스티스 리그에게 체포되고, 아서는 그에게서 죽은 왕의 왕홀을 빼앗은 뒤 트렌치들을 몰아낸다. 오션 마스터는 순진하게 벌코의 계략에 당한 진정한 피해자였지만, 어쩔 수 없이 지상의 감옥에 유배보내버린다. 이후 언론은 아쿠아맨이 지상을 배신했다는 식으로 보도하게 되고[10], 아쿠아맨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않도록 하기 위해 아틀란티스의 왕으로서 다시 바닷속으로 돌아가기로 하지만 메라는 아틀란티스에서 추방당한 입장이라 결국 아쿠아맨을 따라가지 못한다.

결국 씁쓸한 왕의 귀환이 된것이다. 왕이 된 뒤에도 아틀란티스 인들은 아쿠아맨을 못마땅해하고 지상인들은 여전히 아틀란티스를 믿지 못하기에 왕이 되도 양쪽에서 배척받는 입장이 돼버렸다. 이후 누군가가 아틀란티스의 기술을 퍼뜨린 것을 알게돼서 전세계는 아틀란티스의 무기를 파기하는 중. 그 누군가는 당연히 벌코였는데 벌코는 자신이 스캐빈저라는 악당에게 무기를 팔았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아쿠아맨은 스캐빈저를 쫓기로 결심한다.

한편 아쿠아맨의 이복남매인 툴라와 오션마스터 충성파였던 머크는 아쿠아맨을 두고 서로의 의견이 엇갈리게 된다. 툴라는 아쿠아맨을 믿고 있지만 머크는 아쿠아맨을 싫어한다.

참고로 오션마스터는 아쿠아맨이 지상의 왕인걸로 착각하고 있었다.(...) 심해 왕국의 왕권을 버리고 육지로 갈 이유라면 최소 육지의 왕 정도의 권력은 손에 넣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당연히 그는 형이 그 거대한 권력을 버리고 육지인들에게 사서 놀림거리가 되어 생활하고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4.1.5 왕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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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이 지상을 떠나 아틀란티스의 왕위를 이어가지만 지상인과 아틀란티스인들은 아직 아쿠아맨을 신뢰하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본다. 그럼에도 아쿠아맨은 아틀란티스와 지상을 연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편, 지상에 남겨진 메라에게 오랜 잠에서 깨어난 한 늙은 노인이 나타난다. 그 노인은 주변에 있던 인간들을 모두 얼린 채 메라를 데리고 안내양 삼아 제벨[11]로 향한다.

한편 지상의 벨 리브 교도소에 갇힌 오션 마스터는 지상의 법을 따르기를 계속 거부하며 변호사의 말을 전혀 듣지 않는다. 오션 마스터를 구하기 위해 툴라와 머크는 지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스왓[12]을 데리고 교도소에 잠입할 계획을 가진다.

아쿠아맨은 이에 대해 전혀 모른 채 아틀란티스인을 공격하고 도망치는 해적 스캐빈저를 뒤쫓기에 바쁘다. 그러다가 메라가 납치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잠시 망설이지만 그녀를 구하기 위해 제벨로 떠난다.

제벨에서 자신의 약혼자였던 네레우스를 만나지만 이미 마음이 아서로 완전히 떠난 메라는 네레우스를 냉랭하게 대한다. 그리고 노인의 정체가 죽은 왕인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을 구출하러 온 아쿠아맨과 재회하지만 어째선지 죽은 왕을 섬기는 제벨 병사들로부터 추격을 받는다. 아쿠아맨은 도중에 죽은 왕과 부딪히는데 트렌치들을 해저 화산에 가둔 것에 대해 무슨 짓을 했는지 아냐면서 비난을 듣게 된다.

아쿠아맨이 제벨로 떠나고 툴라,머크,스왓이 오션 마스터를 구하기 위해 지상에 올라갔을 때 스캐빈저가 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의 병력을 이끌고 아틀란티스를 침공한다. 아쿠아맨과 메라가 간신히 아틀란티스에 도착하지만 설상가상으로 제벨의 군대와 죽은 왕마저 아틀란티스에 도달하면서 상황은 난장판으로 변한다.

결국 아쿠아맨은 텔레파시로 친구이자 거대 바다 괴수인 '토포'를 불러서 상황을 수습하려 애쓰지만 너무 무리한 탓에 기절하고 만다.

결과적으로는 아서를 배신했었던 충신 불코가 그를 구하고 아서는 몇개월 후에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란 채 일어나게 된다. 여기서 아서는 불코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죽은 왕의 이름은 아틀란으로 아틀란티스를 훌륭하게 이끌던 성군이었지만 오랫동안 대립하던 사막민과 평화를 맺고 그들을받아들이려 하자 이에 불만을 가진 동생과 병사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아틀란은 도망치는데 성공하지만 그의 아내와 자식들은 살해당하고 만다. 아틀란은 사막민들에게서 배운 기술로 아틀란티스의 유물들을 제작하였고 다시 아틀란티스에 돌아와 왕이 된 동생과 왕비를 죽이고 나홀로 내전을 일으켰다. 그리고 아틀란티스를 바다로 가라앉게 만들었다.

당시 아틀란티스의 7 왕국 중 세 곳만이 무사히 남고 나머지 네 왕국은 모두 사라졌는데 아틀란티스는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를 거듭했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바로 괴물인 줄로만 알았던 트렌치였다. 또 아서는 배신으로 왕위를 찬탈한 아틀란의 동생 오린의 후손이고 제벨이야말로 아틀란의 진정한 후계자임을 알게 된다.

아틀란은 제벨의 군대를 데리고 아틀란티스를 지배하지만 잃어버린 나머지 네 왕국들을 찾는 데에만 신경을 쓴다. 네레우스는 어느 왕국도 차지 못했다고 아틀란에게 보고한다. 이때 아틀란은 옛날의 모습은 사라지고 과거에 집착하는 망령같은 모습이다.

아쿠아맨은 죽은 왕의 왕홀로 트렌치들을 조종하고 아틀란티스를 되찾기 위해 돌아온다. 갇혀있던 아틀란티스인들을 풀어주고 죽은 왕과 대결한 아쿠아맨은 그를 용암에 빠트리고[13] 잃어버린 아틀란티스를 다시 연결하기로 다짐한다. 제벨을 물러내고 트렌치들도 다시 풀어준 아쿠아맨은 수염을 깎으라는 조건으로 메라를 아틀란티스의 왕비로 다시 맞아들이게 된다.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네레우스는 포에버 이블의 여파로 교도소에서 빠져 나온 오션 마스터를 찾아 간다. 네레우스는 아틀란에게 보고한 바와는 달리 아틀란티스의 잃어버린 왕국들을 찾았다며 왕이 되어달라며 오션 마스터에게 동맹을 요구한다.

4.2 Rebirth 이후

4.2.1 Drowning

여전히 아틀란티스와 지상의 사이를 중재하려는 아쿠아맨과 메라는 두 세계의 관계 개선을 위한 박물관을 방문한다. 하지만 여전히 아쿠아맨을 증오하는 블랙 만타는 아쿠아맨을 공격, 메라에게 부상을 입힌다. 아쿠아맨은 만타에게 그의 아버지가 선인은 아니었지만, 그를 죽게 만든 것은 자신의 최대의 실수라며 그 실수가 자신을 아쿠아맨으로 만들었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만타는 그 사실이 자랑스러운 것이냐며 분노를 멈추지 않는다. 싸움 끝에 만타를 끝내기 직전까지 가지만 아쿠아맨은 "너를 죽여서 훗날의 희생을 없앨수도 있고, 그래도 나는 아쿠아맨일것이다"라며 살의를 보이지만, 도리어 만타는 자신을 죽이면 아쿠아맨은 더 이상 진정한 아쿠아맨이 되지 못할것이며, 자신이 아쿠아맨을 죽이면 자신의 복수가 완성되니 어느 쪽이든 자신의 승리라고 도발한다. 이를 들은 아쿠아맨은 삼지창을 만타에게 넘기며 자신을 죽이라며 도발한다. 그러면서 도리어 자신을 죽이고나면 복수밖에 없는 만타의 삶은 공허할것이며 또한 자신을 어떻게 죽이든 만타는 만족하지 못할것이기에 남은 삶은 실망으로 가득차게 될것이라고 얘기한다. 결국 만타는 싸움을 포기하고 아쿠아맨은 만타에게 진심으로 유감이라고 얘기한다.

이후 연행되던 만타는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포섭된다.

5 능력

아쿠아맨이 얼마나 강한 지 가르쳐 줄까?

피부는 거의 방탄에 가깝지.
근육 밀도는 너와 나 합친 것의 열 배나 되고.
네놈이 말한 것처럼 그놈은 물 속에서도 숨을 쉴 수가 있지.
- 블랙 만타, 교도소에서 간수를 끔살시키면서

보통 사람이 들어가면 수압에 의해 찌그러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만한 깊은 심해에서 생활해야 되는 아틀란티스 인의 유전적 특성상 보통 인간의 것을 훨씬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거대한 여객선이나 잠수함을 가볍게 들거나 집어던지는 등 묘사상으로 수만톤급 근력은 어렵지 않게 내는 것이 가능하다. 물 속에서든 육지에서든 자유롭게 숨쉴 수 있고 웬만한 고속정보다 빠른 속도로 수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속에서라면 슈퍼맨과도 막상막하로 싸울 수 있다.[14]문제는 슈퍼맨이 물속에 들어올 일이 없다는거지만 그리고 물 가까이에서는 원더우먼과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으며, 실제로 플래시포인트의 세계에서는 원더우먼과 맞대결을 펼치며 동등한 적수로 나오기도 했다. 아틀란티스 왕가 특유의 능력으로 해저의 모든 생물과 정신적 교감을 하는 것이 가능하여 이 능력으로 상어, 고래 등을 불러서 적을 제압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NEW 52전까지는 물고기와 대화였지만 지금은 명령에 가깝다. 즉 대화는 못하지만 일방적으로 시키는건 가능하다는 뜻.그러니까 피쉬 앤 칩스 먹을때 물고기대화하지 않는다는거 진짜라고 니들이 개한태 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개들하고 대화하는건 아니잖아. 또한 이 능력은 바다와 관련되어 있으면 뭐든지 통한다. 예를 들자면 정글속의 악어라도 바다에 살던 조상으로부터 유전자적인 변화가 없다면 그대로 조종이 가능하며, 신화 시대의 괴물이라도 바다 괴물이라면 그 즉시 조종이 가능하다. 최종병기로 크라켄을 닮은 거대 해저괴수 "토포"를 조종하는 것도 가능한데 미사일쯤은 씨알도 먹히지 않고 혼자서 잠수함 부대쯤은 가볍게 전멸시키는 대괴수다. 다만 토포의 경우에는 지능이 아주 높은 생물이라 아쿠아맨의 텔레파시에도 과부화가 걸려 코피를 흘리기도 했다.

그리고 아쿠아맨이 지니고 있는 넵튠의 삼지창은 바다를 지배 할 수있는 신성한 권리를 부여하는 마법의 무기이다. 이 무기는 아틀란티스의 67[15]개의 유물 중 하나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삼지창이 주인을 선택해야 한다. 이것에게 선택받지 않은 사람이 사용하면 그냥 골동품 수준의 물건이지만 선택한 사람이 사용할 시에는 바다에게 명령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바다가 갈라졌으면 하고 생각하면 실제로 바다가 갈라지고 소용돌이를 만들어내고 싶다면 만들어낼 수 있다. 무척 단순한 능력이지만 지구의 70%가 바다라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무서운 무기. 게다가 물 뿐만 아니라 번개도 조종이 가능하서 강력한 전류를 쏘는 공격을 할 수 있으며, 삼지창 자체도 다크사이드를 찔러 상처를 낼 정도로 강력하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잘 사용하지않는다.보나마나 작가가 까먹은거

하지만 그의 진정한 능력은 이런 것들이 아닌 바로 권력. 배트맨이 재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히어로라면 아쿠아맨은 권력의 정점을 보여준다. 심해 전체를 영토로 삼고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나라이자 마법과 과학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강대국 아틀란티스의 제왕이기 때문에 본인의 힘만으로 부족하면 자국 신민들을 총동원하여 악과의 싸움에 나설 수도 있다. 실제로 국제 정치에서의 영향력도 상당한 수준이라 코믹스에서는 UN에서 발언하는 장면이나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치루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의 3차 세계 대전 이벤트에서 내전에 빠진 미국 서해안을 아틀란티스 군으로 제압하면서 다음과 같은 대사를 날리는데 그야말로 폭풍간지.

무기를 버리거라! 나는 15000개 이상의 해저 왕국의 영주다. 나의 영토는 전 세계의 모든 대륙을 포위하고 있다. 이 행성 표면의 대부분과 거의 모든 심해는 나의 지배 하에 있다. 그러니 아틀란티스의 왕에게 저항할 생각은 버려라.(Lay down your arms!...Sworn protectorate of over fifteen thousand submarine states! My territory surrounds every continent on the planet. I rule most of this planets surface and almost all of its depths. So don't even think about picking a fight with the king of Atlantis.)

6 NEW 52전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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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들도 아쿠아맨을 쪽팔려 해!!!"

코난 오브라이언,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를 리뷰하며

설정만으로 본다면 상당히 멋있는 캐릭터지만 어쩌다 보니 코믹스 계에서는 "안습, 병풍 히어로"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 바다 속에서의 미션이 아니라면 특별히 힘을 쓸 수 없는 캐릭터라는 게 문제로, 물론 기본적인 능력도 초인급이기는 하다. 허나 애초에 저스티스 리그 각 멤버들의 능력이 워낙 뛰어나서 바다나 물이 나오는 상황 외에는 별로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때문에 미국 대중 문화에서도 "물고기와 대화하는 놈"이라는 식으로 놀림감으로 전락하는 일이 많다.[16]

빅뱅 이론에서도 주인공 중 한명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만 필요로 하는 사람인 자신과 비슷한 존재라며 쓴소리를 하며, "아쿠아맨은 구려"[17]라고 노골적으로 싫어할 정도...

사우스 파크에서는 슈퍼 베스트 프렌드라는 히어로 집단의 씨맨[18]이란 이름으로 패러디되었다. 동료들로는 예수, 부처, 무함마드 조셉 스미스(모르몬교의 창시자), 크리슈나, 노자가 있다. 얜 왜 있는거야? 여기서도 까이는 역. 주로 이름이 정액(Semen)과 비슷해서 그렇게 불리우며, 하는 일도 바닷속에서 순찰하는 정도다. 또 애완용 제비가 있는데 제비가 영어로 swallow고 '삼키다'라는 뜻도 같이 있는데 이래서 '정액을 삼키다'라고 놀림받기까지 한다.

애초에 인기가 낮았을 뿐만 아니라[19] 유구한 전통의 히어로임에도 불구 갈수록 존재감이 알게모르게 희미해져 갔기 때문에 편집부에 의향에 따라 컨셉 전환이 자주 일어났고, 이런 잦은 컨셉 전환이 오히려 독이 되어 기존 팬마저 외면하게 되고 말았다. 결국 <One Year Later> 이벤트의 일환으로 아무 설명 없이 원래 아쿠아맨이 사라지고 새파랗게 젊은 새로운 캐릭터가 아쿠아맨 만화의 새 주인공이 되어버리는 만행이 저질러 졌으나 그 캐릭터의 인기도가 1대 보다도 더 비참하자 흑역사가 되어버렸고 1대 아쿠아맨은 은근슬쩍 죽어버렸다. 그리고 끝내 아쿠아맨이라는 타이틀을 단 만화책의 맥이 끊겨 버렸다. 이후 2대 아쿠아맨은 <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잠깐 모습을 비추고 <블래키스트 나이트>가 시작되기 전 자취를 감춰버린다. 이유는 그냥 힘들어서(...). 결국 아틀란티스의 왕좌가 비게되자 1대 아쿠아맨의 사이드킥이던 템페스트(전 아쿠아래드)가 그 자리를 물려받고 사실상 새로운 아쿠아맨이 되면서 제대로된 세대 교체가 일어나나 했으나, 그마저도 잘 되지를 않아버렸다.

6.1 난 거북이야, 병신아.

NEW 52전의 개차반 취급을 받던 아쿠아맨을 까는 짤방.

7 그 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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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샨 맨헌터와 마찬가지로 <블래키스트 나이트> 스토리에서 좀비화, 블랙 랜턴 군단의 일부로 부활하여 적으로 등장한다.[20]

그러나 마샨 맨헌터와 달리 죽었을 당시 이미 인기가 바닥을 달려서 이 모습을 본 팬들은 충격보다 "어? 쟤는 언제 죽은거지?" 하면서 의아해 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정말로 끝까지 안습 히어로.(...) 나름대로 JLA가 아쿠아맨의 장례식도 치루었지만 그게 아무도 안 사는 아쿠아맨 시리즈였던지라.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서 마누라가 대활약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이건 뭐...

마찬가지로 <블래키스트 나이트> 이슈가 종결되면서 부활.

<브라이티스트 데이>에서는 주 악당인 블랙 만타의 아들과 같이 블랙 만타와 싸우지만 또 팔이 잘린다.[21]

그리고...또다시 블랙 랜턴 화...

<브라이티스트 데이>의 마지막 장에서는 4원소설을 담당하게 되며 불의 파이어스톰, 바람의 호크맨과 호크걸, 땅의 마샨 맨헌터와 함께 스왐프 씽에게 맞선다.

역사가 마개조된 <플래시포인트>에서는 아틀란티스의 황제로 군림하면서 약혼녀 원더우먼의 땅인 아마존과의 전쟁을 하고 서유럽 전체를 가라앉혀버렸다. 수많은 아틀란티스 군대 때문에 전세계인이 그를 두려워 하고 있으며, 육체적 능력도 강해진 것인지 원더우먼하고 싸운다! 적이 된 아군 보정? 그리고 슈퍼맨에 의해 또 팔이 잘린다.

<브라이티스트 데이> 이후엔 갱생 공장장인 제프 존스가 아쿠아맨 시리즈를 맡았다.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선 준레귤러급 등장 히어로들 중 한 명이며,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성격의 개그 캐릭터이자 유쾌한 바다 사나이다. 툭하면 자신의 무용담을 남에게 들려주기 좋아할 정도로 슈퍼히어로로써의 긍지가 매우 높으며, 한 에피소드에선 가족들과 휴가를 가면서도 영웅일을 하고 싶어서 근질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8 조력자

9 빌런

10 인저스티스

인저스티스에서도 출전한다. 여기선 필살기로 상어를 소환해 상대를 공격하게 하는 등, 거의 비스트 테이머 수준의 모습을 보여준다. 뉴52 덕분에 코믹스 팬들 사이에선 간지가이로 인정받았지만 코믹스를 읽지 않는 팬들에겐 여전히 비웃음거리(...)이기에 아쿠아맨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이 따로 나올 정도다.

인저스티스 프리퀄에선 슈퍼맨을 도우려 했지만 원더우먼의 술수로 그 의도가 전해지지 않았다.

특수 능력은 워터 오브 라이프로 일정 시간동안 딜레이 등을 없애주는 능력.

그간 인기가 없었던 것에 대한 보상인지 성능이 최상위권이다. 창을 쓰는 캐릭터라 리치가 길어 판정이 좋고, 콤보 데미지도 준수하고, 모든 공격에 가드 데미지가 들어가는 게임에서 연타 횟수가 많은 특수 공격도 있다. 기본적으로 초인 캐릭터라 스테이지에 존재하는 모든 구조물을 자유 자재로 쓸 수도 있다.

래더 엔딩에선 슈퍼맨을 쓰러뜨린 뒤에 인기가 하늘로 치솟아서 전 지구의 왕이 되었다고 나온다. 대중 문화의 아쿠아맨의 취급을 생각하면 상당히 웃기는 엔딩이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인저스티스를 리뷰하며 생선들도 아쿠아맨을 쪽팔려 해!라는 불후의 명대사(...)를 남겼다.지느러미로 얼굴을 이렇게 가리고...

11 그 외

40살까지 못해본 남자의 주인공 앤디가 가장 좋아하는 슈퍼 히어로가 아쿠아맨이다. 대중매체에서 아쿠아맨이 당하는 취급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앤디가 진성 양덕후임을 강조하기 위해 넣은 설정이다. 사실 이 영화를 본 대다수의 관객은 모르는 게 정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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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치킨의 DC 코믹스 에피소드를 기념으로 나오는 아쿠아맨 이슈의 표지. 그것도 공식이다! 아시발꿈 그런 거는 아쿠아맨한테 있을 수 없어

로봇치킨의 DC 스페셜에선 만날 저스티스 리그 대원들에게 무시당한 원한에 악당들과 손잡고 저스티스 리그를 때려잡으려 한다. 그런데 하필 그날이 아쿠아맨의 생일이라 리그 대원들이 그의 생일 파티를 준비했고 그래도 생일이라고 챙겨주는 것에 당황한 아쿠아맨 앞에 악당들이 들이닥친다. 악당들과 히어로들이 전부 뻗고 오직 렉스 루터와 슈퍼맨만 남은 상황. 루터는 아쿠아맨이 받은 푸대접을 상기시키며 슈퍼맨을 없애라고 하지만 결국 아쿠아맨은 루터를 쓰러뜨리고...에피소드 초반에 나왔던 빌런들 회의장 청소를 하던 청년의 장례식으로 에피소드가 끝난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등장하는 조연 캐릭터인 인어맨은 아쿠아맨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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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빌에서도 등장. 물속에서의 힘만은 슈퍼맨보다 월등했다. 여기서는 배우 앨런 리치슨이 연기했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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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6년에 스몰빌 제작진이 제작한 드라마 아쿠아맨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배우 앨런 리치슨이 아닌 스몰빌에서 그린 애로우 역을 맡은 배우 져스틴 하틀리가 맡았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파일럿 판만 나왔는데 만약에 정규 편성이 되었다면 져스틴 하틀리가 그린 애로우 뿐만 아니라 아쿠아맨까지 1인 2역을 해야하는 문제점 때문인지 정규 편성은 되지 않았다.

HBO 드라마 앙투라지에서 주인공 빈센트 체이스는 아쿠아맨으로 발탁되어 월드스타가 된다. 속편부터는 워너브라더스랑 싸우면서 잘렸지만...

그리고 MTV 선정 최고로 섹시한 슈퍼히어로로 선정되었다! # 물론 투표로 나온 결과. 오오 물맨 오오

여담으로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dj들이 이 루머를 가지고 아쿠아맨은 찌질한 캐릭터인데 왜 영화화 하겠냐는 요지의 발언을 날렸는데, 감독인 잭 스나이더가 직접 프로그램에 전화를 걸어서 빡친 말투로 영화와 상관없는 이야기 이지만 아쿠아맨의 삼지창은 슈퍼맨을 상처입힐수도 있고 수십톤의 수압에도 견디는 힘을 가진 히어로라고 한 사건#이 터져 아쿠아맨의 팬들은 환호를 질렀다. 아무래도 감독은 아쿠아맨 팬인것 같다. 다시는 아쿠아맨을 무시하지 마라.

2009년 즈음 워너브라더스가 아쿠아맨 영화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지만...2013년까지 이렇다 할 명확한 소식은 없어으나 2014년 부터 퍼시픽 림의 주인공 역을 맡았던 찰리 허냄이 아쿠아맨 역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팬덤의 반응은 긍정적였지만...[25]

2016년에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에서 로난 덱스, 왕좌의 게임에서 칼 드로고 역할로 유명한 제이슨 모모아가 아쿠아맨으로 출연할 것이라는 루머가 일어났으나 하도 관련 질문만 해대니 제이슨 모모아가 짜증을 내면서 부인했다. 이 루머는 미국에서도 거의 정설로 퍼진 것인지 2014년 8월 12일 확정되었다는 기사들이 올라왔...으나 몇 시간만에 확정 안됐다는 말을 기사에 추가했다.(...) 또한 같은 날 각본가 둘이 아쿠아맨 영화 각본 작업을 한다는 기사 역시 올라 왔으나 "워너에선 공식적인 답변이 없다.(Warners had no comment.)"라는 말이 있으니 이 역시 확정은 아닐 수도 있다. 해당 기사에 언급된 각본가는 갱스터 스쿼드와 캐슬(드라마)의 각본가인 윌 빌(Will Beall)과 300, 300 : 제국의 부활, 액트 오브 밸러의 각본가인 커트 존스타드(Kurt Johnstad). 그러나 결국 모모아가 트위터에 삼지창과 아쿠아맨 코믹스를 들고 인증하여 아쿠아맨은 제이슨 모모아가 맡는 것이 확정됐다. 그리고 아쿠아맨 실사영화에 내정된 감독은 다름아닌 제임스 완.자네는 바다를 소중히 하지 않았지

12 아쿠아맨(DC 확장 유니버스)

항목 참조.

  1. 만화 안에서 주민들이 아쿠아맨을 까기위해 만든 별명
  2. 눈치 빠른 사람은 알았겠지만, 현재의 설정은 여기에서 따왔다. 은기 시절 만화 광팬인 제프 존스가 만든 설정이기에 당연한 것일지도.
  3. new52전까지는 물고기와의 대화였으나 이후부터는 조종으로 바뀌었다.
  4. 최고 능력중 하나인 자립을 얻는데 잠도 먹을 것도 산소가 없어도 살 수 있다
  5. 누구도 깰 수 없는 방어막을 만들 수 있다.
  6. 삼지창이 주인을 선택하며 선택 받은 자는 바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선택을 받지 못 한다면 그냥 고철 덩어리
  7. 그 과정에서 카히나가 죽었다.
  8. 물을 다룰수 있다.
  9. 그래서 배트윙이 공격당했다. 아쿠아맨 말로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배트맨이 지대한 위협이 될거라고 판단했다고. 시크한 뱃신은 "몸 둘 바를 모르겠군" 하고 대답했다.
  10. 슈퍼맨을 친게 결정타였다.
  11. 버뮤다 삼각지대에 있는 왕국으로 오래 전 아틀란티스에서 갈라져 나온 곳이다. 제벨 사람들은 아틀란티스를 증오하며 전복하려 하지만 정작 아틀란티스인들은 제벨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 메라는 이 제벨의 공주로 왕을 암살하기 위한 암살자로 자랐지만 아서와 사랑에 빠지면서 제벨을 배신했다.
  12. 아틀란티스인이지만 물에서 숨을 쉴 수 없어 항상 잠수복 같은 것을 입고 있다.
  13. 이때 아틀란은 안식을 찾은 것처럼 굉장히 평안한 표정이었다.
  14. 이유인 즉 아쿠아맨은 바다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물속에서 더 빨리 쉽게 움직일 수 있고 슈퍼맨은 오히려 수압에 의해 운동능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15. 숨겨진 죽은 왕의 왕홀이라는 유물이 있다.
  16.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패밀리 가이>에서는 한 여자가 바닷가에서 강간당하며 도와달라고 소리치자 아쿠아맨이 나타나는데, 아쿠아맨은 육지로 올라오지 못해서 소리만 지르고 물고기나 소환(...)하다가 끝내는 "그러니 그 남자한테 꼬리치지 말았어야지"라며 멀뚱히 바라만 본다. 후새드.
  17. "Aquaman sucks." suck의 중의적 의미를 이용한 드립이다. 이어지는 말이 "He sucks underwater. He sucks fish pee"(...) 우리말로 옮기기엔 난점이 있는 언어유희.
  18. Seaman. 바다인간.
  19. 물론 어느 정도 유명한 캐릭터 사이에서 인기가 낮다는 거지, 완전히 듣보잡은 아니다. 나무위키에 아쿠아맨에 비하면 항목이 부실한 히어로가 몇인지 알아보자. 문제는 아쿠아맨은 그 항목이 부실한 히어로들과 활동하는게 아니라 DC의 간판인 저스티스 리그의 핵심 맴버란 점이다. 그리고 아쿠아맨과 어울리는 나머지 핵심 맴버들은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플래시, 그린 랜턴같은 DC의 최고 히어로들이며 당연히 인기의 비교 대상 역시 이들이 되버린다. 인기는 그들에 비하면 아주 떨어진다.
  20. 이때 아기 때 만타에게 살해당한 아들 아쿠아베이비를 이용해 아내 메라를 괴롭히는데 아기의 묘사가 장난아니게 호러틱하다.
  21. 블랙만타曰:"왜 그래? 이거 처음이 아니잖아?"-안습...
  22. 배트맨의 로빈과 비슷한 아쿠아맨의 사이드킥
  23. 배트맨 시리즈의 킬러 크록과 비슷한 파워+수인형 빌런. 원래는 슈퍼보이의 적이였다.
  24. 이후 만화 저스티스 리그: 뉴 프론티어에서도 아쿠아 맨을 맡았다.
  25. 그런데 찰리 허냄은 1년전에도 플래시의 후보로 워너브라더스에서 고려한다는 루머가 돌았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