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크벨드

아키 블레이드》와 《EX-Divine》의 등장인물. 하프엘프 남성.

1 아키블레이드에서의 엘크벨드

인간엘프혼혈검은 머리의 하프엘프로, 본래 어둠 속에서 연각(緣覺)한 살인귀로서 아만드 백국의 검은 귀신이라 불리던 수배자였다.

아만드 백작의 딸이 떠돌이 엘프 바드와 사통하여 그를 낳아 파혼당하게 되자, 외조부와 어머니가 그를 기르게 되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엘크벨드는 어머니와 외조부에게 성적학대를 받고 자라나게 되었으며, 결국 어머니를 죽이고 도주하게 된다.

이후에 아만드 백작이 보낸 암살자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나, 타고난 백무의 자질로 인해 적들의 기술을 습득하여 '검은 귀신'으로서 명성을 떨치게 된다. 이후 그의 토벌을 의뢰받은 용병단 칠색기사단과 대결하게 되고, 칠검호와 순차적으로 대결하여 패배시키고 가장 강해진 상태에서 다미엔 데브롯과 싸우게 된다. 결국 다미엔 데브롯에게 패한 후, 그에게 감화되어 다소 정상적인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칠검호의 바이올라와 사귀게 되면서 성격이 둥글둥글해졌으나 가끔씩 그 광기가 튀어나오기도 한다.

다미엔이 천라 다문천으로써 마각을 드러내고 다페날에 테러를 가할 때, 그는 선택받지 못했기 때문에 바이올라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현우진에 의해 살아나고, 이후 칠색기사단과 함께 우진의 현가통상에 가담하게 된다. 그 후 현가통상에서는 이인자 취급을 받고 있으며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으로 우진을 보조했지만, 결국 다미엔과 바이올라를 막기로 결심하고 학술조사단과 함께 상단을 이끌고 내륙을 도는 임무 끝나면 현가통상에서 나오기로 한다. 그런데 엘크벨드가 이끄는 상단이 의문의 습격을 받고 생사불명된다.

뛰어난 외모에 탁월한 패션센스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인해 트롤 바인드 사고에서 우진과 같이 여장을 하여 의심 받지 않고 이베나 올라프슨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 또한 왠지모르지만 생존왕의 속성도 가지고 있다. 사막에서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며 주변 지형의 설명 및 각종 해설을 하는데... 이건 완전히 생존왕이 따로 없다.

용황제 자쓰에 의하면 우진과 함께 천라와 깊은 운명으로 엮어져 있는 것 같다.

좀 안습하게도 아키 블레이드 중간에 행방불명된 이후 엔딩까지 재등장없음.. 심지어 우진마저도 그를 언급하지 않는걸로 봐선 아예 잊혀진듯하다. 현우진의 성격상 퀸즈랜드와 종전하였으니 주변정리가 끝나면 찾지 않을리가 없고, 아키블레이드의 2부가 Ex-divine으로 확정된 만큼 2부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할 확률이 높다.

2 Ex-Divine에서의 엘크벨드

마법을 쓸 수 없었던 《아키블레이드》에서와는 달리 마법을 쓰며(아키블레이드에서 마법적 재능이 있다고는 언급되었다. 다만 현가통상의 업무에 중추가 되는 인물이라 수행을 못했을뿐...), 성직자가 되었다. 섬기는 은 '뇌신 제다 데바'이며, '제르나'라고 하는 암컷 페어리 드래곤과 같이 행동을 하고 있다. 신생국가 펠드랜드에서 현상금을 얻기 위해 사교집단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