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에이

M.I.A.

파일:Attachment/엠아이에이/mia-photoshoot.jpg

타밀계 영국가수래퍼 및 아티스트.

힙합일렉트로니카 음악을 주로 한다. 본명은 마탕키 아룰피라카캄(Matangi Arulpragasam), 애칭은 마야.

1 어린시절

1975년 영국 런던에서 아버지인 아룰 피라카캄과 어머니 칼라 사이에서 태어났다. 마탕키가 6개월일때 가족이 타밀족 거주지인 스리랑카 자프나로 건너갔다. 자프나에서 아버지는 엘람학생혁명운동단체 EROS야하다를 설립한다.(후에 EROS는 대부분 LTTE에 5배 빠른 속도로흡수 합병당한다)
11년간 마탕키의 가족은 스리랑카 내전으로 인해 가난하게 자라야했다. 그 후 어머니인 칼라의 안전에 대한 우려로 가족은 인도 남부의 첸나이로 건너가 떠돌아 살게된다역마살. 종종 아버지가 가족을 잠깐씩 찾아오곤 했는데 자신을 '삼촌'으로 소개했다홍길동.
나머지 10대의 시절은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에서 지내게 되었다. 난민의 신분으로 지내서 풍족하게 살지는 않았다. 영국에서 영어를 배우고 2000년 세인트 마틴 중앙 예술 대학(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and Design)에서 영상과 디자인 학위를 이수했다.

2 가수 활동

예명을 Missing in action의 약자인 M.I.A.[1]로 짓고 2003년 싱글 'Galang'을 시작으로 2005년 첫 정규 앨범 'Arular'[2][3]
그 이후로도 2번째 앨범 'Kala'[4], 3번째 앨범 'Maya'를 발매했다. 가사들 중 내전, 게릴라, 난민 문제를 다룬 가사들이 많다.

2번째 앨범 수록곡인 'Paper Planes'가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파 크라이 3에 쓰이기도 했다본격 약빨고 강도짓하는 노래

2012년 발매된 노래 'Bad Girls'의 뮤직비디오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들의 면허 취득 권리에 대해 다루기도 했다.

2016년 할렘 쉐이크로 유명한 바우어의 Temple 이란 곡에 지드래곤 과 함께 피쳐링 벌스를 맡았다.
곡의 반응은 좋은 편이나, 공식 유튜브 영상의 덧글은 대부분 지드래곤에 대한 평가신앙고백 뿐인지라.. 제대로된 평가라고는 보기 힘들다.
뭐 다른데 둘러봐도 대개 좋은 반응이긴 하다.

3 기타

노래 뿐만 아니라 앨범디자인도 본인이 하는 듯 하다.

지금은 그래도 나아졌지만 국내에선 낮은 인지도 탓인지 종종 '미아'로 읽는 경우가 많다. 미아는 이해가 가는데 어떻게 읽으면 '마이아'가 되는지 궁금하다 I 발음을 '아이'로 발음하면 되잖아? 가끔 외국인들이 말하는 회화에서도 그런경우가 있다. 뭐 m.I.a는 각각 따로읽는거라 미아나 마이아나 둘다 도긴개긴

스리랑카 타밀족 출신으로써 전쟁과 난민에 대한 가사를 노래에 넣는 등 적극적인 행동주의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그 때문에 팬 못지 않게 안티들도 많이 몰고 다니는 듯 하다. 이 배경에 대해서는 타밀족항목 참고.

총기에 대해 민감한 미국의 사회 분위기 탓인지 노래 'Paper Planes' 중간에 들어가는 총소리가 MTV와 토크쇼 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의 라이브에서 둔탁한 기계음으로 바뀌었다. 데이비드 레터먼 영상에서 이에 빡돈엠아이에이의 모습을(1분 14초부터) 확인 할 수 있다.

2010년 'Born free'의 뮤직비디오가 나왔는데 뮤직비디오 내 과격한 표현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일단 미군의 폭력적인 과격진압이 나와 미국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은 것은 물론이요, 어린 소년의 헤드샷 장면과 폭탄으로 온 몸이 산산조각이 되어 날라가는 장면을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주어 '도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서 볼 수 있다. 혐짤 주의(성인인증 필요) 왠지 미국의 어떤 정줄놓은 애니가 생각난다[5]

2012년 마돈나의 싱글 'Give Me All Your Luvin'에 니키 미나즈와 함께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2012년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마돈나가 무대를 선보였고, 엠아이에이는 니키 미나즈와 함께 3번째 공연곡 Give Me All Your Luvin에 출연했다. 마탕키는 열심히 자신의 피쳐링 파트를 부르던 중 카메라에 대고 뻐큐를 날려버렸다뻐큐머겅 두번머겅 남의 잔칫상에 욕날리는 타밀족의 위엄.
물론 관중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고, 카메라도 황급히 화면을 전환했다. 그리고 마돈나도 공연후 마탕키의 행동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는 등 이미지가 엄청나게 추락해버렸다. 그에 대한 복수로 마돈나는 후에 싱글 리믹스버전에 M.I.A.의 파트를 빼버렸다

2015년 싱글 'Borders' 를 내고 뮤직비디오를 찍어 공개했는데 마침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중동 난민 이슈가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였고, 'Borders' 뮤직 비디오는 난민과 보트 피플들의 편에 선 M.I.A. 의 모습을 담고 있어서 논란이 됐다. 유튜브 유저들의 좋아요와 싫어요 비율이 반반이였을 정도로 꽤나 호불호가 갈렸다. 그런데 이 뮤직 비디오에서 M.I.A. 가 프랑스 축구 구단 파리 생 제르맹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는데, 유니폼 스폰서 에미레이츠 항공 홍보 카피인 "Fly Emirates" 의 스펠링을 멋대로 "Fly Pirates" 로 바꿔 입고 나오는 바람에 PSG 측에서 성명을 내고 법적 대응까지 고려중이다 라는 이야기까지 나와 결국 유튜브에서 뮤비를 내리게 된다. 그러나 한 달 정도가 지난 후 다시 유튜브에 뮤비를 문제 장면 삭제 없이(!) 재업로드하는 패기를 보여준다...
  1. 스리랑카 내전 중 실종된 사촌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2. 자신의 아버지 이름에서 따왔다
  3. 여담으로 앨범 발매 당시 마탕키의 아버지가 마탕키에게 앨범에 자신의 이름을 쓰지 말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 앨범 이름에서 아시다시피 마탕키는 그 부탁을 깔끔히 무시해버렸다(...)불효자식
  4. 어머니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5. 사우스파크 시즌9 11화는 Ginger라고 불리는 빨간머리들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에피소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