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퍼러 : 배틀 포 듄/캠페인

엠퍼러 : 배틀 포 듄의 캠페인을 설명하기 위한 항목.

1 개요

캠페인은 기본적으로 땅따먹기 식으로 진행되며 어느 정도 밀리게 되면 한차례 경고를 받게 되며, 본거지까지 밀려버리면 사령관 자리에서 짤리는 동시에 인생을 퇴갤하게 된다(...).[1][2][3] 다른 가문이 걸어오는 전투를 모두 수행할 필요는 없지만 되도록이면 수행하는 게 도움이 된다.

중간에 강제로 진행해야 되는 미션이 있는데 그 미션들은 하코넨의 건셍 루트를 제외하면 대체로 쉬운 편이다.

목표는 영토 제일 안쪽에 있는 다른 가문들의 본거지를 점령하는 것. 점령하는데 성공하면 곧바로 해당 가문의 고향 행성까지 가서 씨를 말려버리기 위해 행성 공략전을 벌인다.

어느 가문을 선택하든지 마지막 미션은 동일하지만, 각 가문의 특징상 동맹을 맺을 수 없는 보조 가문이 존재한다. 아트레이드의 경우는 중간에 틀레이락스 암살자들 때문에 아킬루스 공작이 요단강을 건너실뻔했기에 틀레이락스와 동맹 불가, 하코넨과 프레멘은 마지막 임무를 제외하면 해묵은 감정이 있기 때문에 동맹 불가이다. 다만 오르도스는 예외적으로 모든 가문과 동맹을 맺는게 가능하다. 길드의 경우는 위치가 위치인지라 최후까지 동맹이 불가능하다.

꼼수가 하나 있는데 각 가문의 영토의 본진과 아군 영토의 침공시 시작 위치는 고정된 장소에 위치하므로 보조 미션이 뜨는 4분전에 건설소와 공장 등 주요 건물을 박살내고[4] 보조 임무를 수행한 다음 약체화된 적을 박살내면 한결 쉽게 땅따먹기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적의 기지로 단숨에 주파할 속도와 적의 건설소와 공장을 파괴할 화력 양쪽이 모두 갖춘 유닛이 필요한데 화력이 빈약한 오르도스는 조금 힘들고 하코넨과 아트레이드가 무난한 편이다.[5] 다만 보병 막사 등의 다른 시설에까지 너무 손실을 끼치면 AI가 더이상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고 후퇴를 결정하기 때문에 적당한 여력을 남겨둬야한다.

2 아트레이드 필수 임무

2.1 하이라이너

첫번째 강제 진행 미션은 길드의 허락을 받고 하이라이너에서 깽판치고 있는 오르도스와 하코넨 군대를 진압을 명목으로 포로가 된 아트레이드 군대를 구출함과 동시에 전투로 혼란한 와중에 다른 가문들이 아라키스까지 타고갈 프리깃함을 부수적으로 부수는(...) 임무이다.

전체적으로 매우 쉬운 편에 속하며 중간에 잠들어 있는 상자에서 나온 사다우카들을 적당히 컨트롤 해주면 쉽게 깰 수 있다. 특히 스나이퍼가 여기서 쓸만한데 3단계까지 오르면 스텔스가 된다. 다만 마지막 지역에서 디베스테이터 1기가 돌아다니니 그건 주위에 있는 드럼통을 쏴서 터트려 버리자.

2.2 아트레이드 공작 보호

두번째 강제 미션은 아트레이드 가문의 지도자인 아킬루스 공작을 암살하려는 틀레이락스 골라&페이스 댄서 암살자들로 부터 아킬루스 공작을 보호하는 것. 공작의 체력이 꽤 높으므로 웬만한 공격에도 버텨내지만 주요 적 유닛이 보병을 한방에 끔살시키는 컨테미네이터이므로 전장의 뒤로 미리 빼두자. 가끔씩 적의 페이스 댄서 저격병들도 나타난다.

적의 주력 유닛들이 보병들 일색이므로 처음 시작할때 지원되는 계급업 3 스나이퍼 3기를 막사로 되돌려보내어 계급업3 저격병을 양산해내면 미션 진행이 엄청나게 쉬워진다(상술했듯 계급업3 스나이퍼들은 스텔스 기능이 생긴다). 프레멘 전사 2기와 페다이킨 2기도 있으니 죽게하지말고 컨트롤에 신경쓰면 미션 진행이 더욱 쉬워진다. 단 지형이 지형이다보니 페다이킨은 여기서 샌드웜을 부를 수 없다(이는 다른 모행성도 마찬가지).

막사에서 주로 뽑을건 계급업3 저격병이나 몸빵이 되줄 경보병만 뽑아주면 충분하다. 첫번째 기지는 틀레이락스의 공작으로 파괴되니 수리하는건 비추. 엔지니어나 킨잘 보병같은 유닛도 이번 임무에선 전혀 쓸모가 없으니 뽑는건 역시 비추한다. 나중에 지원군으로 계급업1 샌드 바이크 4기와 미노타우르스 2기가 지원오는데 이 시점에서는 게임이 끝난거나 다름없다. 참고로 모행성 임무는 자금이 일정시간마다 들어오므로 자금을 신중히 운용해야 한다.

이 미션 이후 아트레이드는 틀리락스와 동맹을 맺을 수 없으며 이미 동맹을 맺었어도 강제로 파기된다.

3 하코넨 필수 임무

3.1 하이라이너

첫번째 강제 미션은 하이라이너에 들어가서 하코넨 군인들 외에 움직이는 모든것을 전부 쳐죽이는 것. 플레이하다 보면 민간인들이 거의 반수를 차지하는데 하코넨 군은 그딴거 신경쓰지 않고 군인, 민간인 가릴거 없이 전부 총질로 죽여버리는 대인배적 스케일을 보여준다.

다만 이 막장 짓거리에 빡친 길드가 15분 내에 전투를 중지하지 않으면 하이라이너에 적재된 모든 화물을 우주 밖으로 내버리겠다고 위협한다. 15분 내에 적을 전부 죽이고 군인들을 우리측 프리깃함으로 데려가면 미션 완료.

여담으로 미션 인트로를 보면 사전에 길드한테 뇌물을 먹여서 활동을 개시한 것인데 그 길드가 급태도 전환한걸 보면 설마 이 막장새끼들이 이런 미친 짓을 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해서인듯(...). 사실 하이라이너 내에서 금지된 총질에 폭탄날릴거 다 날리고 피의 강을 만들며 전진했는데도 하코넨이 별다른 재제를 안먹은걸보면 뇌물의 효과가 있었는지도? 사실 듄 세계관에서 꽤나 강력한 힘을 가진 길드 상대로 저런 피해를 주고도 별 재제를 안먹은게 용하다.

3.2 내전

두번째 강제 미션은 다른 가문의 강제 미션과 차별화될 정도로 어려운 편에 속하는데 가문의 장남이 틀리락스제 독약으로 자기 아버지를 독살하고 남작의 자리를 꿀꺽해서 벌어진 내전 미션이다. 본격 패륜아

여기서 현재 정부군이라 할 수 있는 현 하코넨 남작이자 전 남작의 장남인 코펙의 편을 드느냐, 아니면 차남이었던 건셍의 반란군 편을 드느냐 선택할 수 있다.

자기가 미숙하다면 주저없이 코펙의 편을 드는 것을 추천한다. 초반의 건셍의 공세만 잘 버티면 찍 싸버렸는지 후에 공세는 눈물나도록 애처로운 병력으로 닥돌하는것을 볼 수 있다. 거기다 코펙의 편을 들게되면 처음부터 하코넨 최강의 차량인 계급업3 디베스테이터 3기를 주는데다가 디베스테이터를 불러올 수 있는 우주공항과 궁전의 슈퍼무기 데스 핸드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기에 코펙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물론 초반에는 건셍의 공세에 중앙 멀티가 박살나긴 하지만 궁전만 절대적으로 사수하면 장땡이므로 미리 중앙 기지를 팔아치우고 철수하면 된다. 코펙으로 진행할 경우 궁전이 파괴되면 미션이 실패하기에 궁전을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

건셍의 경우에는 초중반부터 매우 불리하게 시작되는데 코펙의 군대의 공세가 매우 강력한데다가 2번 도착하는 지원군도 MCV 1기와 탱크 2기가 전부일 정도로 초라한 구성을 자랑한다. 아마 MCV로 건설소를 세운 다음 포탑 도배로 막으라는 의도인듯. 실제로 지원군이 와준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코펙의 군대가 해당 방향으로 공격해오니 방어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가끔씩 적이 데스 핸드 미사일을 날려대는데 높은 확률로 한방에 터지지도 않는 건설소에 갖다박으니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건셍으로 진행할 경우 코펙의 궁전을 파괴하면 미션이 성공한다.

요약하면 코펙은 초보자용, 건셍은 중~상급자용.

여담으로 하코넨과 동맹을 맺은 하위 가문들은 플레이어인 사령관의 선택에 따라서 내전에 참가한다(...). 플레이어가 코펙 쪽에 붙을시 하위 가문들도 코펙 쪽에 붙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

그리고 누구 편을 드느냐에 상관없이 승리하면 상대방은 고문당한다(...). 덧붙여 이 고문 기계는 건셍이 익스를 통해 특별 주문한 것이라고 한다(...).[6]

4 오르도스 필수 임무

4.1 하이라이너

첫번째 강제 미션은 다른 가문들의 미션과 마찬가지로 하이라이너에서 진행된다. 하이라이너의 산소 발생기에 데비에이터 가스를 집어넣어 다른 가문의 병력들이 자멸하게 만드는 임무로, 이 임무를 위해 2기의 엔지니어가 주어지며 엔지니어가 전멸하면 임무가 실패로 돌아가니 주의해야 한다.

그렇게 강력한 적은 나오지 않는 편이며 그나마 등장하는 적들도 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라 주어지는 화학 보병과 박격포병을 잘만 활용한다면 손실유닛 제로로 클리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거기에 중간에 사다우카를 획득할 수 있는지라 난이도는 더욱 쉬워진다. 엔지니어 보호에 신경쓰면서 산소 발생기에 엔지니어를 보내 점령하면 임무 완수.

4.2 틀레이락스 실험체 제거

두번째 강제 미션은 오르도스 고향 행성인 드라코니스 4 행성에 있던 틀레이락스 실험체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폭주하는 바람에 오르도스 가문의 지도자인 이규제큐트릭스가 있는 대 강당이 있는 도시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제어가 안되는 틀레이락스 실험체를 제거하는 임무이다. 아군 시작 위치에서 버려진 기지를 점령하여 유닛을 뽑아야 하는데 자금은 일정 시간마다 들어오므로 아라키스 임무에 비해 자금 사용에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

등장하는 적들이 100% 틀레이락스의 실험체들이므로 실험체들의 접근을 허용해서는 안되며 프레멘들이나 사다우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익스의 인필트레이터를 쓰는 것도 괜찮은 대안이다. 실제로 미션 중에 인필트레이터를 공짜로 얻을수 있는 박스가 몇개 존재한다. 엔지니어도 리치의 유충을 제거하기 위해 소수 뽑아두자. 그리고 컨테미네이터들은 차량에게는 쪽도못쓴다는 것도 참고하자.

작중에서 프레멘과 사다우카는 허구헌날 틀레이락스에게 당하는 역할이지만 플레이어가 잡으면 애기가 약간 달라진다. 틀레이락스의 접근을 피하면서 막강한 화력으로 쓸어버리는걸 추천.

참고로 시간제한이 있어서 시간 제한을 넘겨버리면 틀레이락스 실험체들이 대 강당이 있는 도시를 날려먹어 패배하게 되니 주의.

여담으로 오르도스는 틀레이락스에게 실험체들이 폭주한 것에 대해서 어떠한 목소리도 내지 못한다. 아마 오르도스의 무기 기술 상당 부분을 틀레이락스에게 의존하고 있어서 그런 듯하다. 가히 지못미.

5 본진 공략전

각 세력의 영토 끝에는 최종적으로 각 가문의 본진이 존재한다. 사실상 여길 치면 캠페인의 절반은 끝낸 셈. 다만 본진인 만큼 여타 기지와는 비교도 안되는 적 가문의 병력 밀집도를 보이니 주의하자.

5.1 아트레이드 수도

전반적으로 아트레이드 본진은 쉽게 밀기가 아주 힘들다. 기지도 넒지만 수많은 방어 시설이 깔려있고 결정적으로 프레멘들이 곳곳에 나타나며 아트레이드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장기전을 염두해두는게 좋다.

5.2 하코넨 기지

본진 공략전 중에서 제일 쉽다(...). 일단 AI가 조금 이상해서 후퇴를 자주하기 때문에 거저먹는 경우도 있으며 하코넨 본진 자체가 건물이나 유닛이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는 경우가 태반이기에 빈틈을 노려찌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 덕분에 어드밴스드 캐리올을 이용한 폭탄 드랍이 용이하다. 결정적으로 하코넨 기지는 궁전이 존재하지 않는다.

5.3 오르도스 사령부

맵 중앙의 언덕에 대규모 오르도스 기지가 위치하고 북쪽과 남쪽에 아군이 위치한 형태이다. 오르도스 기지 동쪽 끝에는 카오스 라이트닝을 사용 가능한 오르도스 궁전이 위치하므로 카오스 라이트닝이 거슬리면 오르도스의 대공 방어를 뚫고 궁전을 파괴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르도스의 대공은 안습하므로 공중을 통해 쉽게 공략할 수 있다.

6 행성 공략전

각 가문의 영토 제일 안쪽에 있는 해당 가문의 본거지를 정복하는데 성공하면 바로 행성 공략전으로 넘어가게 된다.

6.1 칼라단

행성 공략전중에서 가장 어려운 축에 속한다. 기지를 지을 수 있는곳이 좁고 곳곳에 프레멘들이 나타나서 아트레이드를 지원해주며 아트레이드의 방어 포탑의 성능도 굉장히 좋은데다가 아트레이드의 공격도 굉장히 거세기 때문에 행성 공략전 중에서는 난이도가 제일 높은 편. 게다가 오르도스로 할 경우 오르도스의 안습한 대공으로 인해 그 난이도가 더욱 상승한다.

궁전이 위치한 아트레이드 본기지는 로켓 포탑으로 철저히 방비되어있는데다가 기지로 돌입하는 내부 입구도 좁아 천혜의 요새이니 천천히 주위를 정리하면서 밀어버리는걸 추천. 아트레이드 궁전의 호크 스트라이크에 주의하자.

6.2 지에디 프라임

이쪽은 반대로 행성 공략전에서 가장 쉬운 축에 속한다 기지를 세울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며 적이 기지로 침입할 입구가 한곳밖에 없는지라 거기에 수비력을 몰빵한 다음 하코넨의 공중군을 막을 대책만 마련하면 기지 방어 완료. 이후 하코넨 지상군은 미리 준비해둔 방어선으로 개돌하다가 전부 다 끔살당하고 하코넨 공군은 대공 포화에 죄다 격추당한다. 오르도스로 진행한다면 APC와 대공 보병을 계속 뽑아두자(오르도스 돌출 포탑은 대공기능이 없으므로 오르도스의 대공이 취약한 원인이 된다. 결국 유닛으로 적 공중유닛을 처리해야하는데 대공 기뢰는 1회용인지라 사실상 APC와 대공 보병만이 믿을만하다. 그나마도 보병이라 불한번 싸지르면 대량으로 끔살이니 주의). 사다우카 엘리트도 좋은 대공 방어 대책이다.

아트레이드 같은 경우는 선택지가 많아서 기지 내부에 로켓 포탑으로 도배질을 한다거나 몽구스나 에어 드론을 뽑아주면 대공 방어는 끝이다. 애당초 하코넨 공군의 공격이 자주 오지 않으므로 에어 드론 몇기만 뽑으면 끝이다. 두 가문 공통적으로 사다우카와 동맹을 맺을시 공중 공격이 가능한 사다우카 엘리트도 선택지중 하나.

간혹 하코넨쪽에서 데스핸드 미사일을 날려대는데 한방에 부수지도 못할 건설소에 날릴 확률이 70%이니 데스핸드에 관해서는 그다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거기에 하코넨 군대와 건물들이 대부분 맵 전역에 얕게 흩어져 있어서 각개격파가 가능하다. 하코넨 궁전 주위에는 남작의 친위대로 보이는 계급업 3개의 정예 돌격대, 디베스테이터, 잉크바인 발사대가 포진하고 있는데 이들은 궁전에서 벗어나질 않으니 이 역시 간단하게 처리할수있다.

하코넨 궁전과 그 주위에 주요 건물들을 파괴하면 클리어. 맵 전역에 퍼저있는 하코넨 기지들을 파괴하지 않아도 궁전과 옆에 있는 주요 건물만 파괴하면 된다.

6.3 드라코니스 IV

칼라단 공략보다는 쉽고 지에디 프라임 공략보다는 어려운 축에 속한다. 기지 건설 공간은 충분하지만 입구가 두개라 한곳에 방어력을 몰빵할 수 없으며 오르도스 궁전에서 발사되는 카오스 라이트닝이 상당한 위협요소로 다가온다.

오르도스의 저항도 꽤나 거센 편으로 지상군으로는 방어를 뚫기가 상당히 힘들다. 다만 대공 방어력이 취약한 오르도스의 약점을 찔러서 공중군으로 주요 건물을 작살내면 좀 쉬워진다.

주의할 점은 오르도스 최고 지도자인 이규제큐트릭스가 있는 대 강당을 너무 빨리 파괴하지는 말자. 위용에 비해 물장갑이라 쉽게 파괴하는게 가능하지만 파괴할시 오르도스가 최후의 발악으로 개돌을 감행해오는데 초반에 이 개돌을 막기가 좀 힘들다.

이쪽은 하코넨과 다르게 대 강당이 있는 본진에 오르도스군이 밀집하고 있다. 방벽과 포탑 등으로 도배한 강력한 요새이니 극대화력으로 밀어버리는걸 추천.

7 마지막 임무

어느 가문으로 진행하나 마지막 미션은 동일하다. 길드와 틀레이락스의 공동 합작품인 초월적인 힘을 자랑하는 엠퍼러 웜이 깨어나 우주의 황제에 오르기 전에 엠퍼러 웜을 조져놓는것. 이 미션에서 길드와 틀레이락스를 제외한 모든 하위 가문들이 동맹이 된다. 심지어 하코넨으로 플레이할시 프레멘도 하코넨과 동맹이 된다! 얘내들 관계를 안다면 가히 흠좀무(쉽게 말하자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군사동맹을 맺은 것과 동급이다).

세력 구도는 플레이어 가문 + 사다우카 + 프레멘 + 익스 vs 길드 + 틀레이락스 + 기타 가문. 나머지 가문의 군대는 미션관련 언급에 따르면 틀레이락스제 약을 군대 식량에다 풀어 세뇌시켰다는듯.

시작부터 해당 가문 최정예 부대들을 갖고 시작하나 적의 저항이 매우 강력하므로 초반에는 수비에 집중하는게 좋다. 계급업3 니압 탱크 개때가 돌아다니며 간혹 가다 이 니압 탱크들이 아군 본진으로 텔레포트해올 때도 있으므로 미리 대전차 유닛들을 대기시켰다가 오면 빨리 끔살시키자. 적의 방어진 또한 상당하니 뚫으려면 상당한 전력이 필요하다. 섣불리 엠퍼러 웜에 가까이 접근하거나 시간이 너무 오래지나면 시간제한이 뜨며 시간제한을 넘기면 엠퍼러 웜이 황제로 등극하는 꼴을 보게되니 주의하자. 또한 시간제한은 8시 지역 길드 충공깽메가타워[7]를 점령 또는 파괴하는 즉시 시작된다.

중간에 4번에 걸처서 아군의 지원군이 도착한다. 1차는 프레멘 무리, 2차는 사다우카 정예 병력들, 3차는 익스 가문의 기계들, 4차는 밀수꾼 쿼드가 지원된다. 4차의 경우 좀 의아할 수 있는데, 그전까지 모든 전략맵을 플레이하다가 밀수꾼들을 몇 번 도와주는 보조 임무를 진행한 것에 대한 보답이라 추측된다. 생각해보면 행성 전쟁 후 배반하고 돌아가버린 하이라이너들을 대신해 밀수꾼들이 수송선을 제공해 주는 것 역시 이때 받은 도움을 갚는 것인 듯.

시작하면 다수의 병력 중에 익스의 프로젝터가 섞여있는데 이는 곧 복사능력으로 간이 방어병력을 만들라는 얘기다. 물론 복사된 유닛은 한방에 훅 가므로 최대한 많이 만들어서 방어에 써먹자.

초반에 적의 강력한 공세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아트레이드의 경우 처음에 계급업3 킨잘 보병이 3기씩 주어지니 다시 막사로 돌려보내서 본진 언덕을 킨잘로 도배를 해버리자. 오르도스의 경우는 박격포병, 하코넨은 마땅한 수단이 없으니 돌격대로 도배.

맵 중간에 맵 상에 2개밖에 없는 길드 궁전중 하나가 존재하는데 주위에는 하베스터 밖에 돌아다니지 않을 정도로 방비가 허술하니 APC에 엔지니어를 태워서 먹을수도 있다.[8] 맵에 존재하는 2개의 길드 궁전 중 하나이므로 점령해서 포탑 도배로 버티는 동시에 이 게임 최강의 사기 유닛인 니압 탱크를 뽑아 역관광을 보내주자.

엠퍼러 웜의 체력은 무려 5만에 달하지만 엠퍼러 웜 주위의 정제소를 파괴하면 엠퍼러 웜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주위에 있는 정제소를 다 뽀개면 체력이 반토막나니 나머지는 점령한 궁전에서 뽑은 니압 탱크 또는 다른 유닛으로 처리할 것.

하코넨으로 플레이할 경우 가운데에 오르도스의 기지가 위치하게 되는데, 오르도스는 대공 능력이 상당히 안습하므로 시작하자마자 빠르게 어드밴스드 캐리올을 생산해서 처음에 주어진 차량과 디베스테이터 몇 대를 수송하면 매우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오르도스로 할 경우 안습한 대공이 발목을 잡으므로 박격포병 외에도 대공 보병을 섞어주고 코브라와 레이저 탱크를 만들어 밀어야 한다. 길드 궁전을 점령하고 니압 탱크를 뽑아서 섞어도 된다. 또한 데비에이터를 약간씩 만들어 일시적이나마 방어에 써먹자.

  1. 아트레이드 - 처들어온 프레멘에게 "네놈에겐 물이 아까워."라며 끔살.
  2. 하코넨 - 심장플러그(하코넨 가문이 모든 기디 프라임인에게 설치를 강요한 장치. 뽑히면 그대로 사망한다. 영화 듄의 오리지널 설정)를 뽑혀 그대로 사망.
  3. 오르도스 - 목이 잘리고 머리가 기계장치에 연결된다. 그리고 그대로 영원히 죽지도 못하는 장식물 신세가 된다.
  4.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전부 박살내면 안된다. 보조 임무를 수행하기 전에 모조리 박살내면 승리하면서 보조 임무가 실패로 돌아간다.
  5. 하코넨은 미사일 탱크가, 아트레이드는 소닉 탱크가 빛을 발한다.
  6. 일명 치과놀이(...). 고문당하는 대상이 피범벅이 되어서 꿈틀꿈틀거리는게 꽤 그로테스크하다. 건셍 루트의 경우 코펙이 으어어어하면서 신음하자 건셍 曰, "어이 형님, 지금 내가 이야기하고 있는거 안보여? 이 시끄러운 소리가 끝나면 계속 이야기하도록 하지!!" 여기서 더빙이 덜되었는지 원판 목소리가 함께 나오는데 웃음소리가 개놈포스 작렬이다.
  7. 길드의 거대 포탑. 마지막 임무시작시 몇 안되는 프레멘 전사들이 웜에게 총질을 하다 별똥별에 순삭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별똥별이 바로 메가타워의 포탄. 지상에 존재하는 거대한 첨탑지대를 플레이어의 유닛이 통과할 때 가동되며 그 사거리는 자그마치 맵전체(...). 보병에게 주는 데미지가 워낙 강력해 작지도 않은 폭발범위내 보병들이 무더기로 사라지는 경이로운 장면을 볼 수 있다. 다만 차량에게 주는 피해는 크지 않으며, 점령하면 타겟을 지정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목표를 알아서 정한다. 웜은 타겟팅 불가.
  8. 하코넨의 경우에는 밑에 오르도스 전초 기지를 미리 엔지니어로 먹은 다음에 오르도스 APC를 뽑아 엔지니어를 태운 후 어드밴스드 캐리올로 수송해서 먹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