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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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과 연관성은 없다.)

MBC 표준FM
08:30 - 09:0009:00 - 11:0011:00 -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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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그건 이렇습니다 이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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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짝이는 아침햇살 속으로 꿈을 안고 차오르는 새처럼 푸른 가슴 따사로운 숨결로 달려가는 여성시대.#[1]
사랑은 아름답고 세상은 살만하고 그대는 내 곁에 있어요 양희은, 서경석의 여성시대~[2]

MBC 표준FM의 라디오 프로그램. 매일 오전 9시 5분부터 11시까지 양희은서경석이 진행하는 여성, 그 중에서도 주부층을 대상의 라디오 프로그램. 하지만 근래들어서는 남녀 구별없이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됐다. MBC 표준FM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청취율 조사를 할 때마다 1~2위를 다투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1975년 처음 방송했을때는 '임국희의 여성살롱'이란 이름으로 시작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프로그램명을 현재의 '여성시대'로 프로그램명을 변경했다. 2005년에는 방송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기념하여 30살의 여성시대라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여성시대의 대표 아이콘인 양희은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3], 서경석은 2015년 7월부터 DJ를 맡고있다. 그 전에는 송승환, 전유성, 김승현, 정한용, 변웅전, 손숙, 이효춘, 봉두완, 이덕화, 강석우 등이 진행했었다. 양희은이 DJ를 맡기 이전 시대에는 손숙이 여성시대의 대표 아이콘이였다.

2015년 7월 16일, 내일(7월 17일 금요일 방송)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7월 18~19일 까지의 녹음을 마지막으로 남자 진행자 강석우가 하차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여성시대 측은 임시 DJ 체제로 진행되다가 후임 DJ를 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5년 7월 17일, 후임 DJ로 서경석이 내정되었다. 서경석은 27일부터 양희은과 호흡을 맞춰서 여성시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프로그램 이름도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로 바뀌었다.

최근에 여성시대 메인작가의 인터뷰도 올라왔다. 여성시대에서만 22년간 활동했으며, 여성시대에 사연을 보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엿볼수 있다.

2 특징

오전 9시 5분부터 10시까지의 1부에선 청취자들이 보내주는 여러 사연을 읽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는 매 요일마다 여러 특집에 맞추어 게스트를 초청해 정보소개를 하거나 사연을 읽는다. 청취자들의 연령대가 높은 편이라 그런지 최신곡의 선곡비율이 낮은 편이다.

다른 라디오 방송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심각한 사연들이 많은 편.[4] 정기적으로 하는 부부 갈등 해결 솔루션 코너인 '위기의 부부들'같이 부부간의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는 코너도 있고, 사연 중에서는 과거 사회에서 쉬쉬하던 내용들과 남들에게 얘기하기 힘든 치부에 관한 사연들까지 소개되곤 한다. 좋게 마무리되는 사연도 있지만, 아직도 그거 때문에 서럽다든지 나를 이렇게 만든 대상[5]을 용서할 수 없다든지 하는 불편한 감정이 섞인 이야기도 종종 나오는 편이다. 그래서 여성시대에서 사연들이 무겁거나 심각한 내용을 소개할 때 종종 'OO에 사시는 애청자'라고 표현하며 익명으로 사연을 소개한다.

종종 교도소에서 사연이 오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 범죄를 후회하는 내용인데, 시리어스한 사연도 소화하는 여성시대 이기에 가능한 일인 듯. 이 때문인지 2009년에는 국내 방송 최초로 청주여자교도소에서 공개방송을 진행해 수감자들을 인터뷰하기도 하였다.교도소 들어간 라디오 밖으로 내보낸 사연들

이런 여러가지 세상사는 복잡한 이야기들을 소화하는 DJ들의 능력도 빛나는 프로그램인데 특히, 가벼운 사연에는 마냥 밝게 읽는 반면 진중한 사연에는 차분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양희은의 사연 소화능력도 많은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목요일에는 프로그램명을 살짝 셀프 패러디한 남성시대를 방송하고 있다. 그래서 오프닝 시그널 음악까지도 발랄한 여성 목소리가 아닌 남성 목소리로 바뀐다(...). 이때는 남성시대란 타이틀답게 2부에서 군시절 사연을 주로 다루는 '장용의 단결필승충성' 코너를 진행한다. 코너지기인 장용도 2003년부터 이 코너를 진행하여 DJ 못지않은 출연기간을 자랑한다.

매달마다 청취자들의 인터뷰와 방송 내용을 정리하여 '월간 여성시대'라는 책자를 만들어 IBK 기업은행에서 무료 배포하고 있다.

매년 봄에는 '신춘편지쇼'라는 이름으로 주제에 맞는 사연을 모집해 수상하는 에세이 문학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심사위원으로 DJ인 양희은, 강석우와 프로그램 스텝진 외에 여러 문학인들까지 참여하고 있다. 근 몇 년간은 라디오의 상품을 노리고 진솔한 사연보다는 사연을 창작하거나, 지나치게 작위적으로 내용을 각색해서 보내는 사람도 종종 있는지라 심사위원들이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6] 2014년에는 올리비아 로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아쉽게도 2015년에는 미개최했다.

3 여담

  • 1998년 김승현/손숙이 진행하던 당시에는 모녀 사기단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전국을 돌며 식당을 차려놓고 이런저런 이유로 돈을 빌린 뒤 하루아침에 달아나는 수법이었는데 이름조차 모르는지라 수사에 애를 먹던 상황에서 한 피해자가 여성시대에 억울한 사연을 투고해 방송된 뒤 행적이 유사한 사람이 서울 신당동에 산다는 제보가 접수되면서 모녀사기단중에 두 딸을 검거한 것.# 이후 MBC의 당시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경찰청 사람들을 통해서 주범이자 두 딸의 엄마인 이종화씨를 공개수배했는데, 검거되었는지는 불명.## 그런데 어차피 그 당시 두 딸들은 40대 초중반이었고 엄마가 60대 초반이었는지라 거진 20년 다 되는 세월이 흐른 지금 딸들이 60대 초반이고 엄마는 살아있다면 80대다. 그 나이까지 살아있다는 보장도 없다.
  • 2015년에는 14년동안 친딸 자매를 성폭행한 친부가 구속됐는데, 안타깝게 친부가 구속되기 1년 전 이미 자살한 큰 딸이 생전 '여성시대'에 보낸 사연이 발굴되기도 했다. 과거 사연을 요약한 기사가 인터넷 뉴스에 올라와 있었으나 현재는 거의 삭제된걸로 봐선 가족들의 요청에 의해 지워진 듯 하다.

4 코너

  • (매일) 사연
  • (월) 공감사연 공감전화
  • (화) 위기의 부부들 (G: 양소영 변호사)
  • (수) 우리아이 문제 없어요 (G: 서천석 의사)
  • (목) 남성시대, 장용의 단결필승충성 (G: 장용)
  • (금) 행복한 어린이
  • (토) 명랑시대 (G: 정지민, 권재관)
  • (일) 일요일엔 편지를

5 지역자체방송

특이하게 1부는 전국방송이고 2부(오전 10시부터)부터는 2개 지역에 한해서 자체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과거에 1, 2부를 자체편성하고, 3, 4부를 전국릴레이 받았다

  • (전주MBC) 홍혜정 김선식의 여성시대
  • (제주MBC) 여성시대 제주입니다
  1. 여성시대의 상징과도 같은 시그널. 작사는 조운파 시인이 했다. 한때 개그맨 박지선봉숭아 학당에서 여성학자 캐릭터로 나왔을 때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모 자동차의 광고음악과 아주 비슷하다 카더라.
  2. 가수 추가열이 불렀다.
  3. 그 이전에는 연극배우 손숙이 진행했다.다만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후 양희은의 구원파 신도 활동이 논란이 되기 시작하면서 6월 9일 부터 15년 근속기념으로 5주간 휴가를 떠난다는 명목으로 쉬었으며, 대신에 여자배우 오현경과 가수 인순이가 대타로 출연하였다.
  4. 정오 20분부터 낮 2시까지의 싱글벙글쇼, 낮 4시부터 저녁 6시까지의 지금은 라디오시대는 여성시대와 비교해 비교적 가볍거나 밝은 사연이 많다.
  5. 타인도 있지만 이런 대상에 부모형제들도 심심치 않게 언급된다.
  6. 2008년 신춘편지쇼 심사위원 안도현 시인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