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의 유라

逆髪の結羅[1]

일본판 성우한국판 성우
야지마 아키코오주연

1 개요


이누야샤의 캐릭터.

사혼의 구슬의 봉인이 풀렸다는 소문을 듣고, 구슬의 현 소유자 히구라시 카고메를 습격한 요괴. 종족은 오니에 속한다고 자칭한다. 그럭저럭 최초의 네임드 요괴라고 할 수 있다.

카고메를 습격하는 한편,[2] 자신의 능력으로 마을 사람들을 조종하여 이누야샤를 공격하게 한다. 갖고 있던 구슬을 빼았는데는 성공했지만, 은발의 이누야샤에 혹해서 이누야샤의 머리카락을 상처 없이 얻는데 집착하다 자신의 약점이 노출되고 만다. 자칭 오니라지만 츠쿠모가미리치에 가깝게, 어딘가에 숨겨진 빨간 해골안에 있는 빗이 유라의 실체이며 인간형 몸체는 그저 껍데기일 뿐이다. 그래서 카고메가 빗이 있는 곳을 찾아갔을때 공격이 더 거세졌고, 만약에 카고메가 빗을 깨뜨리지 않았다면 칼이 날아와서 그대로 찔러버렸을 것이다. 결국 카고메에게 약점이 탄로나 소멸한다.

단역 요괴이긴 하지만, 극초반에 등장한 미형 악역에 노출도 높은 옷과 소악마적 면모, 나름 이누야샤를 위기로 몰아넣는 강함까지 어필한 것이 먹혔는지 작중 비중치곤 팬아트가 상당히 많다. 꽤나 인기가 있었는지 현지 팬들에게 왜 그렇게 빨리 죽였냐는 원성을 사기도 했다.

키쿄우역에 캐스팅 된 히다카 노리코는 오디션 직후, 자신은 유라 역에 캐스팅 됐을거라 생각하곤 유라가 나오는 부분을 반복해서 읽었다고.

2 능력

엄청난 양의 길고 날카로운 머리카락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 머리카락들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 머리카락이 무수히 모여서 이루어진 거대한 공 같은 곳을 둥지로 삼고 있다.

머리카락 자체가 공격 수단이 되어 인간의 몸을 베거나 자를수 있다. 유라가 조종하는 머리카락은 영력이 없으면 보이지 않는 듯하며 카고메 밖에 볼 수 없었다. 그럼 영력 없는 인간한테는 그냥 대머리로 보이는 건가 자기 머리는 예외겠지이누야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머리카락으로 인간을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도 하며, 여러 명을 한꺼번에 조종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인간을 공격할 때는 주로 인간의 머리를 베어서 머리와 해골을 수집한다. 귀여운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실 이 몸은 단순한 꼭두각시에 불과해서 목이 잘리거나 팔이 잘리거나 가슴이 뚫려도 아무렇지도 않다. 이누야샤가 사혼의 구슬 조각을 찾기 위해서 가슴을 뚫어버렸을때, 이때 피는 났지만 그대로 멀쩡하게 이누야샤를 짓밟아버리면서 너 참 뻔뻔하구나, 어디서 다 큰 처녀의 가슴에 손을 대냐면서 이누야샤의 손을 그대로 밟아버리며 사혼의 구슬 조각을 뺏어버린다. 이때 이누야샤는 유라의 몸이 가짜라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영혼이 담겨 있는 빗 쪽이 실체. 시체를 빗겨주는 용도로 쓰이던 빗이 요괴로 탈바꿈 한 거라나.

  • 홍무(紅霧, 베니가스미) : 유라의 요검. 길이는 그다지 길지 않지만 매우 날카롭다. 머리카락을 다치지 않고 살과 뼈만 베는 특성이 있는 오니의 보물.
  • 오니비구시(鬼火髪) : 들고 다니는 빗. 이것으로 머리카락을 빗으면 불길이 머리카락을 타고 뻗어나간다. 인간을 뼈까지 태워버릴 수 있는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3 저평가?

저평가된 최강급 캐릭터

단행본 기준 2권, 애니메이션 기준 3화만에 등장해서 그렇지 사실 극후반부까지의 이누야샤 캐릭터들과 비교해봐도 전혀 꿇리지 않을 전투력 스펙을 지니고 있다. 본체는 따로 있기 때문에 아무리 얻어맞아도 손쉽게 재생 가능하며(애니판 기준. 단행본에선 재생 능력을 보여준 장면은 단 한번도 없었다. 다만 상식적으로 원 본체가 아닌 이상 새로이 창조해내는것은 가능하다고 추측된다.) 본체를 찾을만한 인물은 이누야샤 내 세계관에서도 몇명 없다. 물론 유라의 공격력이 연재 초반의 이누야샤조차 단숨에 죽이지 못할 정도로 약함은 분명하나 유라가 최강급 반열에 들 수 있는 능력은 바로 미친듯한 탱킹능력. 결국 본체만 잘 숨겨놓는다면 무제한에 가까울 정도로 재생이 가능해서 체력전으로 끌고가면 이기지 못할 상대가 많지 않다. 너무 초반에 나온 것 + 상대가 카고메였다는 점이 겹쳐지며 단시간만에 퇴장했지만 그 능력만큼은 확실히 약하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이누야샤계의 에넬?

미륵이 손 한번만 뻗어도 안드로메다로...
  1. 역발(사카사가미)는 일본의 전설에 나오는 머리카락이 곤두선 여자의 이름.
  2. 이 습격으로 카고메는 현대로 돌아가는 법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