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서울)

서대문구 법정동
충정로2가충정로3가합동미근동북아현동
냉천동천연동옥천동영천동현저동
대신동대현동신촌동봉원동창천동
연희동홍제동홍은동남가좌동북가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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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희동은 서대문구에 위치한 동으로 서대문구 구청이 이 동에 위치한다.
인구는 42,339명(2015년 3/4분기 기준). 단일 행정동으론 서대문구에서 제일 인구가 많다.

2 동명 유래 및 역사

조선시대 이궁 가운데 하나였던 연희궁이 동명의 어원이다. 본래 궁동(宮洞), 음월동(陰月洞), 정자동(亭子洞), 염동(廉洞) 등으로 각각 불리다가 1914년 일제가 이를 합쳐 과거 연희궁의 이름을 딴 연희리라는 이름을 붙이고 고양군 연희면에 편입시켰다. 1936년 경성부에 재편입되었고 일본식 이름인 연희정(延禧町)으로 개칭되었가 해방 후에 서대문구 연희동이 되었다. 다만 궁동(宮洞)의 경우 아직 궁동산, 궁동근린공원 등의 명칭에 사용되고 있는데, 역시 이 자리에 궁궐이 있어서 붙여진 명칭이다.

원래 마포구 연남동 역시 연희동에 속했으나. 1975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경의선 남쪽 연희동을 떼어 마포구로 편입시키면서 떨어져나가버렸다. 연남동(延南洞)은 연희동의 남쪽이란 뜻이다. 성산로 남쪽 일부 지역(연희성당, 연희대우아파트가 있는 지역)도 연희동인데, 연남동은 떨어져나갔으나 연희로 동쪽 부분은 계속 연희동에 속하게 되었다[1]. 창천동(지금의 신촌동)이 아니다.

본래는 연희1~3동까지 나뉘어져 있었으나 2008년 통합되어 연희동으로 명칭변경되어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하며, 통합 이후 동사무소는 구 연희2동 청사를 쓰고 있다.

3 상세

연희동 북동쪽에는 안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홍제천이 흘러 남가좌동, 홍은동과 경계를 이룬다. 경의선 이남은 마포구 연남동인데 1970년대 이전에는 여기도 연희동이었다. 동쪽으로 넘어가면 연세대학교가 있는 신촌동인데 사실 연세대학교 일부는 연희동에도 걸쳐져 있다. 연세대에서 서문 및 북문으로 나가면 모두 연희동 땅으로 나오게 된다. 연희동 북문에는 서태지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당시 거주했던 주택이 있다. 그 주택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은퇴했을 당시 큰 소동이 벌어졌고 팬들이 찾아와서 가지 말라고 써놓은 글귀들이 담벼락에 남아 있는데 최근에는 그 흔적들이 많이 지워져 있다.

연세대학교/신촌캠퍼스 서쪽 상당 부분이 연희동에 속하는데, 예를 들어 도서관 뒤의 이과대학, 과학원, 제2공학관, 생과대(삼성관), 운동장 등 상당수 건물이 신촌동이 아닌 연희동 소속이다. 구 연희3동(연희로 동쪽)지역 상당 부분은 연대서문과 통하는 연세대학교 근처 자취 및 하숙촌이 되어 대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다. 한편 경내의 고급 주택지에는 고위직 공무원과 교수, 선교사, 외국인과 전직 대통령들을 포함한 정치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서대문구청, 서대문구 보건소, 서대문도서관 등 서대문구의 주요 시설이 이 동에 위치한다. 대체로 아파트는 적고 주택이 많은 동네다.

연희동은 아래쪽 연남동과 더불어 화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화교 학생들을 위한 한국한성화교중고등학교가 이 동네에 있다. 하교시간에 마을버스를 타면 중국어가 잘 들린다

연희동에는 이전부터 관내의 고소득층이나 교수들을 타겟으로 한 고급 중식당이나 한정식집이 많았는데(물론 연대서문쪽은 이야기가 다르다) 최근 젊은 취향의 카페, 레스토랑도 많이 들어서고 있으며, 특히 사러가쇼핑 주변에 음식점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어 사러가쇼핑 근처를 지나가는 길 이름을 아예 연희맛로로 붙였을 정도. 대신 유명한 패스트푸드점은 한동안 이 동네에 없었는데 예를 들면 과거 KFC가 연희동에 생겼다가 버티지 못하고 없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2013년에 버거킹이 들어왔다.
이연복이 운영하는 '목란'이 이 동네에 있다. 이외에 빵집도 유명한데, 증가로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역시 곧 개점 40년이 다돼가는 피터팬제과점(빵집)이 있고 사러가쇼핑 근처에는 사러가쇼핑에 입점해 있는 피터팬제과점 분점과 맞은편에 있는 역시 역사가 오래된(무려 4대째라고 한다...)독일빵집이 존재한다. 동네빵집 등쌀에 프렌차이즈 빵집은 맥을 못 추는 중(...) 이전에 지금의 연희맛로에 있었던 파리바게트는 망해버렸으며(...) 지금은 연희로 동쪽, 그러니까 연세대 자취생들이 많이 사는 쪽에 존재한다. 반대로, 연대서문쪽 구 연희3동의 경우 지역이 지역이니만큼 대학생 대상의 식당이 여럿 몰려있다.


동 서남쪽의 궁동산은 1950년 9월 6.25 전쟁 당시 서울 수복 작전에 나선 해병대와 이를 방어하려던 북한군 사이에 치열한 격전이 벌어진 곳으로 이를 기리는 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104 고지 라고 불리우며 버스 정류장 명칭에 나와있기도 하다.궁동 산자락에 있던 연희시범아파트가 철거된 후 그 자리에 궁동근린공원이 만들어져 연희동 지역민들의 휴식처가 되었다. 궁동 산자락 너머로는 바로 홍제천이 흐르는데, 이쪽 지역에는 오래된 주택이 많으며 현재 홍제천 건너 동네들 상황과 비슷하게 여기저기 재개발 조합이 결성된 상태지만 뒤가 바로 산이라 터가 좁은게 문제... 재개발 부결이 되는 등 이래저래 사업은 2016년 기준으로 지지부진한 편. 이쪽은 홍제천가여서 그런지 '홍연' '홍남'같은 이름이 여기저기 붙어 있고 이래저래 홍제천 대안의 홍은동이나 남가좌동과 비슷한 느낌이다. 홍제천에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운동하기 괜찮다. 타고 내려가다 보면 한강까지 나갈 수 있다. 조금 멀지만.

궁동산 북쪽 산자락에는 문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공된 거주공간인 연희문학창작촌이 있는데 이런저런 문화행사가 연중 열리고 관내를 산책하는 것도 가능하니 관심있는 위키러는 이용해 보자.[2] 서대문구청 뒤에 있는 안산경기도 안산이 아니다 연희숲속쉼터 산책길은 아름드리벚꽃나무가 여럿 심어져 있는지라 특히 꽃피는 봄에 가면 경치가 좋은 공원이다.

연희동은 서울시내에서도 손꼽히는 지하철 사각지대에 위치한다(...)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일단 서대문03, 서대문04 같은 마을버스나 시내버스를 타고 신촌역까지 나가서 2호선으로 갈아타는 사람이 많다. 다만 문제는 평상시에는 문제없으나 특히 출퇴근 시간 피크타임에는 이 방향으로 나가는 길이 엄청나게 밀린다는 것. 신촌 방향이든 홍대 방향이든 연세대 방향이든 엄청나게 막힌다.
그리고 서대문구청과 같이 연희동 북쪽이라면 3호선 홍제역이 조금 더 가까우며, 홍제역과 연희동을 연결해 주는 7738번 버스의 이용객도 꽤 많은 편이다. 출퇴근 시간의 정체 때문에 본래는 2호선을 타야 할 사람이 일부러 차량정체가 덜한 홍제역 쪽 방향으로 7738번을 타고 돌아가는 루트를 택하는 경우도 은근히 많은 편이라고.

많이 알려지진 않은 사실이지만, 서대문구청 근처의 연희로, 홍재천로 그리고 연희지하차도가 있는 가좌로 사이에 있는 삼각현 비스무리하게 생긴 곳은 연희동에서 꽤나 낙후된 지역이다. 시설이 다른 곳에 비해 오래된 편이며, 특성상 노인분들이 많이 사신다.

서울 경전철 서부선이 연희동을 통과하기로 계획되어 있으나 언제 착공할지 아직은 기약이 없는 상태.

4 관내 주요 시설

4.1 학교

  • 서울외국인학교

4.1.1 초등학교

  • 연희초등학교

4.1.2 중학교

4.1.3 고등학교

  • 한성화교고등학교

4.1.4 대학교

연세대학교 일부가 이 동에 걸쳐 있다.

4.2 철도역

그런거 없다

4.3 관공서 및 주요 건물

  1. 연희대우아파트는 경의선 남쪽에 위치하지만 연희동이다.
  2. 단, 이 근처에 전직 대통령들의 사저가 있어서 올라가는 길에 검문을 당할수도 있으니 염두에 두자. 특별한 건 없고, 길에 접어드는 사람에게 어떤 일로 오셨냐고 물어보는 수준이다. 다만, 의경들이 검문하는 길은 연희문화창작촌으로는 갈 수 없는 길이므로, 창작촌을 가려고 하는데 이들을 마주친다면 길을 잘못 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