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이연복(李連福) |
출생 | 1959년 7월 11일[1],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2] |
국적 | 대한민국 |
가족 | 아내, 1남 1녀 |
소속 | 목란(오너셰프)[3] |
SNS | 페이스북--복-- 인스타그램 |
목차
1 소개
"내 음식은 틀림없이 맛있고 자신 있습니다."
국가대표 요리사
대한민국의 중화요리 전문점 '목란' 오너셰프.
중화요리 어벤저스. 2008년 중앙일보가 중화요리 4대 문파[4]를 기사화하면서 소개한 사진. 이연복 셰프(사진 맨 오른쪽)는 호화대반점 출신이다.[5]
당시 사진을 찍었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화요리 4대 문파의 대가를 한 자리에 모아 사진을 찍을 때였다. 그때 모인 14명 중 한 명이었다. 한 자리에 모이는 것조차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모여 사진을 찍었다. 당시 서로 간에 미묘한 기 싸움이 있었다. 누가 앞에 서고 뒤에 설 것인가의 자리배치, 대가들에겐 그 순서를 정하는 일도 미묘했다. 겨우 배치를 해서 사진을 찍다보면 슬금슬금 앞으로 나서는 대가 몇 때문에 대열이 흐트러지곤 했다. "당시 이연복 셰프는 스스로 제일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었다" 라는 후문. 기사.
여담으로 후술되어있다시피 당시 같이 사진을 찍었던 여경래, 유방녕 대가들과 함께 SBS Plus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이라는 요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2016년 기준 대한민국 나이 58세로, 동갑 연예인으로는 배우 김미숙, 박상원, 이보희, 김학철 등과 가수 김흥국과 개그우먼 이성미가 있다. 얼굴 피부뿐만 아니라 손도 굳은살 없이 보드랍다. 왠지 치유력이 좋아 베인 상처도 금방 낫는다고. 파문전사
2 생애
2.1 소년기
중식당을 운영한 타이완계 화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지금은 한국 사람이지만, 화교 출신이라 어릴 적 짱깨라는 놀림을 자주 받았다.
가세가 기울자 화교 초등학교의 높은 학비에 6학년 때 중퇴를 결심, 13살의 나이로 식당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지인이 사장으로 있는 가게에서 견습을 했으나, 그 탓으로 직원들에게 프락치 취급을 받아 힘든 생활을 하다 도망치고 다른 중식당에 취직한다. 17살이 되던 해에는 서울 명동의 사보이 호텔의 중식당인 호화대반점의 막내로 들어간다. 능력을 인정받아 일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둘째 칼판까지 오르고, 일손이 필요할 때면 친구들도 하나둘씩 호화대반점에 취직시켜 주었다. 당시에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성격이 날카로웠고, 어느날 주방 파벌간 패싸움에 휘말리면서 일을 그만두게 된다. 평소 자신이 의리로 도와주었던 주변 사람들이 반대로 자신이 곤경에 처했을 때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아 큰 마음의 상처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동문들과 술을 마시면 섭섭함을 토로한다고 한다.
2.2 청년기
어렵게 생활하다가 22세에 선배의 추천으로 주한 중화민국 대사관 조리장에 지원한다. 최종후보 3인이 실기면접을 보았는데 이때 자신을 최연소 조리장으로 합격시켜준 동파육은 지금까지도 운명의 요리라고 한다. 대사관 근무로 안정적인 수입이 생겨 생활이 평탄해지고 가정도 꾸린다. 또, 대사관은 연회를 자주 여는데, 매번 다른 손님에 또 매번 다른 요리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실력이 일취월장하게 된다.
이 시기 에피소드로, 젊은 혈기에 밤 늦게까지 나이트클럽에서 놀다가 다음날 지각하여 대사의 아침밥을 굶겨 야단을 맞는 일도 종종 있었다. 초대형 사고 그렇지만 대사는 평소 날카로운 인상의 그에게 일부러 웃는 연습을 시키고 매일 확인하며 챙겨주기도 한다.
2.3 후각의 상실
26살 때 축농증 수술의 후유증으로 후각을 잃는다.
대만 대사관에서 일할 때였다. 대만 대사가 1년에 한 번씩 자기 나라로 들어가는데 내 코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같이 들어가자고 했다. 그땐 대만 의료 기술이 한국보다 나았다. 당시 대수술을 했다. 수술하고 났는데 그 뒤부터 냄새가 안 나더라. 지금도 아예 못 맡는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셰프 편)
요리사로서 후각의 문제는 치명적이므로[6]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미각만으로 후각을 대체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한다. 후각을 잃은 대신 미각이 발달하여, 음식 맛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간 조절을 더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된다. 말하자면 작곡가가 청력을 상실한 핸디캡을 극복한 것과 마찬가지의 인간승리라고 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원래 무덤까지 갖고 갈 생각이었는데, 기자 한 명에게 몰래 언급했더니 기사를 내어 일파만파 퍼지는 바람에 그냥 공개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여간 기레기들이 문제 원래 비밀같은 건 기자들에겐 절대로 털어놓아서는 안되는 법이다.
2015년 9월 7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서양 재료 중에는 트뤼플처럼 향으로 유명한 것은 맛을 알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2.4 일본 시절
일본에 있던 친구의 권유로 일본으로 건너간다. 일부러 경력을 숨기고 다시 설거지부터 시작하였으나 금방 눈에 띄어 도일 4년만에 투자를 받아 도시락 가게를 창업한다. 이 시기 한중일 손님의 다양한 입맛을 주변과 차별화된 메뉴로 사로잡는다. 한편 일본 시절 웃으면서 접객하는 서비스 정신을 배운다. 처음에는 드나드는 손님에게 일부러 인사하였으나 나중에는 그것이 진심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10년 간 체류한다.
한편 일본 시절 파칭코를 배우는데, 대사관 시절의 월급인 몇 만엔씩을 매일 딸 정도로 잘 쳤다. 그래서 돈을 물 쓰듯 쓰기도 하다가 담배를 너무 많이 피고 폐인화되는 것을 느껴 그만둔다.
2.5 목란 개업
1998년 대한민국으로 귀국하여 중식당 '목란'을 개업한다. 유래는 중국의 설화 주인공인 화목란[7].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대신해 군대에 갔던 화목란의 이야기가, 마치 어린 나이에 철가방을 들어야 했던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게 느껴 상호명으로 생각해두었던 이름이다.
목란은 한국 자영업자의 설움으로 월세 인상에 쫓겨 몇 차례나 위치를 이전한다. 수요미식회 짬뽕 편에서 월세 스트레스를 언급한 적이 있다. 최현석에게 반쯤 농담으로 쉐프 몇이 힘을 합쳐 건물을 같이 올리자고 했는데 눈빛은 농담이 아니었다. 그러나 최현석은 월급쟁이 썰전에서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착한 건물주로 유명한 서장훈이 임대 기간이 끝나고 정 마땅한 곳이 없으면 연락해 달라고 명함을 건네기도했다.
2015년 현재는 연희동. 임대료에 쓸 돈으로 맛에 투자한다는 신념으로 번화가가 아닌 주택가에 자리한다. 가게 관련 내용은 아래를 참조.
2.6 방송 출연
생활의 달인에서 중화요리의 달인으로 몇 차례 출연하다가, 2015년 냉장고를 부탁해에 최현석 셰프 대신 게스트 셰프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방송 출연을 시작한다. 40여 년이라는 경력, 장난과 농담을 좋아하는 예능감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잇따라 섭외된다.[8]
방송 출연 후 월 매출이 2천만원 이상 하락하는 유명세를 치른다. 목란은 원래 코스 요리를 즐기는 단골손님으로 자리가 꽉 차는 식당이었다. 그런데 방송 후에는 다양한 중식 메뉴에 익숙하지 않은 손님들도 몰리면서 짜장면에 탕수육 같은 식사류만 시키는 경우가 많아 객단가가 떨어지면서 매출감소를 겪는다. 강레오도 방송으로 유명해진 쉐프들의 식당은 매출하락이 심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방송으로 인기가 오른 후 여러 광고에 출연하자 과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수요미식회에서 밝힌 바로는 월세가 올라 힘들다고 한다. 매출은 줄고 월세는 올라 이중고. 다행히 2015년 말이 되자 '예약이 너무 힘들다보니 손님들이 단단히 벼르고 와 각종 요리를 다 맛보고 가시면서 오히려 전보다 매출이 늘었다'고 밝히기도 한다.
본인이 주방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이 있다. 목란은 월요일이 휴무일이며 이 때 방송 촬영을 한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격주 간격으로 월요일에 2주 분량을 한꺼번에 촬영한다.(따라서 한 번만 촬영을 쉬어도 냉부 촬영은 한달에 한 번밖에 되지 않는다.) 그 외 인터뷰 같은것은 식당 영업이 끝나고 자정을 넘어서 한다. 정말 부득이한 일로 식당을 비울 때는 본인 다음 가는 실력의 2인자가 주방을 잡는데, 바로 사모님이다. 보통은 계산대 옆이 사모님 포지션이고, 남편을 사장이 아니라 주방장으로 부른다.
방송 출연 자체는 본인이 즐겁기 때문에 계속 한다고 한다. 막상 목란 식구들은 아무도 방송 출연을 원치 않는다지만, 본인은 이미 중식 요리사로서 열심히 살아오면서 이룰 것은 다 이루고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방송은 취미(?) 비슷한 것으로 설사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개의치 않는 것 같다.[9]
2.7 은퇴 이후 계획
은퇴한 후에는 유기 동물을 거두어 보호하는 시설을 운영하며 노년을 보내고 싶다고 한다.
지금도 쉬는 날에는 아내와 함께 유기견 보호센터에 봉사활동을 다닌다.(MBC 스페셜 셰프테이너 편) 또 목란 옆에는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밥그릇도 있다. 그런데 돌보던 길고양이가 다른 사람에게 학대를 당한 일이 있어, 야생동물 학대죄에 대한 토론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관련 기사.
아직은 제자들에게 주방을 맡기고 목란을 비울 수 있는 단계가 아니지만, 수제자들(두 사람이라고 언급했다)은 실력이 되면 독립시킬 생각이라고 한다.
그 외에, 중식 레시피를 단순화하여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의 구상을 내비친 적도 있다.
3 목란
꽃에 대해서는 목련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 목란의 건물은 일반 가정집을 개조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목란이 쓰고있는 건물은 원래 '한라원'이라는 고깃집이였다.그래서 일반 중국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며, 안팎을 상당히 정갈하게 꾸며놨다. 생활의 달인 최강의 달인 현판, 냉장고를 부탁해 명승부상 트로피도 잘 보이는 곳에 전시해 놨다.
- 목란에 가려면 치열한 예약 경쟁을 뚫어야 한다. 매월 1일, 16일부터 15일간의 예약을 받는다. 좌석이 거의 매진되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맞춰 예약하기 위해선 1일,16일 당일 예약이 시작되고 3시간 내외에 예약을 마쳐야 한다 . 기본적으로 전화예약이며 접수 시간은 10시 반~15시, 17~21시이다(그 외 시간에 전화가 연결되어도 예약은 받지 않는다). 전화가 몰려 계속 통화 중 상태이기 때문에 수백 통씩 걸어야 연결이 될까말까 한 정도다. 방송으로 인해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릴 때는 방문예약을 안 받다가, 2016 7월 현재는 14~15시, 20~21시에 한해 접수 받는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예약을 하려면 예약 시작 시간보다 일찍 와서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여야 한다. 그 외 시간에는 방문해도 예약이 되지 않으나, 번호표를 미리 뽑아놓은 사람들은 다 예약하게 해준다. 런치 두 타임, 디너 두 타임 중에 고르게 되며 지각하면 노쇼[10]로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현장에서 노쇼를 기대하고 줄 서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 물론 자리가 난다는 법은 없지만.
- 목란에 예약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도착하면 대기실로 안내 받는데 반지하로 구성 되어있으며 이연복 쉐프가 참여한 쇼프로그램을 틀어주고 시간이 될 때 까지 기다리면 된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작기 때문에 만일 근처에 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면 오히려 더 편할 수 있다.
- 가게가 유명해진 후 전화를 친절하게 받지 않는다는 악플이 달려 아예 전화만 받는 직원을 고용하였다.[11]
- 목란에 방문한 후기들을 보면, 여럿이 가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켰는데 군만두를 서비스로 안 줘서 실망했다거나 짜장면 맛이 평범하더라는 블로그가 종종 있다. 원래 목란은 코스 요리로 유명하고, 짜장면은 다른 곳과 별로 다르지 않다. 평소 차별화를 강조하는 이연복 쉐프 본인이 짜장면만큼은 차별화가 어려운 음식이라고 한 적도 있다. 그러니 손님이 목란에 가서 짜장면을 시키는 것 자체는 잘못은 아니지만, 오사카까지 가서 맥도날드를 먹는 것만큼이나 손님에게도 시간 낭비, 돈 낭비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짜장면 맛을 차별화하기 어렵다는 것은 그냥 둘러대는 말이 아니다. 한국인이 짜장면에 기대하는 맛은 매우 일정하고, 대한민국 중국집 99%가 똑같은 사자표 춘장을 사용한다. 여기에 짜장 자체의 맛이 강렬해 다른 맛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짜장면은 라드와 미원을 쓰는 솜씨에 따라 다소 맛이 낫고 못할 뿐, 요리로서 다양성이나 편차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팔선에서 29,000원짜리 짜장면을 시켜도 뜻밖의 짜장면 같은 것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조경규 작가는 짜장면은 동네 짜장면이 제일이라고 평한 적도 있다.
- 만일 짜장면을 시킬 경우 코스 요리를 다 먹고 후식 개념으로 시키는 것을 매우 권장한다. 우선 위에 언급된 것 처럼 목란의 대표적인 중화요리는 면류가 아닌 동파육 음식류나 튀김류이기 때문이다. 또한 짜장면을 시켰을 때 양에 꽤 놀랄 수 있는데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동네 중화요리 음식점의 짜장면 양보다 훨씬 적게 나온다. 일반양의 반도 안 나오기에 목란 웨이터들도 가급적 짜장면은 후식으로 시키는 걸 권장한다.
- 그렇다고 해서 목란의 코스요리가 값비싼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목란은 본격적인 중식당 중에서는 코스가 저렴하다는 평.[12] 물론 프렌치나 이탈리안 외식과 비교한다면 더욱 저렴한 편에 든다.
- 시그니처 디시는 이연복류 동파육. 정통 방식으로 조리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예약받은 만큼만 만든다. 이외에 예약이 반드시 필요한 요리로는 유명한 군만두, 멘보샤, 관자 냉채, 깐풍 장어, 카이란 완자, 등갈비 튀김, 어향동고 등이 있다.
- 이연복이 개인적으로 일본 시절부터 애착을 가진 자신작은 만두라고 하며, 목란 개업 초기에 차별화 아이템으로 메뉴에 올렸지만 손님들이 만두값을 내지 않고 가는 사태가 벌어져 당황했다고 한다. 알고 보니 한국에서 중국집 군만두는 공짜라는 인식이 있어 당연히 값에서 빠지겠거니 한 것. 그래서 만두를 빼고 춘권으로 판매하자 다들 돈을 내고 사먹기 시작했다는 일화가 있다. 참고로 2015년부터는 메뉴판에는 군만두가 스티커로 가려졌는데, 수제로 매일 수백 개씩 빚는데도 주문을 못 따라가 예약필수 메뉴가 되어버렸기 때문(6천원). 요즘처럼 기름에 통째로 튀긴 냉동만두가 아니라 정말로 직접 빚어 구워낸 수제만두로서 한쪽 면은 바삭하고 반대편은 촉촉하게 나온다. 만두소의 고기와 육즙은 물론 건실. 절친 박찬일 쉐프[13]는 목란을 만두명가로 소개한 적도 있다.
4 그 외
- 후각을 잃은 대신 예민한 미각을 유지하기 위해 담배를 피지 않고, 과음도 하지 않으며, 배가 부르면 간을 보는 혀가 무뎌진다고 하여 아침도 거르고 오후 3시에 첫 끼를 먹는다. 대신 달달한 캔커피를 수시로 즐겨 마시는 편으로, 개인 냉장고에 캔커피를 가득 채워놓지 않으면 불안해질 정도로 집착한다고 한다. 캔커피의 강한 향도 느껴지지 않으므로 그냥 카페인 좀 든 달달한 갈색 설탕물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김진욱?아메리카노는 자신에겐 쓴 한약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캔커피가 제일 낫다고 한다.
-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마늘을 칼판으로 내려찍어서 다지는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일반적인 기술이지만 세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 방송에서는 퍼포먼스처럼 보였던 듯. 중식도를 하사 받은 김풍이 이것도 보고 배워서 종종 따라한다.
물론 김풍이 하면 마늘즙과 조각이 마구 날아다닌다다만 일반 식칼로 함부로 이걸 했다간 칼이 부러지는 사태가 생길 수 있으니 요주의.[14] 김풍도 집에서 선물 받은 중식도로 계속 연습했는데, 요령이 없다 보니 칼몸이 휘었다고 말했을 정도. 냉부를 꾸준히 보는 시청자라면 어느 순간부터 김풍이 중식도를 들고 나오지 않는 모습을 알 것이다.
- 중화요리의 다양성을 알리는데 관심이 많으며, 그 일환으로 방송에서 가정용 중화요리 레시피를 자주 소개하는 편. 이때는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오리지널 레시피 단계를 반 정도로 단순화하여 고안한 레시피라고 한다.
- 목란에 왔다가 예약을 못해서 돌아가는 손님들이 안타까워서 방법을 찾다가, 가장 품질 관리가 잘 될 것으로 보이는 홈쇼핑을 통해 동파육, 깐쇼새우, 탕수육의 통신판매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탕수육은 가정조리용 탕수육 중에서는 다소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확실히 고기의 양과 튀김옷의 비율에서 훨씬 낫고 요리 실력이 조금만 된다면 정말 맛있는 탕수육을 재현할 수 있다. 인기도 좋은지 구하기도 어렵다고.
- 탕수육의 부먹 vs 찍먹에 대해서, 소스를 잘 흡수하는 튀김옷이 있고 소스에 눅눅해지 않는 튀김옷이 있으니, 튀김에 따라 자연스럽게 먹으면 된다고 하였다(사부의 요리).
-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노트 엣지(KT) 모델. 예판으로 구매했다고 한다. 거기에 일부 방송에서 삼성 기어 S도 착용한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후 갤럭시 노트5로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 왼손잡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요리할 때 그렇다는 거고 젓가락이나 펜 등은 오른손으로 쓰는 듯 하다.[15]
- 화교 출신이여서 그런지 중국어를 매우 유창하게 구사한다. 그리고 오사카에서 10년 간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 일본어 회화도 어느 정도 가능한 듯하다.[16] 한국어까지 합치면 총 3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다.
- 냉부 추석특집에서 보여진 결과 노래 실력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냉장고를 부탁해 53화에서 처음으로 서양 요리 푸질리 알프레도에 도전했지만, 아무래도 중국 요리 외길 인생을 살았다 보니 이를 완전히 버리진 못한 듯하다. 시식한 셰프들은 배추를 썰어 넣어서 시원했다는 반응이였다.
- 2015년 당시 중식 경력이 43년이라고 소개되어 있었는데 이 분의 연세(당시 기준 57세)를 생각하면 아마 주방 경력이 43년이고 중식 경력은 그보다 짧은 것 같다. 중식 경력이 43년이라면 14살부터 중식을 요리하기 시작했다는 소리인데[17], 어린 나이에 묵직한 조리 도구로 중식 특유의 거센 화력에 지지고 볶는 요리를 한다는 것에 대한 안전 상의 문제도 있고 주방 허드렛일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올라오게 되는 주방의 특성 상 50대 후반의 나이로 40대 중반의 중식 경력을 보유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18] 사보이 호텔 때 본격적인 경력이 시작됐다고 보면 호텔에 들어간 것이 17세 때, 둘째 칼판에 오른 때가 2년 뒤인 19세이므로 그래도 40년 가량의 경력.
- 2016년 5월 4일 오전에 누군가가 인스타그램을 해킹하여 성매매 알선글을 올렸다. 다행히 현재는 삭제되었다.
5 주요 프로그램
5.1 방송 중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고정 멤버로 발탁.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 O'live 올리브쇼 : 셰프들의 레시피 게임 - 올리브 채널의 간판 프로그램 올리브쇼가 2015년 8월 25일부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면서 셰프 군단 중 1인으로 출연하고 있다.
- O'live 원나잇 푸드트립 - 1박 2일 해외먹방 여행. 여행지는 대만
5.2 방송 종료
- E채널 The 맛있는 One샷 - 4회까지 출연하고 하차
- MBC 이연복 셰프의 맛있는 잔치 - 추석특집 1부작
- SBS Plus 강호대결 중화대반점 : 중식 명인들인 유방녕, 여경래, 진생용 명인들과 함께 출연. 3화에서 3색 춘권으로 승리[20], 6화 단체전에서 위샹러우쓰(어향육사)와 수제자가 만든 게살 볶음밥으로 승리, 8화에서 춘장회과육(춘장 삼겹살 튀김볶음)으로 우승하여 최소 공동 우승을 확보하였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3승을 확보한 여경래 대가가 있고, 2승과 1승이었던 유방녕 대가와 진생용 대가 역시 3승이 걸린 마지막 라운드의 코스 요리 대결에서 각자 1승 씩 추가하며 3승과 2승으로 올라서며 우승은 최종회에 마지막 대결에서 결정지어지게 되었다. 최종회에서 다른 대가들과 치열한 접전 끝에[21] 결국 중화대반점 현판을 차지했다.
- JTBC 쿡가대표
5.3 게스트
- 올리브 오늘 뭐 먹지? - 6회(가지볶음, 배추찜), 24회(탄탄면, 등갈비찜)에 대가로 출연. 81회에 신동엽과 성시경의 중화요리 대결(마파두부, 탕수육)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서 승자에게 중식도를 증정했다.[22] 92회에 9개월만에 요리를 가르쳐주러 출연하였다.
- KBS 해피선데이 1박 2일 - 셰프 특집에서 레이먼 킴, 강레오 등과 함께 출연. 멤버들이 찬밥 취급하자 강레오와 레이먼 킴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탕수육을 만드는 분께 뭐 하는 짓이냐'고 핍박하는 게 묘미. 대결 도중에 또 칼에 베였지만 칠리전복냉채와 마파두부로 시민들 입맛을 저격하면서 우승했다. 시중일관 마이페이스로 데프콘과 좌중을 웃게 만든 건 덤.
- SBS 예능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2015.06.15) - 최현석 셰프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
- SBS 생활의 달인 (2015.02.16) - 중화 요리 최강 달인
- JTBC 썰전 (2015.05.21) - 냉장고를 부탁해 서장훈 편 맛보기. 그 텅 빈 냉장고에 그나마 있었던 쇠고기, 소시지, 달걀만으로 그럴 듯한 요리를 구상했다.
- MBC 다큐 스페셜 '별에서 온 셰프' (2015.06.15) - 최현석, 샘 킴과 함께 출연
- KBS 해피투게더3 (2015.07.02, 2015.07.09, 2015.07.16, 2015.07.23) - 과거 레이먼 킴이 자기를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되어[23], 여름 스페셜 특집으로 출연.
- 올리브 한식대첩 시즌3 - 심사위원으로 특별 출연
사실 전남팀 멤버로 참가했다고 한다. 외모가 닮아서 생긴 드립 - tvN 수요미식회 - 라면편, 짬뽕편, 중국만두편 게스트 출연
- 채널A 구원의 밥상 (2015.07.30) - 게스트 출연
- KBS 1대 100 - 400회 셰프특집 출연
- KBS 생생정보 (2015.09.10) - 여러 중화요리와 조리 시 팁 등을 소소하게 보여주었다. 방송이 끝날 무렵, PD가 '대가라는 호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을 하자, '요리계에서 내 위에 계신 분들도 많은데, 대가라는 호칭은 과분하다' 라는 의견을 피력하며
'대가리가 커서 대가'라는 아저씨 개그와 함께겸손함까지 보여주었다. - 내 일을 부탁해 (2015.08.01) - '셰프의 파이팅 키친' 코너 출연
- MBC 기분 좋은 날 (2015.10.14) - 집에서 만드는 궁보계정, 마파두부, 경장육사 레시피
- TV 조선 인생 다큐 마이 웨이(2016.07.03)
- MBN 속풀이쇼 동치미(2016.08.27)
5.4 책
- 사부의 요리 - 자서전
5.5 CF
- 팔도의 신상품 팔도 짜장면, 팔도 불짬뽕 모델
- 빙그레 꽃게랑 불짬뽕맛 모델
- JRC 중국어 학원 모델
- 한식 프랜차이즈 놀부의 수석고문
- 놀부옛날통닭 모델 - 광고에서 1인 4역의 폭풍 같은 연기를 선보인다
중간의 중국어와 마리텔 기미작가급의 CG가 포인트다. - 유니클로 2016SS 에어리즘 모델 #
- ↑ 택시 출연에서 알려졌다.
- ↑ 동년배인 가수 김흥국과 동향이다.
- ↑ 홈페이지는 없다.
- ↑ 아서원, 호화대반점(사보이호텔), 홍보석, 팔선(신라호텔)을 가리킨다. 2015년 현재는 팔선만 영업 중이다. 한편 생활의 달인에서는 여기에 더해 봉황(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금룡(쉐라톤워커힐호텔), 서궁(더팔래스호텔), 대려도를 신 4대 문파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여기서는 금룡과 서궁이 영업 중이다. 봉황은 타이판으로 바뀌었으며(코스 이름에 '봉황'이 남아있다), 대려도는 2015년 폐점했다.
- ↑ 찾기 어렵다면 사진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려서 고개를 살짝 까딱한 채로 생긋 웃고 있는 아저씨를 찾으면 된다.
- ↑ 음식을 먹을 때 미각보다는 후각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감기에 걸리면 입맛이 없어지는 것도 후각이 마비되어서 미각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후각 항목 참조.
- ↑ 다름아닌 《뮬란》이 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 ↑ 방송인들로부터 예능 감각이 있다는 평을 받는다. 해피투게더에서 이홍렬은 개그맨의 피가 있다는 평을 했다. 해당 방송분에서는 박명수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빠르게 츳코미를 넣는 것을 볼 수 있고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그렇다.
- ↑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은 이연복의 방송 출연 계기를 두고 "그냥 좀 심심하셨던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이미 업계 탑티어인데다가, 홍보가 필요한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 ↑ no-show, 레스토랑 예약을 연락 없이 펑크 내는 것.
- ↑ 실제로 가보면 친절한 직원들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악플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 실제로 여러 사람이 리뷰해서 널리 퍼진 목란의 메뉴판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우리도 코스 요리 있다"는 수준의 동네 중국집도 보통 그 정도 가격은 받는다. 단지 기술값이 비싼 중화요리 쪽에서도 이름난 사람의 가게다 보니 다른 가게의 기본 코스가 여기서는 B코스부터 시작하는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말하자면 보통 가게의 기본 코스가 "냉채-야채볶음-고기볶음-스프류-식사-후식"이라면 목란은 이 구성이 좀 더 비싼 B코스나 C코스에서 나온다.
- ↑ 목란이 인지도 없던 시절 박찬일(당시 기자)이 목란을 예찬하는 기사를 자주 써서 고마워하였고 이 인연으로 친해졌다.
- ↑ 집에서 하고 싶으면 칼을 마늘 위에 눕혀 올리고 손으로 누르는 게 낫다. 아니면 그냥 얇게 썰어서 다지든지.
- ↑ 왼손잡이 항목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과거 왼손잡이를 금기시하던 시절 가정에서 오른손을 쓰도록 강요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가정(식사, 양치, 필기 등 주로 일상과 관련된 일)에서는 오른손을 쓰지만, 사회(스포츠, 요리, 가구 제작 등 주로 직업과 관련된 일)에서는 왼손으로 하는 왼손잡이가 많다.
- ↑ 쿡가대표 일본 편에서 일본어를 구사하는 장면이 몇 번 나왔다.
- ↑ 당장 위의 생애 부분을 보면 13살의 나이에 식당에 발을 들여놓았다고 되어있다. 이 시절까지 다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 ↑ 다만 사보이 호텔에 들어간 뒤 금방 자리를 잡는 데에 성공한 걸 보면 이전에 있었던 중식당들에서 주방 일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 ↑ 이연속 봌크.
- ↑ 당시 춘권피 반죽을 직접 손으로 돌리는 묘기에 가까운 방법으로 제작했다.
- ↑ MC 박미선에 의하면 이는 단 한 표차이였다 한다
- ↑ 6회에서 칼에 베였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의 양희은이 출연했을 때도 요리 도중 칼에 베여서 다들 놀라서 물어볼 때, 이전 방송에서도 칼에 베인 적이 있고, 신동엽이 놀려먹었다고 언급하는 부분이 그 부분.
- ↑ 2015.03.19 방영분. 당시에는 자막에 이영복이라고 오자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