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한국의 고전 세기말 구세주 동성애 만화
저자는 이정애.
대원문화출판사(현 대원씨아이)의 터치에서 연재되다가, 시대를 너무 앞선 민감한 떡밥(종교, 동성애)을 다뤄서 연중. 서울문화사로 옮겨 단행본을 발간하다가 이번에는 아예 작가가 절필 선언을 하게 만든 희대의 문제작. 1997년 청소년 보호법 파동 당시 연불만화가 되기도 했었다.
영재들만 다니는 학교를 중심으로 세기말을 구원할 구세주'들'을 그리고 있는데 그냥 신에게 선택을 받은 '구세주'와 오랜 수련을 거쳐서(타고난 부분도 많지만) 만들어진 '구세주'(마야트레야)의 사이에서 두 사람을 따르는 이들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다음에서 검색하면 완결된 것으로 나오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므로 주의하자. [1]
1.1 등장인물
1.1.1 주인공
- 강개토: 16세. 한국계 미국인. 평범한 IQ지만 영재학교 크로스유니온에 보결편입하여 특혜 의혹을 사고 별명도 기부금이 된다. 초반에는 싸움질도 하고 룸메 토마토군을 꼬봉으로 부리고 식당에 가선 학생들 밥을 뺏어먹고 연적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등 어이없는 짓도 많이 하지만 사실 그의 정체는 옛날부터 예언되어 온 메시아이다.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악마의 시험에 드는 등 온갖 고난을 거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쇼너, 이스라엘 등을 도와주게 되고 그들을 매혹시킨다. 각성 후에는 성자 뺨치는 자애로운 성격으로 변모. 세기말에 나온 만화답게 그가 해야 될 구원은 인간의 세기를 종결해야 이루어진다.
- 키엘 헤머슈타인: 18세. 독일인. 크로스유니온의 카리스마 학생회장이다. 개토의 정 반대편에 선 인간들의 왕. 비밀 결사 조직인 적색기사단의
장으로 마이트레야로 불린다. 어린시절부터 혹독하게 마이트레야로써 훈련받았고 이쪽도 개토 못지않게 시험에 들어 쌩고생을 한다. 신의 뜻을 알게 된 후로는 인류을 구하기 위해 개토를 죽이고 지구를 통합, 우주로 나아가려는 계획인듯.[2] 웃긴건 인류를 지킨다는 키엘 옆에선 사람이 우수수 죽고 인간을 멸하겠다는 개토는 사람들을 마구 살리고 있다.
1.1.2 주요 조연
- 쇼너 스키올라: 17세. 프랑스인. 크로스유니온의 폭력써클 생 제르맹의 리더. 에스퍼능력자이기도 하다. 그로 인해 목사인 부모님에게 음험한
- 이스라엘 레온 조셉 드윈터: 17세. 영국인. 드윈터 그룹의 독자. 재력, 권력, 외모, 지능까지 다 가졌지만 간질병으로 인한 육체의 제약을 받고
- 허무주의에 빠졌다. 세븐과 생 제르맹 양쪽에서 영입하려고 드는 인재. 개토가 메시아로 자각하는 과정에서 간질병을 고쳐줬고 그 후 그를 사랑하게 된다. 재인의 연심을 빵빵 차버리는 철벽남. 리암의 간계와 그리고 구원이 파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때문에 개토를 오해하고 그를 막기로 결심한다.
1.1.3 12인의 전달자
개토의 가르침으로 각성하고 그의 뜻을 전파한 12명의 제자(?)
- 군요한: 18세. 대만계 미국인. 크로스유니온 봉사단체 세븐의 리더. 8살때 만든 게임 '요나의 대모험'이 히트쳐 백만장자가 된다.
- 예지몽을 꾸고 에스퍼능력이 있다. 순수하고 명랑한 천사같은 아이였지만 군나르를 구하기 위해 개토와 결별하고 사람을 죽이게 된다.
- 나재인[5]: 일명 나이팅게일. 세븐의 일원이며 개토의 첫사랑이기도 하다. 이스라엘을 애절히 짝사랑하고 있다.
- 기즈하라 다케이시다[6]: 뉴욕 야쿠자 가문의 4남. 서자이며 그로 인한 상처가 크다. 유키의 돌로레스를 뒤에서 봐줬고 돌로레스를 부순 생 제르맹을 손보기 위해 10월제에 난입 한다. 한편이었던 블랙이글에게 배신당해 죽을뻔하지만 개토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 쿠키 라이트풋: 17세. 학보사기자. 개토의 메시아 징조를 목격하고 의문을 제기, 알아가는 과정에서 개토에게 빠져든다. 열받은 쇼너에게 기부금이랑 친구가 되고싶다고 말한 간 큰 남자. 왕의 사후 10년을 더 살아남아 가르침을 전했다고 한다..[7]
- 위니스 랜돌프[8]: 크로스유니온 정신위생학과 3년생. 유령을 본다.
- 시실 사비엥[9]: 네덜란드 인. 안경쓴 금발미소년. 훗날엔 아주 무시무시해져서 사무라이 시실이라고 불린다고..
- 한스 요하임 파비우스 헨케[12]: 키엘이 첫사랑으로 그에게 반해 적색기사단에 들어간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12인의 사도. 두명의 왕을 사랑하게 되는 운명.
- 벵상 드 스토우: 다중인격증후군을 앓고있는걸 개토가 치료해 준다.
- 리오넬 드 스토우: 벵상의 쌍둥이 남매. 왕의 행적을 기록했다고 함.
- 제라드 에어리크[13]: 교수출신의 자발적 부랑자.
- 유디트: 최후의 3인종이자 최초의 4인종. 어느날 부터 나타난 생물을 적색기사단에서 인공교배해서 만들었다. 한스가 돌봐줌.
1.1.4 적색 기사단
- 리암 듀플리니: 진정한 마이트레야. 원래 키엘은 리암을 지키기 위해 대리역이며 그 증거로 인간이 가질수 없는 강력한 능력으로 키엘을 무릎꿇린다. 사실 그는 키엘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키엘이 진정한 마이트레야고 자신같은 괴물을 구원해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 키엘이 각성한 후에는 그의 몸에 들어가 키엘을 전지전능하게 만든다.[14]
- 헥터: 키엘의 보디가드, 전직 독일 비밀첩보원. 간 크게 사람 많은 식당에서 표적에게 총을 쏘아 죽이는데 식당에 있던 어린 키엘에게 헤드헌팅 당한다.[15] 외부에서 온지라 리암의 존재를 몰랐다.[16] 리암이 항상 키엘과 함께하니 보디가드로써의 가치가 사라졌다고 느끼고 리암을 미워한다. 개토에게 쇼너가 있다면 키엘에겐 헥터라고 할만큼 애절한 숭배자. 후반부에 계 탄다.[17]
- 엘자: 키엘의 교육담당. 리암앞에서 키엘에게 마이트레야라고 했다가 벽치기 당함. 리암은 '나의 아름다운 독버섯 엘자양'이라고 부름.
- 닥터 챙: 키엘의 주치의.
1.1.5 크로스유니온
영재학교.
- 군나르 힌덴바움: 18세. 네덜란드계. 크로스유니온 봉사단체 세븐의 일원. 요한을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마음을 고백했지만 거절당한다.
- 요한을 잊기위해 내전지역에 봉사하러 갔지만 인질로 잡혀 폭행을 당해 시력을 잃는다.
- 기예: 중국계. 요한의 절친. 세븐의 일원. 나중에 군나르와 요한의 계탄씬을 목격하고 깜놀함.[18]
- 나지브: 13세 인도인. 세븐의 일원. 요트사건[19]으로 사망
- 아리: 세븐의 일원. 요트에 탔다가 사망. 의학과
- 이자보" 프랑스인. 세븐의 일원, 화학과.
- 롭상: 군나르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여후배. 정신감응능력이 있으며 요한을 닮아서 군나르도 잘해준다. 10월제 이벤트에서 군나르를
- 낙찰받으려했지만 백만장자 요한에게 패배하고 만다. [20]
- 타오: 학생회 총무, 키엘을 흠모함.
- 토마토: 개토의 룸메이트.
1.1.6 강개토 주변인물
- 강산평: 개토의 양아버지이자 지토 친아버지. 코리아타운에서 중국집을 운영. 건물화재때 자식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목숨을 잃는다.
- 강지토: 장미아가씨[21]. 개토의 이복여동생. 개토를 어릴적부터 짝사랑해오고 있다. 아버지를 잃었을때도 악마의 시험에 들었들때도 개토옆을 지켰다. 쇼너에게 싸다구를 날린 강한 소녀. 기즈의 짝사랑 상대이기도 하다.
- 프랭크 월러: 개토의 친아버지 지호스님에게 개토를 부탁받았다.[22] 개토를 강평산에게 맡기고 함께 중국집을 돕고 있다.
- 설지호: 강개토의 아버지. 지호스님으로 불린다. 살해당했지만 시체조각들이 절대로 물에 가자앉지 않았다고 함.
- 리코 후안데라스: 개토의 어릴적부터 친구.
- 디미트리 카자노프: 로맨스 그레이. 크로스유니온 교수. 강개토의 편입에 결정적인 도움을 줌. 수정지팡이 일원.
- 노블 박사: 수정지팡이 일원.
1.1.7 키엘 주변인물
- 아일라: 키엘의 모친. 구원을 위해 키엘을 리암에 바친다. 리암에게는 아들을 살려달라고 했지만 키엘이 리암을 죽이자 이성을 잃고 공격,
- 키엘의 부하에게 죽임을 당한다. 키엘에겐 리암을 그 누구도 죽일수 없으며 아들의 비참한 모습을 더 이상 볼수 없었다고 유언한다.
- 그리고 엄마 말대로 리암이 살아나서 아쉬워 한다 [23]
- 키엘의 부친. 독일 부총리
- 로바슨: 적이었으나 결국 키엘에게 굴복. 그를 흠모하게 된다. 운반책.
- 빈스: 로바슨의 부하. 키엘을 잡아다가 알궁둥이를 때린 죄로 사망.
1.1.8 이스라엘 주변인물
- 요나단 죠셉 드윈터: 이스라엘의 아버지. 드윈터 제국의 왕. 아들을 무척 아낀다. '수정지팡이'[24]를 척살하는 수수께끼의 인물. 지호와도 안면이 있다. 햄본 트러스트라는 조직을 운영한다. 지구 대통합을 이루려는 키엘을 어이없어 하면서도 경계, 두려워한다.
- 야지: 드윈터 가의 심복. 눈이 특이하게 생겼다. 나오는 부하중에 제일 젠틀함.
- 기 야나첵: 집시 혼혈. 테니스 선수이자 햄본 트러스트 용병. 초능력자. 넘치는 에너지를 이스라엘에게 나눠준다.
- 셀리나: 햄본 트러스트 용병
- 다니: 햄본 트러스트 용병
1.1.9 쇼너 주변인물
- 미쉘: 쇼너의 오랜 친구. 생제르맹의 일원. 10월제때 학교로 급습한 기즈에게 총을 맞고 죽었다.
- 유키: 라이벌인 폭력조직 돌로레스의 리더.
- 쿨 세바스티앙 오도넬: 쇼너에게 반한 음악 천재.
- 올리비에: 프랑스에서 쇼너가 공연한 클럽 마스터. 쿨과 쌍으로 쇼너에게 헥헥 됨.
2 대한민국의 판타지 소설
2.1 개요
영지물을 집대성해냈다는 극찬까지 받던 수작이었......으나, 시리즈의 장기화 끝에 후반부에 가선 결말을 흐지부지 지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2 특징
한국의 사서였던 주인공 카르마가 머릿속에 책에서 얻은 현대지식과 함께 개인사정으로 얻게된 단전호흡법(단학)을 가지고 판타지 세계로 떨어지게 되면서 경험하는 역경과 시련을 다룬다. 주인공이 책을 좋아해서 사서가 되었던 인물이었던 만큼 지극히 이성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 어떤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스토리를 전개하는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검사로서 얻게되는 개인적 무력의 발전, 주인공이 소유한 영지의 통치, 주변 세력이나 국가와의 대립, 종교갈등, 숨겨진 문명에 대한 탐사등 다양한 소재를 적절하게 배치하고 연결하여 숨돌릴 틈 없이 이야기가 빠른속도로 전개된다.
이계진입물이나 영지물이 비판을 받는 큰 이유중 하나는 주로 현대인의 가치를 밑도 끝도 없이 중세인에게 대어 선악을 판단한다는 것인데, 열왕대전기는 이러한 중세의 실상을 세심하게 묘사하고 또 주인공 카르마가 그러한 병폐를 막고 개혁하는 과정을 조리있게 다루어 그에 대한 정당성을 제공한다. 또한 이런 개혁이나 새로운 시도 등이 실패하는 경우들도 최소한 초반에는 비중있게 다루어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랄까, 머릿속의 지식만으로 실제 적용하기 어려움을 보여주어서 사실감을 더했다.
2.3 비판점
세계관이나 디테일한 설정에 허점이 많다. 일례로 '성녀'처럼 뭔가 어설퍼보이는 설정[25]과 중반부터 자주나오는 전쟁의 병력이나 물가, 평수 등의 수치와 단어등을 너무 생각없이 쓰는 경우가 많다.[26]
가장 크게 비판받는것은 바로 심마.
이 망할 심마가 끈질기게 나온다. 적과 싸우는것보다 심마와 싸우고 수련하는게 더 많아서 오죽하면 별명이 심마대전기 또는 수련대전기. 카르마의 별명은 그에 따라 심마카르마 선생이라고 한다. 저런 심마의 반복이 보기 싫다고 열왕대전기를 포기하는사람조차 생길정도.
물론 나름 변명도 있는데 작가의 전작들을 본 사람은 아는 거지만 이 작가 판타지 세계관은 그냥 '소드 마스터' 정도는 알고보면 평민1의 힘밖에 없을 정도로 괴물들이 득시글 거리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몇 번을 탈태환골하고 해도 또 이내 더 큰 강적들이 나타나 거진 발리다시피 개고생하는 패턴이 많다. 결국 파워인플레가 밑도끝도 없이 이어지는 흔하디 흔한 드래곤볼식 구성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했다는 의미.
요약하자면 말 그대로 드래곤이 세계관에게 양판소 같은 취급인 마당에 그보다 못한 주인공은 별로 강한편은 아니다. 현재도 떡밥만 남기고 사라진 황제도 제대로 감당하기 힘든 마당에 그나마 개연성을 부여할건 '영약'이나 심마극복밖에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게 20권을 넘어서도 반복되면서 많이 까이고 있다. 작가가 그 비난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21, 22권 동시 출판으로 작품을 끝맺었다.
결말은 반세기동안 못만났던 황제와 칼리시안과 재회하고 연인이 된 유스미나와 만나엠마! 엠마를 내놔! 중앙대륙으로 건너가면서 끝난다. 완벽한 '우리들의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 자체... 2부가 나올꺼라고 하는 말도 있지만, 에필로그에서 실종된 황제가 중앙대륙에 다시 국가를 세웠다는 사실이 언급되었기 때문에 중앙대륙으로 건너간 카르마가 황제와 만나 벌일 모험은 1부와 달라질수가 없을것이고, 좋게 끝내도 2부가 나오기 쉽지않은게 한국 장르소설계인데 매너리즘에 빠져 무리수를 두어가며 끝낸 1부를 생각하면 2부가 나올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 ↑ 막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 연재 중단 크리.
- ↑ 핵은 당연히 보유
- ↑ 나만큼 불행해보이는 얼굴
- ↑ 키엘, 개토, 지토 등
- ↑ 치유의 전달자
- ↑ 푸른비늘의 전달자
- ↑ 그럼 나머지는 다 죽었나?
- ↑ 마음의 사냥꾼
- ↑ 사무라이시실
- ↑ 기쁨의 전달자
- ↑ 부업으로 점도 보고
- ↑ 대장장이의 전달자
- ↑ 과학의 전달자
- ↑ 흡수된건 아니다 인격도 그대로 존재하고 들어갔다 나갔다 한다
- ↑ 형에겐게만은 격식을 요구하지않겠다고 약속했다고
- ↑ 리암에게 굴욕을 당한 키엘앞에서 동료들 다 오체투지할때 얘만 무릎 꿇었음
- ↑ 음?
- ↑ 여기서 연중크리
- ↑ 개토로 변한 리암이 이스라엘을 꼬셔 그의 요트에 크로스유니온 학생 몇백명을 태워 바다로 데려가는데 리암 요트를 폭파시켜 전원 사망함
- ↑ 100,000달러
- ↑ 장미무늬 옷을 입을 걸 보고 요한이 부름
- ↑ 지호를 형이라고 부른다
- ↑ 키엘이 존속살인하지 않길 바랬음
- ↑ 개토의 아버지가 속해있었던 조직. 개토를 메시아로 모신다
- ↑ 초한지의 항우의 패왕같은 유명인의 별명같은 호칭이 된 황제와 달리 성녀는 그런 의미도 아닌데 성녀는 그냥 모두다 성녀로만 부르고 주변 인물도 아무도 의문을 달지 않는다. 작위나 정식 세례명등은 사실상 경시하고 본명조차 거의 언급되지도 않는다
- ↑ 작가도 잘못 계산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