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心魔
정신 수도쪽이나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용어.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마魔로, 보통은 그 존재를 알지 못하다가 사람이 도를 닦아 깨달음에 닿기 전에 시련으로서 나타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인간 본연의 사악함이라고나 할까. 부처를 최후까지 유혹하던 마라 파피야스나, 광야에서 예수를 유혹하던 악마를 심마의 일종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주화입마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며, 주로 수련 도중에 큰 힘을 얻은 사람이 본능적인 파괴심이나 욕심에 끌리거나, 반대로 어떠한 일에 의해 자신에 대한 회의를 느껴 절망에 빠졌을 때 심마에 사로잡혔다고 묘사된다.
즉 이는 마음의 병이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신체와 정신의 건전한 합일이 요구되는 무공 수련에 있어 당연히 치명적인 일이다. 어느 쪽이나 심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좋은 꼴을 보기는 힘들다.
수련자가 억누르고 있던 의식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대부분 본능적인 부분이 많이 드러난다.(성욕 같은 거)
현실의 예로는, 위키질을 해야 하는데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아니, 반대의 상황을 예로 들면 적절할 듯하다.
참고로 일본에서도 쓰는 말이지만, 심마보다는 마음의 어둠(心の闇) 혹은 마음 속의 어둠이라는 말을 훨씬 더 많이 쓴다.
2 영화 화산고의 등장인물
3 웹툰 심심한 마왕의 줄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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