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스트리트 바스켓 힘내라 덩크 히어로즈

熱血! すとりーとバスケット がんばれ DUNK HEROES / 熱血!すとりーとバスケッ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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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시리즈의 하나.

1 개요

스포츠 계열 열혈 시리즈 중에서 가장 실험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 스토리상으로는 <깜짝 열혈신기록 아득한 금메달>의 뒷이야기에 속한다(열혈신기록에서 토도에게 고용된 용병 선수였던 죠니[1]와의 인연으로, 미국에서 한 팀을 짠다).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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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TV 퀴즈 프로그램에서 단 한 문제를 맞히고도 1등을 한 쿠니오가 부상인 미국 여행을 떠나는 도중 스트리트 바스켓 대회 찌라시를 보게 되고, 쿠니오를 따라가는 리키, 그리고 엉겁결에 잡혀온 고다이와 미국 현지에 있는 죠니와 함께 팀을 짜서 출전한다는 이야기이다. 이 때 리키는 "우승하여 돌아올 때는 1등석에 타고 편히 올 것을 기약하며" 당당히 비행기 무임승차를 강행하고, 안 가겠다고 징징대는 고다이를 마하 펀치로 응징하며 억지로 끌고 간다. 하지만 우승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현실은(...)

3 진행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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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토를 돌며 시합을 하며, 맵은 각각 현지의 특성을 살리고 있다(라스베가스의 경우, 골을 넣을 때마다 슬롯머신이 멈추고 숫자를 맞히면 추가 점수가 부여된다). 상대팀은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하와이, 텍사스, 플로리다, 뉴욕, 그리고 미 해군팀 이렇게 7팀이 존재한다. 그리고 우승하기 위해서는 각 팀과 원정 경기, 홈 경기로 2회씩 시합하여 승리해야 한다. 각 팀별 개성이 상당히 강하며 팀원 4명의 능력치는 물론 특기까지 모두 다르다. 이는 주인공 팀 뿐 아니라 CPU 팀들도 마찬가지이다. 스포츠를 다루는 기존 열혈 시리즈에서 주인공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은 모든 선수들의 필살기가 똑같다거나 능력치가 똑같았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라 할 수 있다.

맵별 개성도 상당히 강한 편으로 이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재미를 주는 요소이다. 위에 언급했듯이 라스베가스에서는 슬롯 머신에 의한 추가 점수를 얻을 수도 있고, 뉴욕 팀은 다운타운이라는 특성상 건물 위로 올라가거나 건물 사이로 사라졌다가 반대쪽에서 다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맵의 자동차 점프나 텍사스 맵의 말 뒷발차기 점프(...)를 보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단, 플레이어 팀과 플로리다 팀의 홈그라운드는 아무 특징 없는 평범한 경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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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3단 농구대를 도입, 열혈 시리즈 중 가장 긴 세로 스크롤을 보이고 있는 게임이다. 우와아앙! 그리고 열혈 시리즈 답게 그 골때리는 규칙도 여전하다. 공을 뺏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때려눕히거나 무기를 던져 가격해야 하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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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골대에 계속 공을 집어넣다 보면 골대의 내구력이 바닥나면서 아래로 떨어지는데, 이 골대를 주워서 자기편 백보드에 갖다 붙일 수도 있다.

각 팀별로 난이도 차가 좀 있는데,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팀은 뭐니뭐니해도 플로리다팀. 우선 주장의 공격력이 상당하고 공격 판정도 강하다보니 한 방만 맞아도 나가 떨어지며 공을 뺏기기 일쑤이고 무엇보다도 순간 이동을 하며 공을 가로채는 것이 굉장히 짜증난다. 시라이 쿠로코의 농구계속 당하다보면 패드를 던지고 싶다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될 정도. 참고로 4명중 순간 이동이 가능한 것은 2명 뿐으로, 순간 이동을 할 줄 모르는 2명이 출전하면 그나마 쉬워진다. 위에 언급했듯이 CPU중 플로리다팀만 유일하게 맵이 평범한데다 BGM도 다른 팀의 테마와는 구별되는 급박한 분위기인 것을 보면 애초에 이 팀을 최종 보스급의 팀으로 설정해둔듯 하다.

쿠니오의 필살 슛은 당연히 너츠 샷. 멀리서 쏘면 좋은 필살슛은 아니지만 골대 가까이에서 스텐드 모션으로 쏘면 3단 골대까지 올라가 내리꽂히므로 A+급의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동료 리키의 슛은 멀리서 쏘면 스텐드 모션으로 쏘든 뒤돌아서 점프 모션으로 쏘든 무조건 3단 골대에 들어가는 사기급 슛이기 때문에 리키쪽이 훨씬 좋다. 다만 공격 판정이 없어서 순간이동을 하는 플로리다팀에게 잡히므로 플로리다 한정으로 쿠니오를 쓰는게 좋다. 나머지 고다이와 죠니의 슛은 10점을 내는게 불가능하다는 특성상 쿠니오, 리키의 슛에 비해 그다지 메리트가 없어서 잘 쓰이지 않는다.

워낙 정신없이 움직이는데다 꽤 테크니컬한 조작을 요구하는 스킬들도 있기 때문에 처음에 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필살슛을 쏘는 요령[3]만 익혀도 난이도가 급격히 하락하는 게임이다.

단, 공이 위에 떠 있을 때는 스크롤이 위로 올라가버리고 아래쪽이 전혀 보이지 않게 되어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점은 아쉬운 부분.

패스워드 시스템을 지원하며, 시합에 이겨서 받는 장비품[4]을 장비하는 것으로 능력치와 필살기, 필살슛을 추가하는 게 가능하다.

패스워드 치트키 시스템도 존재한다. 마법의 신발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는 능력치 만땅 아이템을 처음부터 1~2개씩 얻는 치트키도 존재한다. 또 어떤 치트키가 존재하는지 사용법에 대해서 추가 수정 바람

  1. 1P 마법의 신발 한 개 얻고 시작하기 : 200 022
  2. 1P 마법의 신발 두 개 얻고 시작하기 : 240 262
  3. 2P 마법의 신발 한 개 얻고 시작하기 : 210 032
출하량이 엄청나게 적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쿠니오쿤 시리즈 중에서도 매우 레어한 축에 속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열혈 4합팩으로 접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1. 분명히 열혈신기록에서는 사기급 능력치를 가진 선수였는데 이번 열혈 농구에서는 팀내 최약체로 분류되고 있다(...) 그리고 열혈 신기록때는 외국인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피부색이 쿠니오와 확실히 달랐지만 여기서는 쿠니오 일행과 똑같은 색으로 바뀌어 나온다.
  2. 단, 열혈 시리즈로서는 드물게 체력이라는 요소가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때려도, 혹은 맞아도 변하는 것은 없다.
  3. 공을 잡고 정지 상태에서 대쉬하기 시작해, 공을 4번정도 튀긴 뒤 슛 버튼을 누르면 100% 필살슛이 발동된다.
  4. 어떤 것을 받을지는 랜덤으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