熱血(ねっけつ)シリーズ
1 개요
과거 테크노스 저팬의 간판 시리즈였던 게임들. 일본에서는 보통 쿠니오군 시리즈(くにおくんシリーズ)라는 명칭이 훨씬 많이 쓰인다. 열혈 시리즈라는 명칭도 공식 명칭이긴하다.[1] 컨셉은 쿠니오를 기준으로 열혈경파, 피구부 주장, 열혈고교 캡틴 컨셉 등 흔히 3개로 나뉜다.
원래는 '열혈경파 쿠니오군(熱血硬派 くにおくん)'이라는 제목의 날라리 고딩들의 길거리 싸움 이야기를 그린 아케이드 게임으로,[2] 이때는 등신대도 다르고 패미컴판 열혈 시리즈랑은 느낌이 꽤 많이 다른 액션게임이다. 오히려 더블 드래곤 2와 게임성이 더 유사하다.(펀치와 킥 동작보면 알 수 있다.)
이 게임을 패미컴으로 이식하는 과정에서 패미컴의 한계상 캐릭터 그래픽을 2등신 SD그래픽으로 만들었는데 비현실적인 그래픽이 게임의 폭력성을 감소시켜서 한마디로 대박을 쳤고 1년 뒤 열혈고교 돗지볼부 패미컴판까지 대성공을 거두자 아예 회사에서 패미컴용 열혈 시리즈 제작부까지 만들어지게 되었다.
패미컴이나 슈퍼패미컴을 비롯한 여러 기종으로 발매되었지만 그 중 패미컴 용으로 출시된 작품들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다.[3] 슈퍼패미컴이 출시된 이후인 90년대까지도 패미컴용으로 계속해서 시리즈가 나왔기 때문에 게임샵에서도 열혈 시리즈 팩을 찾기는 식은 죽 먹기였고 패미컴 게임 좀 해 봤다는 사람 치고 열혈 시리즈를 한 번도 안 건드려본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록맨 시리즈와 함께 패미컴 하면 생각나는 게임 시리즈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위상을 가지고 있었다.
열혈 시리즈 게임 4개[4]를 한 팩에 담아놓은 열혈 4합이라 부르는 합팩도 매우 흔했다. 열혈 시리즈 게임팩을 하나하나 다 구하자면 돈도 많이 들고 상당히 번거로웠기 때문에 이 열혈 4합팩은 꽤나 환영받았던 물건이다. 물론 같은 열혈 4합이라도 초기에 나온 게임만 모여있는 것과 패미컴 말기에 나온 게임이 주로 모여있는 합팩은 가격차가 좀 있었다(...). 한국에서 8합팩을 12000원에 팔기도 했다.국내에서 거품인기를 끈 원인
아이러니하게 테크노스 저팬이 몰락하게 된 계기가 된 시리즈이기도 하다. 원래 테크노스 저팬은 최초의 대전액션게임이라 불리는 가라테 챔프나 레슬링물인 익사이팅 아워, 더블 드래곤 등의 시리즈를 만들어 아케이드 업계를 선도하고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는 회사였으나 열혈시리즈의 성공 이후로는 비슷한 유형의 게임을 종목만 바꾸어 대량 생산해내는 일종의 매너리즘에 빠졌다. 거기다 패밀리 게임의 성공으로 인해 원래 회사에 주류를 이루던 아케이드 개발팀과 패밀리팀의 사내 갈등도 본격화 되었다. 결국 테크노스 재팬의 실패한 마케팅으로 인한 도산으로 인해 시리즈가 끊겼으나 최근 다시 부활 중. 하지만 신작들의 평가는 의외로 좋지 못한 편으로, 일본 현지에서는 원조 스탭들의 협력을 얻어 각종 신작(주로 PC용)이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동인집단 미라클 키즈쪽을 정통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기술력이 부족해서 최신 기술로 신작을 못 만들고 도트 우려먹기로 추억팔이만 하는데 평가가 좋을 리가 있나 제작자들이 과거의 영광에만 집착하고 있다
2012년 9월 14일에 3DS로 열혈경파 쿠니오군이 한글화되어 발매되기도 했다. 근데 덤핑되면서 망했어요 지금와서 정발하기엔 너무 늦었다
2013년 9월 9일, 팬들이 테크노스 재팬의 허가를 받고 다운타운 열혈물어의 후속작[5]을 만든다고 한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후원금을 받는 중. #
또한 드라마가 제작되어 방영했다.#
일본어판에서는 외래어를 포함한 작중 거의 모든 문자가 히라가나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고, 가타카나는 안 쓰거나 쓰여도 아주 조금 있다. 한자는 게임 로고 정도를 제외하고는 쓰이지 않는다. 이것때문에 유저 한글화가 더럽게 어려웠다[6][7]
그리고 2015년 6월, 아크시스템 웍스가 더블드래곤과 같이 밀리언으로부터 판권을 인수했다 #
2 열혈 시리즈 작품 일람
| 제목 | 기종 | 발매일 (일본기준) | 비고 |
| 열혈경파 쿠니오군 | 아케이드 패미컴 | 1986.05 1987.04 | |
| 열혈고교 돗지볼부 | 아케이드 패미컴 | 1987.11 1988.07 | |
| 다운타운 열혈물어(物語모노가타리 = 이야기) | 패미컴 PC엔진 | 1989.04 1993.12 | |
| 열혈고교 돗지볼부 PC번외편 | PC엔진 | 1990.03 | |
| 열혈고교 돗지볼부 축구편 | 패미컴 | 1990.05 | 닌텐도 월드컵(해외판) |
|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나아가라 대운동회 | 패미컴 게임보이 PC엔진 | 1990.10 1992.07 1992.12 | 게임보이 이식판 제목은 "~어디서든 대운동회" |
| 열혈경파 쿠니오군 번외난투편 | 게임보이 | 1990.12 | |
| 열혈고교 축구부 월드컵편 | 게임보이 | 1991.04 | |
| 다운타운 스페셜 쿠니오군의 시대극이다 전원집합 | 패미컴 게임보이 | 1991.07 1993.12 | |
| 열혈고교 돗지볼부 강적! 투구전사의 권 | 게임보이 | 1991.11 | |
| 열혈고교 돗지볼부 CD사커편 | PC엔진 슈퍼CD-ROM2 | 1991.12 | |
| GOGO 열혈하키부 미끄러지고 구르고 대난투 | 패미컴 | 1992.02 | |
| 열혈고교 돗지볼부 PC사커편 | PC엔진 | 1992.04 | |
| 깜짝 열혈신기록 아득한 금메달 | 패미컴 게임보이 | 1992.06 1993.07 | 게임보이 이식판 제목은 "~어디서든 금메달" |
| 초대 열혈경파 쿠니오군 | 슈퍼패미컴 | 1992.08 | |
| 열혈고교 돗지볼부 MD사커편 | 메가드라이브 | 1992.08 | |
| 열혈격투전설 | 패미컴 | 1992.12 | |
| 쿠니오군의 열혈축구리그 | 패미컴 | 1993.04 | |
| 쿠니오군의 돗지볼이다 전원집합 | 슈퍼패미컴 | 1993.08 | |
| 열혈 스트리트 바스켓 힘내라 덩크 히어로즈 | 패미컴 | 1993.12 | |
| 다운타운 열혈 베이스볼 이야기 | 슈퍼패미컴 | 1993.12 | |
| 신 열혈경파 쿠니오들의 만가 | 슈퍼패미컴 | 1994.04 | |
| 쿠니오의 오뎅 | 슈퍼패미컴 | 1994.05 | |
| 열혈 비치발리볼이다 쿠니오군 | 게임보이 | 1994.07 | |
| 쿠니오군의 열혈투구전설 | 아케이드 | 일본 미발매 | |
| 1995년 12월 테크노스 저팬 도산 | |||
| Ultra Series 열혈고교 돗지볼부 | WINDOWS | 2003.10 | 미디어카이트(일본위키)에서 발매 |
| 다운타운 열혈물어 EX | 게임보이 어드밴스 | 2004.03 | 미리온 개발, 아틀라스 발매 |
| 우리들 게임센터족 열혈고교 돗지볼부 | 플레이스테이션2 | 2006.03 | 우리들 게임센터족 - 아케이드판 이식작 시리즈 |
| 초열혈고교 쿠니오군 돗지볼부 | 닌텐도DS | 2008.03 | 아크 시스템 웍스 개발 |
| 쿠니오군의 초열혈! 대운동회 | 닌텐도DS | 2010.02 | |
| 쿠니오군의 초열혈! 사커리그 플러스 월드 하이퍼컵 편 | 닌텐도DS | 2010.05 | |
| 열혈경파 쿠니오군 스페셜 | 닌텐도3DS | 2011.12 | |
| 리키 전설 | 닌텐도3DS 다운로드소프트 | 2012.12 | |
| 열혈경파쿠니오군SP 난투협주곡 | 닌텐도3DS | 2013.08 | |
| 열혈 마법 이야기 | 닌텐도3DS 다운로드소프트 | 2014.04 | |
|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나아가라 대운동회~올스타스페셜~ | 플레이스테이션3 | 2015.03 | |
| 다운타운 열혈시대극 | 닌텐도3DS | 2015.05 | |
| 다운타운 열혈물어 SP | 닌텐도3DS | 2016.06 | |
| 쿠니오군의 열혈컴플리트 패미컴편 | 닌텐도3DS | 추가바람 | |
3 관련 문서
- ↑ 열혈격투전설 진엔딩에서도 쿠니오의 입을 통해 ねっけつシリーズ라는 명칭이 언급된다.
- ↑ 북미에는 '레니게이드'라는 이름으로 PC 이식, 원판과 캐릭터가 약간 다르다.
- ↑ 타 기종으로 발매된 열혈 시리즈들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패미컴 열혈 시리즈에 비해 뭔가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
- ↑ 보통 열혈경파 쿠니오군은 잘 들어가지 않고 나머지 10개 중 4개가 들어가 있었다.
- ↑ 정확히는 다운타운 열혈물어의 북미판 'River City Ransom'의 후속작이라고 한다.
- ↑ 한자가 아예 없었는지, 아니면 조금 쓰인 예가 있는지는 아시는 분이 확인바람.
- ↑ 열혈 시리즈만 한자를 제한한 것은 아니고 아동이 플레이할 수 있는 많은 게임들이 한자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아동이 상용한자를 다 알고 있을순 없기 때문. 그리고 과거에는 게임기 사양의 한계 때문에 한자를 일일이 렌더링하기가 벅찼을 것이다. 카트리지의 용량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당시 게임들은 화면 해상도의 한계도 있어서 다수의 글자들이 로마자나 가나보다 획이 많은 한자를 렌더링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과거의 많은 게임에서 한자의 사용은 이미지로 표현되는 게임의 로고 정도를 제외하고는 극도로 제한된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