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열혈신기록 아득한 금메달

びっくり熱血新記録! はるかなる金メダ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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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열혈 시리즈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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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열혈행진곡 나아가라 대운동회>의 속편. 전작에서 결국 쿠니오에게 우승을 허용하고 빡친 토도가 아버지에게 달려가 울고불고 졸라서(...) 운동경기 대회를 다시 한 번 열게 된다는 스토리이다. 이번에는 쿠니오를 확실히 눌러주기 위해 미국의 오클라호마 고교팀을 초청하여 그들을 모두 부전승으로 결승전에 올려주는 짓까지 한다. 만약 쿠니오가 다시 한 번 결승전에 올라올 경우 부전승으로 올라온 그들과 반드시 맞붙게 만들어 패배시키려는 생각인데, 이런 짓을 하면서까지 쿠니오를 이기려고 드는 모습이 왠지 불쌍하다(...).

현재 패미콤판으로 한글패치가 존재한다 하지만 아ㄴ녀ㅇ하세요 와 같이 받침이 들어간 단어는 옆으로 옮겨져 번역되었다.

2 특징

운동회 수준을 넘지 못했던 전작과는 달리 토도 그룹의 돈지랄재력에 힘입어 말 그대로 운동경기가 되었고 경기 종류도 전작의 4종류에서 5종류로 증가했다. 전작의 4팀도 그대로 등장하지만 떨거지 포지션의 선수들이 한 명씩 짤리고 한 팀 선수가 6명이 아닌 5명으로 되어 있다. 경기 중에는 여러 방법으로 동전처럼 생긴 메달을 획득할 수 있으며 성적에 따라 일정량의 메달을 수여받는다. 이 메달은 전작의 점수 시스템이 사라지면서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리고 아이템 구입이라는 요소가 추가되어 경기 시작 전에 상가에서 여학생 매니저의 안내에 따라 메달을 소모하여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으며, 맵 제일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여학생 매니저를 그네 태워주며 놀 수도 있다. 아이템은 능력치를 올리거나 필살기를 추가하거나 조작을 좀 더 편하게 하거나 상대에게 페널티를 주는 등 여러가지 효과가 있다. 대신 승패를 가르는 요소인 메달을 소모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템을 사재기할수록 우승하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전작에 비해 조작성이 상당히 바뀌고 모든 경기가 교체되었기 때문에 스토리 외에는 공통점을 찾기가 힘들다. 다만 겉모습은 '운동경기' 형태를 취하고 있어도 본질은 역시 열혈 시리즈다운 과장과 개그가 들어가 있다.

  • 400m 허들: 1:1 달리기 경기, 용권선풍각을 날려서 상대를 쓰러뜨리거나 허들을 부숴서 허들을 휘두르거나 상대에게 던지기도 한다. 화면 바깥으로 완전히 처질 경우 체력을 소모하며 스핀 어택으로 화면에 다시 등장한다. 아무리 체력을 많이 소모하더라도 일단 목표 지점에 먼저 도달하는 쪽이 이기게 되어 있으니 특히 후반에 처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물론 체력을 완전히 소모하면 무조건 패배한다. 쉽게 하려면 허들을 상대에게 던지는 스킬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 멀리 던지기: 투포환으로 골프를 한다(...) 던지는 횟수를 최소로 하여 목표 지점까지 도달해야 하며 다른것 보다도 버튼 연타로 힘을 잘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힘들다면 한 번만 눌러도 힘을 모을 수 있는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 사거리를 늘려주는 아이템도 추천. 잔디밭이나 모래에서는 힘이 잘 모아지지 않으며 너무 오래 돌다가는 어지러워서 쓰러져버리거나 투포환과 같이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 재수없으면 투포환과 같이 물 속으로 다이빙할 수 있다. 힘을 최대치까지 끌어모은뒤 방향키를 앞으로 하고 던지면 비거리가 늘어나는 숨겨진 꼼수가 있다. 비거리 증가 아이템이랑 조합하면 두번만에 골인 하는것도 일도 아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1등을 포기하면 오히려 종합순위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최대한 고각도로 약하게 던지면서 메달을 수집하는 것이다. 멀리던지기에서 꼴지를 하더라도 메달을 수십개씩 얻을 수 있어 종합순위에서 오히려 상위권으로 올라가는것 아이템을 모두 구입한경우 던지기가 쉬워지며 분홍색 게이지를 최대로 하여 던지면 투포환이 로켓이 되어 날아가고 내려올때는 투포환 상태로 내려온다. 투포환을 잡고 같이 날아가는경우는 힘이 부족하고 지형이 불안정한 경우에만 발생하므로 로켓과 함께 같이 날아가는 일은 없다.
  • 수영 배틀로얄: 상대를 익사시키는 것이 목적인 의외로 살벌한 게임이다. 무조건 상대를 물 밖으로 못 나오게 해야 하고 물 속에서도 주먹이나 발 등으로 상대의 체력을 계속 깎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체력이 낮으면 고생하니 체력이 좋은 캐릭터를 참가시키는 것이 좋다.
  • 옥상 장대높이뛰기: 유일한 시간 기록 측정 경기다. 빌딩 옥상을 장대로 뛰어넘고 자전거로 외줄타기하며 달린다. 빌딩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3회까지 허용되며 한 번 지나가면 아이템을 사지 않는 이상 뒤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처음에 하면 굉장히 어렵지만 몇 번 하면서 맵을 외우면 그 이후에는 그럭저럭 쉽게 돌파할 수 있다. 체력을 소모할 일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체력보다는 발이 빠른 캐릭터를 참가시키면 좋다.
  • 엉망진창 유도: 말이 유도이지 사실 무차별 종합격투기이며 통상 공격으로 상대의 기력(+소량의 체력)을 소모시키고 그 후에는 필살기를 먹일 수 있다. 피니쉬는 반드시 필살기로만 가능. 필살기는 종류가 여러가지이며 자이언트 스윙도 있고 쿠니오의 최강 필살기는 상대방을 잡고 도약해 광속으로 처박아버리는 불꽃던지기다! 오클라호마 고교팀 선수들은 더욱 강력한 필살기를 가지고 있다.

단점이라면 유독 버튼 연타로 플레이해야 하는 경기가 많다는 점. 특히 멀리 던지기는 연타력이 승리의 열쇠이며, 수영, 옥상 장대높이 뛰기, 유도시합 경기들도 버튼 연타를 요구한다.

3 평가

눈에 띄는 하메 요소도 없고, 밸런스도 상당히 잘 맞춰져 있는 수작. 전작도 마찬가지였지만 고를 수 없는 오클라호마 고교를 제외하면 라이벌 고교 중에서는 레이호우 고교의 캐릭터 능력치가 평균적으로 훨씬 높다. 그에 비해 주인공 열혈 고교팀은 굉장히 안습한 수준. 쿠니오 혼자 5경기를 다 뛰게 만드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1] 역시 엔딩은 열혈 고교팀으로 우승해야 볼 수 있다.

4 여담

게임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조금 어렵게 느껴지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 이후는 크게 어렵지는 않다. 우정파괴 게임이기도 하다. 특히 수영에서 아이템 '피라니아'를 사면…….

엉뚱하게도 여기서 쿠니오를 잡기 위해 고용된 비밀 병기였던 오클라호마 고교 선수들은 토도의 부정행위에 실망하고 오히려 쿠니오와 경기하면서 그의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쉽에 감명을 받게 된다. 물론 게임상에서는 치고받고 하는 골때리는 경기들지만 어쨌든 설정상으로는 정정당당하게 이긴 것이라고 하니 그러려니 하자. 이는 엔딩에서 그들이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보여준 행동을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이 팀의 주장인 죠니와의 인연은 나중에 열혈 스트리트 바스켓 힘내라 덩크 히어로즈에서도 이어진다. 여기서는 얼떨결에 퀴즈 대회에서 우승한 쿠니오가 미국 여행을 떠나면서 죠니와 재회하고, 결국 리키, 고다이, 죠니와 한팀을 이루어 대회에서 우승한다는 스토리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스피드가 모치즈키보다도 높고 모든 경기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할 정도로 사기 캐릭터였던 죠니가 어째서인지 농구에서는 최약체로 나오고 있다(...) 아군이 된 적 보정 대신 한참 후에 NDS용으로 나온 '초열혈고교 쿠니오군 돗지볼부'에서 최강급 선수로 복귀했다. 여기서는 최종 상대인 미국팀의 선수(주장은 아니다)로 등장하는데 특히 그의 필살슛이 정말 아프다. 이번에는 적이 된 아군 보정

5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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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보이로도 이식되었으며, 게임보이판은 팀 선택 화면에서 셀렉트 버튼을 누른 채로 팀을 고르면 오클라호마팀을 고를 수 있는 비기가 있었다. 제목은 휴대기기용이라는 걸 의식했는지 '깜짝 열혈신기록 어디서든 금메달(びっくり熱血新記録! どこでも金メダル).

국내(윈디소프트)에서 모바일 게임으로도 만들었다. 열혈신기록이 모바일로 출시가 되기 전에 다운타운 열혈물어가 서비스 되었다.
  1. 대신 그 쿠니오의 능력치는 오클라호마의 주력 선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상회할 만큼 주인공 보정급의 성능을 자랑하므로... 체력관리만 잘 해주면 다섯경기 모두 뛰게 만드는 것에 별다른 무리가 없다. 그러므로 차라리 쿠니오가 한 번도 리타이어하지 않고 끝까지 홀로 하드캐리 이끄는 것이 열혈고교팀의 공략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