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문

1 김용의 3부작 소설

홍콩의 소설가 김용의 무협 소설로, 1986년 고려원에서 번역 출간했다. 원제는 사조삼부곡(射雕三部曲)이지만, 고려원에서는 제목을 영웅문으로 바꿔서 출간했다. 원작의 제목은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의 3부작이며, 고려원에서는 사조영웅전은 제1부 대륙의 별, 신조협려는 제2부 영웅의 별, 의천도룡기는 제3부 중원의 별이라는 제목으로 각 6권씩, 총 18권이다. 발매 당시 신문, 잡지, 텔레비전에서 매일 같이 광고를 했으며, 광고 말미에는 꼭 청강만리 광고가 따라 붙었다. 흥행에는 대성공하여 800만 부가 팔렸으며,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무협 소설로 기록된다.

다만 당시 시대가 시대인지라 정식 판권 계약을 한 것은 아니었으며, 1997년에 고려원이 망한 후 김영사에서 정식으로 판권 계약을 맺고 사조영웅전이 2003년, 신조협려가 2005년, 의천도룡기가 2007년 각각 출간되었다. 그러나 김영사에서 새로 나온 책은 번역의 질이 매우 떨어지고, 편집과 교정도 부실하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평이 좋지 않다. 그래서 중고 시장에서는 옛날에 나온 고려원판 영웅문이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참고: 김용/발매 작품

2 온라인 게임

영웅문(온라인게임) 참고

2.1 신영웅문

이름신영웅문
장르MMORPG
제작영웅문 스튜디오
등급청소년 이용불가
서비스부분유료화[1]
플랫폼PC
제작사(주)태울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태울엔터테인먼트의 사내 프로젝트 팀 영웅문 스튜디오에서 1999년부터 알파서비스를 시작한 정통 무협 MMORPG이다. 이나영이 모델료 1억원을 받고 신영웅문 TV 광고에 나왔으며 신재찬 이노스파크 대표는 1999년에 신영웅문 기획 담당을 했었다. 신영웅문은 불가항적 운명, 얽히는 인연, 윤회의 수레바퀴 새로운 고리 그리고 이어지는 매듭 이란 5가지 컨셉을 기본으로 게임을 기획하여 무협이란 소재만을 공유하였을 뿐 기존의 게임들과 다른 새로운 게임으로 제작하였다. 무협을 구현하는 과정에서도 무협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서 무협 게임의 도식을 재정립하였다. 100여 개의 캐릭터 애니메이션, 50여 가지의 무공 등, 실제의 무협을 좀 더 드라마틱하게 구현하고자 하였다. 실제 우슈 대표 선수의 무술 동작을 모션 캡쳐하여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다양한 컨텐츠, 그리고 무협의 개념을 정의하면서 가상 현실을 구성하고자 하였다. 일반적으로 무협이라고 하면 서로 치고 받고 싸우는 무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무공이란 무협의 본질적인 요소이긴 하지만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무협에서의 커뮤니티에서의 상호 작용이란 부분이다. 무협에서 가장 흔한 소재로 등장하는 멸문지화를 당하는 시나리오를 게임에 반영하려고 한다면 먼저 멸문지화가 발생할 가족 단위의 커뮤니티가 존재를 해야 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나아가 그 사람이 복수를 하기 위해서 강호를 배외하다가 사부를 만나서 무공을 전수 받는 시나리오도 구현한다고 한다면 사제관계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러한 구현이 없이 무협을 게임으로 완전히 형상화하였다는 것은 무협을 지나치게 편협하게 본 것이다. 결국 커뮤니티 부분은 무공이 존재하여야 무협이다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협의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서라면 필수조건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커뮤니티 구성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볼 수 있다.[2] 가족관계에 의한 커뮤니티, 사제관계에 의한 커뮤니티, 문파 체계를 통한 커뮤니티, 정치체계 등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다른 유저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서로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역동성 있는 무협의 진수를 경험하게 된다. 실제로도 이 게임이 인기를 끌던 전성기에는 아이 캐릭터를 조종하는 플레이어가 초보자를 도와준 은인 플레이어에게 '저를 제자로 받아주십시오'라던가 가족을 맺거나 문파와 문파간의 갈등과 대립이 있기도 했고, 이를 리니지처럼 하나의 스토리텔링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따로 역사를 정리해주기까지 했다. 즉 신영웅문의 가장 큰 매력은 무협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드라마틱한 서사를 유저들끼리 직접 써나가면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맺는 것이었고 당시 신영웅문을 플레이했던 유저들에게 헤어나올 수 없게끔 하는 마약과도 같은 게임이었다. 지금도 그당시의 추억을 잊지 못해 복귀했다 신영웅문의 현재가 어떠한지 보고 실망하고 떠나가는 유저들도 많다.

유저들의 개성이 게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다양한 컨텐츠를 추가하였다. 다양한 컨텐츠란 것은 결코 싸우는 특수효과를 다양화 시켰다던가, 아니면 무공의 숫자를 늘렸다던가의 그런 미시적 차원의 얘기가 아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다수가 게임을 한다는 것은 결국 다수의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거시적으로 캐릭터들 간에 수직적 계층화 뿐만 아니라 수평적인 균형이 게임 내에서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확실히 온라인 게임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그들이 서로 싸움만 하는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물론 그런 사람들도 존재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게임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아서 단순히 차를 같이 마실 수 있는 기능을 더 선호 하기도 한다. 이러한 유저 개개인의 개별적 욕구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충족 시키기 위한 것이 다양한 컨텐츠의 추가인 것이다.

2013년 유저의 숫자가 적어서 과거 오픈 베타 때의 월드 맵(6개의 맵)이 현재는 한 개의 맵으로 운영 중이며, 잦은 서버 다운으로 몇 명이 되지 않는 신영웅문 매니아층 유저들의 원망을 사고 있다. 또한 복사버그를 비롯한 각종 버그와 핵이 난무하는 와중에 그나마 애정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의 성토가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 내용이 긴데, 솔직히 이렇게 길게 설명할 정도로 인기 게임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한 때 풍미했던 게임이다...그리고 이 만큼 무협을 잘 녹여낸 게임도 없고...

2016년 4월 19일 아이템몰 무료화가 되었다.망하기 직전 같다

천상보합 - 이벤트 명성패

3 키움증권HTS

키움증권HTS. 2014년 기준 한국 주식매매프로그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온라인·모바일 주식거래 시장 점유율은 약 28%로 5명 중 1명 이상이 키움증권을 사용하고 있다[3].

상술된 소설 영웅문에서 제목이 비롯되었다. 이유는 지금 주식 매매 프로그램의 주 사용자층이 과거 영웅문을 읽던 세대이기도 하기 때문. 키움증권 관계자는 그 명칭이 "소설 영웅문에 나오는 '강호의 고수'를 빗대어 표현한 것"이며 "영웅문에 등장하는 주인공처럼 투자자들이 강력한 매매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고 전했다고 한다.

영웅문에서는 매수/매도와 같은 단일 기능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자신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유도를 준 것이 특징이다. 즉 숙련된 사용자에게는 자유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나치게 많은 기능과 옵션, 구린 번잡한 인터페이스로 초보 사용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수가 많은 관계로, 다른 증권사에서 출시되는 HTS들은 단축키 등 사용법에서 영웅문에 익숙한 기존 사용자들을 배려하여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니 주식 투자를 처음 해보는 사람들은 우선 영웅문 사용법부터 익히고, 다른 HTS에 적응해나가는 것도 좋다.

각 명령은 메뉴에서도 접근 가능하지만 각 명령에 대한 단축코드를 네자리 숫자로 입력하면 해당 윈도우가 바로 뜨는 기능이 있다. 여기 쓰이는 단축코드는 기억나기 쉽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매수/매도 창을 띄우려면 4989(사구팔구)를 입력하면 되고, 빠른 거래에 유리한 '호가 주문창'을 띄우려면 8282(빨리빨리)를 입력하면 입력하면 된다.

영웅문에서는 실제 매매 뿐 아니라 모의 매매도 가능하게 되어 있다. 모의 매매는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정기적으로 운용되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체 참가 인원 중 등수가 나온다. 매매를 한번도 하지 않으면 상위권에 랭킹된다는 말도 있다. 모의 매매에서의 거래는 실전과 달리, 매매 체결을 기다리는 시간이 없이 즉시 체결되는 것으로 처리되며, 자신이 특정 호가에 매수/매도를 걸어두더라도 주가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오랜 옛날 일이지만 초기 버전에서 에러가 나서 아침 9시 장 초반에 매매가 안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주식 매매를 하는 사람이라면 아침 장 초반이 얼마나 중요한 시간인지 알 것이다. 하지만 손해배상도 없이 어물쩍 넘어갔다고 카더라. 지금은 시스템이 안정화되어 그런 일은 없다. 이 때가 1999년 코스닥 IT버블시기인데, 이 때는 키움 뿐 아니라 다른 증권사들이 전체적으로 매매가 지연되는 사태가 비일비재했던 탓이다. 이 때는 거래소 - 코스닥 양 시장 거래소 전산이 터져나가서 주식 주문 넣으면 3일 후에나 체결되었는가 아닌가 알 수 있던 병크도 있었다.(...) 물론 이런 시기라 해도 손해배상 없이 어물쩍 넘어간 게 잘 했다는 건 아니고...

3.1 영웅문 4

2015년 중순 3에서 4로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과거의 재무자료를 차트에 표시하는 재무차트나 특정 조건으로 검색하여 나온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보는 성과검증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윈도우 10에 대한 대응이 느려, 윈도우10 보급 초기 윈도우10을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에러가 났지만[4].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는 윈도우 10을 지원한다

4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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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출시된 홍콩영화. 장국영이 등장. 원제는 '양과와 소용녀(楊過與小龍女)'. 신조협려의 영화판이다. 제목 그대로 양과소용녀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압축해서 스피디하게 진행되는 건 좋은데 특수효과 등이 심하게 안습하다.
  1. 캐쉬 무료화
  2. 그렇다고 해서 무공에 대한 구현 부분도 소홀히 한 것은 아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신영웅문의 무공 시스템은 이제까지 어떤 무협 게임에서보다 훌륭하다
  3. http://www.newspim.com/view.jsp?newsId=20140812000175 "가격제한폭 30%로 확대"..브로커리지 1위 키움증권 ′급등′
  4. 바로 블루스크린이 났다. 그나마 8부터는 디자인이 좋아져서 다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