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타이탄

Flashtitan.png

초신성 플래시맨의 등장인물. 배우는 오카모토 요시노리.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故 장세준.

플래시맨에게 플래시 타이탄을 전달하는 레이 바라키의 회상 속에 등장하는 플래시 성인으로 플래시맨들과의 직접적인 접점은 없다. 100년 전 혼자서 개조실험제국 메스와 싸워왔던 플래시별의 전설적인 영웅이며, 이 플래시별 본성의 관문 50개를 통과하기 전에 유일하게 이를 모두 통과한 인물이라고 한다.

당시 개조제국 메스의 최강자였던 레이 바라키와 결투를 해 승리하지만, 개조생명체일지라도 생명은 소중한 것임을 역설하며 바라키를 죽이지 않았다. 오히려 메스의 함정에 빠진 바라키를 구해 내며 신분과 종을 뛰어넘는 우정을 보여주어, 끝내 적이자 라이벌이었던 바라키를 감화시키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도 역시 플래시별 태생인지라, 메스를 멸하겠다던 그의 바람은 결국 반 플래시 현상에 의해 무너지며, 메스의 함선인 개조실험기지 라보의 에너지 폭격을 맞아 살해당하고 마는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는데...

죽기 전 유일하게 남긴 유산인 플래시 타이탄을 자신의 유일한 친구이자 그에게 감화된 레이 바라키에게 전해준다. 메스의 지구 침략을 예견하고 바라키에게 지구에서 메스와 싸울 전사들에게 플래시 타이탄을 전달하고 반 플래시 현상에 대해 설명해 줄 것을 당부하고 숨을 거뒀다. 타이탄의 유지를 이어받은 바라키는 지구로 가 100년의 기다림 끝에 플래시맨에게 플래시 타이탄을 전달하였고, 플래시맨은 마침내 플래시 타이탄으로 최후의 수전사 쟈 데모스를 무찌르고 메스를 멸망시키면서 타이탄의 소망을 이루어 주었다.

영웅 타이탄을 연기한 오카모토 요시노리는 플래시맨 종반부에 보 가르단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많은 전대물에 출연하며 악역 전문 슈트 액터로 유명한 그에겐 보기 드문 선역이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