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타이탄

초신성 플래시맨 주역 메카
플래시 킹플래시 타이탄

Flashtitan.jpg

1 소개

슈퍼전대 시리즈의 세컨드 주역메카
제10작 초신성 플래시맨~제11작 광전대 마스크맨
플래시 타이탄갤럭시 로보

초신성 플래시맨의 주역 2호 메카이자 캠핑카. 슈퍼전대 시리즈 사상 최초의 세컨드 주역메카로 마치 누군가를 생각나게 하는 거대 트레일러의 모습이다.[1]

플래시 별의 영웅인 영웅 타이탄이 지구에 숨긴 로봇. 플래시 킹이 파괴된 후 등장한다. 처음에는 폭주했으나 곧 레이 바라키의 호소에 멈춰서서 플래시맨을 돕는다.

2 성능

시속 280km로 달릴 수 있으며 우주 비행도 가능하다. 우주 비행 시에는 트레일러에서 날개가 전개되어 비행을 돕는다. 전부의 붉은 트럭은 타이탄 보이로 후부의 트레일러는 그레이트 타이탄의 본체로 변형한다.

3 타이탄 보이

파일:Attachment/플래시 타이탄/flash-ar-titanboy.jpg

코어 머신합체(변형)
타이탄 보이타이탄 보이

전고 41.4m, 중량 432t. 기동성을 살려 적과 싸우는 타입의 로봇으로 무기는 차바퀴에 칼날 전개해서 후리는 래디얼 봄버와 보이 캐논. 완구는 작지만 변형 기능이 충실한데다 변형 후 모습도 상당히 준수해 인기가 높다. 보통 완구는 타이탄 보이가 메인이고 그레이트는 곁다리 취급.

단타, 스피드 위주, 초딩같은 이미지의 공격을 하는 로봇으로 연속 주먹질, 타이어 던지기[2], 타이어 칼날 달아 던지기, 정강이 까기, 퉁퉁포 쏘기, 때린 곳 또 때리기 등등 엄청 치졸해 보이는 공격으로 점철되어 있다. 움직임도 한 대 맞고 빙글빙글 돈다든지 뭔가 어리버리한 걸음으로 달려온다든지...넘어졌을 때 일어나는 장면은 참으로 명장면. 거기다 마무리로 그레이트 타이탄을 부르는 건 초딩의 부모님 소환을 연상시킨다.

플래시 킹의 전투 연출과 완전히 상반되는 전투 연출을 가진 로봇으로 타이탄 보이가 등장하는 전투는 딱 한 번 타이탄 보이가 위기에 빠졌던 경우[3]와 최후의 쟈 데모스와의 전투를 제외하면 전혀 진지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전투 연출도 거대 로봇 간의 전투보다 무슨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4 그레이트 타이탄

파일:Attachment/플래시 타이탄/flash-ar-greattitan.jpg

코어 머신강화합체(변형)
타이탄 보이컨테이너그레이트 타이탄

후부의 컨테이너와 타이탄 보이가 합체한 형태. 67.1m에 1113t으로 수전사보다 월등히 크며 적은 압도적인 크기 차이에 당황해서 공격하지 못한다. 플래시 킹, 타이탄 보이에게는 잘도 나대는 수전사들이 어째서인지 그레이트 타이탄이 등장하면 대들지 않고 그냥 어버버 하면서 바닥을 긴다. 심지어 어떤 수전사는 엉덩방아까지 찧는다.[4]

기동성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하는 일은 그냥 뻣뻣한 팔을 위아래로 올렸다 내리는 것 뿐. 이동 시에는 발바닥의 롤러를 사용해 주행한다. 무장은 가슴에서 나가는 필살광선포 타이탄 노바 하나 뿐이긴 하지만 이게 겁나게 강해서 거의 모든 수전사들은 다 이걸로 한 방에 정리된다.[5] 사실상 로봇이기 보다는 로봇모습을 한 엄청 강한 포대.

극 중에서는 컨테이너에 타이탄 보이가 그냥 들어가는 형식이었지만 완구에서는 타이탄 보이의 목을 쭉 빼주고 합체해야 한다. 이 외에도 발을 뽑는 자잘한 기믹이 있다. 팔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을 빼고는 가동률이 없는 탓에 '냉장고 로봇'이라 불리는 등 평가는 좋지 않은 편이지만, 최초의 2호 로봇에다 압도적인 필살기로 나름 인기는 있다. 최종기로서 광선포를 사용한다는 점은 뒤에 등장하는 슈퍼 라이브 로보, 그레이트 이카로스 등에 영향을 주었다.

사실 위 설정화를 보면 나름 비례도 맞고 팔다리도 움직이게 되어있지만 당시 기술 한계상 통짜로 설정해서 마무리용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1. 사실 타이탄 보이의 디자인이나 완구 금형은 트랜스포머의 아류작인 '머신 로보' 시리즈의 애니메이션판인 '머신로보 -크로노스의 대역습-'에 등장하는 프로트럭 레이서와 터프 트레일러 형제의 금형을 유용한 것.
  2. 그냥 돌 던지듯 던지기도 하지만 발쪽으로 볼링공 굴리듯 굴려 상대를 미끄러 뜨리기도 한다.
  3. 타이탄 보이가 위기에 빠진 순간 수리가 완료된 플래시 킹을 스타 콘돌이 가져왔다. 이후 플래시맨은 기체를 갈아 타고 수전사를 작살낸다. 전투가 끝나고 나오는 플래시 킹으로 주인없이 쓰러진 타이탄 보이를 공주님 안기하는 장면과 둘이 어깨동무를 해두고 플래시맨이 로봇 바깥으로 나와 이를 보고 환호하는 장면은 상당한 명장면.
  4. 예외로 최종화의 쟈 데모스만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그레이트 타이탄과 격돌했다.
  5. 작중 거대전의 진 최종 보스인 쟈 데모스만은 타이탄 노바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위엄을 보여줬지만 플래시맨은 위험을 각오하고 타이탄 노바를 계속 발사하였고, 데모스는 너무 많은 에너지 흡수로 인해 결국 폭사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