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예예스

Yeah Yeah Yeahs

2000년에 결성된 뉴욕 출신의 밴드. 캐런 오(Karen O(, 보컬, 피아노), 닉 지너(Nick Zinner, 기타, 키보드), 브라이언 체이스(Brian Chase, 드럼)의 3인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어 중에는 세컨 기타를 고용하기도 한다.

2000년대에 우후죽순 등장하여 성공한 뉴욕의 인디 밴드들 중 하나이며[1], 정규 1집 앨범이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음악 성향은 아트 펑크(Art-Punk),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스타일로 출발하였으나, 3집 무렵을 기점으로 신스팝을 받아들이고, 여기에 캐런 오의 개성 넘치는 보컬이 더해져 이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고유의 스타일을 구축하였다. 베이스가 없는 구성을 취하고 있지만 이런 '나사 풀린' 구성이 오히려 기타나 보컬을 강조하여 매력 포인트로 다가오는 케이스.

보컬인 캐런 오는 한국계 혼혈이다. 본명은 캐런 이 오르졸레크(Karen Lee Orzolek)로, 폴란드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두고 있다. 무려 부산!!에서 태어났다. 뭐 어쨌던 그녀는 현재 미국인. 내한 당시 인터뷰에 따르면 친오빠네 가족이 한국에 살고 있다고 하며 1년에 2번 정도 친오빠를 만나러 내한한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레이디 가가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꽤 독특한 패션 센스를 자랑한다. 이 옷들은 밴드 초창기 시절에 만난 그녀의 친구가 그 때부터 지금까지 전속으로 담당하고 있다고..... 2011년 오랫동안 사귀던 남친과 결혼했다. 행복하시길.

결성 후 2001년에 낸 첫 EP 수록곡인 'Bang'이 이듬해 NME의 'Single of the Year'에서 2위에 랭크되는 신인답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후 2003년에 나온 정규 1집 《Fever to Tell》이 그 당시 세계를 휩쓸던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열풍과 맞물려 성공함에 따라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게 된다. 수록곡 중 'Maps'[2]은 뮤직비디오가 MTV에 지명되기도 하였고, 곡 자체로도 이들을 대표하는 노래 중 하나.

2009년에 낸 3집 《It's Blitz!》에서는 신스팝을 대거 수용하여 전작들과 꽤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앨범은 대중적으로는 1~2집만큼 성공하진 못했지만, 평론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이라고 할 수 있는 'Heads Will Roll'도 이들의 대표곡 중 하나.

현재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고, 2013년 4월 15일에 정규 4집인 《Mosquito》를 발매했다. 전반적으로 예전의 모습들에 비해 조금 차분해졌다. 참고로 이 앨범 커버는 심범식이라는 한국인 애니메이터가 만들어줬다. (참고로 중앙대 출신) 이번 앨범은 상당히 히트를 쳐서 빌보드 차트 5위까지 했다!
  1. 현재 뉴욕의 인디 출신 중 유명한 그룹으로는 스트록스, 인터폴, TV on the Radio, 뱀파이어 위켄드, MGMT 등이 있다. ㅎㄷㄷ
  2. 제목은 '지도들'(...)이라는 뜻이 아니라 'My Angus Please Stay'를 줄인 표현이다. Angus는 당시 캐런 오의 남자친구였던 록 밴드 라이어스(Liars)의 멤버 '앵거스 앤드루(Angus Andrew)'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