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와일리

(오드원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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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이자 은퇴하신 사장님의 충실한 비서
이사람이 바로 노래이름을 물으면 모래폭풍으로 대답하게 만든 인터넷계의 만악의 근원이다.

이름브라이언 와일리
생년월일1988년 11월 25일
국적캐나다
아이디TheOddOne
포지션정글
레이팅챌린저 (2014.02)
소속구단Team Solomid(2011.01~ 2014.5.03)

1 소개

Team Solomid의 정글러. 그리고 카옥스의 방출 이후로 TSM의 마지막 원년 멤버였었다.[1].

LCS spring 2013 플레이오프에서는 나서스가 견제밴을 당하자 시즌 내내 보인 적이 없던 정글 초가스를 꺼냈는데, 이게 대박을 터뜨리며 TSM의 종합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오드원이 말하길 시즌3 초기에는 육식 정글러들이 흥했으나, 그들이 모두 너프 먹어서 초가스, 노틸러스 같은 정글러들이 다시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고 했다. [2] 그러나 시즌3 올스타 투표에서는 세인트비셔스에게 밀려 탈락하고 말았다.

2013 LCS summer 승격/강등전에서 친동생인 Maplestreet가 소속된 Velocity e-Sports가 섬머 참가권을 따내는 데 성공하며 여름에는 형제간의 대결이 일어날 예정. [3]

시즌 3 월드 챔피언쉽에서는 TSM에서 Wildturtle과 가장 좋은 기량을 뽐냈다.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는 정글러상 도리어 와일드터틀보다 활약상이 잘 보였을 정도. 하지만 레지날드와 다이러스가 라인전에서 구제불능수준의 플레이를 보이며 죽을 쑤자 같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마도 OMG와의 첫 경기에서 바론 스틸과 게이밍 기어와 두번째 경기에서 혼자만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던 모습.[4] 게이밍 기어와의 두번째 경기는 승급전하는 오드원과 4명의 트롤이라고 불릴 정도로 나머지 팀원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는데 혼자만 진지하게 임해서 몇몇 팬들에게는 웃음을, 몇몇 팬들에게는 동정심을 샀다.

LCS NA 스프링 2014가 개막하면서 작년 여름 신성으로 떠오른 Cloud 9의 Meteos와 함께 북미 투탑 정글러로 평가받고 있다.[5]레지날드가 비역슨으로 교체된 이후 미드/정글/원딜의 시너지가 폭발하면서 단숨에 C9를 끌어내리고 6주차 현재 단독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바이, 판테온, 오공 등 새로운 메타에 어울리는 정글러를 선호하며, 약간 무리한 카정을 시도할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라인전 갱킹, 한타 집중력등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시즌 막판 패치에 적응하지 못했는지 폼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CLG, C9에게 연패하는 원인을 제공했고 약팀들에게도 다소 고전하며 단독 1위를 C9에게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부진을 하면서 준우승으로 마무리하고 말았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부진한것이 컸는지 2014년 5월 초, 결국 주전에서 하차하고 코치로 전향한다고 선언했다. 이것은 사실상 은퇴이며, 시즌 1부터 확약해온 올드 프로게이머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피지컬 부족이 원인이라고 볼 수가 있다. 북미 2~3강 유지를 위해서는 오드원으로도 충분하지만 세계 최고의 팀을 지향하므로 교체를 결정했다고 한다. 그 외에 스프링 시즌 내내 메테오스나 덱스터같은 화려함은 보여주지 못했어도 꾸준하게 활약했는데 후반에 급격한 부진을 보였다는 점에서 밑의 건강 문제 또한 거론되고 있다. 대체자로는 Copenhagen Wolves의 정글러였던 Amazing이 들어올 예정. TSM의 공식 성명
그러나 어메이징이 시즌4 롤드컵 이후에 팀을 나가자 복귀설이 모락모락 들리고있다. 팀 코스트의 정글러 산토린을 영입하며 일단 복귀설은 잦아들었는데 TSM이 IEM 지역대회에서 제대로 망했다(...) 이후 TSM이 천당으로 갔다 지옥으로 떨어졌다 일단 롤드컵에 갔는데 산토린의 평가는 별로 안좋다. 물론 그렇다고 메카닉 떨어지는 오드원이 시즌 5에 정글링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긴 하지만.근데 하이가 정글로 C9을 롤드컵에 보냈다[6]

2 플레이 스타일

와드성애자
언제나 상위폼을 유지했던 북미의 정글러
TSM의 두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북미판 클템. 둘 다 동료들이 하나 둘 떠나는 와중에 오랫동안 버텨냈던 1세대 노장 정글러이며, 소속 리그에서 최고 인기팀의 정글러이자 초식정글의 대부로 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7] 주로하는 챔프론 마오카이,문도,녹턴,누누 정글링이 되는 챔피언을 주로 하며[8] 전 CLG,Curse의 정글러였던 세인트비셔스가 라이너들과 상호해서 갱을 하는 것에 집중한다면 오드원은 맵 컨트롤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스타일[9] 어느 한 라인에 갱을 갈때마다 와드를 꼭 준비해서 박아주고 가는 모습이 인상적.[10] 특히 탑 부분과 미드 사이의 맵 컨트롤을 매우 중시한다. 봇은 이미 서포트가 있기 때문이고 또 두명이 있는 특성상 둘다 죽어서 라인이 털릴 확률은 낮아서 그런다고 한다. 그러나 챠우스터가 말하길 임기응변에는 능하고 게임의 이해도는 높지만 피지컬, 즉 리신 같은 정글러를 하기 위한 메카닉이 딸린다고 평했다.

서포터 정글만 하다가 시즌3 이후 메타가 변한 이후에는 본인이 연습해서[11] 다시 정상급 정글러로 올랐다.

3 기타

여담이지만 TSM의 게이밍하우스 투어에서 본 오드원의 방은 말그대로 정글 그 자체였다(...) 괜히 정글을 하는 게 아니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니...

2012년 3월 초에 있었던 IEM 하노버 직후에 거의 죽을 뻔했다고 한다. 좋지 않은 식습관[12]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거의 각기병 수준으로 몸상태가 안 좋아져서 TSM 멤버들이 진짜 오드원 죽는 게 아닌지 걱정했다고 한다. 다행히 어느 정도 기운을 찾은 모양. 실제로도 평상시에도 본인을 Weakling, 한국말로 말하면 약골,이라고 부를정도로 그냥 태생적으로 몸이 약한 사람인데 좋지 않은 생활방식때문에 더 고생하고 있다. 동료인 카옥스도 식생활이 좋지 않은 걸로 유명한데 카옥스보다 식습관이 나쁘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지속적인 드립과 상황과 행동을 수시로 설명해주고 반복되는 질문에도 매번 답해거나며 정글도 매일 다양한 챔피언을 한번씩 해주는 등의 행동덕에 시청자는 기본적으로 2만명은 유지하면서 그의 롤 방송은 가장 잘나가는 롤 방송중 하나이다. 드립도 찰지고 오드원의 방송이 켜져 있을땐 다른 롤 방송들의 시청자수가 이상하게 하향세를 달리고 끝나면 올라가는 패턴이 보일만큼 그의 방송은 인기가 많다.

성격 또한 굉장히 좋기로 유명한데, 팀에서 가장 내성적인 다이러스가 그를 가장 친근해 한다. 심지어 롤드컵 동안 눈맵 사건이 일어 났을때, 다른 멤버들은 모두 광분한 반응을 보였지만, 유감을 표명 하면서도 혼자 농담조로 웃어넘기는 반응을 보여줬다.

예전에 유투브에 어떤 동양계 미국 소년이 자신이 여태까지 구매했던 RP 카드를 다 보여줬는데[13] 그 소년의 게임 실력이 안 좋다는 것을 안 네티즌들이 악플을 엄청나게 달았으며 그 소년은 비디오를 내리고 유투브를 탈퇴하는 등 상당히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오드원은 악플을 달던 네티즌들에게 그 소년이 말 그대로 RP 카드 수집을 했지 실력에 관해서는 단 한번도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너희들이 왜 실력가지고 운운하냐며 그 소년을 부지런히 변호해줬다.

오드원의 동생[14] 역시 프로게이머로 북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아이디는 frommaplestreet 로 Velocity e-Sports란 팀에서 원딜을 맡고 있다. 다이러스 왈, "더 조그만한 오드원이야. 똑같이 생겼어." 그리고 오드동생은 챌린저 서킷을 뚫고 오는 데 성공, LCS 섬머 시즌 참가 자격을 따는 데 성공했다! 근데 최악의 성적을 찍고 꼴지로 강등되고 산화했다. 하지만 Team 8이라는 새로운 팀의 원딜러로 2015시즌에 복귀했다!

그리고 이즈리얼매우 아끼고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즈리얼이란? 솔로큐를 돌리다가 정글을 뺏기면 보통 서포터로는 카르마, 미드로는 직스, 그리고 원딜로는 이즈리얼를 플레이하곤 한다.아이러니하네

또 그의 방송 도중 적이나 같은 팀에 티모가 있으면 티모 모자를 쓰고 플레이를 한 적도 있다. 그리고 예전에 개인방송에서 상대방이 정글 녹턴을 고르자 고스트 버스터즈 테마 송을 틀고 "트리스타나로 정글할까?"[15] 라고 말하는 등 예능성도 돋보인다.

코치 전향 후에는 주로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고 있으며, 여전히 특유의 입담과 예능감으로 상위순위를 유지 중이다.

시즌 5에는 원딜로는 애쉬, 미드에선 직스를 자주 플레이한다.
  1. 오드원, 카옥스, 세인트비셔스, 로코도코, FeedFest가 원년 멤버이다. 팀 소유주인 레지날드는 처음에는 구단주로 있다가 선수로 합류하며 선수와 구단주를 겸임했다.
  2. 본인은 오히려 노틸러스가 TSM의 전략에 있어서는 초가스의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연습부족으로 인해 대회에서 쓸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3. 스프링 시즌에도 참가 팀 중 Complexity의 탑솔 Nickwu와 MRN의 ClakeyD 역시 친형제 사이여서 최초로 있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 둘은 승격/강등전에서 사이좋게 강등당했다. 지못미
  4. 사실 게이밍 기어와의 게임도 진지하게 임하던게 아니었다, 헤카림픽 부터 진지하지가 않았고, 아마 정글을 한 이유는 오드원은 정글밖에 할줄 아는게 없기 때문이다.
  5. 시즌 중반 CLG에 합류한 덱스터와 함께 3탑이라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이들의 팀이 바로 북미 3강이라는 것을 보면 정글러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6. 다만 하이는 미드 기준으로는 메카닉이 S급과 비교했을 때 다소 떨어져도 정글 기준으로는 메카닉이 상급이다. 당장 오드원이 못한다는 리 신으로 인섹킥을 밥먹듯이 했다. 손목 문제로 인한 연습량 부족 탓에 프로 판의 최신 정글 트렌드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을 뿐이다.
  7. 단기적인 커리어하이의 기록과 폼으로는 롤드컵 준우승까지 이룬 클템이, 장기적인 기록으로는 육식정글메타까지 적응하며 시즌1부터 시즌4까지 꾸준히 북미 탑급 정글러로 군림했던 오드원이 더 낫다고 여겨지기에 누구를 절대우위로 평가할 수가 없다. 한국 프로야구의 이종범양준혁같은 관계.
  8. 특히 시즌2 당시 보여줬던 MLG 결승전을 통해 뛰어난 마오카이 정글링 겸 서포팅을 보여주었다.
  9. TSM이 절대로 메타에서 벗어나는짓을 하지 않는것으로 유명 하지만, 사실 오드원은 시즌2중~후반 메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은 서폿형 정글러의 트렌드를 만들어낸 인물이기도 하다. 이러한 플레이에 대해서 과거에는 찬반의 양론이 불거졌지만, (특히 팀 캐리형인 세인트비셔스와의 차이로 CLG vs TSM의 구도와 함께 어느쪽이 옳은가로 게시판이 불타올랐던 적이 있었다.) 오드윈식의 서폿형 정글러가 대세로 자리잡은 형태가 되었다.
  10. 라이너가 똥을 싸면 욕을 하면서도 친절히 와딩을 해준다. 오드원의 멘탈이 붕괴 직전인지 아닌지는 와드를 사는지 안 사는지를 보고 알 수있다. 지금은 다 와드를 사지만 시즌2 당시만 해도 정글링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골드 수급이 힘든 정글러들에게 와드 사는건 정말 기피되는 일이다.
  11. 사실 정글 나서스의 발견이 컸다. 다이아몬드프록스의 정글나서스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12. 식사는 냉동음식으로 하고 수분섭취는 탄산음료로 했다고 한다.
  13. 미국에서는 가게에 가면 리그 오브 레전드 RP 카드를 팔기도 한다. 그 카드를 구매하고 그 뒤에 있는 코드를 인증하면 RP가 들어오는 방식. RP 카드도 가격대별로 여러개가 있는데 그림이 꽤 여러가지가 있어서 돈만 조금 있다면 수집을 해볼만 하다
  14. 오드원의 팬들은 oddbro라고 부른다.
  15. 녹턴 = 유령, 캐논 = 청소기 정도의 드립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