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발키리 프로파일)

트라이 에이스의 RPG 발키리 프로파일의 최고신.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

어스 신족의 최고신이자 강력한 전사이며 책략가. 언젠가 오게 될 라그나로크를 대비하여 레나스 발큐리아를 미드가르드에 보낸다.

신은 존재자체가 완전체이기 때문에 성장하지 않고, 반대로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성장하여 스스로를 변화시켜나가는데, 반면에 인간과 신의 그릇인 엘프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엘프였던 오딘은 원래 하급신이였지만, 인간의 "성장하는 힘" 때문에 결국엔 모든 신들을 능가하여 사보(四寶) 중 하나인 궁니르까지 손에 넣게된다.

반은 인간의 피를 잇고 있으나, 그 자신은 인간을 도구로 밖에 보지않는다. 또한 미드가르드에 혼란을 일으켜 레나스 발큐리아가 죽은 자의 영혼을 모으기 쉽게하면서 자신의 힘을 기르기 위해 미드가르드의 안정을 가져오는 드래곤 오브를 가져와서 수중에 보관하였다.

끝내는 라그나로크가 일어났을 때 프레이를 감싸다가 로키의 손에 소멸한다. 발키리 프로파일 2에서는 부주인공 루퍼스가 그의 그릇으로 쓸 생명체 중 하나로 드러나며, 드래곤 오브와 브람스를 손에 넣고, 직접 루퍼스와 아리시아를 죽이기 위해 위그드라실에 행차하지만 역으로 레자드 바레스에게 당해 궁니르를 빼앗기고 흡수당한다.

또한 과거에는 자신에게 반항의 의사를 보였다는 이유만으로 디팡을 멸망시키려 하는 등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단도 가리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자신을 거역한 실메리아 발큐리아를 디팡의 왕녀로 억지로 전생시키려하였으나, 실패하고 만다.

발키리프로파일 2 에서는 에인페리어들 사망원인 1위를 자랑하는 흑막으로 그가 저지른 더러운 수작들은 에인페리어들의 사연을 봐야 알 수 있다. 에인페리어들의 사연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카밀구릉의 회전은 로젯타왕조의 제논이 '척안의 사본' 이라는 강력한 마도서로 위대한 권능을 얻지만 동시에 책에 조종당해 로젯타 왕조가 대륙침공을 하면서 벌어진 사건인데 신화에서 애꾸눈이 누굴 의미하는지가 너무 뻔한 관계로 오딘의 수작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외 어리석은 모험가 제시카가 마룡을 봉인한 보석을 빼버려 마룡이 부활하고 넬소프를 쑥대밭으로 만들다가 결국 전사 제랄드에 의해 쓰러지지만 그 독혈에 의해 넬소프일대가 죽음의 땅이 된 사건 또한 오딘의 음모다. 사실 제시카가 보석을 건드린게 아니라 오딘이 직접 사자를 보내 봉인을 풀어버린 것이었다. 제랄드는 정사만으로는 알 수 없지만 사실 제시카의 아들로서 어머니의 오명을 씻기 위해 마룡을 처치한 것이었다. 하지만 오딘의 음모는 마룡이 날뛰어도 넬소프는 망하고 죽어도 넬소프는 죽음의 땅이 된다는 완벽한 외통수의 계책으로 모자 모두가 그의 수작에 놀아나 죽게되고 에인페리어로 징집당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