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니르

1 개요

북유럽 신화의 주신(主神) 오딘의 무기. 창칼을 휘두를 때 대기를 가르는 소리의 의성어가 이름의 어원이라는 설이 있다. 일종의 투창으로,[1] 북유럽신화의 다른 무기들처럼 던지면 적을 알아서 찌르고 주인의 손으로 돌아오는 무기다. 자루가 물푸레나무로 되어 있음에도 부러지지 않았다고 하며 창날과 자루에는 룬 문자가 새겨졌다고 한다.
또는 로키가 스바르트 알브하임에 가서 이발디의 아들들이 만들 황금무기중 황금 창이 오딘의 궁니르 라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이 창 역시 던지면 적을 알아서 찌르고 주인의 손으로 돌아온다.

  • 참고로 당시 전설의 무기를 묘사할 때에 나름대로 패턴이 존재하는데, 검 계열 전설의 무기는 잘 베이고 절대 부러지지 않는다가 거의 반드시 붙는다면, 창 계열 전설의 무기는 던지면 100% 명중한다가 거의 반드시 붙었다. 궁니르는 그런 필중하는 무기의 대명사.

오딘이 이미르를 죽이고 그의 시체를 해체하여 세계를 창조할 때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후에 에인헤야르가 될 용맹한 전사들을 오딘이 직접 죽여 혼을 발할라로 거두어갈 때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크프리트와 관련된 신화에서는 오딘이 지크프리트의 아버지 지크문트가 가진 그람을 궁니르로 부러뜨리고 그를 죽이지만, 몇몇 이야기, 특히 니벨룽겐의 반지등에서는 지크프리트가 되살려낸 그람 또는 노흐퉁에 궁니르가 부러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창이 주신의 무기로 선정된 것에는 이유가 있다. 속설에 의하면 바이킹족은 전쟁 혹은 싸움을 하기 전에 상대 진영의 앞에다 창을 꽂아놓는 것으로 선전포고를 하는 것이 전통이었고, 그 선전포고를 하는 경우, 당연히 창을 꽂는 사람은 족장이나 대장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다. 오딘은 주신인 만큼 신들 중에는 리더라는 위치에 있었고, 그에 맞게 투창이 주어진 것. (에시르와 바니르의 전쟁에서도 오딘이 창을 던져서 선전포고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국내에서는 '게 불그'와 비슷하게 일본쪽을 통해서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일본 표기 '군그니르'의 잘못된 번역인 '궁그닐'로도 많이 알려져 있었다. 최근에는 인식이 궁니르로 많이 바뀐 상태. 까놓고 말해서 궁니르를 궁그닐이라 읽는다면 묠니르도 묘르닐이라 읽어아 한다.

게 불그브류나크등의 켈트신화 무기가 널리 알려지기 전까지는 롱기누스의 창과 더불어 세간에 알려진 창계열 전설의 무기의 대명사로 꼽혔고, 여전히 창 계열 전설의 무기중에 1,2위의 인지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북유럽 신화 내에서의 활약상은 토르가 들고 있던 묠니르보다 적다. 오딘이 전면에 나서서 누구랑 싸우는 일이 거의 없고, 토르가 보다 널리 인기가 있다보니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신의 무기라 현대 창작물, 특히 일본산 RPG등에서는 "성창"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본래 사용자 오딘이 어두운 이미지이고, 창 자체도 전사를 갑작스럽게 죽게하는 등 어둡고 불길한 이미지였다고 한다.

2 표기법

보통 궁디를 궁그닐이라 아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일본 RPG에서 궁그니르라고 읽기 때문에 이것이 퍼진 것이다.[2] 최근에는 한글 게임에서 궁니르라 표기하는 경우가 많아져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듯.

3 대중매체

3.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오딘이 들고 있는 모습로키가 들고 있는 모습
width=100%
라우페이에게 쐈을 때
토르와 싸울 때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도 역시 원전 신화에서처럼 오딘의 주무기로 등장한다.

창의 날 끝에서는 빔이 발사된다. 애초에 가운데 창날에 날이 없고 그냥 총구 형태이다. 오딘이 쓰러진 이후, 로키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고, 로키는 궁니르를 이용해서 서리 거인의 왕 라우페이를 죽이고, 토르와 싸우게 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그냥 가느다란 빔 한줄기를 쯍[3] 하고 쏘는 초라한 모습인데 비해서 그 위력은 서리거인 최강자인 라우페이조차 단 두방에 증발시켜 버릴 수준이며, 토르조차 이 빔에 맞자 날라간 뒤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을 정도.[4]

또한, 둘 다 번개를 쏘기 때문인지 묠니르와 맞부딪힐때마다 푸른 스파크가 화려하게 튀기는 것도 특징.

그 후, 후속작인 《토르: 다크 월드》에서는 디자인 자체는 변한 건 없지만, 창 끝에 파인 총구가 없어졌다.[5] 토르 2가 1에 비해 여러모로 그래픽적으로 많이 화려해지고 섬세해져서 제법 강렬한 포스를 풍긴다. 프롤로그의 오딘의 아버지이자 아스가르드의 선대 왕인 보어 왕이 전투에서 사용하는데, 빔이 총구에서 발사되는 것이 아니라, 창날에서 발생한 에너지가 열선 형태로 방출되는 것으로 표현된다. 이 열선공격에 다수의 다크 엘프가 일순간에 갈려나가는 모습이 상당히 화려하다.

참고로 헤임달의 검인 호프눙을 대신해 비프로스트의 열쇠로도 쓸 수 있다.

3.2 마블 히어로즈

레전더리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3.3 악마성 시리즈

창계열 최강무기로 등장한다. 특히 창월의 십자가에선 각종 최강무기중 보스의 혼 없이도 연성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물건이라(일반몬스터와 달리 보스는 1번 쓰러뜨리면 끝이며 당연히 혼도 딱 한개씩만 나온다) 1회차 카오스링습득을 목표로 하는 플레이어들은 이것을 주무기로 장비했다. 성능은 제법 준수하며 한번 공격해서 두번 데미지를 입히는 특징이 있다. 무기필살기는 창끝에서 관통성능이 있는 강력한 레이저빔을 쏜다.

3.4 골판지 전기 시리즈

창 계열 무기의 어택 펑크션이기도 하다. 애니에서는 LBX 오딘이 사용.[6] 두번째 항목에서 서술되는 이나즈마 일레븐의 슛 필살기 이름과 같아서 야마노 반이 어택 펑크션 궁그닐을 시전했더니 갑자기 데자무가 튀어나오더라 하는 내용의 개그만화도 있다.

3.5 Fate 시리즈

대신선언 - 궁니르 (大神宣言 / Gungnir)
랭크 : ???종류 : ???레인지 : ???최대포착 : ???

Fate/stay night랜서가 쓰는 게이 볼크의 원형이 이것이라는 설정이다. 원전이지만 파괴력에서는 게이 볼크에 밀린다고 한다. 원전이 이후 세대 보구보다 더 약한 희귀한 케이스.

Fate/stay night의 UBW 루트에서 길가메쉬버서커에게 막타를 날릴 때 사용했던 창이 게이 볼크와 유사하다고 묘사되는데, 브류나크거나 궁니르일 것으로 추측된다.

3.6 이나즈마 일레븐의 슛 필살기

소모 TP : 66 / 위력 : 93 / 속성 : 風 / 특성 : 롱 슛

グングニル. Gungnir. 이나즈마 일레븐에서 등장하는 슛 필살기. 영상/게임판. 데자무에일리어 학원계 캐릭터들이 장착하는 슛으로 나온다. 위력이 높고 롱 슛이라 유용하지만, 3에서 저걸 얻으려면 2의 데자무의 레벨을 60까지 올리는 개뻘짓을 해야한다.(…)

3.7 BUMP OF CHICKEN 의 보컬곡

범프 오브 치킨 2집 THE LIVING DEAD 2번 트랙에 수록된 곡.
가사의 내용은 얼핏 보면 배를 타고 보물을 찾으러 가는 내용이지만, 사실 중심이 되는 건 가사에 언급된 '싸구려 보물지도'이다. 이건 남들이 보기엔 아무것도 아닌 자기 자신만의 가치(꿈)를 상징하며, '폭풍우의 한가운데' 같은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그것을 추구하는 행위 자체가 '신이 그를 구할 권리를 탐낼 만큼' 가치있다는 것을 노래하고 있다.

정작 궁니르는 가사 중간에 '노린 것은 반드시 꿰뚫는' 것에 대한 묘사로 딱 한 번 나온다.

3.7.1 가사

そいつは酷いどこまでも胡散臭くて
소이츠와히도이도코마데모우산쿠사쿠테
그녀석은 엄청나게 어디까지나 수상쩍고
安っぽい宝の地図でも
야슷포이타카라노치즈데모
싸구려 보물지도지만
人によっちゃ それ自体が宝物
히토니욧챠소레지타이가타카라모노
사람에따라선 그것 자체가 보물

「こいつは 凄い財宝の在り処なんだ」
「코이츠와스고이자이호-노아리카난다」
「이녀석은 굉장한 보물이 있는곳이다」
信じきった彼もとうとう
신지킷타카레모토-토-
믿어왔던 그도 결국
その真偽を確かめる旅に出るとする
소노신기오타시카메루타비니데루토스루
그 진위를 확인하는 여행을 나서려고 해

誰もが口々に
다레모가쿠치구치니
누구나가 저마다
彼を罵った
카레오노노시타
그를 매도했다
「デタラメの地図に眼が眩んでる」って
「데타라메노치즈니메가쿠라문데루」테
「엉터리 지도에 눈이 어두워졌다」라고
容易く 人一人を値踏みしやがって
야스쿠 히토히토리오네부미시야갓테
쉽게 사람 한사람을 평가해
世界の神ですら 彼を笑う権利なんて持たないのに
세카이노카미데스라카레오와라우켄리난테모타나이노니
세계의 신조차 그를 비웃을 권리따위 가지고 있지 않은데


そいつは酷い出来栄えだが
소이츠와히도이데키바에다가
그녀석은 엄청난 완성도였지만
こつこつ地道に作り上げた
코츠코츠지미치니츠쿠리아게타
꾸준히 천천히 만들어졌다
自前の船 彼にとっちゃ
지마에노후네 카레니톳챠
자기자신의 배 그에게있어선
記念すべき最初の武器
키넨스베키사이쇼노부키
기념해야 할 최초의 무기

荷物を積み別れを告げ
니모츠오츠미와카레오츠게
짐을 쌓고 이별을 고하는
朝焼けの海に帆を張った
아사야케노우미니호오핫타
아침노을의 바다에 돛을 펼쳤다
堪え切れず揚げた拳
코라에키레즈아게타코부시
참을수없어 높이올린 주먹
響き渡る閧の声
히비키와타루토키노코에
울려퍼지는 함성

そいつは酷い どこまでも胡散臭くて
소이츠와히도이도코마데모우산쿠사쿠테
그녀석은 엄청나게 어디까지나 수상쩍은
安っぽい宝の地図でも
야슷뽀이타카라노치즈데모
싸구려 보물지도지만

誰にだって それ自体が宝物
다레니닷테소레지타이가타카라모노
누군가에 의해 그것 자체가 보물
ホントにでかい誰もが耳疑うような
혼토니데카이다레모가미미우타가우요-나
정말 아주 큰, 누구나 귀를 의심할것같은
夢物語でも
유메모노가타리데모
꿈이야기지만
信じきった人によっちゃ
신지킷타히토니욧차
믿어왔던 사람에 따라선
自伝に成り得るだろう
지덴니나리에루다로-
자전으로 이룰수있겠지

誰もが遠ざかる
다레모가토오자카루
누군가가 사라져가는
船を呪い出した
후네오노로이다시타
배를 저주하기 시작했다
「願わくば 高波よ悪魔となれ」
「네가와쿠바타카나미요아쿠마토나레」
「원컨대 높은 파도야 악마가 되어라」
容易く 覚悟の前に立ちはだかりやがって
야스쿠카쿠노고마에니타치하다카리야갓테
쉽게 각오의 앞을 가로막으려고 해
夢の終わりは彼が拳を下げた時だけ
유메노오와리와 카레가 코부시오 사게타토키다케
꿈의 끝은 그가 주먹을 내릴때 뿐이야


死に際の騎士 その手にグングニル
시니기와노키시 소노테니궁그니루
임종의 기사 그 손에 궁그닐
狙ったモノは 必ず貫く
네랏타모노와카나라즈츠라누쿠
겨뤘던것은 반드시 꿰뚫는다


誰もがその手を 気付けば振っていた
다레모가소노테오키즈케바훗테이타
누구나 그 손을 알아차리면 움직이고 있었다
黄金の海原を走る 船に向けて
오-곤노우나바라오하시루후네니무케테
황금의 넓은바다를 달리는 배를 향해

自ら その手で破り捨てた
미즈카라소노테데야부리스테타
스스로 그 손으로 부셔버렸던
地図の切れ端を探して 拾い集め出した
치즈노키레하시오사가시테히로이아츠메다시타
지도의 잘라진 조각을 찾아서 주워모으기 시작했다
容易く自分自身を値踏みしやがって
야스쿠지분지신오네부미시야갓테
쉽게 자기자신을 평가해
世界の神ですら君を笑おうとも
세카이노카미데스라키미오와라오우토모
세계의 신조차 그를 비웃자고해도
俺は決して笑わない
오레와켓시테와라와나이
난 절대 비웃지않아

船は今 嵐の真ん中で
후네와이마아라시노만나카데
배는 지금 폭풍 한가운데로
世界の神ですらそれを
세카이노카미데스라소레오
세계의 신조차 그것를
救う権利を欲しがるのに
스쿠우겐리오호시가루노니
구할 권리를 탐내는데도

3.8 은하영웅전설의 전함

이름은 거창하지만 이 전함의 주인이 등장인물중 엑스트라인 디트리히 자우켄이라 이름값은 커녕 등장도 잘 못했던 비운의 전함. 더군다나 애니판에서는 이름도 언급 안된다... 표준형 전함이라고 한다.

3.9 스팅에서 만든 게임

궁니르: 마창의 군신과 영웅전쟁 참조.

3.10 기동전사 건담 SEED광역 섬멸형 대형병기

자프트에서 개발한 특수 병기로, 강력한 핵폭발에 의해 생기는 고출력 EMP로 전자장비만 파괴하는 건담 시리즈/광역 섬멸형 대형병기. 파나마 공략전에서 라우 르 크루제가 스트라이크 대거 부대의 출현을 보고 놀라는 다른 자프트 지휘관들에게 "그래봐야 내추럴들의 전자전 방어수준은 뻔합니다. 궁니르의 제물로 만들어 주지요." 라고 하던 그 궁그닐이다. 사람이 죽진 않는다는 점에서 건담 세계관 광역 섬멸병기치곤 손꼽히는 수준의 평화적인 병기..지만 처음 사용된 파나마 공방전에선 사이클롭스로 기지를 자폭시켜서 수많은 병력이 몰살당해 분노한 현지의 자프트 병사들이 연합군의 항복도 무시하고 그냥 학살해버렸다. 애니메이션 판에서 듀얼건담을 타고 참전한 이자크는 항복한 연합군 포로 학살에는 전혀 가담하지 않고 뒤에서 지켜보며 "싸우지도 못하는 적군을 죽이는게 무슨 가치가 있다는거야." 라고 혼자서 말하며 아군의 무자비한 학살행위를 조용히 확실하게 비난했다.

파나마 공략전에서 최초로 사용했다. 주로 위성궤도에서 여러대를 전장에 낙하한 다음 아군 모빌슈트가 아날로그식 패널에 손으로 스위치를 눌러 패스워드를 입력해서 작동시킨다. 어떻게 보면 대단히 구식방법이다. 이 궁니르에 사용된 EMP는 전리층[7]에 혼란을 일으켜서 통신이나 정밀 기기 등을 사용 불능으로 만들어 버린다. 당시, 파나마 공방전에서 자프트제 병기들은 궁그닐의 초강력 EMP (방해전파)에 대한 방비책을 확실히 마련했지만, 지구 연합제 병기 및 각 시설들은 이런 궁그닐에 전자파에 대비하지 못함으로서 파나마 기지가 함락된 최대 요인이 되었다. 덧붙여, 본래 연합군의 기지 시설에는 EMP에 대항할수 있는 수단이 충분히 준비했지만, 궁니르의 전자 충격파가 일반적인 전자전에서 쓰는 전자파와 비교할때 너무 강력해서 사용 불능이 되고 만것이다. 또한, 궁니르의 EMP에 의해 연합군에게 유일하게 남아 있던, 초전도체를 이용한 매스 드라이버는 궁니르 한방에 시설 전체가 붕괴했다.

한편, 앞서 벌어진 빅토리아 공방전에서 궁니르가 사용되지 않았던 이유는 EMP에 대처하기 위한 높은 비용과 까다로운 작업과 작업에 걸리는 시간 때문이라고 한다. 즉, 자프트도 무분별하게 사용할 만한 병기는 아니었던 셈이다. 사실, 파나마 공방전에 투입된 자프트의 모빌 슈트 부대는 알래스카 기지에 매설된 사이클롭스의 기동으로 그 상당수가 소멸되었기 때문에, 반대로 파나마 공방전에 투입된 모빌 슈트들은 숫자가 줄어든 탓에 다행히도 커다란 비용적, 시간적 소모없이 방어준비를 급방 마치고서 EMP 공격에 대비할 수 있었던 것이다.

3.11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영장

일명 '주신의 창', 본래 지구상의 기술로는 만들 수 없는 영장이라고 한다. 그렘린의 최종목적으로 이것을 마신 오티누스가 얻으면 무한한 가능성의 디메리트를 없에고 마신의 힘을 항상 승률 100%로 휘두를 수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신약에서 그렘린이 벌인 온갖 사건들은 오티누스가 이 창을 만들기 위해서 벌인 행동들이다. 하와이 제도의 활화산 에너지를 이용하 가마 제조와 장인으로써 드워프(흑소인)가 브륀힐트가 알고 있는 도면 등과 전체론의 초능력자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본래 전체론의 초능력자로써 프로일라인 크로이트네를 학원도시로부터 데려가려 했으나 실패하고 제2위의 다크매터(미원물질)을 대신하려는 듯하다.

실은 이미 이 전에 브륀힐트 에익트벨이 불완전하게나마 만들어낸 적이 있다. 묘사되기로는 3M 정도의 창으로 백병전에 사용하기에는 크지만 반대로 마상이나 선상에서 사용하려면 약간 작다고 한다. 재질은 물푸레나무와 꼼꼼하게 열처리한 탄소강.

오딘이 궁그닐에 새겼다는 최후의 룬은 창이 아닌 세계 그 자체에 새기는 것으로 새기는 장소는 지구의 내핵(?!). 완성하면 세계의 온갖 영적, 마술적 힘을 끌어모아 엄청난 힘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필중의 능력이나 절대 부러지지 않는 것 같은 건 진짜 능력을 숨기기 위한 속임수에 지내지 않는다고 한다. 그 능력은 온갖 기후를 완벽하게 조종하는 것이며 낙뢰, 마그마, 폭풍, 폭염, 홍수 등을 자유자재로 조종했다. 또 그람을 부러트린 일화에 의해 무기 파괴의 속성도 지녀서 칸자키 카오리의 칠천칠도 같은 건 정면에서 맞붙으면 단번에 산산조각 난다고 한다. 브륀힐트가 휘둘러 칸자키 카오리를 엄청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브륀힐트는 천연 발키리일 뿐만 아니라 성인이기도 했기에 자신도 모르는 세에 롱기누스의 창과 섞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마술 원리인 불길과 얼음과 서리의 마술적 기호에 삼위일체가 반영되어 이를 돌파구로 했다고 한다.

브륀힐트 스스로는 70%정도, 오티누스에 의하면 편린에 불과한 힘이라고 한다. 다만 최후의 룬을 비롯한 도면은 진짜여서 머리 속에서 강탈해 갔다고 한다. 다만 필요한 재료 중 하나인 전체론의 초능력자가 본래 원했던 프로일라인 대신에 제2위로 변해버렸기에 오티누스가 바라는 대로 완성될 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하다.

하지만 신약 8권에서 오티누스가 마신이 되고 만들어 버렸는데, 눈에서 꺼내는 와중 창이 커서 얼굴이 박살났다. 그래도 부서진 얼굴은 복구되었다. 이후 100%의 가능성을 손에 넣은 오티누스는 세계를 지우고 변화시키면서 카미조 토우마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문을 한다. 결의를 다진 토우마가 10031번 죽어서 패턴을 익힌 후에 오른손으로 궁니르를 파괴하지만...

세계가 복구 되고 오티누스와 토우마를 잡기 위해 쫓아온 레이비니아 버드웨이인덱스가 금서목록의 지식을 활용해서 인간용으로 튜닝한 궁니르를 만들어 던지려 한다.[8] 아무 것도 모르고 궁니르를 던지려는 둘을 막기 위해, 술식을 외우는 인덱스의 입을 막으려고 달려 가다가 실수로 인덱스의 가슴을 만지면서 궁니르는 파괴 되었다.

3.12 가즈나이트의 신계 8대창

아스가르드의 주신인 오딘이 제작하여 토르와 시브 사이에서 태어난 딸, 하이엘바인에게 선물한 보물이다. 전체 길이는 4미터 이상이고 창날의 길이만 어지간한 대검과 맞먹는 거대한 창이다. 무게는 오딘에 의해 은폐되어 측정불능. 신계 8대창으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하이볼크의 시대에서 제작된 다른 창들에 비해 훨씬 오래 전 제작되었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하이볼크 세계의 역사가 45억년이고 궁니르는 이전 세계인 아스가르드의 유물이므로 최소한 45억년 보다는 더 옛날이다. 8대 창 중 궁니르에 필적하는 지노그를 제외하면 다른 창들과 아예 격이 다른 성능을 가졌는데 여기엔 뒷사정이 좀 있다. 궁니르는 애초에 하이볼크 신계에서 제작된 다른 6자루의 창과 접점이 전혀 없고 단지 아스가르드를 대표한다는 상징성과 막강한 성능 때문에 랭크된 것 뿐이다. 이 점은 지노그도 마찬가지. 궁니르의 제련방식은 갓 태어난 초대형 블랙홀의 중심에서 재질이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금속을 대량으로 압축시키고, 더 이상 압축이 안될 때까지 반복제련한 후 창날에 온갖 이적급 파괴현상을 발동시키는 시동어를 새겨넣는 것이다. 모든 작업은 오딘이 직접 했다.

그래서 궁니르를 휘두르기만 해도 물질을 분멸시키는 데이브레이크나 사상을 흩어놓아 법칙을 박살내는 지하드, 차원파괴, 블랙홀 등 위험한 기술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동된다. 궁니르는 이러한 기본적인 파괴현상 시퀀스도 강력하지만 그 진가는 오딘이 창날에 아스가르드의 룬 문자로 직접 새긴 최상위 멸살의 저주. 그로 인해 궁니르의 창날에 적중당한 대상은 창조주급 신이 우주를 창조하는 기적, 세계창조의 반대에 비견되는 세계붕괴에 휩싸이게 된다. 적중된 대상은 세계창조급 이적에 저항하지 못할 경우 즉시 존재를 멸살당하며, 불멸불사의 능력을 갖고 있어도 소용없다. 이러한 파괴력 덕분에 마법, 초능력, 물리력, 혈통이나 인자에 기인한 특수능력, 어떠한 개념이나 사상적 방어, 기적, 신의 권능 등 그 어떤 수단을 동원해도 궁니르를 만든 오딘보다 더 높은 존재의 가호나 상위의 개념을 두르지 못하면 궁니르 앞에서 전부 씹어먹힌다. 말하자면 컴퓨터 파일이 그 기능의 대단함과 상관없이 포맷에 저항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

북유럽 신화 요소가 첨가되어 절대적중, 절대관통의 특성도 갖고 있다. 절대적중은 일종의 현실조작으로 적은 궁니르에 맞기 전에는 공격이 온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없고, 알아차렸을 땐 궁니르에 이미 맞은 뒤가 된다. 다른 차원으로 도망치거나 시공간 왜곡을 일으켜도 절대적중은 모든 상황을 무시하고 '아무튼 명중했다'라는 사실 자체를 고정한다. 오딘이 만든 공격기술인 F.O.R의 절대명중 능력도 이러한 궁니르의 특성을 따라간다. F.O.R은 프라임들이 쓰는 불가해의 절대분해기술, 디컴포저 방정식을 모방한 것이지만 디컴포저 방정식은 오직 프라임들만 이해하고 구사할 수 있는 초월적인 기술이기에 오딘의 지식으로도 흉내낼 수 없었고, 결국 F.O.R은 궁니르의 특성을 우겨넣어 모양새만 비슷한 기술로 완성됐다. 궁니르가 소환되면 핵융합폭발의 몇 배에 달하는 충격이 주변 전체에 걸리기 때문에 그냥 꺼내서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수준 이하의 적은 쓸려나간다. 이러한 여파는 피아구분 없이 주인과 주변의 아군에게까지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전투가 없을 땐 특수하게 제작된 전용공간에 보관해야 한다.

하이엘바인이 라그나로크 전쟁 이전부터 줄곧 사용하다가 리오 스나이퍼가 사기도박을 빌미로 강탈(!)해간 뒤 네오 올림포스와의 싸움에서 까다로운 강적인 아테나를 상대하기 위해 히든카드로 꺼내들었다. 이때 리오는 궁니르로 스스로를 찔러 육체와 궁니르를 동기화 시킨다는 엽기적인 전술을 펼쳤고 그게 먹혀서 리오의 신체는 궁니르를 흡수해 신을 탄핵하기 위한 도구로 변모, 아테나의 온갖 권능을 모두 씹어먹고 승부를 역전시킨다. 이 때 궁니르와 동기화된 리오의 주먹질은 아테나를 때리는 여파만으로 초광속의 충격파가 주변 우주를 휩쓸어 행성들이 모두 소멸했을 정도. 아테나는 오딘 이상의 잠재력을 가진 신이라 궁니르의 공격에 소멸되지 않고 버티긴 했지만, 싸울 의지를 잃어 패배를 인정했다. 그런데 싸움이 끝나고 리오가 한다는 소리가 도무지 이길 방법이 안 보여서 죽을 각오를 하고 냅다 찔렀는데 정말로 성공할줄은 몰랐다나. 여러분 도박이 이렇게 이롭습니다. 응...?

사실 궁니르의 정체는 신계 8대창 따위가 아니었고 그 사용자인 하이엘바인도 토르와 시브의 딸이 아니었다. 그리고 하이엘바인에게 궁니르를 준 이유도 호신용품 같은 귀여운 목적이 아니었다. 오딘은 스스로 궁니르를 만든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쉬프터를 몰아내려는 하얀 우주의 의지가 오딘에게 반강제로 협력을 요구하면서 제조법을 전수했는데, 그런 거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증표가 궁니르였다. 사실 궁니르를 만드는 제작 난이도는 우주창조를 한순간에 해내는 창조주급 신들에게도 이해불가의 영역이다. 오딘도 '하얀 우주'의 의지가 비밀리에 전해준 지식으로 도와주지 않았으면 만들지 못했으며 그마저도 2자루 이상은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프라임 프라이오스는 궁니르에 대한 기록을 본 것만으로 궁니르와 대등한 무기를 손짓 한번에 창조했지만 그건 원래 먼치킨인 프라임이라 가능했던 것. 원래는 신이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것보다도 만들기 어려운 무기다. 궁니르가 완전히 다른 창조주가 다른 법칙으로 만든 세상에서도 마치 그곳이 아스가르드인 것처럼 모든 성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이유는 이런 비밀스러운 구조에 기인한다.

훗날 오딘은 아스가르드 소속이었던 옛 신들의 잔재를 모아 원탁을 결성한 후 하이볼크의 신계를 뭉개고 아스가르드를 재건하려고 하는데 이 계획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보고 들은 것들, 기억 속에 있다면 이미 소멸된 신이나 세상조차도 다시 현실로 빚어내는 하이엘바인의 능력이었다. 그리고 궁니르는 그녀가 아스가르드 재건 전쟁에서 활동하기 위한 도구였다. 즉 궁니르가 만들어진 목적은 처음부터 라그나로크 전쟁이 아니었고 아스가르드 신계의 재건에 맞춰져 있었다. 오딘의 계획은 원탁을 무너뜨려야만 하는 주인공인 리오 일행의 최종 목적과 정면으로 반대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후반에 이르러 가장 가까운 아군에서 적으로 돌변한 하이엘바인은 리오 일행에게 최대의 난관이 된다.

.....인줄 알았는데 소설 후반에 오딘의 진짜 목적이 드러나면서 이중반전이 시전된다. 어쨌거나 뒷이야기는 궁니르라는 물건을 설명하는데는 불필요한 내용이라 생략한다.

3.13 데이트 어 라이브의 공중함 프락시너스의 궁극의 무장

라타토스크에 소속된 공중함 프락시너스가 유사시에 사용하는 궁극의 무장으로, 정령영력포 통칭, 궁니르라고 부른다.
정령영력포 라는 이름 그대로 정령의 영력을 변환, 증폭시켜 강력한 포격을 가하는 무기로, 함교 아래에 반경 3미터 크기의 방이 있고, 그 안에 정령이 들어가 커넥트에 천사를 연결 시킨 후 영력을 공급해서 사용한다. 사실상 코토리 전용.
그 위력은 매우 강력해서 코토리가 한정현현(통상 풀파워의 1/10 미만)한 상태에서 공급한 영력 만으로도 프락시너스의 주포 미스틸테인으로 뚫지 못하는 테리터리에 둘러싸인 거대한 인공위성을 순식간에 소멸 시켰다. 미스틸테인이 AST 1개 중대급 화력을 보유한 화이트 리코리스의 마력포 블래스터크를 압도하는 위력인데, 그 미스틸테인 조차도 뚫지 못하는 테리터리를 궁니르는 가볍게 깨부수다 못해 인공위성을 흔적도 없이 소멸 시킨다.
하지만 이 강력한 무장인 궁니르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그것은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란 점이다. 궁니르를 한번 사용한 것만으로도 프락시너스와 영력을 공급하는 코토리에게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코토리는 영력을 사용하면 파괴충동을 느끼기 때문에, 설령 프락시너스가 궁니르를 얼만큼 사용해도 부담이 없더라도 파괴충동에 휩싸인 코토리가 프락시너스를 파괴해 버릴 위험성이 있어 정말 유사시가 아니면 잘 쓰지 않는다.

3.14 기타

창세기전 시리즈에선 상점에서 판다.[9] 일단 랜담이 쓰는 궁니르의 경우 교아참이란 초필살기를 쓸 수 있다.

단간론파 -희망의 학교와 절망의 고교생-에선 모노쿠마가, 에노시마 쥰코를 죽일 때 사용한 흉기에 이것의 이름을 붙였었다. (정확히는 '궁니르의 창'이란 이름으로 등장했다. 실상은 그냥 쇠꼬챙이. 어둠에다크에서 죽음의데스를 느끼며?)

디지몬 시리즈듀크몬 크림슨 모드의 무기 또한 궁니르이다.

3.15 그 밖에 궁니르의 이름을 쓰는 것들

당연하지만 궁그닐이라고 쓰는 것도 포함한다.

  1. 당시 신이 쓰는 창은 투창인 경우가 많았다.
  2. 원래대로 읽으면 gung/ni/r/로 끊어서 읽지만 일본식으로 읽으면 gun/g/nir/로 읽기 때문.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메카 슬레이드겔미르의 읽는 법과 같은 사례이다.
  3. DVD에서는 창날 자체가 번쩍이며 열선 형태의 빔이 쏘아져 나가는 것으로 바뀌었다.
  4. 토르는 이 빔을 맞고서, 로키가 말을 타고 비프로스트로 달려가 작동시킬 때까지 뒤쫒아오질 못했다.
  5. 사실 《토르: 천둥의 신》에서도 후반부에 등장하는 궁니르는 총구가 파여있지 않다.
  6. 더빙판에서는 궁그닐이라고 번역되었다.
  7. 지표면에서 위로 약 80Km 지점의 전파를 반사하는 층으로, 장거리 무선 통신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곳으로 작용한다
  8. 둘은 궁니르의 진정한 힘은 모르고 있었다.
  9. 여기서는 기병창(랜스)의 일종으로 나온다. 이쯤 되면 던질 수가 없는 물건인데...
  10. 자세한 내용은 영웅의 군단/영웅 목록/주인공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