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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급사를 놓치는 날에는 당신 목이 날아갈 각오를 하시오.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의 목숨을 빼앗는 즐거움을 보겠단 말이오."
"요샌 아무나 죽음의 기사로 받아주나 보오. 내가 은총을 입던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암! 많이 달랐소!그건 그렇고, 이 급사 문제 말인데…"- 동부 왕국 동부 역병지대에 있는 붉은 십자군 선술집에서. 한 죽음의 기사(플레이어)에게.
"어이쿠, 칠흑의 기사단께서 날 잡기 위해 왕래하셨구만. 이거 무서워서 어쩌나."- 노스렌드 얼음왕관에서. 다리온이 자신을 죽이도록 보낸 자객들에게.
1 개요
한 때 칠흑의 기사단 소속의 기사대장이었던 인물로 원래 다리온 모그레인 휘하의 죽음의 기사들 중 한명이었다. 명령을 받아 타사리안하고 콜티라 데스위버와 함께 침투작전을 맡기도 하였다. 타사리안과는 생전의 동료.
꽤나 잔혹한 성격에다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인물. 칠흑의 기사단 NPC중에서도 제일 스컬지에 가까운 인물이며 특유의 비꼬는 말투가 또한 일품이다. 할버드인지 양손도끼인지 애매한 무기를 사용한다.
2 행적
대화를 보면 플레이어를 대놓고 무시하고 있으며 붉은십자군에게 잡혀간 콜티라도 약하다면서 무시하고 있다. 그 예로 타사리안이 콜티라를 구해달라는 명령을 하는 것을 오르바즈가 듣고는 타사리안에게 딴죽을 건다.
"왜 그런 녀석에게 신경을 쓰나, 타사리안? 약했으니 잡힌걸세. 강한 자만이 살아남지. 말할 필요도 없지만…"
"뭐라고, 오르바즈? 그가 블러드 엘프여서 그런 소리를 하는 건가? 생전에 그는 내가 증오해 마지않는 적이었지. 사실이야…하지만 죽은 후에는…우리는 저주받은 자의 자식이 되었네. 스컬지의 버림받은 아들딸 말일세. 죽어서는 우리 모두 형제일세."
"집어치워, 타사리안."
위 대사에서 알 수 있듯 전형적인 스컬지 캐릭터로 초반 퀘스트를 준다. 나중에 희망의 빛 예배당 전투에서는 혼자 쏙 도망쳐버려서 계속 리치 왕을 섬기게 되는데, 결국 얼음왕관의 정예 퀘스트 '블러드베인의 최후'에서 플레이어가 칠흑의 기사단 영주인 다리온과 함께 처치하게 된다. 피통이 40만이나 되지만 탱커, 딜러, 힐러 각 1명씩 파티를 모으면 다리온이 등장해서 도와주기 전에 벌써 바닥난 피통을 볼 수 있다. 눈치빠르고 파밍이 조금 된 보기탱이나 죽기탱이라면 뱅글돌면서 지연전으로 말려 죽이면 된다. 스킬이 범위계통이 많지만 고거만 잘 피하면 슥슥슥!
칠흑의 기사단이 리치 왕의 최정예 죽음의 기사단이긴 했는지, 배신하지 않고 남았던[2] 오르바즈를 리치 왕은 새로운 죽음의 기사단의 기사단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노스렌드의 얼음왕관 성채 근처에서 고뇌의 대리인으로서 고통의 기사단을 지휘하였으나, 칠흑의 기사단의 방해공작으로 3명의 기수를 잃고 제작중이던 거점인 타락의 요새 말리크리스는 제작중단, 단장인 자신마저 살해당해서 기사단 전체가 괴멸당하게 된다.
용의 안식처에서는 루비 용제단의 수호자 '달리아 선터치'를 죽이고 제단을 더럽히기도 했다. 리치 왕의 분노 베타 때는 콜티라가 자신의 검에 부정의 힘을 보충하기 위해 루비 용제단을 돌아다니는 오르바즈를 죽여오라고 시켰었다. 현재는 '공작 발렌할'이라는 듣보잡 인물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처치 퀘스트에서 나타난 다리온이 평하기를 "해골 한 부대도 아까운 놈."이라고 하는데ㅡ 맥락상 이 말은 해골 한 부대보다 약하다는 뜻이 아니라, '나 없어지니까 대장 노릇하고 좋았니? 넌 해골 한 부대도 못 거느릴 놈임 ㅉㅉ'에 더 가깝다. 즉 네 지휘는 결점 투성이다!라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