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 50대 초반
강태준의 모친. 태준을 버리고 재혼에 삼혼까지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아들에게 빌붙지만 아들에게 빌붙는다는 게 실제로는 이나연에게 빌붙어 살았다. 나연이 개고생해서 번 돈으로 몇 십만원 짜리 옷에 가방에 척척 긁어대며 시어머니 노릇은 지독하게 한 주제에 태준이 부자집 딸래미를 잡아오자 태준을 포기하라며 이게 내 모성이라고 누구 모성이 이기는지 대보자고 큰소리를 친다. 미친 듯. 또 다른 친아들인 허세광을 알아보지 못한 것을 보면 허세광도 어릴 적에 버리고 나온 듯 하다. 태준을 위해 박유경의 회유에 넘어가 며느리인 나연을 정신병원에 감금하는 등 그야말로 막장 시어머니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나연이 사망한 이후로는 박유경이 차려준 의료기구점을 운영하면서 허세광과 함께 진지함 가득인 이 드라마에서 거의 유일한 개그 캐릭터를 담당하고 있다.
영화에 출연한다고 재벌 며느리에게 돈을 빌리러 갔다가 그런 건 사기라는 말과 함께 딱 잘라 거절당했으며,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사기라고 놀리거나 사기 당하지나 말고 가만히 좀 있으라고 하였다. 하지만 돈을 못 구하자 정신 못 차리고 그만 사채를 썼는데 사기였다.
드라마 후반부에는 그냥 카x진 홍보 캐릭터로 전락했다.[1] 엄밀히 따지면 이 오만정도 이나연의 복수 대상 중 하나여야 하는데 작가는 오만정 또한 천하의 개쌍년이라는 설정을 까먹은 듯 하다. 네이버 TV캐스트나 시청자 게시판의 몇몇 시청자들은 왜 오만정은 복수 안 당하냐고 작가에게- ↑ 극중에서 카X진을 먹는 다른 인물들은 속을 삭이는 듯한 표정으로 점잖게 약을 먹지만 오만정은 "아이고 속쓰려, 아이고 속터져!"라는 광고멘트를 날리면서 먹는다. 그리고 오만정이 먹을 때만 카X진 로고가 과도하게 클로즈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