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집단 '염마인군'의 젊은 닌자. 염마인군 내에서는 신입취급이지만, 잠재성을 인정받은 하야테에 의해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다. 그리고 중대한 밀명을 받고 오데의 성에 단신으로 잠입해 결국 붙잡힌 남자를 구출하고, 오데이 오우를 관광보내 임무를 달성한다.
하야테에게 은신 도롱이를 받아 Y버튼으로 모습을 숨길 수 있으며, 닌자답게 다른 주인공보다 이동, 대쉬속도가 2배 빠르다.
플레이 방식에 따라 숨어다니며 무고한 사람들은 건드리지 않는 정석적인 닌자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성 내의 살아있는 것들은 닥치는대로 몰살한 뒤 목표를 구하고 대빵까지 끝장내는 비정한 워리어(…)가 될 수도 있다.어쨌든 목격자가 없으니 암살 성 안에서 온갖 귀신이며 기괴한 요물들이 튀어나오는데도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는 걸 보면 의외로 담력이 강할지도 모른다.
사용하는 기술들은 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범위가 넓고 강력하다. 거기다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원거리 공격기 카마이타치와 고위력 근접기 영일문자 덕분에 그것도 어느정도 커버 가능. 게다가 영일문자는 대미지 중첩버프(같은 적에게 히트시킬 때마다 대미지 20% 증폭)가 걸려서, 한 4방 맞추면 무조건 999가 뜬다. 통타 못지않게 능력치를 흡수하는 수라의 인도 있어서, 실로 전천후 닌자라 할 수 있다. 의외기는 하지만 몇몇 기술들은 레벨업을 하지 않아도 타카하라 마사루처럼 적에게서 배울 수 있다.
성장률 자체는 지능과 속도에 편중되어 있지만, 다른 주인공과 비교해 그렇게까지 좋은건 아니다. 오보로마루는 어디까지나 이동 속도 2배와 기술빨로 먹고산다고 보면 될듯.
막말편 마지막에서 붙잡힌 남자의 제안을 거절하느냐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최종편 엔딩이 달라지는데, 거절하면 염마인군의 닌자로 남게 되고, 받아들이면 붙잡힌 남자의 경호원이 된다.이 외에도 성에서 나와버리면 도주 닌자가 되버리면서 추적자들을 전부 때려 잡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원화 담당이 명탐정 코난으로 유명한 아오야마 고쇼인지라 코난의 입버릇인 '바보녀석' 과 이름 뒷글자를 합친 바-로-마루(バーロー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