鳴神学園
1 개요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학교. 정확히는 아파시 시리즈에서의 배경이며 원조 학무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허나 편의상 원조 학무 학교에 대한 설명도 여기에 적는다.
2 겉모습
치바현에 있는 명문교. 같은 학년인데도 얼굴을 모르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맘모스교이며 학생은 한 학년당 약 500여명 가량 된다. 또한 작품 내의 묘사를 보면 공부는 물론이고 부활동도 뛰어나고 역사도 오래된 굉장한 학교에다가[1] 교원들의 이력까지 끝내준다. 이공계 선생인 시라이 덴자부로의 경우는 노벨상을 탈지도 모른다는 유망주다. 그러나 실체는...
3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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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에 나오는 후도 고등학교를 능가하는 헬게이트/창작예시이자 현세의 판데모니움이다.
'영의 보고'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귀신들이 득실거리고 해마다 산 제물을 바치는데도 교원들은 '나만 아니면 돼' 정신으로 그것을 방관하며 무슨 일만 터지면 교원이 가장 먼저 사라져 있다. 양호선생님은 파트타임 교직원인지 꼭 필요할 때만 부재중이다. 심할 경우에는 쿠로키 겐조, 시라이 덴자부로처럼 아예 교원이 앞장서서 학생들을 죽이고 다닌다. 물론 제대로 된 선생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등장하자마자 빅엿을 먹고 이승 퇴갤하든가 마리에선생 처럼 타락하든가 둘 중 하나라 결국 원점회귀(…).
선생이 이 모양이라서인지 학생들도 상태가 좋지 않다. 스트레스 풀이로 후배들을 두들겨패는 복싱부에다가 자기가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겠다고 묘지를 파헤치려는 여학생까지. 게다가 반전체학생들이 교사를 타락시키고 자신들도같이한 주제에 주모자에게 모든것을 떠넘기는등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러 모로 글러먹은 인간들이 흘러넘친다. 인간성이 구리지 않다해도 굉장히 특이한 학생들이 많다. 화장실 마이스터 호소다 토모하루, 군령자 모토키 사나에같은 학생들에다가 도대체 어디서 가져온건지 모르는 괴생명체를 데려온 학생들까지! 게다가 우리 중에 스파이가외계 공작원이 있다! 사람 보는 눈도 하나같이 이상해서 그냥 조용한 애는 이지메 대상이 되지만 누가 봐도 이상한 애들은 왠지 다들 그러려니 넘어간다. 대놓고 성격이 모나거나 별난 애들보다는 얌전하고 소극적인 애들이 주로 이지메 타겟으로 낙점되는데, 왠지 이런 데서는 이상하게 현실적이다(…).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게 사람이란 말마따나 강력범죄의 산실이기도 하다. 살인, 향정신성의약품 유통, 불법 약물 투여, 인신공양, 생체실험 등등 사형받아 마땅할 중범죄가 교내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되며, 진상을 아는 사람은 모두 범죄에 가담하거나 은폐에 협력하고 있다(선택지에 따라서는 주인공도 가담할 수 있다). 평범한 재학생들도 가치관이 비틀려 있어서 본인이 다니는 학교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면서도 수많은 사건사고들을 단순한 흥밋거리로만 치부하다가 훅 가는 일이 많다. 작중의 괴담을 잘 읽어보면 대부분 교내에 떠도는 괴소문이 진짜인지 아닌지 실험해보다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가 되어 자승자박하고 인생 퇴갤하는 사례들이다(…). 정말 운 없이 귀신이나 사이코패스에게 말려든 가여운 학생들도 적지는 않다는 게 문제지만.
도대체 어디서 구해왔는지 흑마법서, 악마 소환의 매개체, 저주 걸린 물건 등등 위험한 오컬트 물품이나 각종 청소년 잔혹범죄기록들이 학교 비품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 신기한 곳이다. 특히 화장실은 전교의 모든 곳이 최악의 끔살/행방불명 명소. 별 이상한 종류의 괴물들도 우글거리고 이미 생물의 원리는 상큼하게 초월하는 사람 잡는 동식물들로 판을 친다. 이건 굳이 화장실이 아니라도 예외는 아니다. 전교생 요강 보급이 시급합니다
그리고 도대체 어떻게 입막음을 하는 건지 몰라도 폐교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범죄가 심심하면 터져나온다. 투신자살로 위장한 연쇄살인에 집단 린치로 학생이 사망하는 사태도 일어나는데 말이다. 하지만 명문학교라는 이유로 입학생들은 계속 들어온다.(1995년도에는 587명, 2008년도에 2,400명)
아파시판으로 가면 막장성이 강화되어 정말로 이 학교가 왜 폐교가 안 됐는지 의문이 든다. 얼마나 막장이냐면 옛날에는 학생들의 손가락에다가 못박는 것을 좋아하는 불량 이인조가 있었고, 집단 자살이나 선생이 학생을 일본도로 죽이는 사건, 무면허자에 의한 무마취 제왕절개 강제 시술 사건, 학생이 선생을 구타해 죽여버리는 사건도 있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 두명 죽은 수준이 아니다. 복도에서 목없는 시체가 두 구나 발견되는 일도 있었는데 어떻게 폐교되지 않았는지…….
오죽하면 재학생인 아라이가 이 학교는 창립되었을 때부터 사람이 많이 죽거나 행방불명되는 괴사건이 많이 일어난다고 직접 말했으며, 후쿠자와의 이야기에 따르면 학교 측에서 여러모로 은폐 조치를 취하는 모양이다. 선생님이 사퇴서만 우편으로 보내고 실종되는 일도 있었지만, 학교 측에서는 이상한 소문이 떠돌아서 괜히 일이 커질까봐 두려워서 쉬쉬하고 넘어갔다고 한다. 여차하면 그냥 변태살인마의 행각으로 적당히 둘러대도 잘 넘어가는 모양이고.
이 학교의 재학생 중, 영능력이 없는 사람은 귀신에 한정하여 안전한 것 같다. 아무리 봐도 악령이 거의 대부분인 것 같지만하고 많은 귀신 중에 악령만 모여드는 건 아니라고 하니 귀신에게 걸려도 낮은 확률로 살아나갈 수는 있다. 하지만 이 학교에는 귀신들의 수만큼 사이코패스, 광신도, 얀데레들도 많으니……. 아니 악령만 있는게 아니라 악마(혹은 요괴)들도 있기에 전혀 안심할수없다.
사실은 이 학교의 7대 불가사의들이 있지만 그들은 완전 개그맨 수준이고...그들의 말로는 이 학교에는 7대 불가사의와 관계없는 영혼들과 그것보다 더 무서운 학생들이 넘쳐난다고 한다. 또 도대체 무슨 조화인지 몰라도 초능력자(혹은 영매)들도 있다. 여러모로 하루하루의 등교가 서바이벌이 될 학교.
소설판에서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초등부, 중등부도 있다는 모양이다.
SFC, PS판에서는 이 학교가 유독 터가 안 좋아서 귀신들이 많이 꼬인다고 서술되었지만, 후속작인 츠키코모리와 아파시판에서 추가된 설정들을 보면 여기만 문제인 게 아니라 세계관 전체가 미쳐돌아가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