岡村秀政
미스터 초밥왕의 등장인물. 닉네임은 '소정(小政 - 코마사)'으로 초기 정발판에서는 이름으로 안 나오고 그냥 계속 소정이라고만 나온다.
오오토리 초밥(봉초밥)에 10년차 근무중인 요리사. 후지타 세이지와 함께 완성형 캐릭터로 역시 어지간한 캐릭터는 넘보지도 못하는 넘사벽급 실력을 가지고 있다. 단, 후지타 세이지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적당적당한 인상에 좀 많이 밝히는 캐릭터로 처음 등장한 세키구치 쇼타에게 누나나 여동생 있느냐, 나이는 얼마냐고 물어보거나 술집 여자한테 어장관리 당해서 정신 못차리는 모습도 보인다(...).
초반 포스로는 분명 후지타 세이지처럼 넘사벽 급의 존재였지만, 오오토리 초밥의 사장이나 후지타 세이지가 대회에서 각종 기괴한 모습의 초밥들의 기교를 간파해낼 때, 혼자서만 놀라거나 평소에도 개그를 담당하는 등 최종적인 포스는 왠지 후배인 사지 안토보다도 떨어지는 느낌이다. 또한 신고나 토비오 등 미숙한 캐릭터들이 실수를 했을 때 이를 비난하는 다소 히스테릭한 캐릭터이기도 한데, 이는 작중에서 일종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격이라 쉽게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오오토리 세이고로와 점내 맞형님으로 진중하고 엄숙한 캐릭터를 떠맡은 후지타 세이지의 캐릭터 포지션 상 어쩔 수 없이 악역을 담당하게 된 측면이 있다.
좀 진지함이 결여된 캐릭터같지만 사실 뭐 할때는 진지해진다. 대표적인 에피소드로는 오오토리 초밥의 종업원인 토미야마 마사코가 싫은 혼담 때문에 히데마사를 약혼자라고 속였을 때, 원래 마사코와 선 보기로 예정되어 있던 상대방의 거지같은 행동거지를 보고 진지하게 요리로 상대해 박살을 내 준 적이 있다.
그 사건 이후로 몰래 데이트를 하다 보니 진짜로 혼담이 오가서 마지막에는 결국 마사코와 결혼하고 독립하여, 오오토리 초밥 3호점을 차린다.
쇼타에겐 후지타 세이지와 함께 그야말로 존경하는 선배이자 따뜻한 동료.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쇼타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고, 쇼타가 정신적으로 핀치에 몰렸을 때 걱정해 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때로는 초밥도시락 판매 등의 봉초밥 자체 이벤트에서 쇼타와 선의의 경쟁을 하기도 했다.
딸기맛 찹쌀떡을 좋아하는 듯 하며 아코 토비오가 찹쌀떡을 다 먹어버리자 화를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