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오운(雲)
オタク雲 절대 구름이 오타쿠인게 아니다.-
구름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오타쿠를 뜻하는 것도 아니다.
파오후 뭉게뭉게
1 개요
대형 행사장의 천장에서 일종의 구름이 만들어지는 초자연적(?) 현상.
주로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여름 코믹 마켓 개최시 발생한다. 행사장 주변온도가 40도를 돌파한 C84 행사에서도 발생했으며 상단의 이미지가 바로 이때의 사진이다. 워낙 대표적으로 유명한 발생지인지라 코믹 마켓을 다루는 매체에선 한번쯤 지나가는 식으로 거론 되었으며, 러키스타에선 대놓고 이미지와 함께 보여준다.
2 상세
오타쿠 구름(オタク雲)은 이 현상에 대한 일종의 멸칭으로, 니코니코 대백과와 동인용어의 기초지식 등지에서는 코믹 마켓의 이름을 따 코미케 구름(コミケ雲)으로 칭한다. 신문 등에선 코미케 행사장의 지명을 따서 하루미 구름(晴海雲) 혹은 아리아케 구름(有明雲)이라고 점잖게 돌려 부른다.
발생 원인과 구조가 과학적으로 해명되었기 때문에 굳이 분류하자면 이상기후 현상에 해당한다. 사람들이 모여 흘린 땀으로 수증기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농담섞어 초자연적이라고 칭하는 것 같다. 참고로 한때 WWF 경기장에도 냉방장치가 구렸던 시절에(…) 관중과 선수들의 땀으로 작게 구름이 생기기도 했다.레슬링 구름
이 구름이 천장에 닿아서 응결되기라도 하면 그 습기가 물방울져서 밑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이를 한국에서는 파오후파오우(雨)라고 부르는 듯
2.1 발생 원인
이 구름의 발생 원인은 1. 무더운 날씨에, 2. 수많은 군중이 운집한, 3. 행사장의 구조 때문이다. 보통 천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행사장은 환기를 위한 시스템을 충실히 구비하기에 이런 현상을 목격하기 어려우며 특히 일본에서도 2000년대 이후에 세워지는 대형 행사장들은 사린으로 대표되는 생화학 혹은 가스 테러가 발생할 경우 조금이라도 환기를 빨리하기 위해 보조 환기 장치도 충실하게 설치하도록 의무화 되었으나 도쿄 빅 사이트에는 그런 설비가 없으며, 세워질 당시 최신 기술이라 채용한 공기순환식 냉각 구조가 이 현상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즉, 이 냉각 구조가 오타쿠들이 흘린 땀으로 이루어진 수증기를 한 곳에 모으는 역할을 하는데 모인 바로 옆에 온도조절용 에어컨이 붙어 있어 이 수증기가 응결되어 구름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 현상은 도쿄 빅 사이트 측에서 채광 보조 및 환기용 창문을 열어 둘 경우 상술한 수증기가 밖으로 빠져 나가므로 발생하지 않지만, 코믹 마켓이 개최되는 여름의 오다이바 평균 기온은 35~37도이며 날씨가 맑다면 40도는 가볍게 넘어서기 때문에 창문을 열면 오히려 열기가 회장 안으로 스며들어오는 관계로 창문을 열지 않는다.
굉장히 자세한 것을 보아 이 항목은 과학 오타쿠가 쓴게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