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

お台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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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의 명물 '빅 사이트')

1 개요

일본 도쿄 미나토 구(港区)에 위치한 상업, 레저 및 주거 복합지구. 여의도처럼 섬이지만 이쪽은 인공섬이다.[1] 1800년대 방어목적으로 조성되었다.

다이바(台場)는 '방어 목적으로 만든 포대'를 의미한다. 원래는 쿠로후네 사건 때 페리 제독이 첫번째로 찾아왔을 때 기겁한 일본이 페리 제독을 막겠다며 설치한 포대였으나 결국 2번째 찾아왔을때 일본이 GG를 쳤고, 포대 주변이 매립되었다.

국내에서는 오다이바로 통칭되나, 실제로는 도쿄임해부도심이라는 지역 중 하나가 오다이바다.
도쿄임해부도심은 다음 지역을 포함한다. 오다이바, 아오미, 아리아케.

2 상세

원래 서핑을 하는 사람들만 간간히 찾던 바닷가의 빈터였지만, 1980년대의 엄청난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를 타고 급속히 매립, 신도시가 조성되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고급 맨션들이 들어왔다가(당시 평당 5천만엔!!!) 3~4년 후인 1989년쯤 전부 싸그리 밀려나가고 순식간에 업무지구, 상업지구로 재개발되었다. 이런 초광속 재개발이 가능했던 것 역시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때의 엄청난 부동산 버블덕분이다.

다만 그 버블이 꺼지고 나서는 개발이 지연되었다.
임해부도심건설이 1989년부터 27년 계획으로 시작되었지만... ... 1989년이다! 버블 붕괴는 1990년 초부터 시작한걸 생각하면 시작부터 망했어요.
도쿄도에서 시작했던 기업 유치도 실패하고, 이에 세계 도시 박람회도 취소하는등의 어려움이 따랐다.
1999년에는 후지 TV를 위시해 어느 정도 기업이 들어오고, 2002년에는 도시 재생 긴급 정비 지역으로 지정해서 투자를 촉진했다.

위의 여정을 거쳐 1990년대 이후 중요한 상업·거주 및 레저의 복합지역으로 크게 발전하였다. '오다이바(お台場)'라는 명칭은 고토구(江東区)의 아리아케(有明)와 아오미(青海)지구, 시나가와구(品川区)의 히가시 야시오(東八潮) 지구를 포함하는 '도쿄임해부도심(東京臨海副都心)' #을 일컫는 말로 통용된다.

정리하자면 80년대 주택지구로 개발을 시작하다 90년대부터 싸그리 밀려서 업무지구, 상업지구로 다시 재개발되어서 2000년대 이후부터 본격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게 된다. 다만 이런 계획 변경의 흔적은 지금도 남아있는데 오다비아를 순환하는 경전철인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에 진입하면 최초로 계획된 고급맨션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리고 상업지구/업무지구의 용도가 확실하게 구분되지 않은 덕택에 오다이바의 구조를 보면 주택지구/상업지구(아쿠아시티, 메다이쥬 등) - 업무지구(후지테레비, 산토리 등) - 상업지구(다이바시티 등) - 상업지구(파렛트타운/메가웹) 등 주택/상업/업무지구가 뒤섞여있는 형태. 게다가 오다이바 내부 교통 역시 그렇게 좋은 편이 못되서 아쿠아시티에서 파렛트타운까지 간다면 걸어가나 유리카모메를 타나 큰 시간차이 없이 10 ~ 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등 내부 건물 위치들이 그리 체계적인 편은 못 된다. 이런 이유로 오다이바를 좀 더 깊숙이 여행하겠다고 생각하면 반나절이나 하루가 아닌 2~3일 정도의 날을 잡고 돌아다녀야 한다.

뿐만 아니라 2015년에는 아오미 지역에 BMW 모빌리티 센터 개장, 2016년 환상 2호선 개장, 2017년 다이와 호텔의 호텔, 상업 시설 개장.
2021년 토요타 사무실, 호텔, 컨벤션, 상업, 엔터테인먼트 시설, 전시 시설의 복합 시설이 개장 예정.
2020년 토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투자에 박차를 기할것으로 보인다. 도쿄항 보강이나 코나미가 기대하는 카지노의 개장등이 논의된다.

주요 볼거리는 후지TV 스튜디오,[2] 도쿄도심과 오다이바를 연결하는 레인보우브리지, 도쿄국제박람회센터및 하계 동계 한정 키모이 헬게이트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 위 사진)', 아쿠아시티쇼핑센터 등 다양한 쇼핑몰 등이 있다. 또한 오에도온센모노가타리(大江戸温泉物語)라는 온천도 있는데 위의 볼거리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편이다(보통 여행객들은 이용할 일이 거의 없는 텔레콤센터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다만 밤에, 즉 도쿄 빅 사이트 등 랜드마크들이 문 닫고 불까지 꺼버리는 10시 이후 정도에 오다이바에 가면 무시무시하게 조용한 길가에 덩그러니 서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모노레일에서 내려 레인보우 브릿지 같은 것을 보러 가려고 일반 주택가에 내렸을 때. 모노레일 유리카모메의 운행시간도 거의 끝나갈 시간이기도 하고, 도쿄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사는 맨션들이 많아서 늦은 밤에는 차도 사람도 아무도 없다. 초행길이라면 무서울 법도 하다. 신바시역에 도착해서 모노레일을 타려는데 너무 늦었다면 오다이바는 포기하고 옆 역인 긴자나 한번 더 돌자(...).

이곳에 올림픽 유치를 위한 GREEN TOKYO 캠페인에 의해 건설된 1:1 건담이 서있다. 7월 11일부터 약 한달간 전시했다고 한다. 그리고 시즈오카로 옮겨졌다가 2012년 봄부터 다시 오다이바에 설치된다. 오다이바에 건담이 재등장한 이유 역시 2020 올림픽 유치가 가장 큰 목적인데 자꾸 올림픽 유치에 실패하면 4년마다 한 번씩 건담이 오다이바에 등장할 지도 모른다(...). 다행히 2020년에 도쿄 올림픽 유치가 확정됐다.

그 전에는 항만시설에 1:1 스케일의 고잉 메리호 모델이 정박해 있던 적도 있었다.[3]

파일:Attachment/오다이바/263652 116352148456186 5052286 n.jpg
사진은 2011년 오다이바 합중국 행사장에 건조(?) 중인 사우전드 써니 호

2012년 10월 1일 현재는 '언제 다시 볼 수 있는지 모른다' 라고 1층 안내원에게 확인했다.
네이버 검색결과에 의하면 MLB파크 게시물 결과로 9월중에는 있었다는 것이 추측가능.

자유의 여신상(복제) 등 볼거리가 많은 곳.[4]

오덕들에게 있어서는 코믹마켓과 관련해서 각별한 지명이기도 하지만 2011년부터 세계적 모터쇼 중 하나인 일본 도쿄 모터쇼도 여기서 열린다!!![5]

3 지역별 유명 랜드마크

3.1 오다이바

3.2 아오미

  • 다이바 시티 도쿄[6]
  • 팔레트 타운

3.3 아리아케

  • 도쿄항
  • 빅 사이트

4 창작물에서 모습

  •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주무대다.(TV판 기준) 단, 패트레이버는 89년도 작품이기 때문에 현재 모습의 오다이바는 아니고 80년대 당시의 오다이바이기 때문에 현재의 오다이바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우선 패트레이버 시리즈의 주인공인 특차 2과가 오다이바 남쪽의 13호 매립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가함의 정석을 달리는 특차 2과 부지도 나중에 관광지로 변신하는거다 샤프트 엔터프라이즈의 팬텀이 처음으로 등장한 곳 역시 레인보우 브릿지와 건설중인 오다이바 북쪽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7]
  •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의 선택받은 아이들이 사는 곳이다.[8] KBS에서 방영된 디지몬 시리즈 한국판에서는 여의도라고 번안되었다[9]. 중반부에서 묘티스몬 군단과 선택받은 아이들이 현실세계에 온 뒤, 묘티스몬 군단과의 싸움이 오다이바에서 벌어지게 된다. 허구한 날 괴수가 나타나거나, 도시 전체가 안개에 휩싸이는 등 사건들이 일어나는 데, 베놈묘티스몬전에선 완전 깽판이 되버렸다. 베놈묘티스몬을 물리친 후에는 수도, 가스, 전기가 끊겨 시민들은 한동안 힘들게 생활했다고 한다.[10]
  • 명탐정 코난 20기 극장판인 순흑의 악몽에서 주요배경으로 나온다 작중에 등장하는 토토 수족관도 오다이바에 위치하고있다.
  • 위의 키모이 헬게이트가 나오는 수많은 만화, 애니, 게임에서 등장한다.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
  • 코펠리온에서는 2016년 10월 2일 신도전력의 오다이바 원자력 발전소(..)가 방사능 유출사고를 일으켜 대참사 난 걸로 되어 있다. 물론 현실은...
  • 풀 메탈 패닉에서는 베히모스에게 쫒기던 사가라 일행이 아바레스트의 긴급투하 목표지점으로 도쿄 빅 사이트를 선정했다. 작중의 설명에 의하면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고 민간인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점이 도쿄 빅 사이트라고. 결국 아바레스트를 실은 미사일은 도쿄 빅 사이트를 정확히 명중(...)시켰고, 우여곡절끝에 아바레스트를 기동하여 베히모스와 교전, 격파한다.
  •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의 주배경도 오다이바이다. 사실 본 작품이 위의 춤추는 대수사선의 패러디가 제법 나오는 작품이라 배경이 오다이바인건 당연한걸지도..재밌는점은 작중에 로봇 다이가드를 오다이바에 전시용으로 세워놨는데, 현실에선 오다이바에 1:1 사이즈 건담이 세워졌다는 점.
  1. 사실 여의도도 반 인공섬이기는 하다.
  2. 디지몬 시리즈에도 등장했다. 참고로 디지몬 시리즈를 방영했던 방송국은 후지TV. 다스 베이더가 TV사옥 경비원들에게 굴욕을 당하기도
  3. 원피스를 방영하는 곳도 역시 오다이바의 후지TV(…).
  4. 미국의 페리함대가 들어왔을 때, 방어하기 위한 포대가 있었던 자리에 자유의여신상이 세워졌다고 한다.
  5. 도쿄모터쇼는 처음(1954~1957)에 히비야 공원에서 열리다가 58년에 열린 5회 한정으로 코라쿠엔 경륜장에서 열렸고 59년 모터쇼부터 87년 개최 모터쇼{73년의 제 20회부터 홀수년 격년 개최} 까지 린카이에 있던 도쿄 국제견본시회장에서 개최, 89년부터 2009년까지는 치바현 소재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렸다.
  6. 2014년 말 시점에는 건담 상이 여기 있다
  7. 건설 중인 후지TV 건물에 인질들이 잡혀있다.
  8. 다만 타케루는 오다이바가 아닌 다른 곳에서 살다 파워 디지몬 시작 즈음에 오다이바로 이사왔고, 미미는 디지몬 어드벤처가 끝난 후엔 가족이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tri에서 귀국했다. 은 타마치에서 살고 있다.
  9. 후지TV/KBS의 소재지가 각각 오다이바/여의도.
  10. 파워 디지몬 드라마 CD, <미지로의 아머 진화>에서 타이치 남매의 어머니와 소라의 어머니, 미미의 어머니가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