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오태근 (吳泰根 / Tae-geun Oh |
생년월일 | 1978년 4월 5일 |
출신지 | 서울특별시 |
학력 | 휘문고 - 건국대 |
포지션 | 외야수 |
투타 | 우투양타 |
프로입단 | 2002년 LG 트윈스 신고선수 입단 |
소속팀 | LG 트윈스(2002~2010) |
목차
1 소개
전 야구선수. 2002년 LG 트윈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휘문고 재학 시절에는 1년 후배인 박용택과 테이블 세터를 이뤘는데, 박용택-오태근의 테이블 세터는 상대팀들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공포와 재앙 이었다. 발도 빠른 두 타자가 나가기만 하면은 도루로 상대 투수를 흔들어 댔고, 거기에 3번 타자가 당시 고교 레벨에선 최고 수준 타자였던 손지환 이었으니 박용택이나 오태근이 출루하기만 하면은 실점하는거나 마찬가지 였기 때문에 상대팀 투수들은 더욱 박용택과 오태근을 두려워 할 수 밖에 없었다.
2 프로 선수 시절
당시 현역 야구 선수들 중 가장 빠른 발을 가져, 이대형이 주전으로 자리잡기 전까지 매년 스토브리그에서 이대형과 1번자리를 두고 경쟁했다.[1] 빠른 발 외에도 수비도 안정적이었으나 타격에 큰 문제가 있었고, 도루 타이밍과 슬라이딩이 좋지 않아 발이 빨랐음에도 이대형보다 도루 실패율이 매우 높았다.
홍현우를 KIA 타이거즈로 돌려보내기 위한 트레이드 과정에서 덤으로 끼어갈 뻔 했다. KIA에서는 발 빠른 선수를 원해서 LG에서는 1번타자로 기대하고 있던 이대형과 1군 경험이 다소 있는 오태근을 보호하는 대신, 이 둘과 스타일이 비슷하면서 경험이 적고 체격 조건도 떨어지는 이용규를 KIA에 내주었다. 그리고 트레이드 이후에 대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몇 안 되는 스위치 히터였다. 타격 재능이 떨어질지언정 우투수와 좌투수를 가리지 않고 출장할 수 있음을 어필하기 위한 것으로, 좀 더 출장 기회를 얻고자 한 궁여지책. 오태근뿐만 아니라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중반까지 발은 빠르나 타격이 떨어지는 타자들이 스위치 히터로 나서곤 했다. 현대의 정수성, 삼성의 강명구 등이 비슷한 케이스로 이 둘도 한때 스위치 히터였다가 결국 좌타자로 굳혔다. LG 2군에선 당시 오태근, 이학준, 김용우 등 2군 타자들에게 스위치 히터 수업을 시키는 뻘짓을 했었다.
3 은퇴 후
결국 2010 시즌을 끝으로 LG에서 방출됐다. 방출 후 한화로 옮길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으나 모교인 휘문고 코치로 갔다.
2013년 12월 현재는 신천에 있는 모 카페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페이스북에 본인의 카페를 찾는 LG 선수들의 사복 사진을 많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