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an Gomez
폴아웃3의 등장인물. 성우는 제프 베이커.
폴아웃3의 시작이 되는 볼트 101의 경비병(온건파)이다. 뒷배경에 대해서는 언급되는 것이 전혀 없다. 가족으로는 아내 페퍼 고메즈(Pepper Gomez)와 버치 들로리아가 이끄는 터널 스네이크 조장인 아들 프레디 고메즈(Freddie Gomez)가 있다.
주인공과 아버지 제임스와는 사이가 대단히 좋은 편. 경비 병력들 중 유일하게 주인공의 10번째 생일 파티에 참석해줬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사실 주인공의 뒷배경(볼트에 거주하게 된 사연)을 생각해보면 정말 친하다는 의미가 된다.
나중에 제임스가 탈주하고 조나스가 사망하자 오버시어와 경비병들이 주인공을 찾아 혈안이 되어 있을 때 주인공과 마주친다. 그러나 친분과 옛 정 때문에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에서 주인공을 눈감아주기로 하고 그냥 보내준다. 생존을 위한 현명한 선택
이후 Trouble on the Homefront 퀘스트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첫 탈출 때 오버시어를 살려줬다면 그때처럼 역시 주인공을 공격하지 않고 우호적으로 대해준다. 제임스의 탈주 이후 생긴 혼란에 대해 주인공을 탓하지 않는 얼마 안 되는 개념인(패밀리의 대표자 밴스도 마찬가지). 그리고 강경파 경비병들끼리 자체적으로 반란 분자들을 제압할 계획을 세울 때에도 그는 불참했다.[1] 나중에 주인공이 아마타를 오버시어 자리에 앉혀주고 볼트 101을 완전히 떠나려 할 때 아쉬워하면서도 보내준다. 그런데.. 만약 첫 탈출 때 오버시어를 죽였다면 볼트 101에 새로운 오버시어가 들어온다. 주인공이 볼트101로 돌아가면 이 오버시어가 매우 까칠하게 구는데.. 만약 선택지가 틀어져서 오버시어와 싸우게 된다면 고메즈도 말리지 않고 문답무용으로 오버시어와 같이 주인공을 향해 총을 쏴주신다. 결국 알폰스 알모도바르의 편이긴 한가보다.
만약 제임스의 탈주가 프로젝트 퓨리티의 재건 때문이란 걸 알았다면 들로리아 일가와 함께 진작 도와줬을 개념인.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볼트 101 탈주 후 처음 방문하게 되는 스프링베일 마을 내 우편함에서 '고메즈'라는 이름 앞으로 온 볼트 테크의 볼트 초청장이 있다는 것이다. 아마 200년 전 고메즈의 조상이 스프링베일 주민이 아니였을까 추측할 수 있는 대목. 물론 명쾌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 라기 보다는 그런 계획 자체를 몰랐다. 왜냐하면 경비대장이 온건한 경비병들에게는 이 계획 자체를 말하지 말라고 한 컴퓨터 리포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