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가르히

명칭올리가르히 ()
Олигархи ()
Oligarch ()
등장시기러시아
변화노멘클라투라올리가르히실로비키

1 개요

러시아를 망치고 있는 근본적인 기득권들 중 하나이다. 러시아의 특권 계층. 대체로 소련 공산당 관료 출신이나 그들의 지원을 받은 사람들로부터 거대 재벌로 성장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우크라이나에도 만연하며 분석가들로부터 우크라이나의 암세포 취급받고 있다.

2 상세

과두제(Олигархи / Oligarchy)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들은 소련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에너지 자원/지하자원 국영 기업들이 민영화되면서 이를 싼 값에 획책하여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 올리가르히 일부는 마피아와 결탁하여 사업을 벌리기도 했다. 1990년대에 이들의 부정부패와 사치향락은 그야말로 악명이 높았으며[1] 2000년대에 정도가 줄어들었기는 했지만 따지고보면 그때와 다를 바 없다는 얘기들이 많다.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민영화 정책으로 인한 수혜자라고 할 수 있는 올리가르히들은, 엘친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 줬으며[2] , 덕택에 1996년 대통령 선거에서 옐친이 대패할것으로 예측되었으나 대통령 선거에서 옐친이 예상을 깨고 53%의 일로 재선에 성공을 거둔일도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모라토리엄까지 갔다 베레좁스키의 경우 푸틴에게도 상당한 금전적 지원을 했다. 그러나 푸틴에게 뒤통수를 아주 쎄게 맞아 푸틴 초기시기에 시기에 상당수 올리가르히들이 정리되기는 했지만 정리되지 않고 여전히 남은 올리가르히들은 때마침 다가온 러시아의 경제호황과 함께 더 많은 부를 창출하였으며 이런 인물가운데서 대표적인 인물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있다. 사실 로만은 베레좁스키의 동업자로, 고아 출신이지만 올리가르히의 선두주자인 베레좁스키 후빨 줄을 잘 타서 석유 재벌이 되었다. 그러나 푸틴 집권 후 로만은 푸틴에 붙어서 베레좁스키의 통수를 쳤다.(...) 양아버지 이상이라 할 만한 사람을 통수치는걸 보면 돈 앞엔 장사 없나보다. 현재 푸틴에게 눈치를 보면서 충성하고 있지만 경제력으로는 풍족하나 권력에는 접근을 못하는 존재들이다. 그들을 대신해 권력에 정점에 선 존재들은 KGB 출신이 대부분인 실로비키.

3 관련인물

  1. 당대 러시아인들 대다수가 물가폭등과 이로인한 재산의 휴지조각화에 고통받고 있을때 이들은 호화스러운 해외여행이나 고급호화별장같은걸 지어서 생활했고 그러면서도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에는 미적지근했고 당연히 러시아의 빈부격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지게 된다. 또한 위에 나와있듯이 마피아도 이용했고 정경유착과 뇌물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불법/탈법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그래서 증오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으로 따지면 친일파.
  2. 민영 TV방송에서 공산당 후보를 낙마시키기 위해 소련을 암울하게 그린 뉴스나 다큐를 집중적으로 방영했다. 참고로 대한민국의 국영방송사들도 1987년 대선에서 비슷한 방법으로 노태우를 밀었다
  3. 구소련 붕괴후 국영 자동차 사업의 경영권을 얻어내어 돈을 벌고 항공, 석유 사업에도 진출했다.
  4. 러시아의 니켈왕이라 불렸다. 정계에도 진출하여 90년대 부총리까지 해낸 인물.
  5. NTV의 설립자이며 미디어 재벌이었지만 푸틴에 의해 횡령등의 비리 혐의로 감옥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