完顔萍
신조협려의 등장인물
금나라의 황족. 나라와 집안은 망했지만 친척들이 보살펴줘서 그런대로 걱정없이 살아온 것 같다.
나중에 양과와 만났을때 나이는 양과와 같지만, 양과 쪽이 달수가 더 빠르기 때문에 양과를 오빠라고 부르면서 따르게 된다. 알고보면 실제로 의동생이다. 양과의 아버지인 양강의 의부가 완안열이고, 곽정이 오기전까지 양강도 양강이 아닌 완안강이었다. 촌수로치면 사촌 동생쯤 될 것이다. 물론 양강의 정체가 흑역사라...
부모의 복수를 하기 위해 야율초재를 노리게 된다.
유엽도를 무기로 하고, 철장방(鐵掌)계열의 무공을 쓴다. 무공 수준은 야율제보다 훨씬 아래.
세 번이나 야율초재를 습격했지만 그 때마다 야율제에게 저지당했다. 급기야 계속된 실패에 좌절하여 자살까지 시도한다.
야율제는 완안평이 자살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으므로 그녀에게 아버지에게 복수를 하는 대신에 자신을 찾아와서 복수하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자신이 늘 오른손만으로 상대했으니, 왼손을 쓰게 된다면 스스로 자결하겠다고 맹세한다.
고민하던 완안평을 보고 양과는 부모의 원수를 갚으려 드는 그녀의 모습에서, 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셧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신의 한과 동병상련을 느껴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야율제가 오른손을 쓰게 할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야율제의 오른손을 잡은 다음, 칼로 자결하려 들면 반드시 왼손으로 완안평의 칼든 손을 붙잡을 게 될 거라는 수법으로 과연 야율제는 확실히 걸려들어 왼손을 쓰게 된다.
하지만 야율제를 죽이려다 당당하게 목숨을 내놓는 그 기개있는 모습과,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용기를 느껴 차마 죽일 수가 없어 칼을 버리고 도망치게 된다. 그리고 육무쌍을 구하려는 양과를 돕게 된다.
야율제와 야율연이 강남으로 피신하지 행동을 함께 했다. 그런데 공손지가 무삼통과 무돈유, 무수문 형제와 싸우고 있는 것을 보고 예전에 함께 싸웠던 기억이 나서 같이 싸우다가 공손지에게 붙잡혔다.
무돈유가 소홍마에 태워서 피신시키자, 황용과 이막수를 만나 함께 돌아온다. 그 후에는 황용을 따라 고묘에 들렀다가 절정곡으로 간다. 별 활약은 없지만. 나중에 무수문과 좋아하는 사이가 되어 결혼하게 된다.
플래그는 양과, 야율제랑 쌓아놓고 왜 무수문하고 했는지는 의문.
심상치 않은 혈통도 그렇고, 양강의 과거사가 양과에게 알려지면서 좀 더 깊은 이야기를 풀어내려고 했는데 전개하다보니 묻힌 것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