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풍종호 무협소설 『경혼기(驚魂記)』에서 밝혀지기로는, 본래 구천회(九天會)에서 소장하고 있던 사대기보(四大奇寶) 중 하나였다. 그러나 구천회의 장로였기에 이 사실을 알고 있던 상관월이 구천회에서 몰래 빼돌려 분뢰수(奔雷手)와의 대결에 사용한다. 자신을 알고 완전히 극복한 자만이 진정한 왕자군림검(王者君臨劍)[1]을 드러나게 할 수 있는데, 본래의 모습은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삼첨양인도의 한 종류로 칼날이 시작되는 부분에 불꽃이 아롱거리는 저주혈마도이다.
왕자검을 누가 만들었는지 등의 연원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고, 굉장한 조마파사(照魔破邪)의 기보로써 십절천검(十絶天劍)이라는 절학을 비장하고 있다.
2 무공
- 십절천검(十絶天劍) : 왕자검으로 펼치는 십 초식의 검법이다. 각각의 초식명은 십전(十全), 구궁(九宮), 팔극(八極), 칠진(七眞), 육합(六合), 오행(五行), 사상(四象), 삼재(三才), 음양(陰陽), 태극(太極)이다. 오행 이후 검강(劍罡)이 펼쳐진 뒤로는 주변인들은 피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등 매우 강력한 위력을 보인다. 그러나 분뢰수의 왼손에 그냥 잡힌다···. 상관월도 어이없어하지만 분뢰수에게는 그리 큰 위협이 아니다. 분뢰수는 그저 자신의 전신을 둘둘 말고 있는 천마삭(天魔索)을 자를 수 있는 쓸만한 검으로 여기고 빼앗을 뿐이다.
- ↑ 참고로 금강 작가의 '절대지존'에서는 사대기보 중 왕자검이 최종승리를 얻게 해주는 최고의 신병이다. 그렇지만 풍작가의 『경혼기』에서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