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문서 : 동방신기
- 일본 발표곡 관련 정보는 'Why (Keep Your Head Down)'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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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회한정판[1] (CD반+화보집)
일반판 (CD반)
동방신기의 국내 정규 앨범 목록 | ||||
1집 TRI-ANGLE | 2집 Rising Sun | 3집 "O"-正.反.合. | 4집 MIROTIC | |
5집 왜 (Keep Your Head Down) | 6집 Catch Me/Humanoids | 7집 TENSE/수리수리 (Spellbound) |
동방신기의 5번째 정규 앨범 왜 (Keep Your Head Down) 수록곡 | ||||
왜 (Keep Your Head Down) | 믿기 싫은 이야기 (How Can I) | Maximum | Crazy | |
Honey Funny Bunny | Rumor | 고백 (Confession) | Our Game | |
She | 아테나 (Athena) | Journey | ||
리패키지 추가곡 | ||||
이것만은 알고 가 (Before U Go) |
작사 : 유영진
작곡 : 유영진, 유한진
편곡 : 유한진
1 개요
2011년 1월 5일에 발매된 한국의 남성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5번째 정규 앨범이다. 그룹이 유노윤호, 최강창민의 2인 체제로 재편된 후 발매한 첫 정규 앨범으로, 이전 앨범인 MIROTIC으로부터 무려 약 2년 3개월만에 발매되었다. 지난 2009년 이후로 불거진 그룹의 한국 측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일부 멤버들 간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 건으로 그룹이 사실상 반토막난 상태에서 릴리즈된 앨범으로, 이 앨범을 기점으로 동방신기의 음악적 노선이 많이 변화를 띄게 되었다.
동방신기라는 그룹이 한국 가요계에서 가지고 있는 가치와 영향력, 그리고 아이돌로써는 극히 드문, 2년이 넘는 텀을 두고 진행된 컴백이라는 점에 힘입어 각종 음원 차트 및 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고, 음반 세일즈 측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다만 음악성에 있어서는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는 뒤에 후술.
2 발매되기 전까지
2.1 동방신기, 둘로 갈라지다
지난 2008년 9월 발매되었던 동방신기의 정규 4집 MIROTIC은 당시로써는 드물게 5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세우며 메가히트를 기록했고, 각종 가요 프로그램 및 차트 1위를 싹쓸이하는 것은 물론, 연말 시상식들에서도 대상을 휩쓸며 사실상 2008년의 가요계는 동방신기가 평정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물론 4집 발매 이전에도 동방신기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이었으나, 그 수준을 뛰어넘어 아이돌 그룹의 교과서, 전무후무한 아이돌 그룹의 레전드라는 평을 듣게 된 때가 바로 4집 활동 이후부터이다. 오늘날 동방신기라는 네임 밸류가 한국의 가요계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도 이 때 쌓아놓은 이미지에서 기인한 것이 크다.
이렇듯, 동방신기의 4집 활동은 대성공이라 봐도 무방했고, 그 여운을 뒤로 한 채 멤버들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재차 활동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일본에서도 릴리즈하는 싱글들마다 연속해서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에 등극하는 등 그룹이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던 시점이었고, 이후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동방신기는 일본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 그룹으로 부상했다. 대중적인 인지도를 지닌 가수들만이 할 수 있다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의 주제가 타이업, 그리고 도쿄돔에서의 라이브 콘서트 등, 여러모로 동방신기는 한일 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2009년 7월 중부터 갑작스레 일본 언론들을 통해 동방신기의 분열설이 도마 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의 세 멤버들이 한국 측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가처분 소송을 냈다는 것이 그 내용. 하지만 이에 대해 SM과 에이벡스 측에서 빠른 진화에 나서면서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고, 팬들 또한 평소 멤버들이 대외적으로 보여준 끈끈한 정을 생각했을 때 그럴 일은 없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그러나 연말에 들어서면서 위의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고, 이에 그룹은 사실 상 활동 중단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소송을 제기한 세 멤버들과 나머지 두 멤버들이 서로 다른 방을 쓰고, 스케줄 사이에 이동을 할 때 다른 차를 타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비행기에서도 서로 멀리 떨어져서 앉는 등, 이미 멤버들 간의 사이도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2010년 초에 계획되었었던 한국 5집 컴백은 백지화되었고, 그룹은 2010년 3월에 발매된 30번째 일본 싱글 시간을 멈춰서의 릴리즈 이후로 결국 공식적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리고 5인으로서의 동방신기의 모습은 이것이 마지막이었다.
2.2 2인조로 돌아오다
그룹이 활동 중단을 선언하게 되면서 위에서 언급된 한국 컴백 및 기타 모든 다른 활동들은 전면 취소되었다. 사실 소송이 막 시작되었을 무렵에는 그래도 평소에 멤버들 간에 쌓아왔던 돈독한 우정이 있고, 또 당시 그룹의 인지도도 날마다 상한가를 치고 있던 상황이라서 소송이 양자 간의 합의로 원만하게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예상 외로 소송이 길어지게 되고 상황 또한 복잡하게 전개되면서 팬덤의 분열과 이탈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결국 SM 측에서는 5인을 함께 끌고 나가고자 했던 기존의 방침을 철회하고 회사에 남기로 한 최강창민과 유노윤호, 두 멤버들만으로 동방신기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후 2인조 동방신기의 모습은 2010년 8월 SMTOWN 라이브 투어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원래 5인조 동방신기의 5집 타이틀곡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곡인 Maximum을 열창하면서 아직 동방신기는 건재하다는 것을 알렸다. 그러나 당시 팬덤에서는 나머지 멤버 3인을 뒤로한 채 두 명이서만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서는 반응이 많이 갈렸는데, 그도 그럴 것이 동방신기에게 있어서 '5'라는 의미가 가지는 상징성이 큰 데다가, 동방신기는 영원히 5명이라는 인식이 아직 팬덤 사이에서 팽배했기 때문에, 2인조 동방신기의 등장은 당시 5인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2명만의 동방신기를 응원하던 팬들도 있었고, 이들은 2명의 동방신기의 컴백을 매우 반기며 기뻐했다. 이 때문에 기존에 있었던 팬들 간의 분열은 더욱 심해졌고, 팬덤을 이탈하는 이들 또한 더욱 늘어났다.
어찌 됐든, 라이브 무대를 통해 컴백한 동방신기는 이후 5집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고, 2010년 10월에는 팬들에게 아직까지도 회자되고있는 일명 '분홍 공지'를 띄우며 SM에서 공식적으로 동방신기가 2011년 1월에 컴백함을 발표했다. 그리고 5집 발매 전에 앞서 디지털 싱글인 아테나가 릴리즈되었고, 발매 2주 전부터는 지상파 채널에 앨범 홍보용 광고를 방영하면서 본격적인 컴백 준비를 알렸다. 이 때가 방송국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던 터라 홍보효과가 굉장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2011년 1월 5일, 동방신기가 컴백했다.
3 성과
앨범 발매에 앞서 1월 2일에는 타이틀곡 왜 (Keep Your Head Down) 음원이 선공개되었고,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차트 1위를 달리며 동방신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후 1월 5일에는 음반 발매와 함께 앨범 수록곡 전곡의 음원이 공개되었으며, 짧은 시간 동안이기는 했지만 수록곡들로 차트 줄세우기를 하는 동방신기답지 않은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2]
컴백 후에는 각종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프로그램 1위도 휩쓸다시피 하면서 동방신기의 위력이 여전히 대단함을 보여줬다. 여러모로 불안한 징조를 보이며 출발하기는 했었지만, 외적인 성과만 본다면 MIROTIC 시절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4 반응
그러나 외적으로는 큰 성과를 거둔 것과는 반대로 대중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체감 인기는 "그저 그렇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애초에 음원 차트 및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거머쥘 수 있었던 것도 순수한 인기라기 보다는 과거 5인조 동방신기가 쌓아놓았던 옛 영광을 등에 업은 후광 효과였다는 평도 있을 정도로, 일반적인 대중들의 반응은 꽤나 냉랭했다.
이 이유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다른 아이돌들과 다를 바가 없어진, 다시 말하지면 지극히 평범해져 버린 음악성이 주된 이유였다. 과거 5인 시절에는 데뷔 초기 때부터 SM 측에서 동방신기를 "아카펠라 그룹"으로 소개하며 실력파 이미지를 강조해 왔었고, 이에 대한 대중의 의구심을 멤버들이 직접 라이브 실력을 통해 증명해 내면서 아이돌임에도 "동방신기의 음악은 다른 아이돌들과는 다르다."라는 인식이 대중에 뿌리깊게 박힌 상황이었다. 실제로 당시 5인조 동방신기의 앨범 수록곡은 대부분이 발라드 곡이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아이돌 보컬계의 끝판왕 두 명이 있었기에 "동방신기 = 실력파"라는 이미지가 제대로 먹혀들었다. 그러나 이번 5집 앨범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평범해져 버린 사운드, 보컬보다는 일렉트로닉 위주의 반주 중심의 곡들이 대거 수록되면서 이 이미지가 말 그대로 박살나버렸다. 물론 이는 멤버들의 이탈로 부족해진 하모니를 채우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이후 음방에서는 두 멤버들이 여전히 CD 퀄리티의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면서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으나, 여전히 그룹의 음악적인 스타일이 여느 아이돌들처럼 퍼포먼스 위주로 변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또한 앞서 언급했다시피 이번 컴백에 대한 팬덤의 반응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다. 여러모로 컴백 그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시기 상으로 너무나도 부적절했다는 것이 중론.
5 트랙리스트
5.1 초회한정판
1. 왜 (Keep Your Head Down)
2. 믿기 싫은 이야기 (How Can I)
3. Maximum
4. Crazy
5. Honey Funny Bunny
6. Rumor
7. 고백(Confession)
8. Our Game
9. She
10. 아테나(Athena)
5.2 일반판
1. 왜 (Keep Your Head Down)
2. 믿기 싫은 이야기 (How Can I)
3. Maximum
4. Crazy
5. Honey Funny Bunny
6. Rumor
7. 고백 (Confession)
8. Our Game
9. She
10. 아테나 (Athena)
11. Journey[3]
6 PV
이 뮤직비디오를 표절한 인도의 과자 광고(...)가 있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7 가사
Keep your head down U-Know time (Max)
You know what time it is?
This is return of the king
(모두 끝나버렸다) 난 시작도 안 해봤는데
(헤어져 버렸다) 난 이유조차 못 듣고
주변 사람들 모두 하나같이 날보고 너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난 이미 나쁜 놈
(죄라면)널 사랑한 게 죄라면
(그게 죄라면)진실 했다는게 죄라면
(나는 Keep it low 나는 Keep it low) 난 참아내고 내 자릴 지켜
(Keep your head down)
넌 정말 예쁘지만 너무 다른 너의 속이 난 너무 두려워
(Keep your head down)
사랑했다 하지만 난 이제 널 놓겠다
- (왜?) 날 그렇게 쉽게 떠났니
(왜?) 내가 쉬워 보였던 거니
(왜?) 내 가슴은 찢어지잖아
(왜?) 모두 한 순간의 꿈이었다면
(왜?) 바로잡을 시간이 있었다면
(왜?) 제발 네가 행복하길 바랬다
나, 언제나 언제나 너를 가진 걸로 충분했고
세상이 뭐래도 같은 꿈을 꿔서 행복했고
지금은 널 보내게 됐지만 어차피 내 길을 갈뿐이고
Now I'm just chillin' Feel like I'm healing
늦어버렸다, 넌 다시 돌아갈 수 없단다
네가 없다면 난 무너질 거라 믿겠지 예전부터 넌
그건 착각이라고 내가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널 타일렀잖아
Hey 난 정말, 정말 슬펐다 철이 없던 네가
혹시라도 나쁜 사람 만날까 Why? baby
(Keep your head down)
넌 정말 예뻐 근데 그뿐이야 네 가슴에 중요한게 없는걸
(Keep your head down)
사랑의 아픔을 참는 가슴에 못 박고
- Repeat
하~ 그렇게 너 사람 갖고 장난, 장난 치지 마라
내 앞에선 요래조래 거짓말만을 늘어놓고
누가 봐도 누가 봐도 넌 정말 이중적이야
(왜왜왜)수정 같던 마음들이 언제 그렇게 탁해졌니
사랑을 끝냈다 널 보낸 가슴이 텅 비워졌다
하지만 내 미래는 마치 일어나서 웃으라고 손짓한다
너를 보낸다 정말 행복하게 살아(왜왜왜)
먼 훗날에 먼 훗날에 그냥 편하게 웃고 싶다 하하
(왜?) 왜
(왜?) 사랑을 그렇게 쉽게 놔버리는 너를
(왜?) 누군가 걱정할거란 생각은 해봤나
(왜?) 니가 놔 버린 게 너는 뭔지
(왜?) 아직 모르는 것 같아
(왜?) 그대로 머물러 나를 지켜봐
(Keep your head down)
지워졌다, 사라졌다 내 가슴에 니가 죽어 모두 타버렸다
(Keep your head down)
지워졌다, 사라졌다 내 가슴에 니가 죽어 너는 이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