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g. [2]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의 스트롱홀드 출신 바바리안 영웅. 특기는 사이클롭스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보통 영웅이다.
3편의 쉐도우 오브 데스 확장판에서 요그를 주인공으로 하는 캠페인이 추가되었다. 본디 인간 바바리안 아버지와 지니 어머니의 사이에서 태어나 마법 학교에 다니고 있었지만, 동급생이자 연인인 비도미나가 마법에 심취한 나머지 타락하여 네크로맨서가 되자 [3] 마법을 경멸하게 되었다. 그리고 바바리안의 피를 억누르지 못해 마법 학교를 떠나 바바리안이 되기로 결심했다는 스토리인데... 정체성을 깨달은 요그
<캠페인에서 위저드 일 때 의 요그>
타워 영웅인 위저드일 때의 특기는 사기 특기로 손꼽히는 체인 라이트닝이지만, 마법사 길드를 방문하거나 마법책을 누르면 '요그는 마법보다는 자신의 힘을 신뢰하기로 했다'라는 메세지가 나올 뿐 마법을 전혀 사용하지 못한다. [4] 그러니까 특기가 없는거나 마찬가지. 사실 마법을 쓸 수 있었어도 능력치 상승이 위저드가 아닌 전투형 영웅, 그 중에서도 바바리안의 능력치를 따라가기 때문에 보조 마법이나 좀 쓰지 체인 라이트닝은 안썼을 것이다. 어쨌든 무특기 때문에 스트레이커만도 못한 쓰레기가 될 뻔했으나, 앞서 설명한 대로 위저드의 스탯상승이나 기술획득확률을 따라가지 않고 공격력, 방어력, 전투관련기술만 올라가는데다 엔젤릭 얼라이언스라는 희대의 캐사기 아티팩트를 얻음으로써 무특기, 마법사용불가의 패널티를 극복할 수 있다. 비록 이 아티팩트는 세번째 시나리오밖에 쓸 수 없지만, 이후에도 스탯 보너스를 주는 엔젤릭 얼라이언스의 부품들을 들고 있으므로 무시무시한 스탯을 가지는 건 여전하다. 근데 다 버렸잖아.
저주받은 동맹 캠페인에서는 크랙 핵을 설득하고, 젬, 겔루에게 서신을 보내 동맹을 맺는 맹활약을 했다. 이 캠페인에서는 특기가 좋은 다른 영웅들 때문에 주력으로 활용할일은 없는데, 설상가상으로 요그는 다른 영웅들보다 기술 습득 확률이 구리다. 고급 지혜와 고급 대지마법이 동시에 나오지 않는다. 결국 차원의 문이나 귀환 등의 핵심 마법을 배우기 힘들고 사이클롭스 테크트리가 꼬여서 반강제로 보조영웅이 된다. 이를 보다 못했는지, 유저 패치인 HD+ 수정 버전에서는 고급 대지 마법과 고급 지혜가 같이 나올 수 있도록 바뀌었다. 그러나 이것도 랜덤이기 때문에 나올때까지 리셋 노가다는 마찬가지이다.
4편에서도 어떻게 탈출했는지, 바바리안 영웅으로 등장한다. 물론 거기선 영웅의 특수능력이 없고 요그 관련 캠페인도 없어서 산드로처럼 듣보잡 영웅이 되었다.
사실 요그도 크랙 핵처럼 1편 엔로스 시절부터 바바리안으로 출연한 유서깊은 영웅이다. 다만 이렇게 되면 3편 섀도우 오브 데쓰 스토리와는 모순이 되기 때문에, 원래 1편에서 세부적인 영웅스토리를 만들려고 했다가 폐기되고 3편에서 기틀이 닦였다는게 옳다고 봐야 한다. 즉, 1편의 요그는 그냥 스토리 오류라고 생각하는게 속편하다.
산드로나 크랙 핵, 젬, 아이언피스트 왕가 인물을, 알라마를 제외한 1, 2편 출연 캐릭터들은 동명이인 혹은 스토리 오류로 봐야한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가 3편 이전까지는 체계적으로 스토리를 구축한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주연이 아닌 영웅들은 이러한 오류가 조금씩 있다.
6편에서는 "요그의 발자취" 라는 업적이 있다. 3편 초기 캠페인의 요그가 마법을 못쓰는 것처럼 행동해서. 전투에서 이겨야 인정이 되는 업적이다. 당연히 오토 전투시는 무력 영웅이 마법을 배웠을 경우 사용하기 때문에 수동으로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