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1 소개

문명과 함께 시간을 잃어버리는 최고의 선택.
"히어로즈 오브"가 붙었다고 고급은 아니다

과거 뉴 월드 컴퓨팅에서 만든 턴제 전략 게임. 자사에서 만든 RPG인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와 세계관과 설정을 공유하고 있다.

보통은 너무 이름이 길어서 HOMM이란 약자로 표기하거나 한국에서는 히어로즈 시리즈로 통한다.

먼저 만들었던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의 외전격으로 시작한 작품이지만 인기는 이 쪽이 넘사벽으로 높아졌다.[1] 다만 게임 시스템의 원조는 같은 개발자가 만든 킹스 바운티. 몬스터를 고용한다거나 지도를 모은다거나 하는 많은 시스템들을 따왔다. 리메이크도 되었는데 원작의 느낌을 잘살려 평이 좋으니 HOMM의 팬이라면 한번 해봐도 좋을 듯. 한때 함께 판타지 턴 전략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던 워로드 시리즈에서 많은 영향을 받으며 시작했지만, 맥이 끊긴 지 10년이 넘은 워로드 시리즈와 달리 (비록 상당히 쇠락하긴 했지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판타지 턴제 전략게임의 대표작으로 같은 장르의 다른 게임들은 좋든 싫든 HOMM과 비교를 당한다. 각 세력별로 차별화 된 유닛구성, 독특한 자원획득과 테크트리 건설 방식으로 열성적인 팬층을 확보한 게임이다.

히어로즈 시리즈의 최고의 매력은 바로 음악 전문 프로듀서인 폴 로메로와 롭 킹, 스티브 바카[2]가 담당한 음악에 있다. 특히 각 세력별 배경음악은 세력의 개성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역대 최고의 배경음으로 평가되는 HOMM2에서는 게임음악으로선 보기드문 오페라가 나온다.

1편부터 특유의 매력과 중독성을 발휘했으나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계기는 2편부터였으며, 3편은 시리즈 사상 공전의 히트를 치며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했다. 그러나 3DO의 부진으로 뉴월드 컴퓨팅에 압박을 가해 캠페인만으로 이루어진 <히어로즈 크로니클스> 시리즈를 발매하게하고 이어, 4편을 발매했으나 실패하고 뉴월드 컴퓨팅이 공중분해 되면서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UBI 소프트가 라이센스를 획득하여 나이발 인터렉티브를 통해 제작한 5편으로 재기에 성공하였다. 국내에는 5편의 확장팩인 '운명의 망치', '동방의 부족'이 출시되어 있으며 동방의 부족은 원본이 없어도 실행가능하다. 다만 캠페인의 경우는 과거 3편의 스탠드얼론 확장팩 섀도우 오브 데스와는 달라서, 원본 캠패인을 즐길려면 비공식 올캠페인 모드를 깔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6편은 다시 헝가리 게임개발사 블랙홀 엔터테인먼트로 개발사가 바뀌었으며, "마이트 앤 매직" 프렌차이즈의 작명 양식을 통일시키려는지 이름이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6>가 아닌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6>로 바뀌었다. 한글화는 인트라링스에서 맡는다. 그러나 출시 직후 블랙홀 엔테테인먼트가 제작에서 손을 떼는 바람에 MMH6는 상당히 오랜 기간 패치없이 방대한 버그덩어리로 남아있었다. 결국 독일의 림빅 엔터테인먼트로 개발사가 바뀌어 패치 및 추가 확장팩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트 앤 매직을 '왈도전'이라고 부르는 고전게임 갤러리에서는 아귀를 맞추기 위해 HOMM은 '영웅왈도전'이라고 부른다. 풋볼 매니저, 문명과 함께 고갤 3대 게임으로 불리고 있다. 그리고 시간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마법의 게임. 느긋하게 에피소드 하나를 플레이 하려고 했는데 어느새 3시간이 지나있는 신묘한 경험을 할 수 있다.

2010년 1월 24일,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킹덤즈라는 이름으로 온라인화 되어 오픈베타가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엔씨소프트를 통해 서비스되며 12세 이용가라 연령대가 어린 사람들도 즐길 수 있을 듯. 점점 인류멸망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하지만 2012년 4월 25일, 게임 및 웹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이제 2012년에 지구는 멸망하지 않는 것인가?

같은 3대 악마 게임문명이나 풋볼 매니저에 비해 시간이 갈수록 퇴색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고의 전성기였던 2, 3편 이후로 이런 성향이 두드러지는데, 히어로즈4의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최악의 히어로즈라는 말을 들었고 히어로즈5는 어느정도 괜찮은 평을 받으며 명예회복하는 듯했지만 최신작인 6, 7편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버그와 문제점 때문에 혹평을 받았다. 근래 들어서는 여러가지 패치로 버그가 많이 해결되긴 했지만...

유비소프트가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본가 시리즈에는 신경을 덜쓰고 파생 상품들에게만 신경쓰는 경향도 악영향을 끼치는듯 하다.

그리고 희대의 망작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7편이 2015년 9월 29일에 출시되었다. 사실 6편도 명작이었다 파문 시리즈 20주년 기념작 치고는 초라한 결과물이 나왔다.

2 시리즈 일람

원래 제목은 로마식 숫자로 표기해야 맞지만, 검색 편의를 위해 문명처럼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함.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
뉴 월드 컴퓨팅 제작
HOMM 1HOMM 2HOMM 3HOMM 4
유비소프트 제작
HOMM 5MMH 6MMH 7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2 시리즈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2: 계승 전쟁 (1996)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2: 충성의 대가 (1997)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시리즈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에리시아의 부흥 (1999)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아마게돈 블레이드(1999)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 쉐도우 오브 데스 (2000)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 시리즈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 (2002)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 개더링 스톰 (2002)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4: 윈드 오브 워 (2003)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 시리즈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 (2006)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 운명의 망치 (2006)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5: 동방의 부족 (2007)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6 시리즈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6 (2011)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6: 새비지 해의 해적 (2012, DLC)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6: 죽음의 무도 (2012, DLC)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6: 어둠의 그림자 (2013)
스핀오프, 타기종 이식 시리즈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게임보이 컬러 이식, 2000)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2(게임보이 컬러이식, 2000)
히어로즈 크로니클스 시리즈(2000~2001)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드래곤 본 스태프 퀘스트(플레이스테이션 2, 2001)
다크 메시아: 마이트 앤 매직, (1인칭 액션 RPG, 아케인 스튜디오, PC, 2006)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온라인(MMORPG, 2008)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킹덤(RTS, 2009)
마이트 앤 매직: 크래시 오브 히어로즈(아케이드, 어드벤처, Nintendo DS, Xbox 360, 플레이스테이션 3, 윈도우 - 2011, ios, 안드로이드 - 2013

작작 좀 해! 몇번을 우려먹는 거야!
스페셜 에디션들이 위의 것보다 목록이 길다는 게 유머

3 역대 출연 세력

★표는 확장팩에서 추가된 타운.
1, 2편은 타운의 영웅 직업명이 세력명이었으나, 3편부터 진영당 영웅 직업이 2개가 되면서 거점명이 세력명으로 변경된다. 5에서 잠시 영웅 직업이 타운당 1개로 줄어들었으나 최신작인 6까지도 세력명은 거점명을 따르고 있다. 단, 3편과 5편의 경우 캠페인 한정으로 해당 세력의 국가 명칭이 별도로 존재한다.

4 캐릭터

5 관련 용어

6 관련 링크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을 주제로 하는 개인 사이트.
운영자는 ycThat이며 사이트 개설일은 1999년 12월 25일. HOMM 관련 사이트들이 대부분 몰락하는 와중에도 아직까지 한국내에서 지속되고 있다. 공동 운영진을 두지 않으며 오로지 운영자 ycThat 1인 체제로 운영중인 커뮤니티로, HOMM 시리즈를 하는 사람들에겐 비교적 잘 알려진 곳. 통신어체/이모티콘 규제, 지나치게 짧은 글 규제, 자잘한 금칙어 등 여러가지 규정을 마련해 운용하며, 좋게 보자면 절도있고 깨끗한 분위기고 달리 보자면 운영자의 독단적 경향과 제약이 강하다.
  1.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도 한 시대를 풍미한 인기 타이틀이긴 했다. HOMM 쪽이 더 인기가 많았던 것일 뿐이다.
  2. 폴 로메로와 롭 킹은 전 시리즈 개근, 스티브 바카는 2~4편에 참여했다.
  3. 이쪽은 정확히 말하면 판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도 다르고 킹스 바운티의 리메이크 작이니 HOMM 시리즈라고 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