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요피나 토르/피나요 요피나.jpg 파일:Attachment/요피나 토르/Example.jpg
1 개요
프린세스(만화)의 등장인물.
스카데이 토르의 정비. 마메르 아르고 3세와 다섯째 차비의 딸로 스가르드의 왕녀. 3부에서 첫등장했는데, 당시 나이는 17세.
야파, 실라이, 무조의 이복동생이 되며 일곱째 왕자와는 동복남매. 딸로 데리카 토르가 있다.
스카데이가 시벨을 양자로 삼으면서 공식적으로 그녀의 양아들이 되었는데 의붓모자인 두 사람의 나이차는 6살이다(...)
어떤 의미에서든지 프린세스 내에서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 비난 쪽에서는 작중 악역 포지션에 초점을, 옹호 쪽에서는 악역이라지만 그녀 나름대로의 입장을 가지고 하는 행동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
2 상세
마메르 아르고 3세의 성격을 가장 빼어닮은 딸이다. 권력투쟁이 극심한 스가르드 궁정에서 영특한 처신으로 마메르 아르고 3세의 총애를 받았다. 혈통으로 통일을 하겠다는 아르고 3세의 방침으로 어린 나이에 나이 많고 자식 딸린 스카데이 토르와 정략 결혼을 했다. 스카데이 토르는 허구한 날 다른 여자나 안는 남편으로서는 빵점인 위인이고 요피나가 데리카를 낳을 당시 한 번도 와주지 않았으며, 이미 궁정을 장악하고 있던 시누이 헤젤 하이가 공작부인의 견제, 이미 남편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차비 라라 모니카 등 때문에 결혼생활 자체는 불행하지만 본인도 권력욕이 있기에 딱히 '서글픈 내 신세'라는 식의 한탄은 하지 않는다.
결혼 1년만에 임신을 했을 때 귀족 부인들은 물론 아나토리아 제일의 세도가 헤젤까지도 마땅히 왕비에게 축하인사를 올렸지만, 차비인 라라 모니카만 몸이 안 좋다는 이유로 오지 않았다. 그러다 단순히 아픈 게 아니라 임신한 것이며 예전에 유산했을 당시 의사에게 들은 말 때문에 조심하는 거라는 걸 알았을 때는 충격을 받았다. 근데 이 때 요피나를 보면 라라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자 자기가 해코지할까봐 숨겼다고 생각하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마 암투가 심한 스가르드에서는 그런 일이 흔하기 때문에 라라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이렇게 생각한 모양. 그 전까지는 라라에 대해서 별로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임신을 한데다가 스카데이가 자꾸 차비궁에 드나들자 차비가 뒷방신세라는 세간의 인식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경계한다. 인사를 안 와도 별 대처를 안 하다가 헤젤을 불러 따지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
스카데이가 사냥을 나간 사이, 이런 때야 말로 자신과 차비가 돈독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같이 차를 마시자고 초대했다. 라라가 몸상태를 이유로 이를 거절하자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고 다시 초대했는데, 라라가 편지를 써서 다시 거절의사를 표하자 받은 편지를 불태워 버리고 시녀들을 시켜 라라를 끌고 오게 했다. 라라는 이 과정에서 받은 충격 때문에 조산하게 되었고, 출산 도중 사망하게 된다. 애당초 라라의 거절의사에도 3번이나 초대한 것도 그녀를 끌고올 확실한 명분이 필요했기 때문인지라 라라의 사망은 그녀가 의도한 대로였다. 라라의 죽음 후 이 사실을 스카데이에게 알리려 한 시벨을 헤젤이 만류한 것도 명분이 있기에 죄를 물을 수 없기 때문.
데리카 토르를 낳은 후 얻을 수 있을지 가능성이 희박한 왕자를 기다리기보다, 딸인 데리카를 차기 여왕으로 밀기로 작정하고 여론을 모으고 있다. 낳은 직후엔 딸을 낳은 것에 대한 실망감 때문인지 돌아보지도 않을 작정이었으나, 스카데이가 찾아오고 그녀에게 이름을 지으라고 하자 역대 아나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데리카로 지었다. 하지만 도둑고양이 같다거나 한심하다는 막말을 퍼부으며 키운 탓에 엄마 앞에서 말을 더듬으며 벌벌 떠는 아이로 자라나 버린다.
딸인 데리카를 여왕에 올려놓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어머니이다. 시벨을 양자로 삼는다는 스카데이의 결정에 밤새 스카데이의 침실에 서서 항의해 실신한 후 침실에서 실라이에게 하는 대사인 "데리카를 왕위로 올리기 전까지 절대 쓰러지지 못한다."라는 대사나, 리라 때문에 의기소침해진 데리카에게 "너는 유일한 적자 공주다. 위엄을 가져라."라는 대사나, 리라를 싸고 도는 스카데이에 크게 분노해 모두 우리 데리카를 업신여긴다면 대가를 치뤄야지 하는 독백을 보면 상당히 자존심이 쎄고 복수심이 강한 인물 그래도 리라를 밀쳤다고 털어놓은 데리카의 손을 잡아주며 덮어주는 걸 보면 모녀간의 정 정도는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불행한 결혼생활의 스트레스를 사치로 푸는지 4부에서 재정고문에게 연체된 파티나 보석 대금을 독촉받는 모습이 나온다. 역대 왕비가 사용하는 금액의 배를 지출하고 스가르드 상인의 기부금, 친정의 지원까지 받아도 모자를 정도. 아버지인 마메르 아르고 생전에는 더 이상의 도움은 없다는 엄포까지 들었다. 하지만 모아둔 보석과 비자금을 무조의 전쟁자금으로 보내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 유용하게 써먹기도 한다.
아버지인 아르고 왕이 무조에게 시해당한 뒤에 실라이와의 대화에서 스가르드의 누구와 손을 잡아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나중에 무조와 내통하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
3 인간관계
3.1 스카데이 토르
사랑도 없는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사이
스카데이와는 사랑도 없이 라미라 전쟁 때 아나토리아와 스가르드가 라미라 전쟁에서의 승전을 기념하고 서로간의 우호를 위해 정략적으로 맺어진 사이이다. 요피나가 스카데이에게로 시집을 온 나이는 17세로 스카데이가 30대 정도였으니 나이 차이가 나보이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라라 모니카를 사랑하는 스카데이 대해서 못마땅해보이는 편이다.
3.2 라라 모니카
스카데이를 사이에 두고 갈등을 빚었던 차비
자신에게 있어서는 눈에 가장 거슬려보였던 존재이자 없애야 할 적
스카데이의 관계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바위덩어리
요피나에게 있어서 라라는 스카데이 사이를 방해하는 요녀(妖女)이자 늙은 것으로 보이는 여자일 뿐이었다. 한때 라미라 천출인 주제에 순혈 왕족으로 자랐던 자신이 사랑해야할 남자를 그녀가 빼앗으려고 하는 것 같으니 불쾌스럽고 이가 갈리는 입장이라 라라를 보는데 있어서 상당히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라라가 죽게 되면서 눈엣가시를 없앤듯 싶었으나 스카데이가 라라를 잊지 못하는데다가 그녀의 씨인 리라 토르가 자라주었으니 이들 때문에 새로운 변수를 맞이하였던 입장이었다.
3.3 헤젤 하이가
라라에 이은 또다른 적
자신의 일을 방해하려는 훼방꾼이자 요망한 여자
스카데이 옆에 달라붙은 여우나 다를 바 없는 눈엣가시
겉으로는 공작부인이기 때문에 공손하게 대하는 척을 하지만 라라 못지않게 헤젤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자기의 일을 헤젤이 훼방을 놓는다고 생각하고 있고 라라에 이어서 또다른 늙은 것으로 보일만한 여자인지라 눈에 거슬려보이는 또 하나의 대상이었다.
리라 토르가 나오고 스카데이가 라라를 잊지 못하고 있어도 항상 헤젤이 막아버리는 것 같으니 요피나 입장에서는 헤젤도 라라 못지않은 장애거리나 다름이 없다.
3.4 시벨 토르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또다른 적이자 스카데이의 사생아
스카데이의 주변에 드나드는 건방지고도 위험해보이는 늑대
시벨 역시 라라의 조카이기 떄문에 관계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라라를 지키려는 시벨에게 있어서 요피나는 라라에 이은 또다른 적이며 눈에 거슬리는 대상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저런 사생아 따위가 스카데이의 아들이라는 것이 가히 불쾌스럽기도 하였다.
3.5 마메르 아르고 3세
아버지와 딸이었기 때문에 아나토리아로 시집을 간 이후에도 서면을 통해서 안부를 묻고 있으며 동시에 아나토리아의 정세와 스카데이의 동태를 알려주고 받는 사이이기 때문에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3.6 데리카 토르
자신이 낳은 딸이었기 때문에 아나토리아의 여왕으로 키우기 위해 보살펴주는 사이이다. 물론 시벨의 견제를 위한 대상이기도 하다.
3.7 리라 토르
요망한 여자의 씨
자신의 딸 앞날에 방해가 될 것 같은 적
라라가 낳은 딸이었기 때문에 자신은 물론 데리카에 있어서도 눈에 거슬려보이는 대상이다. 스카데이가 리라에게 사랑을 준다는 소식만 들려도 치가 떨릴만도 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