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데이 토르

소속아나토리아
신분토르 공작 장남
토르 공작
아나토리아 국왕(2부 이후)
혼인정비 요피나 토르
차비 라라 모니카
연인라미라의 평민 리린
아나토리아 무희 레베카[1]
자식리린에게서 시벨 토르
레베카에게서 아레아 토르
차비 라라 모니카에게서 리라 토르
정비 요피나 토르에게서 데리카 토르

파일:Attachment/스카데이 토르/g.png

1 개요

Skadei Tor
프린세스(만화)의 등장인물.이라쓰고 진주인공

프린세스의 최중요 주연이자 남주인공인 비욘 카칸 표르도바의 라이벌 격 인물.그런것치곤 스펙과 인기가 모두 비욘을 압도한다 아나토리아 편의 중심인물인데, 본편의 2세대 이야기에서 남자 주인공 역할을 본의 아니게 꿰찬 것 같은 비중을 자랑한다. 2세대의 정력왕

부친은 루텐 토르. 모친은 아나토리아 명문 모니카 가문의 마지막 후손 올라비아 모니카. 동복여동생으로 헤젤 하이가, 이복여동생으로 테오도라 토르가 있다.

2 행적

라미라의 스가르드 대사의 딸 라리사 카타로스의 생일 연회에 초대되어 라미라를 방문한다. 여기서 라미라의 왕세자 비욘 카칸 표르도바라이언 바이다, 에스힐드 바르데르, 그리고 비앙카스타 로디트(비이)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아름다운 두 소녀(에스힐드와 비이)에게 호감을 느꼈다. 당시에는 파라 표르도바를 떠올리며 언젠가 그녀의 아들 비욘과 싸우게 될 것 때문에 마음 속으로 사과하고 비이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며 야심을 감춘 여유있는 성격이었지 냉혹하지 않았는데, 왕이 된 후로 겉으로도 냉혹비정하고 무서운 사람으로 바뀌었다. 아랫사람이 제 역할을 못 한다고 보면 죽이는 게 예사. 게다가 4부에서 에스힐드의 독침에 맞아 오른팔을 잃고 나서는 동생인 헤젤도 불신하게 되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한때는 입지가 나빠져 지방으로 밀려났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왕의 눈을 피해 힘을 키웠고 아나토리아 왕을 죽이고 스스로 왕위에 오른다. 왕이 되기 전부터 이미 사라진 옛 제국 아라나다를 자신의 손으로 재건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고,[2] 라미라를 식민지화하고 스가르드 내정에 간섭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스가르드의 아르고 왕이 '황제가 되려는 거냐'며 스카데이의 야심을 알아채고 경계하기도 했다.

4부에서 테오도라가 아이도 낳지 못하고 야파의 정권장악도 지지부진하자, 스가르드 내의 신 세력을 밀어주기 위해 아레아 토르실라이 왕자와 결혼시킨 뒤에 스가르드로 보내려고 한다. '제값을 못하는 건 필요없다'며 테오도라를 죽일 뜻까지 밝힌 것. 자신의 뜻을 위해 여동생과 딸을 희생시키면서도 애초에 희생시킨다는 자각 자체가 없었다. 왕가에 태어난 이상 자신의 정치 도구 이상도, 이하도 아닌 취급...

아레아와 헤어진 리라가 홀로 토르성에 돌아가길 거부하고 성 안을 헤매다 생전에 엄마가 쓰던 방에 숨는다. 마침 라라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 방을 찾은 스카데이는 테라스 너머에서 꽁꽁 얼어붙은 채 서 있던 어린 리라에게서 라라의 모습을 발견하고, 쓰러진 리라를 보며 얼어붙었던 마음이 녹아내린다. 이후 아직 너를 끌어안을 한 팔은 남아있다, 너까지 떠나지 말아달라 라고 하며 죽을 위기에 처한 리라를 끌어안고 눈물을 보였다. 그 마음 덕분인지 일순 심장이 멈추기까지 했던 리라는 기적적으로 회생. 리라가 눈을 뜨면 리라 한정으로 편애 쩌는 딸내미바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3 여자 관계

여자를 좋아하는 걸로 유명하다고 한다. 정비와 차비 외에도 네임드 첩 둘, 하룻밤 상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작중 2세대 인물 중에서 가장 여자 관계가 복잡하고 그런만큼 자식도 많다. 하지만 그에게 여자들 대부분은 하룻밤 즐기는 대상 정도로, 진짜로 마음을 준 상대는 거의 없다. 여자 관계가 복잡하지만 의외로 한 여자만 보는 면이 있다는 것은 아버지 루텐 토르와 같다.

라미라에 왔을 때 리린을 그런데로 마음에 들어 했으나, 아버지의 강압으로 몸을 팔았다는 걸 알고는 리린을 매몰차게 버렸다. 그나마 이름도 기억 못 하는 다른 여자들에 비해 이름을 기억하기는 했다. 그 후 잊어버렸지만..
이후 무희인 레베카를 잠시 총애하다가 라라 모니카에게 반한 뒤로는 가차없이 버렸고, 아레아 토르에게도 거의 관심이 없다.

시벨 토르를 데리고 아나토리아로 온 라라에게 반해 자신의 여자가 되면 시벨을 후계자로 인정하겠다는 조건을 붙여 데려오는데 라라 모니카의 까다로운 조건[3]을 다 들어주고 차비로 맞아들인다. 이 때만 해도 라라에게 "라미라 왕비를 첩으로 삼겠다"고 했지만 사실 페이크다. 비앙카스타 로디트가 적당한 나이가 되면 데려와 그녀와 결혼할 생각으로 왕이면서도 20대 후반이 되도록 결혼할 생각을 안 했지만, 바르데르 총리를 꼬셔 라미라를 침략한 뒤로도 행방불명된 비이를 찾지는 않았다. 이 라라와의 츤츤한 애정과 비극적인 사랑이 그를 순정남으로 만드는 인기비결. 그런데 츤보단 얀의 끼가 더 많이 보여서(...). 자신과 상대 모두가 피곤해진다는 게 문제.

평생 올라비아와 마음을 통하지 못했던 아버지와 다르게 뒤로 라라와 마음이 통해 그녀가 세번의 유산 끝에 아이를 임신했을 때는 정식으로 말하지 못했는데도 라라의 분위기를 보고 밤에 찾지 않고 낮에 얼굴만 보는 등 배려해주었다. 하지만 스카데이가 사냥으로 성을 비운 사이 왕비인 요피나가 자신의 초대를 무시했다는 명목으로 라라를 시녀를 시켜 강제로 끌고 오게 한 것이 조산으로 이어져 리라 토르를 낳고 숨을 거두었다.[4] 라라의 사후에 검은 머리에 작은 체구를 가진 라미라 여자에 집착해 수시로 침대에 들인다.

라라가 리라를 낳고 죽자 라라를 모시던 시녀, 병사, 의사를 모두 죽였다. 라라의 장례식이 열리기 전 시벨 일행이 라라가 마지막으로 리라의 얼굴은 봐야 하지 않냐며 리라를 몰래 라라의 방으로 데리고 온 걸 발견했을 때 리라를 자신의 눈 앞에 보이게 하지 말라고 한 말을 여겼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죽이려 했으나, 헤젤의 만류 때문에 화를 참고 아레아, 리라, 히스를 토르 성으로 쫓아버리는 걸로 끝냈다.

스가르드 왕족인 요피나 토르를 정비로 맞이했다. 대국의 공주라는 배경 때문에 겉으로는 최소한의 예우를 갖추지만, 여동생이 갖고 있는 안살림을 요피나에게 줄 생각이 없고 거의 찾지도 않는다. 그나마도 라라가 죽고 아예 발길을 끊었는지 요피나는 데리카를 낳은 후 왕자를 포기하고 딸을 여왕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현재는 거의 쇼윈도 부부 수준까지 떨어졌다.

4 자식들과의 관계

자식들은 많지만 대부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버지로서는 최악인 방임+차별하는 아버지상. 그의 자식들 대부분이 어머니를 잃었으나 아버지인 스카데이가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아 이 아이들을 보호하는 건 사실상 헤젤 하이가다. 어머니가 헤젤의 친아버지를 루텐이라고 속였다는 걸 눈치채고 있기 때문에 믿지 않는 듯. 그래도 정치적으로 쓸모가 있는 딸은 비교적 쉽게 공주로 인정했지만 아들은 친아들로 인정하지 않고 양자로 들였다.

시벨 토르는 어린 아이 면전에 대고 네 어미는 매춘부라며 거부해 헤젤이 입양해 키웠고, 성에 들어와서 잠 시중을 들은 레베카가 낳은 아레아 토르도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아 토르 성에서 버려진 것과 다름없이 자랐다.

특히 아레아는 바다에서 실종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눈 하나 깜짝 않고 하는 말이 ‘리라 건강에 안좋을테니 함구해라’. 즉 우선순위가 사랑하는 딸 건강>>>>다른 딸 목숨의 안위(...)

하지만 라라의 임신으로 라라와의 관계가 좋아지자 자식들에게도 약간은 부드러워져 테오도라의 요청으로 아나토리아 성에 살던 아레아도 겨우 공주로 인정받게 되었고, 라라가 난산으로 죽어갈 때는 의사에게 내겐 자식이 여럿이라고 해 자식들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다.[5] 하지만 라라의 죽음으로 말짱 도루묵이 되어 리라 토르까지도 토르 성으로 내쫓긴다.

정실 소생인 데리카 토르에게도 당연히 조금도 애정이 없어 유학시킨다는 명목으로 스가르드로 보내 버리려고 했다.[6]

라라가 리라를 낳다 죽어 한 때는 그 분노가 갓 태어난 리라 토르에게까지 미쳤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는 라라를 꼭 닮은 리라를 보고 부성애를 보인다. 시벨은 견제해서 라미라로 보내 버리고 아레아도 정략결혼으로 팔아 치워 버렸으면서 엄마 잘 둔 자식 하나만 예뻐하는 셈. 하지만 연재 중단 시점에서 리라와의 관계가 나아지거나 한 건 아니다.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그나마 이 둘은 평범한 부녀지간처럼 지내게 될지, 라라와 스카데이가 엇갈렸던 것처럼 이 부녀도 엇갈릴지 알 수 없다.

5부에서 아픈 리라를 위해 헤젤에게 아레아 실종 사건의 입막음을 지시하고 리라의 쾌차에 신경쓸 것을 주문하며 리라를 위해 약품과 드레스, 놀이기구 등 각종 진귀한 물품들을 갖다 바치게 하며 자신의 명을 어기고 몰래 리라 처소에 들어온 베아트리스와 자리를 비운 시녀까지 묵인해 주는 등 드디어 딸내미바보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리라가 깨어났을 때 팬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다정한 부녀지간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니라 스카데이만의 일방적 통행이 될 수도.

사랑하는 여자를 떠올리는 자식만 예뻐해 주는 걸 보면 과연 루텐과는 부자지간. 여동생이 아빠에게 차별당하는거 보고 느낀 게 없었던 모양이다. 자기가 차별당한 게 아니니까.

아버지라는 측면에서만 평가해 볼 때는 오히려 그 루텐이 스카데이보다는 좋은 아버지. 씨만 뿌리고 거의 찾지도 않은 스카데이와 달리 루텐은 스카데이의 경우 그래도 장자랍시고 교육 등의 측면에서 나름대로 신경을 써 줬다. 헤젤도 루텐의 진짜 자식은 아니었지만 냉대는 해도 일단 어느 정도 신경은 써준걸로 보인다. 그레텐 부인마저 대놓고 무시하던 이사벨이 헤젤에게 찍소리 못 하던 걸 보면 최소한 스카데이처럼 버려 둔 자식 취급하지 않고 대접은 받게 해 줬다는 소리.

5 인간관계

5.1 라라 모니카

처음에는 언니 대리인으로 만났다가 나중에 사랑으로 나간 관계

라미라로 파견을 왔던 시절까지는 라라 모니카와 접한 적은 없고 대신 그녀의 언니 리린을 만나게 된 적이 있었는데 단순히 시중 및 잠자리 관계로 왔다고 하지만 스카데이는 리린을 돌려보냈다. 그리고 아버지인 루텐의 부고를 듣고 급거 아나토리아로 귀국할 때도 라라와 만난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라라와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 것은 라라와 시벨이 아나토리아로 직접 찾아오면서부터였다. 처음에 라라를 봤을 때 남루하고 형편없어보이는 건방진 어린 천것의 계집이 굴러들어왔나할 정도로 의문을 가져왔으나 라라가 리린을 대신해서 왔다고 하면서부터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는 하였다. 하지만 이 때까지는 사랑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고 그저 리린의 대리인으로만 봤을 뿐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스카데이의 복잡한 여자관계의 본성이 드러나면서 이 때부터 라라에게 관심을 두기 시작한다. 라라가 어쩌다가 자신을 두려워하고 거부하기는 하였지만 왠지 이 여자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잡혀버렸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랑으로 나가면서 결국 라라를 차비로 맞아들이고 동시에 외가 성씨인 모니카를 하사하면서 라라의 신분을 올리는데도 기여하였다. 하지만 차비가 된 이후에도 라라가 자신을 거부하고 두려워하는 일이 잦으면서 그리 온전한 관계로 가지는 못하였다.

이후 스가르드 마메르 왕의 장녀 요피나 토르를 왕비로 맞이하면서 라라의 관계도 예전에 비해서 소원해졌으나 여전히 라라를 대하는 태도는 변함이 없었다.

5.2 리린

라미라에 머물렀을 때 잠시 만났던 시중녀

라미라에 파견되어 머물렀을 때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팔린 리린과 하룻밤을 보낸 사이. 스카데이 본인은 처음에 리린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지만 그녀가 자의가 아니라 억지로 팔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를 딱하게 여겨 더 찾지 않았다. 아버지의 강요로 다시 찾아온 리린이 매달려 애걸할 때는 어머니 올라비아를 떠올려 냉정하게 그녀를 내쳤다. 이후 리린은 스카데이의 아이를 가졌지만 그 사실을 전하기도 전에 스카데이가 아나토리아로 돌아가면서 두 사람의 짧은 인연도 끝나게 된다.

말로는 매춘부라면서 리린을 폄하했지만 그녀가 상당히 인상에 남아있었는지 몇 년이 흐른 뒤에도 리린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해냈고 그녀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그 애가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을 바로 깨닫기도 한다. 직접적인 관계는 짧았고, 리린은 결과적으로 스카데이에게 죽음을 당한 셈이지만 그녀는 스카데이의 유일한 아들을 낳아주었고, 스카데이의 평생 사랑인 라라와 얽히게 되는 계기가 됐다. 간접적으로는 스카데이에게 상당히 많은 영향을 끼친 셈.

5.3 비앙카스타 로디트

세상을 떠난 자신의 어머니를 너무나 닮아 집착하던 존재

비이와는 라미라에 파견되었던 시절에 처음으로 만났다. 비이의 모습을 보면서 상당한 호감을 보였는데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스카데이가 비이를 주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이가 세상을 떠난 자신의 어머니 올라비아 모니카와 놀라울 정도로 닮았기 때문이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때문에 비이에게 상당히 집착하며 그녀를 자신의 정비로 점찍고 최측근인 세이를 라미라로 보내 비이의 행방을 찾는 일 및 보호를 명한다. 하지만 스카데이와 마찬가지로 죽은 올라비아를 그리워하며 비이에게서 그녀를 겹쳐본 세이는 비이를 지키기 위해 결국 스카데이를 배신하고 만다. 전쟁 당시까지도 행방불명된 비이를 찾으며 미련을 보였으나 라라를 사랑하게 되면서 비이에 대한 집착도 버리게 된다.

5.4 비욘 카칸 표르도바

팽팽한 운명의 라이벌

비욘과는 왕위에 재위할 때부터 운명적인 라이벌이었다. 둘 다 아버지들이 작고하고나서 왕이 되었고 라미라 정복전쟁 때 비욘을 만나서 상호간의 교전을 벌였던 경험도 있었다.

5.5 라이언 바이다

비욘에 이은 또다른 라이벌이자 적

레오와는 라미라 파견시절에 만난 적이 있었다. 당시 레오는 12살 꼬마였으며 스카데이는 청년으로 나이 차이가 나보였던 편이었다. 둘이 다시 만나게 된 것은 라미라 정복전쟁 때로 전쟁터에서 교전을 통해서 만났다.

5.6 바르데르 총리

예전부터 은밀한 관계를 맺어왔던 사이

바르데르와는 표르도바 Ⅱ세 재위시절부터 은밀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라미라에 파견된 사촌인 루카를 통해서 라미라의 현황을 보고 받은 수준이었다. 바르데르 역시 스카데이에게 친밀적이며 비욘에게 불만이 표출된 후로 스카데이와의 관계도 급속도로 친밀해져서 라미라 정복전쟁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였고 스카데이의 공로로 라미라 괴뢰정권의 왕이 되었다.

5.7 에스힐드 바르데르

한때 잠시 만났던 사이에서 적대지간으로 갔던 관계

에스힐드와는 라미라 파견시절에 만났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루텐의 급사 이후 아나토리아로 돌아가면서부터 이후로 접점이 없었다가 라미라 전쟁 때 복면을 하고 전쟁터로 뛰어든 에스힐드를 만나게 되었다.

5.8 헤젤 하이가

언제나 자신을 이해하고 곁에 있어주었던 여동생

헤젤과는 남매지간으로 스카데이가 오빠이다. 사실 헤젤은 챠이 렌올라비아 모니카 사이에서 난 딸이고 스카데이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암시가 나오지만 그런 것에 관계없이 친동생으로써 매우 아끼고 있다. 우애가 굉장히 좋으며 스카데이에게 절대적 신뢰를 받고 있다. 라라를 제외하고 스카데이에게 애원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었다. 다만 한쪽팔을 잃고 의심이 깊어져 더는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된 스카데이가 동생마저 믿지 못 하게 되면서 서서히 관계에 금이 가고 있다.

5.9 테오도라 토르

관계가 서먹하고 평소부터 친하지도 않았던 배다른 여동생

헤젤과 같은 여동생이었지만 아버지가 같다는 것을 빼고[7] 시녀 출신 어머니에서 나왔던 영향 때문이었는지 테오도라와는 별로 친분적인 관계를 갖고 있지 않았다. 헤젤에 비해서 접하는 점도 많지 않았으며 서로 마주쳐도 차갑게 대하는 것 정도가 전부.

3부 들어서 테오도라가 야파에게 시집을 가게 되면서까지도 테오도라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였던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5.10 세이 렌

어린 시절을 함께 한 형제, 한때는 상관과 부하관계였지만 지금은 적대지간 '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고 어머니 올라비아의 추억을 공유하는데다가 두 명 모두 똑같이 헤젤의 오빠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가깝고 친밀한 사이였다. 세이는 어린 시절 자신의 목숨을 바쳐 스카데이를 지켰고 스카데이는 아버지 루텐에게서 세이를 지키기 위해 어느 정도 자란 후 자신의 심복으로 세이를 거두었다. 이후에도 세이는 스카데이의 옆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걸로 보인다. 스카데이는 어머니를 닮은 비이를 자신의 비로 점찍고 그녀의 안전을 보호하고 훗날 아나토리아로 데려올 역할로 가장 신뢰하는 세이를 라미라로 보낸다. 그러나 세이 역시 올라비아를 닮은 비이에게 이끌려 그녀의 행복을 위해 스카데이의 명을 배반하고 만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세이 역시 자신처럼 어머니 올라비아에 대한 그리움 탓에 그런거라 이해했는지 별달리 책망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세이가 배신했다는 측근들의 말에도 세이는 절대 자신을 배신하지 못 한다며 부정하지만 전쟁의 한복판에서 비욘을 지키기 위해 적이 되어 자신에게 칼을 겨누는 모습을 보자 심하게 충격을 받고 동요한다. 이후 완전히 연락이 끊기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세이에 대한 마음은 남아있는지 히스를 보며 세이를 떠올리고 바다에서 우연히 세이를 발견했을 때는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모른 척 눈감아주고 떠난다.

5.11 올라비아 모니카

자신을 낳아주고 키워준 그리운 어머니이지만 동시에 콤플렉스의 원인

여자관계가 복잡하고 냉혹한 면이 있지만 의외로 어머니인 올라비아 모니카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올라비아와 외모가 닮은 비이를 노리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동시에 어머니가 챠이 렌과 불륜을 저질러 동생인 헤젤을 낳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 탓에 여자와 자식을 믿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인다.

5.12 마메르 아르고 3세

직접 만났던 적은 없었지만 서로 경쟁의식을 가진 사이
왕이기 이전에 장인과 사위로 있는 관계

서로 직접 만났던 적은 없었지만 나이차에서는 굉장히 차이가 나보이는 편이며 1,2부까지는 경쟁적인 상대로 서로를 의식해왔었고 라미라 전쟁 때는 마메르 왕이 스카데이를 지원한다는 표명을 밝히기도 하였다.

3부에서는 요피나 토르를 왕비로 맞이하고 테오도라 토르를 야파에게 시집을 서로 보냈던 영향으로 스가르드와 어느 정도 교류가 생기면서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된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서로를 경쟁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5.13 요피나 토르

정략적으로 맺어진 사이

스가르드의 왕 공주 출신이었기 때문에 사실은 사랑으로 맺어졌기 보다는 정략적으로 맺어진 것이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사이이다. 스카데이 본인도 요피나보다는 라라에게 더욱 마음을 갖고 있는 편이라 요피나가 데리카 토르를 출산하는 순간에도 같이 하지 않아왔다가 출산 직후에서야 나타났을 정도로 요피나와의 관계는 드물었던 편이라 할 수 있다.

5.14 리라 토르

라라와의 사이에서 난 자신의 딸
처음에는 라라가 죽어서 더욱 증오스러웠던 존재

라라와의 사랑으로 맺어진 자신의 딸 리라 토르와는 갓난아기 때부터 증오스러운 관계였다. 라라가 출산 직후 사망하게 되면서 리라가 울음을 터뜨리자 스카데이는 리라를 증오하면서 결국은 외가인 모니카 가문으로 리라를 보내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티없는 소녀로 성장한 리라가 나오면서 라라와의 인연도 있기 때문에 미워도 사랑을 해줄 것으로 보이고 있다.

6 의외의 일면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이지만, 어머니 올라비아 모니카에 대한 게 일종의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듯한 언급이 몇 번 나온다. 심리학적으로도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아들은 여자관계가 복잡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부모인 루텐과 올라비아의 악화일로를 걷던 관계가 자식인 스카데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라비아가 챠이와의 사이에서 헤젤을 낳고 루텐의 딸로 속였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즉 정숙한 귀족부인으로 알려진 어머니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여자와 자식들을 믿지도 못 하고 냉담하다. 부모님에 대한 트라우마로 마음 속에 뿌리 깊이 심어진 의심탓에 결국 여자도 자식도 믿지 못 하게 된걸 보면 안타깝기도 하다.

이래 봬도 세이는 각별하게 여긴다. 라미라와의 전쟁에서 오른팔이었던 세이 렌비욘 카칸 표르도바를 보호하려고 자신에게 칼을 겨눴을 때는 상당히 동요했다. 작중 회상까지 보면 그와 세이의 관계는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친밀한 편으로[8] 신분 차이가 컸지만 어머니 덕분에 친구처럼 자랐으며, 서로 신뢰도 했다. 세이를 제거하려는 아버지 루텐에게 끝까지 반대해 결국 세이를 살리기도 했고. 그래서 세이가 그렇게까지 날 배신할 리 없다고 말하고, 더 이상의 배신은 용서할 수 없다고 독백하기도 했지만 4부에서 야파를 도우러 출정하던 도중 세이를 확인하고도 눈감아 줬다.
  1. 사실 더 정확히는 안은 여자다. 작중 수많은 여인들을 안지만 나름 피임은 잘했는지 결혼하지 않은 여성 중 아이를 낳은 것은 리린과 레베카 정도.
  2. 왕이 되자마자 아나토리아의 주신 아리아스에게 며칠 동안 제사를 지내며 아라나다 제국을 아나토리아의 이름으로 세우게 해달라고 빌었다...
  3. 왕인 스데카이 토르를 모시기에 적합한 신분을 달라는 요청에 외가의 성이자 아나토리아 최고 귀족가문인 모니카의 성을 주었다.
  4. 라라의 죽음에 스카데이의 책임도 상당하다. 건강했던 라라가 스카데이의 폭행과 학대로 몸이 상해 유산을 반복하다가 죽었다.
  5. 당시 공식적인 자식은 아레아뿐이었으니 여럿에는 시벨도 포함된 것
  6. 5부 요피나의 말에 따르면 스카데이는 데리카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안아 준 적이 없다고...
  7. 사실 헤젤은 아버지가 다르긴 하지만 스카데이는 그것도 모르는 편이었다.
  8. 시벨과 히스의 관계가 스카데이와 세이의 관계와 유사하다. 스카데이 본인이 히스와 시벨을 보고서 세이가 생각났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