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문서 : 격투기 무술 관련 정보
일본 다케다 소카쿠(武田惣角)의 대동류 합기유술(大東流合氣柔術)을 계승한 대한민국의 무술로, 도장 명의 유래는 한국 합기도의 창시자 최용술(崔龍術) 도주의 이름에서 따 왔다. 그가 처음 선 보인 기술, 소위 원형 술기를 계승한다는 점에서 한풀과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을 듯. 총본부 합기도용술관(合氣道龍術館)은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
현재는 창시자의 호인 덕암(德庵)에서 따와 덕암류 합기유술(德庵流 合氣柔術) 이라는 명칭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이유는 최용술 도주의 원형술기를 그대로 보존하고자 현대의 합기도와 구별하기 위해서 라는 듯. 현재 용술관의 관장은 합기도 3대 도주 김윤상(金潤相) 씨로, 팔순의 연세에도 스승의 유언에 따라 매일 도복을 입고 수련한다고. [1]
적극적인 홍보 보다는 인터넷 등에서 소식을 접하고 찾아 오는 수련생들이 대부분이며, 특히 고수를 찾아서의 저자 한병철 [2] 씨의 서적과 방송에 소개된 이후부터 수련생들이 늘었다고 한다. [3] 실제 경험을 해 본 타 무술계 수련인들 [4] 은 합리유술이라 부르기도. 그 만큼 합리성과 나름의 깊이가 있다.
한국의 합기 관련 무술 중에서도 고류 형태의 유술 모습에 근접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간단한 손, 발차기 [5] 수련을 제외하면 수련 시간 대부분이 유술 기술을 익히는 훈련의 반복이다. 수련 강도도 강하고 쎈 편. 분위기도 조금 살벌해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탈덕 수련을 그만두는 관원생도 상당하다고. 술기의 형(形)을 한풀 처럼 김윤상 도주가 다시 분류하여 '임술기', '병술기' '투술기' '자술기' 등의 호칭으로 불린다.
과거 삼국 드립을 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것 없이 '일본에서 온 야와라(柔)' 라고 깔끔하게 주장한다. 과거에는 최용술 도주가 일본에서 대동류 합기유술을 배운 게 확실하지 않아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최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대동류의 맥을 이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저명한 무술가 리처드 킴이 1984년 미국 합기도인 글렌(Glenn)에게 보낸 편지에 따르면, 최용술 도주가 일본의 극우파 조직 흑룡회의 멤버이자, 대동류 합기유술의 다케다 소가쿠(武田惣角)로 부터 교수대리(敎授代理)를 받은 요시다 코타로(吉田幸太郞)의 뛰어난 제자였다는 내용이 있다. 최용술 도주의 일본 이름이 요시다 아사오(吉田朝男) 였다고. 아마 다케다 소카쿠한테 배사하고 실질적으로는 요시다 코타로한테 배웠다는 게 정황상 옳을 듯 하다.
합기도용술관
합기도 용술관 서울 혜화도장
Home.cy/51240171 합기도 용술관 역삼도장
- ↑ 처음 스승과 인연이 닿은 것이 40을 넘겼던 74년도라고 한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연로한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인다는 것은, 많은 존경받는 무술과들과 마찬가지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 ↑ 과거 무술 전문 잡지 마르스의 편집인, 서울팔괘장연구회 팔괘장 6대 전인
- ↑ 다만, 자신들의 원형 술기가 유출되는 것에 대해서는 꺼려한다.
직접 가서 만져보면 안다 - ↑ 특히 합기도 계열
- ↑ 두 개 정도를 제외하면 허리 위로 올라가는 상단차기가 없다. 대동류 합기유술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상대방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것'을 중요시하는 합기(合氣)가 정작 나의 밸런스가 붕괴되는 것을 반길리 없다. 이 발차기들은 합기유권술 도장 당시에 받아들였다는 증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