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로보로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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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roboros Virus. 바이오하자드 5에 등장하는 새로운 바이러스.

2 바이오하자드 5

알버트 웨스커엑셀라 기오네와 협력해 시조 바이러스, T 바이러스, G 바이러스, T 베로니카 바이러스, 플라가를 융합시켜 만든 바이러스.

투여직후, 피험자에게 이하의 증상이 나왔을 경우가 있으나 이상은 없습니다.
증상: 발한, 호흡 곤란, 섬망(=착각·망상·마비 등을 일으키는 의식 장애) 또는 착란현상
투여 후, 바이러스는 치험자의 DNA를 식별, 적합한 경우 바이러스의 활동은 일시침정화 합니다.
부적합한 경우 바이러스는 주위의 유기물질을 삼켜, 자기증식을 시작합니다.
또는 주위의 유기물에 대해서 위험을 일으키기에, 피험자의 사체를 격리 혹은 소각 등의 적절한 방법으로 처분해 주십시오.
바이러스는 피험자의 체내에 있는 물질을 바탕으로 검은 거머리 형태의 바이러스의 막을 만들어 체외로 배출합니다.
바이러스의 막에는 원시적인 지능이 확인되어 있어 주위의 유기물질을 감지하여, 포획, 포식, 증식을 행합니다.
개별 바이러스의 막은 딱히 위협은 없습니다만 바이러스의 막의 집합체는 활동 중인 생명체조차 삼키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바이오하자드 5 챕터 5-3 우로보로스 연구시설 에서 발견되는 파일 '우로보로스 바이러스 사용 설명서' 중.

여러 가지 복잡하게 적힌 것 같지만, 간단하게 풀어 말하자면 감염자의 DNA에 반응, DNA가 적합할 경우 유전자 레벨부터 강화시켜 신인류로 만들어버리지만 적합하지 않은 경우 체내의 모든 것을 자신과 같은 바이러스로 변화시켜 몸을 유지시켜 줄 만한 유기물을 찾기 위해 외부로 튀어나와 주변의 모든 유기물을 다 집어삼켜 거대화, 변태한다. 이 변이는 딱히 투여받은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다른 생물에게도 해당된다. 작중 등장하는 후로게이 B.O.W인 리퍼는 직접 투여받은 것이 아니라 어쩌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등장한 괴물. 직접 투여받은 사람보다 더 무섭다.

기본이 되는 것은 인간에게 투여하여 적합한 유전자와 결합할 시 해당 개체를 유전자 레벨부터 강화시키는 시조 바이러스. 여기에 전염력과 적합하지 못한 유전자 개체에 대한 살상력 및 적합한 유전자에 대한 판별력과 전염력을 강화시킨 것이 우로보로스인 것이다. 5의 알버트 웨스커가 원하는 '선택받은 자들만이 존재하는 세상'의 창출에 딱 어울리는 바이러스.

커뮤니티계에서는 짜파게티와 닮았다고 하여 짜파게티라는 별칭을 부여했다. (여기에 따르면 처음 등장하는 우로보로스는 일반 짜파게티, 우로보로스 무코노는 올리브별첨 짜파게티, 우로보로스 아헤리는 짜파게티 5봉지, 알버트 웨스커는 사천 짜파게티로 분류(...)된다. 쓸데없이 자세하다.)

미사일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살포하려 했으나 크리스 레드필드쉐바 아로마에 의해 저지당한다.

위에 기술한 짜파게티적인 이미지나 그렇게 8여년 동안 뼈빠지게 구해놓은 바이러스들을 접목해 만들었음에도 기존 바이러스와 다를 바 없이 불에 약하며 밝은 빛에 노출되면 즉사한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것 때문에 평가가 깎이는 편인데...

- 실상 그 이면을 잘 보면 현재까지 바이오하자드 세계관에 등장한 모든 B.O.W들을 통틀어 가히 최강이라 할 만하다. 일단 기존의 모든 바이러스&플라가의 종합판이라는 점은 제외하더라도, 개발 취지부터가 기존의 모든 바이러스를 능가하는 바이러스의 개발이었다. 특히 G 바이러스가 T 바이러스와 특정 개체에 함께 감염될 시 T 바이러스를 소멸시킨다는 점, 웨스커가 철저하게 적응하지 못한 개체들에 대한 말살을 꾀하고 이의 성공을 확신했다는 점을 보면, 작중에서 직접 언급된 적은 없어도 기존의 그 어떤 바이러스나 플라가가 특정 개체를 감염시키고 있다고 해도 이 우로보로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소멸된다는 소리다. 이렇듯 세세히 잘 보면 그야말로 궁극이라 할 만하지만, 5편의 스토리 전개 탓에 큰 임팩트는 주지 못한 게 안습.

3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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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보로스 바이러스에 대한 보고서

1. 우로보로스 바이러스는 유기물에 뿌리를 내린다. 시체에 감염 될 경우, 핵이 생성되고 그 핵 주변의 유기물을 재조직해 시체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2. 핵은 유기조직의 성장을 통제하는 통제소의 역할을 하며, 핵을 파괴하면 소생절차가 무효화된다.
3. 유기물질을 전파시키는 능력이 극도로 높다. 표본이 이 시설의 봉쇄조치를 뚫는다면, 이 섬 전체는 공동묘지로 변하고 말 것이다.
보안조치는 가장 엄격한 수준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2 에도 등장하는데 어떻게 입수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닐 피셔가 알렉스 웨스커에게 배신당해 우로보로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는데, 전작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감염자를 짜파게티 괴물로 변이시켰던 것과는 다르게 마치 추적자를 연상시키는 근육질 크리처로 변이한다. 레벨레이션2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닐 피셔의 경우는 알버트 웨스커와 마찬가지로 유전자적 우월성으로 바이러스에 선택받아 진화한 케이스라고 한다. 변이된 모습이 알버트와 다른 건 같은 우로보로스 감염체라도 그 변이방식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시신에 주입할 시 바이러스 핵을 형성하여 그 핵을 통해 시신을 공격적인 괴물로 부활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노트가 에피소드 4에 등장하며, 정황상 레버넌트 계열의 B.O.W와 두르가[2]가 이 방식으로 만들어진 듯 하다. 마지막에는 알렉스 웨스커가 나탈리아와 배리를 죽이기 위해 자신의 몸에 주입하며, 굿 엔딩 기준으로 2회에 걸쳐 변이하며 발악해온다.
  1. 바이러스 변이 과정
  2. 굳이 정황이라고 할 것도 없는 것이, 에피소드 4의 지하 실험실엔 제조중인 레버넌트가 가득하다. 그리고 T 포보스는 활성화를 위해선 살아있는 인간이 필요하지만(정확히는 사람이 느끼는 공포. 어쨌든 공포를 느끼려면 '살아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우로보로스는 시체여도 딱히 상관없다. 그리고 레버넌트 계열과 두르가가 적으로 주로 등장하는 배리편에서의 섬 상황은 T 포보스가 막 퍼진 클레어편으로 부터 6개월이나 지난 상황이라 섬에 살아있는 인간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아 T 포보스의 감염 매개체가 없다. 배리편 당시, 흑막인 알렉스도 본인의 사정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체를 외부로부터 더 구해오거나 T 포보스를 연구하기도 힘든 상황이라 우로보로스를 써먹는 방도밖에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