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음이의어
-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
- 데드 스페이스 2의 스토커
- 바이오하자드 3의 보스 추적자(바이오하자드 시리즈).
- 스타크래프트 2의 프로토스 유닛 추적자.
- 오버워치의 트레이서 해석 하면 추적자. trace : 추적 하다 tracer : 추적자
2 블레이블루에 등장하는 직업
- 상위 항목 : 블레이블루/세계관
咎追い / Vigilante
통제기구가 발표한 현상범을 잡아서 현상금을 받는 사람들의 총칭. 즉, 현상금 사냥꾼. 본작에선 시시가미 반그, 칼 클로버, 타오카카가 여기에 속한다. 咎追い는 "잘못이나 죄를 저지른 사람을 추적한다"는 뜻이다. 한글판에서는 "추적단"이라고 번역했는데 살짝 오역이다. 대개 "~단"은 단체나 조직을 뜻하는데 咎追い는 설정상 조직이 아니다! 일종의 직업이다. 차라리 "추적자"나 "추적꾼"으로 번역하는 게 더 자연스러울 텐데.
추적단은 능력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현상범을 체포하기만 하면 통제기구에게 현상금을 받을 수 있다. 단, 범죄자 체포 중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더라도 통제기구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래서 딱히 자격증 같은 게 없고 그냥 하고 싶은 사람들이 하는 자유 직업(?). 범죄자를 상대하는 일이라서 리스크는 매우 높지만 그만큼 보수가 높기 때문에 싸움 좀 한다는 전사들이 너도나도 도전한다.
추적단과 통제기구는 서로 정보를 교환하거나 공유하는 관계다. 단, 권한은 통제기구가 더 높고, 통제기구를 거역할 수 없다. 그리고 통제기구가 정한 협정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아래의 내용은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협정 4가지. 여담으로 조직을 만들지 말라는 협정이 생긴 이유는 이렇다; 추적단은 현상범을 체포할 만한 실력자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들이 결집해서 커다란 조직이 되면 통제기구에 위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통제기구 측의 지시에 따른다.
- 통제기구 측에 정보를 제공한다.
- 일반인을 위험에 말려들게 하거나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
- 조직을 만들면 안 된다.
CS의 <알려줘요 라이치 선생님> 코너에서 추적단의 시스템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인류는 검은 짐승 때문에 급감한 인구를 지키기 위해 범죄를 더욱 엄중히 다스려야만 했지만, 거주공간 부족 및 인종차별과 신분 차별, 마도물의 영향 등으로 인해 범죄는 끊이지 않았다. 통제기구가 치안 관리를 맡고 있긴 한데, 어디까지나 통제기구를 상대로 일어난 범죄를 중심으로 단속하고 있다. 게다가 통제기구의 장교들은 각 나라에서 우수한 능력자를 모아 꾸준히 키워낸 엘리트 집단이니 보잘 것 없는 범죄자 때문에 죽기라도 하면 국가적인 손실이다. 그래서 잡다한 범죄자는 웬만해선 관심 끈다. 일단 각 계층도시에 통제기구의 파출소가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론 모든 범죄를 단속할 수 없다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만들어진 게 추적단 시스템.
범죄를 발견한 사람은 먼저 통제기구에 통보할 의무가 있다. 통보를 받은 통제기구는 범인을 색출해 지명수배를 내린다. 범인의 단서가 없을 때는 추적단에게 정보를 알려줘서 추적단들이 범인을 색출하게끔 조사시키는 경우도 있다. 발행된 수배서는 각 도시의 계층사무소[1]에 배포되고 길거리에 부착한다. 수배서에는 범인의 이름, 얼굴, 현상금과 함께 등급이 표시된다. 등급에 따라 범죄자를 어떻게 처리하면 되는지 알 수 있다. 산 채로 잡아오거나, 어느 정도 부상을 입혀도 되거나, 그 자리에서 죽이는 것까지 다양하다. 등급은 통제기구의 사정에 따라 매겨지기 때문에 현상금 액수와 크게 상관없다. 현상금 액수는 낮은데 등급이 높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범죄자를 잡았어도 통제기구로 끌고 가는 동안 마구 날뛰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통제기구까지 직접 데려가지 않고 범죄자의 신병을 구속해뒀다는 사실만 전달해도 된다. 구속 여부의 입증 방법은 다음과 같다: 통제기구에서 알려주는 구속 술식[2]을 사용해 범죄자를 구속한 후 통제기구로 가서 술식 코드를 전한다. 구속했다는 사실만 확인되면 현상금을 받을 수 있다. 통제기구에 가기 껄끄럽거나, 술식을 쓰지 못하는 사람은 근처의 계층사무소를 이용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약간의 수수료가 필요하다. 계층사무소를 이용할 경우에는 범죄자를 포박한 후 계층사무소로 데려가거나, 구속시킨 장소로 관계자를 불러내 확인받는다.
추적단 사이에는 "길드"라는 네트워크가 있다. 조직이라 할 수 없는 소규모의 연결망. 추적단에게 현상범의 정보를 제공하거나 추적단 간의 정보 공유를 알선하고, 사연이 있는 추적단을 대신해 현상금을 받아오는 일도 해준다. 다만 수수료가 비싸다.
설정자료집에 따르면 추적단의 시초는 마도물 때문에 생태계가 붕괴하면서 대량 발생한 괴생물에 맞서기 위해 독자적으로 무장한 사람들, 즉 자경단이었다.
참고로 스핀오프 엑스블레이즈에서도 나온다. 여기서는 마도협회나 미츠루기 기관 등의 "뒷세계"에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처리하고 그 대가를 받는 직업이다. 현상금 사냥꾼 겸 살인 청부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