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라 기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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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5의 인물.

이름 : 엑셀라 기오네 (Excella Gionne)
키 : 175cm
몸무게 : 55kg
나이 : 기업 비밀(...)
소속 : 트라이셀 (Tricell)

1 배경

기오네 가문은 중세 시절부터 무역상으로 이름을 높인 명문가문으로, 더불어 그녀의 할머니는 제약회사 트라이셀의 창시자인 트래비스 가문의 혈통이기에 엑셀라 기오네 본인 역시 나름대로 이름높은 가문 출신의 인물이다.

뛰어난 미모와 품위 있는 가풍에서 자라났고, 조기영재교육을 받아 날카로운 지적능력을 타고났고 그녀의 아버지에게 사업적 혜안을 물려받아, 엑셀라는 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어린 나이에 대학에 입학, 유전공학을 전공했고 18살의 나이에 트라이셀 제약부서에 입사할 수 있었다. 제작진들이 천재 페티쉬가 있는듯

여기까지만 하면 참 좋은데...

이런 류의 캐릭터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엑셀라 역시 너무나 고귀하게 자란 탓에 심성이 비뚤어지기 시작하여 속된 말로 콧대가 하늘을 찌르는, 특히 주변 남자들에게 있어서 극도로 오만한 싸가지 성격이 형성되었다. 더불어 명문가 출신 + 천재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특성상 높은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기세좋게 트라이셀 제약부서에 입사했으나 트래비스 가문의 적통이 아닌 분가 출신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트라이셀의 수많은 연구팀이 있음에도 그녀에게 할당된 팀은 단 하나뿐이었다.

이런 모욕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동안, 그녀의 인생을 바꿀 한 남자가 나타난다. 자신을 옛 엄브렐러의 연구원인다고 소개한 그의 이름은 알버트 웨스커!
웨스커는 그녀의 지능과 성격을 보고 이용가치가 있다고 판단, 엑셀라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접근하여 자신의 계획에 참가시킨 것이다. 그리고 T 바이러스와 다른 모든 B.O.W. 연구에 대한 정보를 넘긴다. 엑셀라로서는 웨스커의 등장이 상황을 단박에 역전시킬 수 있는 카드의 획득이자 구세주였던 셈이다. 항상 자신의 눈 밑에 깔아보며 하찮은 존재라고 보아왔던 남자들 중에서 자신보다 더한 능력과 카리스마를 지닌 웨스커를 본 그녀는 어느 순간부터인지 웨스커에 대해 연정을 품게 된다. 이런 남자 처음이야

그녀는 웨스커로부터 얻은 B.O.W. 정보와 기술을 트라이셀 생체무기부서로 진급하기 위해 이용했다.
때마침 운좋게도 생체무기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엄브렐러가 파산했고, "절대자"가 없어진 이 영역에 대한 트라이셀의 지배력을 급격히 늘릴 수 있었다. 트라이셀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키려는 엑셀라의 노력 덕분에 그녀는 회사 내의 더 많은 지지세력을 얻었다.

엑셀라는 트라이셀 아프리카 지부의 CEO 자리를 노리고 있었다. 그녀는 당근과 채찍을 교묘하게 이용하며 곧 그 자리에 올라서는 데 성공한다.

엑셀라에게 트라이셀 아프리카 지부를 차지하라고 제안한 건 웨스커였다. 트라이셀 아프리카 지부의 CEO로서 엑셀라의 첫 사업목표는 버려진 엄브렐러 아프리카 연구소를 복구하는 것이었다. 그 시설은 시조 바이러스 연구가 행해진 곳으로서, 우로보로스 계획의 완성에 있어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할 곳이었다. 그는 엑셀라가 자신에게 가진 연심마저 이용하여 그녀와 트라이셀 아프리카 지부 모두를 그의 우로보로스 계획에 사용할 수 있었다.

더불어 연구소의 복구과정을 수행하던 한편으로, 우로보로스 바이러스 연구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생화학무기를 판매할 사람으로서 무기상인 리카르도 어빙을 고용하였다.

우로보로스 계획이 완성되어감에 따라, 엑셀라는 계획이 성공을 맺고 웨스커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에서, 자신이 여왕으로 등극할 것이라는 환상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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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임 내에서(최후를 포함)

설정에서 보다시피 트라이셀의 주 간부에 아프리카 지부 CEO다. 더불어 트라이셀은 BSAA의 비중있는 스폰서였기에, BSAA를 다방면에서 압박할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다.

덤으로 웨스커의 힘의 원천인 "시조 바이러스 개량형"을 몇 개인가 지니고 그걸 시간맞춰 웨스커에게 투여해주는 역할도 맡고 있었는데, 크리스와 쉐바에게 뒤를 잡히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하필 그 하나를 떨구는 바람에(...) 웨스커는 최종결전에서 제대로 한방 먹게 된다. 엑셀라 : 계획대로다

질 발렌타인을 찾고 있던 두 주인공에게 화면으로 모습을 비추어서, '니들이 찾고있는건 여기없으니 그만 철수하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허나 그런 말을 순순히 들을 리 없고, 엘레베이터 안에서 들려온 무전에서 그녀의 한마디 '알버트'에 크리스는 알버트 웨스커와 그녀가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상술했던 대로, 웨간지의 계획대로 계획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성공을 확신하자 웨스커가 신이 되어 다시 만드는 새로운 세상에서 여왕으로 군림한다는 망상을 품고 있었으나... 웨스커로서는 계획이 최종단계에 들어서자 더 이상 그녀가 필요치 않았다.

결국 자신이 그토록 믿고 따랐던, 심지어 사랑하고 모든 걸 바쳤던 웨스커에게 우로보로스 바이러스를 주입당하고, 크리스와 쉐바의 눈앞에서 거대한 괴물 우로보로스 아헤리로 변해버린다.[1]

게임 내에서 모습을 보면 항상 여유롭고 상대를 깔보는 듯한 자세를 시종일관 취하고 있지만 알버트 웨스커를 상대로는 콩깍지가 제대로 씌워졌기 때문에 그를 위해 뭐든지 다 퍼주었으나 결국 이용당하고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나름대로 비운의 여인. 반대로 웨스커는 척봐도 '이용해먹는 나쁜남자'였기 때문에 속는게 좀 호구불쌍해 보인다.

3 기타

제작진 공인, 5의 최고 섹시녀(...). 그리고 유일하게 웨스커를 이름인 '알버트'로 부른다. 머셔너리 리유니온 모드에서 플레어어블 캐릭터로 추가됐는데, 특유의 여왕님 기믹을 잘 살린 공격들때문에 인기가 절정이다(...). 하나같이 따귀 공격에 등쪽에서 쓰는 일격사는 일품인데 웨스커에게 주사 놓는 것 마냥 바로 놓는다. 물론 그냥 목에다 박아버리는 식이지만. 이때 적이 우로보로스 과다 상태라 그대로 적이 폭발하기때문에 탈출용으로 꽤 쏠쏠하지만, 이거 자신에게도 데미지를 받기 때문에 위험하다.(...) 강력하기는 한데, 다만 공격 모션들의 발동 자체가 하나같이 상당히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콤보 넣기가 힘든면이 있다. 사실상 취미용과 동시에 상급자용 캐릭터인데, 2인 플레이시 가지고 있는 유탄 발사기에 섬광탄이 있는데, 이게 보조역할로 아주 딱이다 딱. 바로 적을 그로기 시켜서 다른 파트너와 함께 체술 먹기는 방식이 가능하고,[2] 일부 적들은 섬광 하나에 일격사를 당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이런 그레네이트 탄약이 여기저기 드랍이 되기때문에 상황에 따라 대처가 가능한 적들을 상대하기에 충분하다는 장점이 있어 무기들이 빈틈이 없다. 매그넘만 없지 거의 리유니온판 웨스커라고 보면 된다.배신만 안당했어도 웨스커를 깔고 살았을 것 같다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의 일본판 DVD 부록에서 FBC, BSAA의 이중 간첩이었던 제시카 쉐라와트를 인터뷰 하는 주인공 역시 이 사람.
  1. 크기가 일반 우로보로스 수준이 아니다. 대량으로 쌓여있던 마지니의 시체들을 죄다 집어삼켜 엄청난 크기로 변해버렸다.
  2. 그래도 엑셀라는 먼저 머리 핸드건 체술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