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철학상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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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우송철학상 공모 포스터. 여기 등장하는 인물이 우송(友松) 김태길 선생이다.

계간지철학과 현실』과 심경문화재단의 창립자인 故 우송(友松) 김태길 서울대 철학과 명예교수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이다. 우송대학교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1] 심경문화재단의 설립 취지이기도 한 "철학을 현실화하고 현실을 철학화한다"는 슬로건에 부합하며 우리 사회가 당면한 현실적 문제를 철학적으로 깊이 있게 다룬 창작물들을 심사하여 매년 대상 수상자 1명 및 우수상 수상자 2명 내외를 선정한다.[2] 상금은 각각 1,000만원과 300만원. 철학 분야의 역량 있는 필자를 발굴하고, 철학적 성찰을 널리 나누는 것이 그 목적이라 한다. 심사는 심경문화재단 산하의 철학문화연구소가 담당하고 있다. 수상작은 심사평 및 수상 소감과 함께 계간지 『철학과 현실』의 매년 여름호에 게재되며[3] DBpia(#) 등의 논문 검색 포털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4]

제3회 시상을 마지막으로 소식을 찾아볼 수 없다. 『철학과 현실』에서는 가타부타 말도 없이 그냥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아예 우송철학상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2 역대 수상자 및 수상작

수상자의 소속 및 학력은 수상 당시를 기준으로 한다.

제1회부터 3회까지는 매년 수상자가 단 한 명씩만 나왔다.
심지어 제4회에는 수상자가 없다![5] 심사 기준이 높거나 애초에 응모작이 너무 적은 모양.[6]

순서시상년도수상자수상 내역수상작
제1회2013오재호 연세대학교 철학 박사우수상합리적인 개인들의 비합리적인 사회
제2회2014이호준 연세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대상다원주의 시대의 정언(定言)
제3회2015이동경 고려대학교 철학과 대학원[7]우수상속이 빈 기호들의 폐허에 관하여
제4회2016수상자 없음해당 없음수상작 없음

연고전 고연전 연세대가 더 많으니 일단은 연고전을 앞에 두자 고만해 미친놈들아

추가바람
  1. 우송대학교의 학교법인 우송학원과 같은 계열에 속하는 동아연필의 창업주인 김정우의 호가 우송(又松)이다. 그러나 음만 같을 뿐. 뜻도 다른 데다가 우송철학상과는 그 어떤 연관성도 없다. 어째 관련도 없는 우송대학교가 더 많이 거론된다는 건 그냥 느낌인가?
  2. 그러나 소정의 기준에 부합하는 작품이 없는 경우에는 수상하지 않을 수 있다.
  3. 다만 제1회에는 수상작이 봄호에 게재되었으며, 수상 소감도 함께 실리지 않았다.
  4. 대개 대학교 캠퍼스 내의 Wi-Fi를 사용하거나 대학교 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여 접속하는 경우에는 무료로 열람이 가능하다.
  5. 제4회 수상작이 게재될 예정이었던 2016년 여름호(통권 제109호)에는 우송철학상이 언급조차 되어 있지 않다. 심지어 2016년 여름호는 물론이고 가을호에도 제5회 수상작을 공모한다는 포스터가 실리지 않았다. 폐지된 것은 아닌지? 어찌됐든 운영을 너무 무책임하게 한다는 평가는 피할 수 없어 보인다.
  6. 아닌 게 아니라 홍보가 전혀 안 되고 있다. 철학 전공자들이 그 존재 조차도 모를 정도니 한마디로 노답. 심사와 수상작이 게재되는 『철학과 현실』의 출판을 담당하는 철학문화연구소의 홈페이지를 보면 대략 느낌이 온다. 절대 버려진 홈페이지가 아니다! 이 정도면 처음부터 비밀리에 제정된 상이 아닌지 의심될 정도.
  7. 어떤 과정을 밟고 있는지는 밝혀져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