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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최초의 필기구 제조회사. 본사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전로1331번길 350(대화동 290-35)에 있다.
1946년 미군정 시기에 설립했다. 국내 다른 업체들이 생산지를 해외로 옮기고 있지만, 이 곳만은 국내 생산을 고집하고 있다.[2] 회사 이름처럼 연필도 만들지만 중성펜의 비중이 큰 편이며, 미쓰비시냐 샤프도 만들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는 [1]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해방을 맞아 귀국한 창업주 우송(又松) 김정우 회장이 1946년 10월에 동아연필을 세웠고, 초대 회장으로 김정우 선생의 부친인 진성(振聲) 김노원이 선임되었다. 김노원 전 회장과 김정우 전 회장을 거쳐 김정우 전 회장의 삼남이었던 김충경 전 회장이 운영하다가, 2004년부터는 김충경 전 회장의 아들인 김학재 대표가 동아연필을 경영하고 있다. 김노원 전 회장으로부터 김학재 대표까지 4대째 가업을 이어 오는 대전광역시의 향토기업.
동아연필은 미쓰비시 연필과 관련이 깊은 회사다. 하이유니 연필을 수입했던 경력이 있고, 미쓰비시 연필과 손잡고 현재 미쓰비시 연필 제품 수입을 담당하는 미쓰비시연필한국판매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게다가 이름에 공통적으로 연필이 들어가며, 볼펜의 비중이 큰 것도(...) 비슷하다. 그런 인연으로 인해 요즘은 제트스트림 수입을 담당한다.
동아연필 외에도 계열사로 동아교재[3]가 있으며, 우송대학교로 대표되는 학교법인 우송학원이 동아연필 재단이다.
2 특징
중성펜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다른 회사의 일부 제품의 디자인을 모방한 부분이 여럿 보인다. 웬만한 일본 문구류의 짝퉁은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샤프심 부분에서는 국내 제품 중에 독보적인[4]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나, 정작 샤프 부문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샤프심과 볼펜 등은 외국에 수출 중이다. 핀란드 어느 대학의 문방구에서, 라트비아의 리가 기차역 어느 문방구에서 동아연필 제품이 있는 걸 보고 놀랐다 카더라.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면 이따금씩 샘플용 필기구를 보내주었지만 지금은 보내주지 않는 듯 하다.
3 주요 제품
3.1 볼펜
- 파인테크(Fine-tech) - 파이롯트의 하이테크를 베낀 듯한 디자인이다. 0.25㎜ 부터 0.7㎜까지 있으며 일본제 펜들에 비해 살짝 필기선이 두껍다. 정가는 700원으로 저렴한 편이면서도 내구성과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상당수의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
잉크가 많이 나왔다 적게 나왔다해서 정밀하고 예쁜 필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저렴한 만큼 저질인 듯하다내구성은 꽤나 알아주는 편으로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잉크가 바닥을 드러낼 때까지 쓰는 것이 어렵지 않다. HI-TEC-C를 포함해서 다른 비슷한 펜들은 촉이 약해서 끝까지 쓰기가 진짜 힘들다. 화강암 바닥에 촉부터 떨어져도 높은 확률로 멀쩡하게 쓸 수 있다. 심지어 경우에 따라 선이 더 얇고 깔끔하게 나오게 되는 순효과가 나오기도 한다. 최근에 노크식 모델인 파인테크RT를 출시하였다. 참고로 0.25㎜은 0.3㎜보다 잉크양이 적은데 0.25㎜ 펜을 쓰다가 다 쓰면 0.3㎜펜을 사서 펜촉만 갈아끼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그 정도로 펜촉의 내구성이 좋다는 것. 같은 촉을 5대째 사용하고 있는 사람도 나왔다. 24색이나 대형 문구점에서 볼 구 있는 색은 15색 정도. - 파인테크 RT - 파인테크의 노크식 고무그립 모델. 단 볼지름은 0.3㎜밖에 없고 색상은 7색상밖에 없다.
- 애니볼 시리즈 -
이게 생각나면 지는거다.유성펜 시리즈. 0.5㎜부터 1.6㎜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여 사무용이나 학습용으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멀티펜 타입도 생산중이다. 펜 돌리기를 하는 사람이 주인이라면 높은 확률로 고무그립이 없을 수도 있는데, 애니볼 그립이 펜 돌리기용 펜 제작용 부품으로 쓰는 경우가 있기 때문. 지못미. - 크로닉스 시리즈 - 4(5)세대 잉크 볼펜.[5] 유니볼의 제트스트림, 모나미의 FX-ZETA처럼 저점도 잉크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디자인이 제트스트림을 심하게 닮았다. 0.7㎜, 1.0㎜ 제품과 멀티펜 타입 생산중. 아시아나 항공을 타면 준다(...).
- 유노크 시리즈 - 노크식 중성펜. 볼펜의 볼을 지탱하는 스프링의 끝부분이 U자로 꺾여있어서 유노크라는 이름이 되었다. 잉크가 가끔 끊긴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평가가 좋은 편이다. 리필심도 따로 제작되는 모양이다. 0.5㎜, 0.7㎜ 제품이 생산중이며 디자인이 바뀐 유노크 플러스 모델도 있다. 어째 디자인이 사라사와 닮았다.
- 3제로(3-Zero) - 평범하고 조금 얇은 중성펜. 자루가 연필보다 약간 더 굵다. 오직 0.38㎜뿐. 끊김, 긁힘, 찌꺼기가 없다고 3제로라는데…. 실제로는 끊김이 있기는 있다. 싸고 부담없이 쓰기 좋으나 왜인지 차츰 동네 문방구에서 사라지며, 이 물건을 기억하는 사람은 인터넷에서 다스 단위로 사는 수밖에…. 의외로 16색이 있다.
- 스피디볼 - 노란 속기용 1.0 볼펜.
- 이온(ION) 시리즈 - 크로닉스의 후속작으로 나온 4(5)세대 잉크 볼펜으로 크로닉스에 비해 잉크 배출량이 개선되었다. 노크식인 이온RT(0.5㎜, 0.7㎜, 1.0㎜로 10가지 색상 존재)와 캡타입 제품인 이온C(0.7㎜, 1.0㎜로 3가지 색상 존재), 멀티펜 타입인 이온3(0.5㎜, 0.7㎜로 3가지 색상 존재)가 해당 제품군에 속한다. 이온RT와 이온C는 제트스트림과 디자인이 여전히 비슷한 편이며 이온3도 초기 모델은 제트스트림 멀티펜과 상당히 비슷한 디자인이었으나 최근 나온 후속작의 디자인은 그나마 독창적인 모습을 갖춘 편이다. 멀티펜 신형 중에 민트색 바디는 검은색, 초록색, 분홍색 잉크로 나오는데... 응? 핑크색 바디는 검정, 하늘, 주황이 나오며, 파란색과 검은색 바디는 평범한 검정, 파랑, 빨강 조합.
3.2 연필
- 파블(Fable) - 전문가용 연필.
이라고 하면서 가격은 200원이고 품질은 영 좋지 않다이름은 전설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이다. 국산 연필 중에서 1, 2등을 다투고 있다.[6] 하지만 가루 날림이 심하고 스크래치 현상에 편심도 심심찮게 발견되어 전문가용 연필에는 별로 적합하지 않다. 또한 일부 제품의 각인이 가루를 날리며 지워진다.(...) - 오피스 펜슬 -
연필 뒤에 지우개 달린 그것이다.노란 연필. 크게 특별한 게 없다. - 독도 연필 - 2008년경에 생산되었다. 한정판매인 듯. 독도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듯하다.
- 아이파블(I-Fable) - 파블의 삼각형 연필 브랜드. 주로 B연필이다.
- 디자인
- 하이포리마
3.3 샤프, 샤프심
- XQ세라믹 샤프 - 일본 R&D 제품. 몸체가 얇은 편이다. 하지만 국산 중
거의 최초로[7] 0.4㎜ 제품[8]을 생산했고 쿠션 기능도 들어가 샤프심의 부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들어가 있다. 모나미의 그리픽스가 단종되고 나서 국산 샤프 중 쓸만한 제품 중 하나. - XQ세라믹 샤프Ⅱ - 일본 R&D제품. 몸체가 약간 두꺼워지고 디자인의 변화가 있다.
- XQ세라믹 샤프심 시리즈 -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이 들어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한국 샤프심계의 스테디셀러/베스트셀러. 하지만 샤프심의 품질은 외제 샤프심들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샤프심이 더 많이 들어있는 500원짜리 제품도 생산중이다. 시리즈별로는 처음 나온것으로 추정되는 XQ세라믹, 들어있는 샤프심이 덜들어있고 샤프심이랑 샤프심통이 짧아진(60㎜/20개) XQ세라믹 200 , 샤프심통이 조금 짧아지고 문구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XQ 세라믹Ⅱ, 심이 더 많이 들어있는 XQ세라믹500도 있다. 그리고 2015년 리뉴얼을 강행해 기존 세라믹2 샤프심통을 쓴 세라믹 301(20개)/501(36개)/701(50개)도 나왔다. 그리고 세라믹 골드의 리뉴얼판인 세라믹 302 (12개)/502 (30개)/702(45개)도 있다.
- 세라믹 골드 -
기존의 너무진하고 약한XQ세라믹보다는 2배 정도 강화된 강도가 특징이다. - XQ 골드 - 동아연필에 따르자면 기존의 세라믹 골드보다 나은 성능이라고 한다...고 하지만 사실 펜텔의 하이폴리머 100이랑 비교했을 때 아주 조금 못미친다! 마모도는 일제랑 비교했을때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진하기는 국산답게 진한 편이다. 1000원에 60개.
- 오토피아 - 단종된 자동 샤프. 그립은 로트링 티키가 생각나게 생겼다.
- 프로매틱 - 알파겔 샤프의 디자인과 비슷하다. 알파겔보다는 아니지만 말랑말랑한 그립이 특징이다.
- 카세트 샤프 시리즈 - 단종된 카트리지식 샤프펜슬. 슬리브 슬라이스 선단이며, 이수만 씨가 광고를 해서 잠깐 인기가 있었다.
- 프로매틱 XQ - 2012년에 나온 샤프. 제품은 매우 가볍고 디자인도 독창적이고 심 배출량도 적당하지만 노크감이 아쉽다. 일반적인 국산 샤프보다는 우수하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지만 사실은 일본 R&D 제품. ODM으로 유명한 코토부키랑 관계가 있는 수한에서 생산된다. 초기 제품은 플라스틱 선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무게중심도 아쉬웠다는 평가가 있었다.
- 세라믹팝 - 프로매틱 XQ의 하위 모델이며, 성능은 플라스틱 선단을 사용하는 초기 프로매틱 XQ와 동일하다.
- 하이테크노 시리즈 - 단종된 제도샤프 시리즈. 정가 500원부터 5000원까지 있다. 구하기 매우 힘들다.
- 홈런샤프 - 펜텔 홈런샤프의 카피작 단종샤프. 야구방망이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다.#
3.4 캐릭터 상품
- 미피 파인라이너 - 동아연필의 수성펜. 국산품이지만 품질이 스테들러 파인라이너 못지 않게 부드럽게 써진다. 한번 써볼 것을 추천. 색깔은 무지개 12색이 있다.
- (분홍, 자홍, 빨강, 주황, 노랑, 연두, 초록, 스카이블루, 파랑, 보라, 갈색, 검정)
- 미피 유성 볼펜 - 똑딱이 볼펜. 정가 400원. 미피와 함께 그려져있는 곰돌이가 정겹다. 0.38㎜도 있지만 0.5㎜가 메인이다. 0.5㎜라고 쓰여있지만 그보다는 얇다. 약간 물 먹는 듯한 색감이므로 살짝 연한 글씨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싼 가격에 비해 끊김이 없고 똥이 잘 안 나오는 제품.
- (0.5㎜ 기준 빨강, 파랑, 검정, 분홍, 보라, 하늘, 초록)
- 미피 유성 그립 볼펜 - 미피 유성 볼펜에 고무그립을 덧붙인 버전. 0.38㎜만 있다.
- 미피 향기 중성펜 - 사과향, 포도향, 딸기향이 나는 제품. 원체 향 자체가 진하기도 하지만 필기해 놓고 몇 년이 지나도 냄새가 날 정도로 지속력이 장난 아니다(...) 필기한 부분을 손으로 부비적대면 향수 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정가 500원. 0.38㎜, 0.5㎜ 두 종류가 있다. 미피와 함께 사과가 그려져 있다. 굉장히 헤프게 써지는 펜 중 하나기 때문에 펜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써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필기감은 나쁘지 않지만 여타 중성펜처럼 금방 마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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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 트윈 언더라이너- 고민하는 미피가 매력적인 트윈 형광펜. 한 쪽은 보통의 형광펜, 다른 한 쪽은 아주 얇은 형광펜이다. 미피 제품은 단종 됐고, 비슷한 걸 써보고 싶다면 트윈라이너를 쓰면 된다. 문방구 사정에 따라 아직 파는 곳은 있을지도? 색은 연한 편이며, 얇은 쪽이 금방 망가진다는 단점이 있다. 몇 번 북북 긋다 보면 어느새 수명이 다해 있다. 너무 힘줘서 쓰지 말자.
3.5 기타 제품
- 제트 스틱 - 고체 형태로 되어 있는 형광펜. 딱풀처럼 생긴 형광펜이라고 보면 된다. 잉크가 터지거나 해서 여기저기에 형광색이 칠해지는 참사는 없지만 쓰다 보면 찌꺼기
똥가 나온다. 하지만 끈적끈적한 느낌이 있어서 앞 페이지에 뭔가 덕지덕지 묻는 쁘띠 참사는 일어난다. 보통의 형광펜과 다르게 고체 형광펜 위에는 수성펜이 안써지니 주의. - 동아 트윈라이너 -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제브라 마일드라이너의 짝퉁이다. 700원으로 마일드라이너의 대체품으로 쓰인다. 색상은 분홍, 노랑, 연두, 파랑, 보라 5색.
- ↑ 예전 로고이다. 아마도 동아(東亞)의 '아'(亞)를 형상화한 것으로 보인다.
- ↑ 공장은 대전광역시에 있다. 1990년대 당시만 해도 동구 소제동에 위치하였으나, 2000년대에 대덕구 대화동 대화1·2 공단으로 옮겼다.
- ↑ 교재라고 해서 교과서를 출판하는 곳은 아니다. 크레파스, 물감, 싸인펜, 매직, 마카 등 각종 회구류 및 마카류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 ↑ 세라믹 샤프심 맞다. 다른 회사들에서도 이 이름을 사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만 좀 베껴라 - ↑ 회사마다 세대 구분이 조금씩 다르다.
- ↑ 다른 하나는 문화연필의 더존이다. 다만 이쪽은 2003년부터 중국 생산.
- ↑ 국내 최초의 0.4㎜ 샤프는 한국빠이롯트의 "영사샤프"제품이다. 1992년도 TV 광고도 있다.(...) 보려면 여기로.
- ↑ 현재는 단종되었다.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