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바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노스렌드 종족들
투스카르골록울바르타운카브리쿨무쇠 드워프네루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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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var.

1 소개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리치 왕의 분노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너구리울버린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종족이다.

종족의 성향은 악동같은 이미지로 순박하거나 멍청한 것을 매우 싫어하고 자존심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1] 아래에 설명할 점쟁이 조합과 적대적인 이유도 그것 때문. 그러나 퀘스트를 진행해 보면 이쪽도 그다지 머리가 좋은 것 같지는 않다.

울바르들은 종족 특유의 호전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숄라자르에서 대치 중인 점쟁이 조합 외에 다른 세력들과도 험악한 관계. 용의 안식처에서는 토착 부족 울바르들이 호드/얼라이언스에게 저항하다가 밀려나서 투스카르들의 영토를 침범하고 있다.

브란 브론즈비어드는 이들이 고대의 오소리(Badger)에서 파생되었다고 믿고 있으나, 시대의 심판장에서 접근 권한이 오염되어 실제로 그러한지 확인하지는 못했다.[2]

2 울바르 부족들

여러 부족들이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숄라자르 분지의 '광란심장 일족'. 이쪽은 평판 세력으로도 등장한다. 나머지 부족들은 울부짖는 협만, 용의 안식처, 회색 구릉지, 줄드락 등 노스랜드 각지에서 이들을 찾을 수 있다.

2.1 성난발톱 일족

Rageclaw Tribe.

줄드락에서 찾을 수 있으며 드라쿠루가 이끄는 트롤들과 전쟁 관계에 있다. 과거에는 트롤들과 적대적이지 않은 관계였으나 드라쿠루가 트롤들을 언데드로 바꾸면서 적대 관계가 되었다. 이름인 성난발톱은 족장의 이름이 성난발톱이기에 그렇게 부르는 듯 하다. 평판 세력은 아니다.

2.2 광란심장 일족

Frenzyheart Tribe.

울바르의 한 부족으로 원래는 얼음왕관 근처에 살다가 리치 왕스컬지의 등장으로 인해 고향을 잃고 숄라자르 분지까지 내려왔다. 숄라자르 분지에 원래 살고있던 골록 부족인 점쟁이 조합과는 적대관계로 골록들을 '날름이'라고 부르면서 몰아내려고 한다.

플레이어는 처음에 광란심장 일족 추적자인 게크게크의 사냥감을 잡아버려서 게크게크의 노예가 되는 걸로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다가 점점 광란심장 일족의 신임을 얻어가다가 잠시 점쟁이 조합으로, 그리고 마지막에 '영웅의 짐' 퀘스트에서 '냉혹의 알트루이스'와의 싸움 도중 광란심장 일족인 제피크를 구출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광란심장 평판을 올릴 수 있다. 단 제피크를 구출하게 되면 점쟁이 조합과는 매우 적대적으로 돌아서 평판을 올릴 수 없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하지만 다시 평판을 바꿀 수 있다. 바꾸고 싶다면 다시 냉혹의 알트루이스가 있는 곳으로 가서 똑같은 전투를 한 후, 구하는 대상을 바꾸면 된다. 이때 구한 대상은 일일퀘가 뜨며 완료하면 평판이 다시 뒤바뀐다. 단, 기존에 '확고한 동맹'의 평판이었다고 해도, 바꾼 평판은 '우호적'부터이다. 더군다나 원래 '확고한 동맹'이었던 세력을 반대쪽 세력으로 바꾼후 다시 또 반대쪽 원래 세력으로 바꾼다고 해서 '확고한 동맹'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냥 무조건 '우호적'부터이다.

귀엽긴 하지만 하는 처사가 지나치게 약삭빠르고 매정하기 때문에 점쟁이 조합과 광란심장 일족 두 세력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광란심장 일족을 선택하는 유저는 적은 편이다. 사실은 그냥 점쟁이 조합의 녹색 원시비룡 때문인 것 같지만.

아이템들은 주로 밀리 계열 직업들을 위한 것으로 그 외에는 7일 후 다른 아이템으로 변하는 '구역질나는 병'을 구할 수 있다. 병은 7일 후 물약류나 울바르 변신 아이템인 '광란심장 양조주'가 되는데, 그나마 원시비룡보다는 확률이 높아 두 평판 아이템을 모두 노리는 사람은 보통 광란심장일족부터 하는 편이다.

3 기타

어린이 주간골록과 울바르 고아 두 명 중 한 명을 맡아서 어린이 주간동안 돌봐줄 수 있다. 울바르 고아를 선택하면 '케켁'이라는 울바르 어린이가 따라온다. 이래저래 유쾌한 퀘스트들이 많은데.. 그 중 압권은 바로 용의 여왕 알렉스트라자를 알현하는 부분.

울바르 고아의 말: 케켁은 용의 여왕 보러 가는 줄 알았는데, 이건 그냥 웃기는 뿔 달린 엘프 여자다!

크라서스의 말 : 안심하라, 케켁. 용의 여왕이 맞다. 우리는 작은 존재를 상대할 때 종종 그들과 같은 모습을 취하기도 한다.
울바르 고아의 말: 하지만 왜? 용은 크고 강하다. 엘프 여자 약하다. 케켁은 용의 여왕 진짜 모습 보고 싶다.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의 말: 내가 용 모습을 하고 있었다면, 비좁아서 아무도 여기 있지 못했을 거란다. 작은 자여.
울바르 고아의 말: 오! 케켁 이제 알겠다. 큰 용 여자한테 깔리기 싫다. 사람 적을 때 다시 오던가 하자. 반가웠다. 용 여자.

아주 무엄한 꼬마이지만(...) 알렉스트라자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는 것 같다. 오오 대인배 오오.
  1. 울바르들에겐 사냥을 잘하는게 능력의 척도인 듯.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노예->뛰어난 사냥꾼으로 대우가 좋아진다, 그리고 사냥꾼 헤멧 네싱워리를 존경한다.
  2. Wowpedia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