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용의 위상 | |||||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 깨어난 여왕 이세라 | 마법의 지배자 말리고스 | 시간의 지배자 노즈도르무 | 대지의 수호자 넬타리온 | |
칼렉고스 |
1.1 개요
원래 모습. 하스스톤에서도 쓰였다. | 폴리모프 상태 |
영명 | Alexstrasza the Life-Binder | |
종족 | 용족 (붉은용군단; 인간형은 하이 엘프) | |
성별 | 여성 | |
진영 | 붉은용군단 | |
직위 | 용의 위상, 붉은용군단의 수장, 용의 여왕 | |
상태 | 생존 | |
지역 | 용의 안식처, 영원의 눈, 하이잘 산, 황혼의 고원, 용의 영혼 | |
인간관계 | 코리알스트라즈(배우자)[1], 캘레스트라즈 · 밸라스트라즈(아들), 이세라(동생), 꿈의 메리스라(조카) | |
성우 | 모나 마셜(영어 WoW), 엄현정(한국 WoW) |
나는 생명과 희망을 불러온다.[2]
Alexstrasza the Life-Binder.[3] 붉은용군단의 위상을 맡고 있으며, 위상들 중 가장 열심히 일하고 있다. 게임 내 캐릭터들은 이름을 직접 부르는 대신 '용의 여왕(the Dragonquee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녹색용군단의 위상인 이세라하고는 친자매로, 알렉스트라자가 언니다. 생명의 현신인 티탄 '이오나'로부터 생명을 다스리는 권능을 이어받았다. 이로 인해 생명의 어머니(Life-Binder)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별칭에 걸맞게 모든 생명체들에게 자애롭고 헌신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들이 지어준 별명 또한 어머니.
1.2 행적
1.2.1 고대의 전쟁
나이트 엘프 귀족들의 무분별한 비전 마법의 사용으로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의 대군이 침공해오자, 다른 용의 위상들과 함께 용군단을 이끌고 참전하였다. 다만 전쟁 직전 용의 영혼에 힘을 속박당했기 때문에 데스윙의 배반 당시 데스윙이 바람을 일으켜 모든 다른 용군단을 모두 날려버릴 때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날아간다.
이후 전면에 나서길 꺼리다가 전쟁의 배후가 고대 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붉은용군단과 녹색용군단, 청동용군단을 이끌고 다시 참전한다. 하지만 그 사이 반신이 몰살당하고 연합군도 큰 손실을 입었는데, 알렉스트라자가 도착하지 않았다면 퓨리온, 제로드, 브록시가르 등이 모두 사망하고 불타는 군단의 승리로 끝나는 상황이었다.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십 만의 악마를 상대해야 하는 육로를 선택할 수는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소수 정예만 데리고 진아즈샤리로 쳐들어갔다. 이는 이동을 위해 용에 탑승해야 하는 만큼 그야말로 소수 정예만 뽑은 것으로, 용족도 상당수를 제로드의 부대에 남겨두고 정예만 선발했다.
알렉스트라자는 가장 두드러진 활약으로 고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영원의 샘이 폭발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세계의 분리 이후에는 나이트 엘프들과 함께 하이잘로 향했다.
이세라, 노즈도르무와 함께 용의 영혼을 봉인하고 새로운 영원의 샘의 심장부에 그헤나의 씨앗을 심어 세계수 놀드랏실을 만들어낸다. 알렉스트라자는 놀드랏실에 축복을 내려 나이트 엘프들에게 건강과 힘을 선사했다.
1.2.2 어둠의 물결
어느 날 갑자기 용아귀부족 오크들이 산을 타고 올라와 알렉스트라자가 있던 둥지를 습격했다. 알렉스트라자는 즉시 침입자들을 죽였지만, 데스윙의 획책으로 용의 영혼을 손에 넣은 흑마법사 네크로스가 용의 영혼의 힘을 휘둘러 사로잡힌다. 이후 알렉스트라자는 첫남편인 티라나스트라즈와 함께 잡혀 그림 바톨로 끌려가 씨암탉(...) 노릇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낳은 알과 태어난 새끼용들은 전투에 노역당하는 신세에 처한다. 그 새끼용들의 아빠들은 기구같은 것으로 포박당해 교대로 그녀와 짝짓기를 해서 알을 만드는 노역을 해야만 했다.
한때 억지로 낳은 자식들이 전투에 내몰려 소모되는 처지를 견디다 못한 알렉스트라자가 자살하려고 단식을 감행하자, 네크로스는 알렉스트라자의 눈 앞에서 알을 깨며 다른 알들을 담보로 계속 알을 낳도록 협박한다. 알렉스트라자는 그걸 또 보고 어쩔 수 없이 계속 알을 낳았는데, 이 시기에 얼마나 고통을 받았는지 네크로스에게 격렬히 분노하며 네크로스만은 죽인다고 맹세할 정도였다. 알렉스트라자가 얼마나 자애로운 생명의 어머니인지 생각하면 흠좀무. 이때 소설의 묘사에 의하면 남편3명과 함께 붙잡혔고, 자식들은 부모님들을 풀어달라며 항의했지만 용아귀부족이 용의영혼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알을 인질로 붉은용들을 옭아맸기 때문에 결국 원치않는 전쟁에 나서야 했다.
워크래프트 2에서 오크 진영의 유닛으로 나오는 용은 위와 같은 설정대로라면 붉은색이어야겠지만 게임상에서는 녹색이나 우중충한 회색으로 등장한다. 사실 이건 워2 당시만 해도 다섯 용군단 설정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결과. 일부 19금 동인층에서는 알렉스트라자의 인간형 형상을 보고 난 뒤 "오크들이 인간형 알렉스트라자를 검열삭제해 태어난 게 녹색 용이 아니냐"는 해석을 하기도 했다.(…)
1.2.3 워크래프트: 드래곤의 날
약 4년 동안 그림 바톨에 갇혀있다가 던 알가즈로 이동하기 위해 쇠사슬에서 풀려난다. 이동 도중에 크라서스가 나타났다가 네크로스에게 한 방에 뻗고 데스윙이 나타나 알렉스트라자의 알을 훔쳐가고 얼라이언스와 용아귀부족 간의 전투가 벌어지는 등 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 된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네크로스가 용의 영혼을 잃어버리자 알렉스트라자는 풀려나고 네크로스를 산 채로 집어삼킨다. 살아있는 고기는 내 주식입니다, 왜냐고요? 용이니까.
이후 분노한 붉은용군단이 용아귀부족을 불태워버리고 알렉스트라자는 이세라, 말리고스, 노즈도르무와 합세해 데스윙과 싸웠다. 처음에는 데스윙에게 압도적으로 밀렸지만 전투 도중에 로닌이 용의 비늘로 용의 영혼을 긁어서 파괴되었고 모든 힘을 되찾았다. 데스윙을 신나게 물어뜯고 할퀴어서 오랫동안 잠수타게 만든 장본인이다.
참고로, 그녀와 함께 붙잡힌 3명의 남편들은 이 시점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모두 죽었다.
1.2.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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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시절의 모습. 블러드 엘프(정확히는 눈 파란 하이 엘프)의 스킨이다. | 많은 유저들의 환호를 받은 현재의 모습. 오죽하면 와우메카 이미지 갤러리에서는 알렉스트라자 팬아트만 올려도 엄청 추천을 받았던 시절이 있었다. |
고룡쉼터 사원 용군단 최상층에, 다른 용군단의 대표자들과 함께 자리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한국판 성우는 엄현정.
마력 전쟁을 일으켜 무력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납치, 살인 등을 일삼는 말리고스에 반발해, 나머지 네 용군단을 규합해 맞섰다. 심지어 검은용군단과도 일시적으로 손을 잡는다. 물론 검은용군단의 특사인 날리스는 "멍청한 것들"이라면서 비웃었지만. 알렉스트라자의 힘을 빌린 모험가들에 의해 말리고스는 최후를 맞았으며, 한편 바리마트라스의 농간으로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서로 큰 피해를 입고 갈등을 빚자 이를 중재하기도 했다.
분노의 관문 전투에서는 다른 붉은용군단과 함께 등장하며, 역병을 뒤집어쓴 병사들에게 정화의 불꽃을 뿜어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도 했다. 이 때 용언으로 리치 왕의 분노 최고의 스포일러를 유포했다.
대격변에서는 데스윙과 대비되는 선한 용군단의 대표자라는 위치에 있다보니 내내 상당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황혼의 고원에서는 데스윙과 직접 맞붙어 한 차례 그를 쓰러뜨리지만 자신도 큰 부상을 입고, 데스윙 역시 살아남아 달려드는 통에 결판을 내지 못하고, 아들 캘레스트라즈가 시간을 버는 사이 가까스로 퇴각한다. 이후 아끼던 아들이자 후계자인 캘레스트라즈가 시네스트라와의 싸움에서 죽음을 맞고, 총애하는 배우자인 코리알스트라즈 역시 스스로를 희생하며 사망하는 등의 고초를 겪었다.
공격대 던전 용의 영혼에서는 용의 영혼에 힘을 불어넣고, 데스윙을 없애는데 그 힘을 모두 소비하여 위상의 힘은 잃어 필멸자가 되고 말았다. 아들도 잃고 남편도 잃고 그 자신은 위상의 힘을 모조리 잃어버렸으나, 결과적으론 아제로스에 데스윙이라는 큰 위협이 사라졌으므로 대를 위해 소를 희생했다고 할 수 있겠다. 필멸자가 되니까 이젠 필멸자의 세상이 왔다고 한다 [4]
가로쉬 헬스크림의 전범 재판을 다룬 소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전쟁 범죄》에서는, 재판 5번째 날에 얼라이언스의 고소인인 티란데의 증인으로 등장한다. 이 때 법정의 쟁쟁한 영웅들이 종족 막론하고 경의를 표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원래는 좀 더 파격적인, 그러니까 위의 스샷과 같은 복장을 선호하지만 자리가 자리인만큼 좀 점잖은 드레스를 입고 왔다고 묘사된다.
가로쉬가 용아귀 부족을 호드에 편입시킴으로써 지은 죄를 티란데가 증명하기 위해 부른 인물로, 용아귀 부족에게 당한 일들을 증언한다. 티란데의 심문 후, 변호인인 바인에게도 심문을 받는데 생명의 어머니답게 바인의 가로쉬와 오크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모든 종족을 사랑하며 누구나 속죄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는 대답을 한다. 마지막 질문으로 알렉스트라자를 고문하고 그녀의 알을 깬 오크들 중 하나가 지금 용서를 구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당연히 용서할 것이라고 답한다. 오오 대인배. 네크로스만 빼고.
1.3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에서의 알렉스트라자
1.4 기타
인간형으로 폴리모프했을 때의 캐릭터 모델링이 더불어 노출도도 따로 모에화가 필요없을 정도로 뛰어나기에[5] 관련 팬아트도 매우 많다.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 뺨치는 쩌는 몸매와 노출도 있는 의상 때문에 코스프레 난이도가 상당히 높지만 많은 여성 양덕후들이 종종 코스프레한다. 역시 양덕후답게 의상의 퀄리티는 수준급이다.
2012년 판다리아의 안개 출시를 기념해서 국내 전문 코스튬플레이 팀인 '스파이럴 캣츠'가 실바나스 윈드러너,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그리고 알렉스트라자를 코스프레했다. 퀄리티가 매우 수준급이며 모델 역시 매우 수준급이다. 스파이럴 캣츠 오피셜 페이지와 WOW 판다리아의 안개 오피셜 페이지에서 제이나와 실바나스, 알렉스트라자의 코스튬 플레이를 볼 수 있다.
길고도 낯선 길 업적을 달성하면 직접 우편으로 보라색 원시비룡 고삐를 보내준다. 대체 무슨 수로 비룡을 우편으로 보내는 건지 궁금할 따름.[6] 몬스터 볼
워크래프트 어드벤처에서 등장할 예정이었다. 인간 형태의 폴리모프가 아닌 본 모습으로 등장. 스랄은 알렉스트라자에게 도움을 받을 요량으로 그녀를 찾아가는데, 용아귀 부족의 만행으로 오크에게 치를 떨던 알렉스트라자는 스랄이 근처에 다가갈 때마다 불꽃을 뿜어 위협한다. 방패를 강화해[7] 불을 막으면 스랄에게 관심을 보이는데, 그에게 '데스윙을 죽일 수 있다면 용군단의 도움을 약속한다'고 대답한다.
이 때의 이명은 용의 여왕(Dragonqueen)으로, 데스윙은 그의 가장 강력한 자식이라는 설정이었다.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버명
전쟁 15 서버의 이름. 현재 이전 가능한 서버중에 가장 인구수가 많은 서버이기도 하다. 호드 인구수는 동접자수가 세나리우스나 노르간논에 맞먹지만 얼라이언스와의 인구비율이 맞지 않아 아쉬운 곳이다. 안 그런 서버가 없지만. 그래서인지 은근히 똘끼로 유명한 와갤러얼라 유저들이 많았다.
하지만 결국 이 서버 얼라들도 끝내 거의 멸망했다. 통칭 알렉스트라자 상잔교 사건이라 불리는 알렉얼라 서버단위로 터진 희대의 병크 덕분에 그나마 남아있던 얼라들 상당수가 듀로탄 등지로 도망떠나버렸다. 사건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원래 알렉얼라가 상당한 약세진영이라서 극소수 몇 사람만이 막공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한 사람의 막공에서 아이템 관련 소소한 분쟁이 벌어졌고, 그 막공장이 책임을 지겠다는 구실로 앞으로 자긴 막공을 안 만들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을 해버렸다. 문제는 그 말 한 마디 때문에 알렉얼라들이 단체로 막공장 편에서 물타기를 벌이는 병크를 저질러버렸다는 것. 게임판 작은 사회를 적나라하게 보여줘버렸다.[8]
2013년 4월 저인구 서버 게임 환경 개선이라는 명목 아래 이오나, 카르가스와 묶여 데스윙으로 무료 이주가 풀리며 서버 통합되었지만...뒤늦게 나온 연합 서버 기능 때문에 데스윙 서버와 연결된 채로 부활했다.
- ↑ 정확히 말하면 배우자중 한명이다. 그녀에게는 원래 남편이 3명 더 있었다.
역하렘 - ↑ 하스스톤에서의 소환 시 대사. 실제론 소환 이펙트로 내뿜는 불꽃 소리 때문에 잘 안 들린다. 심지어 '나는...' 이후로 정확한 대사를 모르는 사람도 있다. 대사를 제대로 듣고 싶다면 알렉을 필드로 드래그 한 후 전투의 함성 지정을 하지 않으면 된다.
- ↑ Alextrasza가 아니라 Alexstrasza인데 헷갈리기 쉽다. 또는 Alexstraza로 헷갈리기도 한다. 오죽하면 영어권 사람들도 헷갈릴 정도다. 더불어 영어판에선 미국식으로 '알렉스트랏싸'에 가깝게 발음한다. 알렉스트(Alexst)는 부드럽게, 랏싸(rasza)를 강조해서 발음하는게 포인트.
- ↑ 그러나 전체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분명한 손해다. 위상의 힘은 아제로스를 수호하기 위해서 있는 것인데 데스윙이 아제로스 위협의 끝은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긴 하나 대를 위해 소를 희생했다는 식의 긍정적인 결론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런데 아키몬드 죽이고 나니까 이제부턴 진짜 우리만으로도 어찌어찌 가능할거 같다 - ↑ 덤으로 크리스 멧젠은 자기 딸의 '여기 이 언니들은 왜 수영복을 입고 다녀요?'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댄다(...).
- ↑ 대도시 경비병에게 물어보면 우체통에 뭔가 특수한 마법장치 같은 것이 있어 크기나 길이가 제각각인 우편들을 넣어서 보내거나 꺼낼 수 있다고는 말하지만.
- ↑ 방패를 강화하기 위해선 마법으로 드워프로 변장하고 기지에 잠입해야 한다.
- ↑ 그리고 열받은 와우저들은 알렉스트라자 유저만 보면 (당시 막 활성화 중이던) 공격대찾기 레이드에서 무조건 추방을 실천했고 심지어는 호드마저도 알렉스트라자 유저들을 추방할 정도였다. 이 사건이 사람들을 얼마나 열받게 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