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카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노스렌드 종족들
투스카르골록울바르타운카브리쿨무쇠 드워프네루비안
파일:Attachment/투스카르/tuskarr.jpg

1 소개

생선 좀 가져오셨나요?

Tuskarr. 워크래프트종족 중 하나. 워크래프트 3에서 크립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리치 왕의 분노에서 새로 추가되었다. 바다코끼리처럼 생겼는데 종족의 전체적인 모티프나 분위기는 이누이트족으로 해안가 마을에서 어업과 고래사냥 등으로 생계를 이어간다. 바다에서 브리쿨 일족인 크발디르가 부활하여 크발디르와 전쟁 중이다.

수도는 북풍의 땅에 있는 카스칼라(Kaskala)가 있고, 비교적 큰 도시인 카마구아(Kamagua)[1]가 울부짖는 협만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은 블리자드의 수석 아티스트인 샘와이즈 디디에장난으로 그린 바다코끼리인간 그림에서 출발한 종족(…)으로 말 그대로 급조됐다. 그러나 북극이라는 배경 상 게임 전체적으로 분위기에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판다렌 종족도 재미로 그렸다가 나왔는데, 샘와이즈 디디에는 타운카와 투스카르가 타우렌을 변조한 종족으로 타우렌의 둥글둥글한 털복숭이 공 버전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2 워크래프트 3에서의 투스카르

워크래프트 3에서는 잠들 때의 앉는 폼이나 마법사용시의 포즈(배쉬 발동 시, 쇼크웨이브 사용 시)가 오우거랑 상당히 흡사하다. 역시 장난의 힘인 듯하다. 하지만 근접전 유닛과 원거리 유닛으로 분화가 다양한 편.

  • 투스카르 파이터(Tuskarr Fighter, 레벨 2) - 지상 근접 공격
  • 투스카르 스피어맨(Tuskarr Spearman, 레벨 2) - 원거리 지상, 공중 공격
  • 투스카르 힐러(Tuskarr Healer, 레벨 3) - 지상 근접 공격(어볼리쉬 매직, 힐 사용)
  • 투스카르 워리어(Tuskarr Warrior, 레벨 4) - 지상 근접 공격
  • 투스카르 트랩퍼(Tuskarr Trapper, 레벨 4) - 원거리 지상, 공중 공격(인스네어 사용)
  • 투스카르 소서러(Tuskarr Sorcerer, 레벨 5) - 원거리 지상, 공중 공격(이너 파이어 사용)
  • 투스카르 치프턴(Tuskarr Chieftain, 레벨 7) - 지상 근접 공격(커맨드 오라 사용)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NPC들의 목소리나 생김새 모두 뭔가 친근해서 인기가 많다. "같이 이야기를 나눕시다", "좋은 물고기 많이 있어요~" 등등. 성우는 유해무손종환, 탁원제.

이상하게 거북이들을 부려먹고 있다. 그들이 타는 배는 초대형 거북이고 전사들이 타고 다니는 것은 바다거북. 와우의 거북이들은 의외로 빠르기는 하지만 타고 다니다가 자빠지지나 않을지 걱정이다.

이 종족은 아직 게임 상에서 여캐가 등장하지 않았다. 딱히 구현을 바라는 유저들도 없는 듯(…).

설정 상으로 노스렌드에서만 살 수 있으며 노스렌드 환경을 벗어나면 환경에 적응을 못하고 죽는다. 해적들이 투스카르를 잡아서 노예로 팔려고 바다건너 갔다가 알아낸 결과라고 한다(…).

그런데 4.3 패치 이후 새로이 등장한 다크문 섬에 투스카르 NPC가 한 명 있다. 이 친구는 "-귀빈 관광객- 기다리는 곳"이라는 팻말이 달려 있는 동물원 우리에 갇혀있으며 말을 걸어보면 이번 관광을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대사를 한다. 대놓고 속고 있다. 안습.

게다가 판다리아크라사랑 밀림에서 강태공 연합의 일일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 강태공 부두라는 곳과 쿤라이 봉우리북쪽 해변의 조그만 섬[2]에도 투스카르 NPC가 한 명씩 있다. 영원꽃 골짜기 두 달의 제단에서 강태공 연합의 사절로 나와있는 NPC도 투스카르다. 그것도 모자라 군단에서는 부서진 섬아즈스나에서조차 등장한다. 이대로 괜찮은 건가?

4 투스카르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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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카르들은 탄생, 죽음, 결혼, 질병 등 주된 자연적 현상들에 대한 신앙과 의식들을 가지고 있으며, 생활 속에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기타 의식으로는 고기잡이의 풍년을 기원하거나, 바다에서 길 잃은 자들과 전투에서 쓰러진 자들을 기리는 의식 등이 있다.

  • 카르쿠트 - 죽은 자를 돌보는 존재라고 한다. 투스카르 '아타이카'에 의해 언급되었다.
  • 이슬리루크 - 은빛 독수리의 형태로 나타나는 전쟁의 영혼이자 신(Deity)으로 취급된다. 장로 무아히트가 보여주는 환영에서 볼 수 있다.
  • 오아카노아 - 바다의 여신. 용의 안식처 퀘스트 중 플레이어에게 닥칠 미래의 가능성을 말해 준다.
  • 타유트카 - 신비한 여성의 영혼. 투스카르 조상들의 영혼을 인도한다고 하며 투스카르들에게 음식과 피난처를 보장해 준다는 듯. 역시 '아타이카'에 의해 언급되었다.
  1. 쿠바의 도시인 카마구에이(Camaguey)를 패러디한 것으로 추정.
  2. 바로 맞은편 해변에서는 키샤크를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