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디스트럭션

1 소개

바다가 모래로 가득 찬 혹성. 그곳은 수인이 사는 세계. 그리고 수인의 지배를 받는 인간이 사는 세계.

영어 명칭은 Sands of Destruction
월드 디스트럭션(World Destruction, WD). 세가에서 만든 게임을 메인으로 하는 환타지 시리즈. 게임 『월드 디스트럭션: 이끌어진 의지(ワールド・デストラクション 導かれし意思)』, 애니메이션 『월드 디스트럭션: 세계박멸의 6인(ワールド・デストラクション 世界撲滅の六人)』, 만화 『월드 디스트럭션: 두명의 천사(ワールド・デストラクション ふたりの天使)』가 있다.

2 게임

세가에서 기획·제작한 NDS용 게임소프트. JRPG다.
음성지원 대사가 굉장히 많이 있지만 음성지원 대사는 수동으로 넘길 수가 없어서 템포가 죽- 늘어진다. 전투는 체인어택 비슷한 콤보를 채용하고 있는데 동작 간의 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모션도 느릿느릿해 그냥 죽- 늘어진다.
특이사항으로 G제네 시리즈의 ID커맨드와 비슷한 Quip(영명) 시스템이 있는데, 재담이라는 이름대로 중간 중간에 노란 글씨로 말하는 대사가 해당 캐릭터의 큅으로 등록된다. 큅은 4개까지 장비할 수 있으며, '전투시작시', '피격시' 등 마다 다른 발동조건과 발동효과를 가지고 있는 조건부 버프 패시브 기술이다. 물론 큅 발동시 대사가 음성지원되는데, 이 대사를 읊는 동안은 게임이 정지하기 때문에 역시 템포가 죽- 늘어진다. 애초에 전투가 어려운 것도 아니라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치고 받으면 서로 주는 데미지는 작고 누구나 하나는 있는 힐 스킬의 회복량은 꽤나 높기 때문에 세월아 네월아하는 전투가 되어 버린다. 이렇게 초반에 상당히 답답한 게임이므로 플레이해볼 사람은 주의. 중반에 체인 어택이 생기면 1번 행동으로 공격 3개를 끼얹을 수 있어 캐릭터들의 파괴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기가 다 차면 강제로 구리디 구린 스페셜 어택이 나가 턴을 종료시켜 버리는 탓에 타수가 워낙 낮은 모르테를 제외하고는 기가 잘 차지 않도록 사기를 낮게 유지시켜야 하는 불합리한 게임. 스토리는 봐줄만 하므로 그거나 보면서 하자.

3 애니메이션

Production I.G에서 제작했다. 호화로운 성우진을 자랑하는데 건담 관련 성우들이 많다. 다만 IG의 작품 답지 않게 작붕이 너무 많다. 주역인 세계박멸위원회의 3인조만 해도 세츠나 F. 세이에이루나마리아 호크아무로 레이. 특히 방영시기가 2008년이었기 때문인지 건담 더블오와 겹치는 성우들이 많다.

3.1 등장인물

게임에서 아군이 되는 캐릭터는 볼드체

인간이지만 가짜 귀를 달고 수인인 척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르테 때문에 인간인 것이 들통나서 함께 쫓기는 신세가 된다. 배고픈 건 못참는 푼수지만 그만큼 요리와 주방일이 특기다. 게임에서 달고 나오는 스킬들이 전부 회복 요리 및 독 요리다.
인간. 작품의 히로인. 수인과 인간의 전쟁으로 인해 가족 모두를 잃고 복수심에 세계를 박멸하고자 한다. 거대한 검을 가지고 다니며 전투능력도 뛰어나다. 세계를 파멸시킬 수 있는 디스트럭트 코드를 가지고 있지만 사용법은 모른다.
수인 중에서도 꼬마곰족. 말끝마다 '쿠마(くま)'를 붙인다.[2] 수인이지만 어쩌다보니 키리에, 모르테와 함께 세계박멸위원회가 되어버렸다. 곰인형처럼 생긴 귀여운 외모지만 전투능력과 상황판단능력이 뛰어나 3인조 중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한다. 5화에서는 예전에 함께 용사가 되기로 맹세했던 친구 야피를 만난다. 야피는 말끝마다 '베어(ベア)'를 붙이는데 당연하게도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 토피가 좋아했던 꼬마곰족 아가씨의 성우는 토마 유미.
수인 중에서도 용족. 용족 최후의 생존자이며 추정나이가 300살 이상이다. 세계구제위원회로 주인공 3인방을 뒤쫓는다. 모르테를 특별히 싫어한다.[3] 무기는 쌍권총이지만 화나면 거대한 꼬리와 발톱, 날개가 돋아나기 때문에 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강하다.
세계구제위원회. 차분한 성격으로 자주 흥분하는 리아의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 수인과 인간 사이의 혼혈.
인간. 돈만 내면 어디로든 운반해주는 운반책이 직업이다. 주인공 일행과 자주 엮이며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 짝퉁 세계박멸위원회
7화에서 등장. 세계박멸위원회처럼 남자 + 여자 + 수인의 3인조다. 인간과 수인이 함께 살수있는 신천지를 찾아 여행하는 중이었으나 진짜 세계박멸위원회와 만나게 된다. 야마토는 후지와라 케이지, 나데시코는 AAA이토 치아키, 쿠마고로는 사카구치 다이스케가 맡았다.
청소용 로봇. 작은곰족의 명령은 듣지 말라는 수칙이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토피의 명령에 따라 주인공일행을 도와준다.
  • 와니시
  1. 영어로는 아셰라(Asherah)로 표기한 곳도 있고 어셰라(Urshela)로 표기한 곳도 있다.
  2. 이것때문에 키리에와 모르테가 "토피는 목소리가 참 멋진데 말끝마다 '쿠마'붙이는 건 안하는게 낫지않아?"라고 물어보기도 한다.
  3. 키리에에게 얼굴이 붉어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모르테에게 질투하는건지 단지 상성이 나쁜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