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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초 쯤에 두번째 폭발이 일어나니 헤드폰 유저들은 주의하자! [1]
2013년 현지 시간으로 4월 17일 오후 8시 경(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매클레넌 군의 웨스트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 같은 매클레넌 군의 웨이코에서 일어난 웨이코 참사와는 다른 사고다.
미국 텍사스 주의 웨스트 시에 있는 비료 공장에서 원인 불명의 이유로 시작된 화재로 폭발이 시작되었으며 최종 확인된 사망자는 15명이며 부상자는 100명이 넘는다고 한다. 애초에 근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3000명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며 화학 공장에서 발생한 독성 가스들도 퍼지고 있기에 피해 입을 사람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연쇄적인 화재로 댈러스 남부까지 불길이 퍼져서 2800여명에 달하는 자원 소방대원들이 동원되어 불길을 잡는데에 혼신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에선 이 사고가 발생하기 전 불과 이틀전에 전례가 없던 보스턴 폭탄테러 사건이 일어났고 그 다음날에는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를 비롯한 미국 상원의원들에게도 치명적인 리신이라는 독이 포함된 편지들이 오는 등 완전 개판 엉망진창인 상황이었다.
보스턴에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의 소행이 백인 극우주의자들의 국내 테러가 아닌가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오클라호마 폭탄 테러의 범인도 웨이코 참사를 보고 연방정부에 대한 증오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데다가 사건 발생 이틀후인 4월 19일이 웨이코 참사가 일어난지 20년[2]이 되는 날이란 점에서도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물론 현재로서는 사건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만큼 이후의 조사과정을 지켜봐야겠지만.
사건 발생 이후로 미국 언론들은 이 사건을 안전사고로 보도하고 있다. 비료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관들이 물에 접촉하면 폭발하는 질산암모늄의 성질을 모르고 무작정 물을 뿌렸다가 폭발이 일어났다는것. 실제 이사건을 목격한 근처 호텔 직원도 작은 불이었는데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자 크게 폭발했다라고 증언하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소방관들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일 개연성이 커보이기도 한 상황.
여담이지만 텍사스는 예전부터 비료와는 사이가 안좋은 주였다. 1947년에 텍사스시티의 항구에서 질산암모늄이 2000톤 넘게 실린 배가 폭발한 사건이 있었다. 600여명이 숨지고 충격파만으로 지나가던 비행기가 추락한 것도 모자라서 반경 1.5km가 통째로 증발했다.
사고와 관련해 미국 수사 당국이 최근 폭발물을 소지한 혐의로 현지 남성 한 명을 체포하고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경찰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모든 것을 샅샅이 조사하려는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
사고 원인은 방화로 밝혀졌다.#